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하는 여자 하는 남자
침대 위 섹슈얼리티 잔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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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짓기가 인간 사회에 굴절된 순간
정치적인 것이 되었다“
성에 대한 남성 권력의 역사를 탐구하다
남자와 여자의 관계는 본디 사적이고 본능적인 것이다. 하지만 남성의 권력은 성을 지배해왔다. 우리 사회에서 남자는 항상 섹스를 ‘하는’ 놈이고 여자는 ‘당하는’ 존재다. 남자는 여자를 ‘따먹고’ 여자는 ‘처녀성을 잃는다.’ 남자는 항상 침대에서 ‘적극적’이고 여자는 ‘부끄러워야’ 한다. 자연스러운 인간의 짝짓기가 사회를 만난 순간, 그것은 그 어떤 것보다 정치적인 것이 되었다.
그리고 여기, 이 부자연스러운 권력 관계를 날카롭게 짚은 책이 있다. 《당하는 여자 하는 남자》는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이르는 인간의 성과 사랑을 연대기순으로 따라가는 책이다. 영문학자이자 몸문화연구소 소장인 저자 김종갑은 인간 사회 속에서 성이 어떻게 정치와 맞닿아왔는지를 문학과 예술 작품 속에서 찾는다.
정치적인 것이 되었다“
성에 대한 남성 권력의 역사를 탐구하다
남자와 여자의 관계는 본디 사적이고 본능적인 것이다. 하지만 남성의 권력은 성을 지배해왔다. 우리 사회에서 남자는 항상 섹스를 ‘하는’ 놈이고 여자는 ‘당하는’ 존재다. 남자는 여자를 ‘따먹고’ 여자는 ‘처녀성을 잃는다.’ 남자는 항상 침대에서 ‘적극적’이고 여자는 ‘부끄러워야’ 한다. 자연스러운 인간의 짝짓기가 사회를 만난 순간, 그것은 그 어떤 것보다 정치적인 것이 되었다.
그리고 여기, 이 부자연스러운 권력 관계를 날카롭게 짚은 책이 있다. 《당하는 여자 하는 남자》는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이르는 인간의 성과 사랑을 연대기순으로 따라가는 책이다. 영문학자이자 몸문화연구소 소장인 저자 김종갑은 인간 사회 속에서 성이 어떻게 정치와 맞닿아왔는지를 문학과 예술 작품 속에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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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왜 항상 여자는 '당하는' 존재고 남자는 '하는' 놈인가?"
몸문화연구소 소장이 찾은
문학과 예술 속
불평등한 성性의 역사
문학과 예술에 새겨진
불평등한 섹스의 역사
그리스·로마: 왜 항상 남자는 '하는' 놈이고 여자는 '당하는' 존재인가?
중세 시대: 처녀 찬양은 무엇을 위해 생겨나기 시작했나?
르네상스 시대: 유방은 언제부터 에로틱한 존재가 되었나?
계몽주의 시대: 성욕이 왕성한 여자는 미개한 것인가?
빅토리아 시대: 개인주의는 사랑의 풍경을 어떻게 바꿔놓았나?
20세기: 동굴 밖으로 나온 섹스는 진정한 자유를 맞이했는가?
그리스 신화에서 강간을 저지르고 다니는 제우스는 어떻게 그렇게 당당한 것일까? 중세의 신학자들은 생식과 성욕의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진화론과 백인 우월주의는 여자의 성욕을 어떻게 해석했을까? 그림 속 성모 마리아의 유방이 커진 것과 근대의 발전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계몽주의 시대 연인의 그림은 왜 항상 여자는 자연을 보고 남자는 여자를 바라보는 구도로 그려졌을까?
《당하는 여자 하는 남자》는 수많은 문학과 그림, 연극 등 예술작품 속 인물들의 이야기에서 성이 어떻게 규정되고 변화되어왔는지 그 기록을 찾는다. 직접적인 예화로 접할 수 있는 시대의 생활상은 이론적인 서술보다 훨씬 흥미진진하고 생기발랄하다.
여자를 전족처럼 축소시키면
남자는 태산처럼 거대해지는 법이다
저자는 이 책의 정치적 편향을 굳이 감추지 않는다. 그는 "인류 역사의 90퍼센트는 남성이 여성을 억압함으로써 가부장적으로 권력을 독점하려는 시도의 연속"이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섹슈얼리티, 성(性)의 해방이 두 가지 의미로 일어났다고 해석한다. 하나는 성이 생식이라는 종족보전의 목적에서 해방되고 인류가 성적 쾌감을 추구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때 섹슈얼리티는 가문의 의무가 아닌 개인의 취향이 된다. 또 다른 성의 해방은 여성에게 유난히 억압적인 가부장제도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과거 남성의 역할은 능동적이고 여성에게는 수동성이 강요되었다. 성의 해방은 그러한 가부장적 규범에서 해방되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결론적으로 남녀의 바람직한 성적 관계는 상호 존중과 인정 그리고 자유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 기쁘고 행복한 성 관계를 지향해야 함을 강조한다.
우리가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나온 궤적들을 돌아보면, 전에는 몰랐던 많은 것이 보일 것이다. 이 책이 남성 중심적으로 규정되고 규범화된 쾌락의 메커니즘을 전복하고 역사적으로 계속되어온 남녀문제의 실마리가 되기를 바란다.
몸문화연구소 소장이 찾은
문학과 예술 속
불평등한 성性의 역사
문학과 예술에 새겨진
불평등한 섹스의 역사
그리스·로마: 왜 항상 남자는 '하는' 놈이고 여자는 '당하는' 존재인가?
중세 시대: 처녀 찬양은 무엇을 위해 생겨나기 시작했나?
르네상스 시대: 유방은 언제부터 에로틱한 존재가 되었나?
계몽주의 시대: 성욕이 왕성한 여자는 미개한 것인가?
빅토리아 시대: 개인주의는 사랑의 풍경을 어떻게 바꿔놓았나?
20세기: 동굴 밖으로 나온 섹스는 진정한 자유를 맞이했는가?
그리스 신화에서 강간을 저지르고 다니는 제우스는 어떻게 그렇게 당당한 것일까? 중세의 신학자들은 생식과 성욕의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진화론과 백인 우월주의는 여자의 성욕을 어떻게 해석했을까? 그림 속 성모 마리아의 유방이 커진 것과 근대의 발전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계몽주의 시대 연인의 그림은 왜 항상 여자는 자연을 보고 남자는 여자를 바라보는 구도로 그려졌을까?
《당하는 여자 하는 남자》는 수많은 문학과 그림, 연극 등 예술작품 속 인물들의 이야기에서 성이 어떻게 규정되고 변화되어왔는지 그 기록을 찾는다. 직접적인 예화로 접할 수 있는 시대의 생활상은 이론적인 서술보다 훨씬 흥미진진하고 생기발랄하다.
여자를 전족처럼 축소시키면
남자는 태산처럼 거대해지는 법이다
저자는 이 책의 정치적 편향을 굳이 감추지 않는다. 그는 "인류 역사의 90퍼센트는 남성이 여성을 억압함으로써 가부장적으로 권력을 독점하려는 시도의 연속"이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섹슈얼리티, 성(性)의 해방이 두 가지 의미로 일어났다고 해석한다. 하나는 성이 생식이라는 종족보전의 목적에서 해방되고 인류가 성적 쾌감을 추구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때 섹슈얼리티는 가문의 의무가 아닌 개인의 취향이 된다. 또 다른 성의 해방은 여성에게 유난히 억압적인 가부장제도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과거 남성의 역할은 능동적이고 여성에게는 수동성이 강요되었다. 성의 해방은 그러한 가부장적 규범에서 해방되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결론적으로 남녀의 바람직한 성적 관계는 상호 존중과 인정 그리고 자유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 기쁘고 행복한 성 관계를 지향해야 함을 강조한다.
우리가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나온 궤적들을 돌아보면, 전에는 몰랐던 많은 것이 보일 것이다. 이 책이 남성 중심적으로 규정되고 규범화된 쾌락의 메커니즘을 전복하고 역사적으로 계속되어온 남녀문제의 실마리가 되기를 바란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_모든 인간은 성적 변태다
그와 그녀의 연대기
1. 그리스 로마 시대, 5세기 이전
_"아리따운 처녀야, 저 나무 밑에 누워 보아라."
어리석고 사악한 여자의 탄생│남자는 먹고 여자는 먹힌다│여자는 본능적으로 성행위를 갈구한다│남자의 성은 완전무결하다│미소년은 아직 남자가 아니다
2. 초기 기독교와 중세 시대, 3~15세기
_"천국을 위해 스스로 고자가 된 이도 있도다."
정욕이라는 괴물과 싸우다│처녀를 찬양하라│정욕의 화려한 귀환
3. 르네상스 시대, 14~16세기
_"할 수 있을 때 서로를 즐기자."
넓고 풍만한 유방의 유혹│좋아서 하는 섹스는 죄가 아니다│쾌락의 발견
4. 계몽주의 시대, 17~18세기
_"나는 당신의 장난감 같은 존재였어요."
성욕마저 노동력으로 바꾸는 시대│떠돌아다니는 자궁│짐승 같은 남자, 꽃 같은 여자│성 중독자들
5. 빅토리아 시대, 19세기
_"순결을 잃은 여자는 행복할 자격이 없다."
오직 낭만적 사랑│빅토리아의 도덕│홀로 저지르는 탐닉│감히 사랑이라 불릴 수 없는 사랑│눈을 감고 아베마리아를 외치다
6. 성해방 시대, 20세기
_"벗어버려! 자, 어서!"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라│제3의 성│여자들이여, 즐겨라
에필로그_당신의 섹슈얼리티는 안녕한가?
주석
참고문헌
그와 그녀의 연대기
1. 그리스 로마 시대, 5세기 이전
_"아리따운 처녀야, 저 나무 밑에 누워 보아라."
어리석고 사악한 여자의 탄생│남자는 먹고 여자는 먹힌다│여자는 본능적으로 성행위를 갈구한다│남자의 성은 완전무결하다│미소년은 아직 남자가 아니다
2. 초기 기독교와 중세 시대, 3~15세기
_"천국을 위해 스스로 고자가 된 이도 있도다."
정욕이라는 괴물과 싸우다│처녀를 찬양하라│정욕의 화려한 귀환
3. 르네상스 시대, 14~16세기
_"할 수 있을 때 서로를 즐기자."
넓고 풍만한 유방의 유혹│좋아서 하는 섹스는 죄가 아니다│쾌락의 발견
4. 계몽주의 시대, 17~18세기
_"나는 당신의 장난감 같은 존재였어요."
성욕마저 노동력으로 바꾸는 시대│떠돌아다니는 자궁│짐승 같은 남자, 꽃 같은 여자│성 중독자들
5. 빅토리아 시대, 19세기
_"순결을 잃은 여자는 행복할 자격이 없다."
오직 낭만적 사랑│빅토리아의 도덕│홀로 저지르는 탐닉│감히 사랑이라 불릴 수 없는 사랑│눈을 감고 아베마리아를 외치다
6. 성해방 시대, 20세기
_"벗어버려! 자, 어서!"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라│제3의 성│여자들이여, 즐겨라
에필로그_당신의 섹슈얼리티는 안녕한가?
주석
참고문헌
저자
저자
김종갑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건국대학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몸에 대한 연구와 문화철학에 주된 관심을 가지고 몸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몸문화연구소는 2007년 설립된 이래 현대철학과 사회의 화두인 몸을 매개로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해왔다. 문학과 철학, 법학, 정신분석학, 역사학, 의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가 참여해 인간과 몸의 문제를 이론화하고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혐오, 감정의 정치학》, 《생각, 의식의 소음》, 《근대적 몸과 탈근대적 증상》 등이 있으며, 공저로 《인류세와 에코바디》, 《포스트바디: 레고인간이 온다》, 《내 몸을 찾습니다》 등이 있다.
몸문화연구소는 2007년 설립된 이래 현대철학과 사회의 화두인 몸을 매개로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해왔다. 문학과 철학, 법학, 정신분석학, 역사학, 의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가 참여해 인간과 몸의 문제를 이론화하고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혐오, 감정의 정치학》, 《생각, 의식의 소음》, 《근대적 몸과 탈근대적 증상》 등이 있으며, 공저로 《인류세와 에코바디》, 《포스트바디: 레고인간이 온다》, 《내 몸을 찾습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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