객승(스마트북스소설가)
김중태 장편소설 | 수행자의 고요한 영혼과 한여자, 그 뜨거운 사랑의침묵
김중태 장편소설 『객승』. 유정스님은 어느 날 승방에 산새처럼 날아든 비구니와 꿈결 같은 순간의 정사를 치른다. 어릴 적 속세(고향마을)의 소녀를 비구니스님으로 다시 만난 것이다. 유정스님은 금오산 향일암 화재소식을 듣고 달려간 화재현장에서 나혜 비구니스님에게 정표로 주었던 청매염주를 발견하게 된다. 나혜의 생사를 알 수없이 허둥지둥 서울로 올라온 유정은 늦은 밤길에 난데없는 여자의 비명소리를 듣고 뛰어들었다 노상강도에 성폭행으로 3년6개월의 형기를 받고 출감한다. 화재를 모면한 나혜스님이 환속하여 어린 아들과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된 유정은 나혜 모자를 찾아 헤맨다. 촛불시위로 혼란한 정국을 겪으면서 거리의 늙은 매춘, 노숙자들, 우범지대로 방치된 도심재개발지역의 가출 청소년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카론 매춘포주가 성폭행범인 것을 알게 되는데……. 과연 유정스님은 득도하여 위대한 존재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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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백만 부 대하소설 『해적』 의 김중태 작가가 독자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집필한 작품
객승은 일찍 부모를 여의고 운명적으로 출가한 승려의 남모르는 애환과 위대한 존재가 되기 위한 수행과 구도, 비정한 세태에 내던져진 여인의 고난과 그녀가 바치는 사랑의 뜨거운 침묵을 여과 없이 그렸다.
또한 이 소설은 수행자의 이상(깨달음:초월적 경지)을 거부한다. 따라서 부처가 되겠다는 것은 망상이며 끝없는 절망을 의미한다. 부처의 진리는 인간의 보편적인 삶에 있으며, 진정한 구도는 운명적인 사랑과 민중 속에 있음을 알게 한다.
나아가 소설은 선禪에 대해서, 성(性:sex)에 대해서 설파한다.
선의 실체는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는다. 사유 저 너머의 이상향(깨달음)의 실체로서 바람과 같다. 선수행은 사유의 희열을 통해 성찰과 탐욕으로부터 자유함을 얻게 한다.
성(性:sex)은 신성한 본능이다. 생식행위는 자연의 이치며, 태어난 생명은 순수 감동이다. 생명의 신비, 영원히 알 수 없지만 그 알 수 없는 무엇이 사람을 미치게 하는 예술을 낳는다.
-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1 머물지 않는 존재들諸行無常 _____ 009
2 두타행頭陀行, 그 기나긴 여로 _____ 072
3 초암草庵 _____ 236
4 사랑의 침묵 _____ 274
5 말법末法의 그늘 _____ 378
6 고요한 죽음의 평화涅槃 _____ 418
『객승』 불교 용어 사전 _____ 483
저자
저자
주요 작품은 「쫓겨나는 사람들」(連作 1983, 1989 재판), 「겨울나비」(1986), 「당신들의 祝祭」(1988), 「새와 유령」(1992), 「꽃길」(1999) 이 있으며 장편소설로 『작은 도시』(1991), 『장벽』(1994, 1997 재판), 『설촌별곡』(1990, 1994 재판, 1997 3판), 『겨울신화』(1997), 『채팅』(2003), 『황금노을』(2002), 『태양은 지지 않는다』(1995), 『꺽지』(전3권, 2001), 『사막의 별들』(2005), 『호수에 부는 바람』(2010). 대하장편소설 『해적』(전10권, 초판 1993. 1998년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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