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개울 연가
김은자 시집
김은자 시인은 문단에 데뷔한 지 얼마 안 된다고 겸손해 하지만, 그 이상의 실력과 철학을 담고 있다. 따라서 ‘돌개울 연가’에는 인생과 사물에 대한 자기 관조가 확실하고 은밀하다. 풍부한 경험과 곡절을 겪은 연륜의 내공이 각 작품으로 승화되어 있다. 시인은 평생을 공부하고 학생을 가르치면서 살아왔다. 특히 일본어에 능통하고 칠순이 넘은 근래에 와선 중국어 공부에도 열정을 쏟는다. 평생을 배우면서 살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지닌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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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중견시인인 김은자 시인이 출간한 여섯 번째 개인 시집 '돌개울 연가'는, 오랫동안 우정을 쌓아온 네 사람 가운데 윤행원 시인의 팔순 축하를 화두로 삼았다. 김은자 시인을 비롯한 윤행원, 현승엽, 윤석환 시인 등 4인 방이라 불리는 이들 시인은, 시를 통해 쌓아온 우정의 빛깔을 개인 시집임에도 각자 축하 시를 실어 '돌개울 연가' 화두에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한 권의 시집을 읽는다는 것은, 시인이 살아 온 삶을 유추해 본다는 의미기이도 하다. 시인이 살아 온 간난(艱難)의 역사와 사물을 보는 가치관과 세상을 읽는 세계관을 감상하게 된다. 시마다 배여 있는 인격의 생김새 또한 볼 수 있다.
시를 읽다보면 즐거운 일도, 괴로운 일도 어느새 동화되어 희로애락을 공감하는 세계로 빠진다. 치열하게 살아 온 한 인생행로와 맞장구를 치게 되는 것이다.
시는 그 사람의 문화이고 생각이다. 작품에서 시인의 마음가짐을 읽어내면 시인과 시를 대체적으로 풍요롭게 이해하게 된다. 시를 감상하다 보면 시인이 생각하는 깊이를 느끼게 되는데 이는 읽는 이의 사유 폭을 넓혀주기도 한다.
많이 듣지 말라고 오른쪽을
닫아버린 줄도 모르고
세상이 반 토막 난 반편의 눈치
가까운 마음도 못 들으며
먼 마음을 어찌 헤아리겠나.
-귀의 고백 중에서
김은자 시인은 문단에 데뷔한 지 얼마 안 된다고 겸손해 하지만, 그 이상의 실력과 철학을 담고 있다. 따라서 '돌개울 연가'에는 인생과 사물에 대한 자기 관조가 확실하고 은밀하다. 풍부한 경험과 곡절을 겪은 연륜의 내공이 각 작품으로 승화되어 있다. 시인은 평생을 공부하고 학생을 가르치면서 살아왔다. 특히 일본어에 능통하고 칠순이 넘은 근래에 와선 중국어 공부에도 열정을 쏟는다. 평생을 배우면서 살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지닌 시인이다.
시인의 시들은 사색의 결이 곱고 엄정(嚴正)하다. 때로는 깊은 사유에 감탄을 한다. 인생관이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다. 대상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지성이 따뜻하고 겸손하다.(이상 윤행원 작품평에서)
목차
목차
*특별기고
인생 팔십년人生 八十年 -석계 윤행원 작가 _16
팔순八旬을 위하여 -이천 윤석환 박사 _18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 -하당 현성엽 시인 _20
제1부 돌개울 연가
24 돌개울 연가
26 바람의 멀미
28 아! 유관순 열사
30 그리움의 숨비소리
31 추억을 우는 밤
32 지혜를 꺼내다
34 잦아드는 미련의 즙
36 시를 업고 뒤뚱거린다
38 슬픔의 끝자락에서
39 서툰 이별
제2부 어개로 우는 여인
42 어깨로 우는 여인
44 어젯밤 꿈에
45 존재의 그늘
46 자룡이 방에서
48 잠들기 전에
49 인연이 다 하는데
50 예술의 창고
51 시간이 뚝뚝 떨어진다
52 두절의 벽
54 겨울이라 추운 거야
제3부 무심지에 가득한 그대
58 무심지에 가득한 그대
59 고마움의 불감증
60 물의 세례
62 뿌리는 촉으로 뻗으리
64 구정 선물
66 귀의 고백
68 그대 없는 사랑
70 그리움의 포로병
72 기쁨 다발이
73 덧나는 서러움의 꼬락서니
제4부 꽃이었나, 바람이었나
76 꽃이었나, 바람이었나
78 등의 거리가 멀어진다
80 말 걸어오면
82 들꽃 같아 위로를
83 맑은 물에 노는 고기
84 맘속에 소녀가 있다는 말
86 내가 두고 온 알래스카의 별
88 닮은 모습
90 꽃다발 같은 사랑
92 멍든 가슴
제5부 소리의 거미줄을 걷으며
96 소리의 거미줄을 걷으며
98 백석 시인을 만난 초하루
100 숨비소리 몸짓
102 나이를 더 늘려가며
104 세상을 다 준데도
105 덤이던 선물
106 불로 가는 여정
108 불면 고문
109 빈 가슴에 품고
110 삶의 표면에 껄끄러운 문장들
제6부 새벽이슬에 젖으며
114 새벽이슬에 젖으며
116 수고 속에 감춘 속내
118 십팔번
120 미지의 사람아!
122 그 이상은 없네
123 아버지의 눈물
124 아침 공복 지식 복용
126 인연을 주워서 가슴에 묻었다
128 결핍을 채운답시고
130 어디까지 가려 하나
제7부 물 위에 쓴 연서
134 물 위에 쓴 연서戀書
136 은빛 문향 사르며
138 어미 소의 눈물
140 콩 한 쪽의 여행
143 드나드는 마음결
144 물결 위에 하늘 무늬
146 눈물이 굳어간다
147 얼비친 인생
148 품고 가야 한다면
149 침묵의 심장
제8부 그리움의 비등점
152 그리움의 비등점
154 딴 여인을 가슴에 품은 남편
156 덧없는 생애의 살점
158 마음을 여미며
160 언어의 섬유질
162 이지러진 달의 언어
164 인식과 연민의 경계선
166 주눅을 말려주다
167 알아차림의 속성
168 가상의 괘 엿보기
서평書評 _172
저자
저자
일본 경도대학교 대학원 공학부 수학
? 『에세이포레』 수필 등단, 『문예춘추』 시 등단
? 『문예춘추』 이사, 한국육필문학회 운영의원
? 마산 제일여고 교사, 일본 경도 한국중?고등학교?이화여대
?한양대?동국대?명지대?시민대학?불교방송국, 한국일보,
현대?삼성 문화센터 강사, 일본 고베, 나가오카 출강 역임.
일본 아시안 핸드테라피 협회 상임고문.
? 『문예춘추』 8회 수필문학상 수상
1회 빅톨위고문학상 금상 수상
? 『한국문학방송』 제4회 한국전자문학상 수상
▶ 시집
『불꽃은 영원하리』, 『그리움의 비등점』
『달빛 젖은 푸념가』, 『딴 여인을 가슴에 품은 남편』
『물 위에 쓴 연서戀書』, 『돌개울 연가』
▶ 수필집
『내 귀에 말 걸기』, 『침묵의 아우성 대학로』
『가슴이 듣는 진혼곡』, 『흔들림의 미학』
『인사동 소나타』, 『임자, 우리 잘 살았지!』
『사랑의 등고선』, 『사무친 슬픔의 원형질』
『여보! 잘 살았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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