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파의 고향 마산
테마 에세이
『가고파의 고향 마산』은 한때 우리나라 시골 젊은이들의 눈물 나는 삶의 애환이 깃들어 있기도 한 도시, 그 마산의 애환과 참다운 서정이 서서히 퇴색하거나 잊혀져가는 것이 안타까워 이들을 수필로 담아 묶었다. 살아오면서 듣고 보며 느꼈던 생각이나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에서 유장한 역사의 단면을 들여다보며 우리는 누구인가를 망각하는 문화적 천민으로 전락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오롯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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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한때 우리나라 시골 젊은이들의 눈물 나는 삶의 애환이 깃들어 있기도 한 도시, 그 마산의 애환과 참다운 서정이 서서히 퇴색하거나 잊혀져가는 것이 안타까워 이들을 수필로 담아 묶었다.
살아오면서 듣고 보며 느꼈던 생각이나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에서 유장한 역사의 단면을 들여다보며 우리는 누구인가를 망각하는 문화적 천민으로 전락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오롯이 담았다.
출판사 서평
마산의 민낯 그리고 얼과 혼
지난 2010년 7월 1일 마산·창원·진해가'통합 창원시'로 새 출발하면서 '마산시'라는 이름은 역사의 기록 속에 화석으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역사의 단절이나 용도 폐기의 비운과는 사뭇 다른 변혁을 겨냥한 용트림이었다. 새로운 가치관과 소명을 능동적으로 수용함으로써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낡은 틀을 버리고 새로운 지평을 지향하는 선택이었다. 그런 까닭에 내남없이 과감한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의 용단을 반가운 마음으로 맞았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틀을 겨냥한 대승적인 통합임에도 통합 출발한 새로운 시의 일부인 두 개의 구(區)라는 현실이 왠지 낯설고 성에 차지 않았다. 여기저기서 불협화음이 불거지기도 하고 분위기도 예와 달리 비틀거리는 모습이 입때까지 감지되기도 한다. 게다가 고착화된 마산의 고유한 민낯이나 참다운 정서가 서서히 퇴색되거나 잊혀간다는 상실감을 도외시하기 어려웠다.
저자는 이런 맥락에서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파고들던 마산의 혼과 얼 그리고 흔적을 매조지하여 [가고파의 고향, 마산]으로 출간하게 된 것이다.
한 도시의 진면목이나 문화를 올곧게 짚으며 정리하는 작업은 역사의 영역일 수 있다. 하지만 면면히 이어지는 혼이나 가치관을 논할 식견보다는 소시민의 눈에 띄고 마음이 닿는 삶의 편린이나 혼백이 담긴 문화적 흔적과 조우하면서 기록으로 남기고픈 대상들을 평면적으로 접근한 것이다.
저자는 사실 15년여 전부터 마산의 애틋한 스토리를 모았었다. 다만, 처음부터 이를 책으로 엮을 계획은 없었으나 통합 창원시로 출발한 이후, 무언가 허전하고 고유한 얼과 혼의 색깔이 옅어지고 맛과 멋이 희석되는 느낌을 감출 수 없다는 생각에서 책으로 묶기로 한 것이다.
우리는 누구인가를 망각하는 문화적 천민으로 전락하지 말아야
마산이라는 이름이 사라졌다는 이유에서, 책의 얼굴에는 누구에게나 아름답고 서정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은 '가고파의 고향 마산'을 새겼다. 그리고 첫째 마당은 마산을 상징하는 자취와 정서를 담아 '월영대', 둘째 마당은 역사와 유적 그리고 삶을 중심으로 하여 '회원현성지', 셋째 마당은 축제와 인연 등을 포함시켜 '산장의 여인과 요양원', 넷째 마당은 마산의 문화를 주축으로 '마산의 맛', 다섯째 마당은 변혁의 소용돌이 속의 마산에 대한 소회의 피력을 축으로 한 '전설의 한일합섬 터', 여섯째 마당은 삶의 여정에서 맺어진 소소한 인연과 느낌을 정리하여 '디아스포라의 애환'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결국, [가고파의 고향 마산]은 역사나 민속 연구를 업으로 하는 이들의 논문이나 연구서와는 태생 배경이나 격이 다르다. 살아오면서 듣고 보며 느꼈던 생각이나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에서 유장한 역사의 단면을 들여다보며 우리는 누구인가를 망각하는 문화적 천민으로 전락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오롯이 담은 것이다.
목차
목차
무학산 _14
월영대 _18
마산 어시장 _23
콰이강의 다리 _27
문신미술관 _32
마산항 야경 _36
팔용산 돌탑 _40
돝섬 이야기 _45
의림사 계곡 _49
월영지송(頌) _54
마창대교 _58
청량산 연가 _63
Ⅱ. 회원현성지
국립 3?15묘지 _70
마산삼진의거 _76
몽고정 _81
회원현성지 _84
국군 의무사 기념비석 _87
마산오광대 _91
마산의 향토기업 _95
양조와 마산 _98
가고파와 선구자 _102
팔용산 예찬 _107
태풍 '매미'가 할퀸 생채기 _111
가고파의 고향 유감 _118
Ⅲ. 산장의 여인과 요양원
만날제 _126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_130
진동 큰줄다리기 _135
전어축제 _139
마산 대동제 _143
진동 미더덕축제 _146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Ⅱ _149
산장의 여인과 요양원 _153
주남의 철새 탐조 _158
법선처사의 친견 _163
연리지와 사랑의 기원 _167
망월여관 _171
Ⅳ. 마산의 맛
내 삶의 터전 _178
무학산 둘레길 _187
질박한 번개시장의 아리랑 _192
마산의 맛 _195
만날재와 쌀재 그리고 바람재 _199
저도 비치로드 _204
올해의 마무리 등산 _208
독감 백신 접종 _211
내 단골 이발소 _215
계곡 물놀이 _220
이웃사촌의 선물 _224
구두 수선공 할아버지와 나 _229
Ⅴ. 전설의 한일합섬 터
전설의 한일합섬 터 _236
희다방 _239
통술집 문화 _242
굴뚝 산업의 퇴장 _246
서항 매립지 _250
마산수출자유지역 _254
창동과 오동동의 공동화 _257
가포 유원지 _260
서울 그리고 마산 _265
청사에 각인된 마산 _268
삶터에서 한양 오가는 길 _272
스카이라인의 실종 _276
Ⅵ. 디아스포라의 애환
디아스포라의 애환 _280
달관과 괴짜 사이 _284
이름 모를 게 잡이 _289
훈훈한 겨울아침 _293
카메라 스트레스 _296
홑잎나물 _302
병원이 바뀌다 _306
필름 단절 사고 _310
손주의 초등학교 입학 _314
견지망월 _319
함흥집 _322
해안횟집 _326
저자
저자
수필가
한국문인협회 회원
마산문인협회 회원
시와늪 명예고문
문예감성 심사위원
경남신문 객원 논설위원
경남IT포럼 회장
수필집:『 절기와 습속 들춰보기』
『8년의 숨가쁜 동행』(2014년 세종도서 선정) 외 다수
경남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명예교수(경영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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