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때우기 1
정지안 에세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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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에세이집 이름을 ‘시간 때우기’라고 한 것은 겸손의 발로이다. 학술서적도 아니고 수필가들이 유려하게 일상에 대해서 아름답게 쓴 예술 서적도 아니라면서, 그냥 보면 좋고 안 봐도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지만 내심 호기심을 자극하게 한다.
읽기 편하도록 특히 편집에 신경을 썼다. 글은 항상 홀수 쪽에서 시작하게 하고, 하나의 글이 홀수로 끝나면, 그다음 짝수 쪽은 ‘빈칸’을 넣었다.
자신은 재주가 없어 쪽 수 채우는 것도 만만치 않아, 쪽 수 늘리려는 고육지책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빈칸’에는 기억하고 싶은 것, 추억해야 할 것 아니면 낙서라도 할 수 있게 점선을 넣었다. 결국, 독자와 시간 때우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읽기 편하도록 특히 편집에 신경을 썼다. 글은 항상 홀수 쪽에서 시작하게 하고, 하나의 글이 홀수로 끝나면, 그다음 짝수 쪽은 ‘빈칸’을 넣었다.
자신은 재주가 없어 쪽 수 채우는 것도 만만치 않아, 쪽 수 늘리려는 고육지책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빈칸’에는 기억하고 싶은 것, 추억해야 할 것 아니면 낙서라도 할 수 있게 점선을 넣었다. 결국, 독자와 시간 때우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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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시간 때우기'라는 의미는 편안한 글이라는 뜻
[시간 때우기]는 정지안 시인이 7번째 시집 '술도 못 먹는 영은이'를 첫 에세이집으로 낸 것이다. 시집 7권을 발표하며 행운의 숫자 7을 기다리느라 그간 시간을 때우고 있었을까.
저자가 에세이집 이름을 '시간 때우기'라고 한 것은 사실 겸손의 발로이다. 학술서적도 아니고 수필가들이 유려하게 일상에 대해서 아름답게 쓴 예술 서적도 아니라면서, 그냥 보면 좋고 안 봐도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지만 내심 호기심을 자극하게 한다.
독서는 결코 시간 때우기가 될 수 없지만, 시간 때우기라는 의미를 살리면서 읽기 편하도록 편집에 신경을 썼다. 글은 항상 홀수 쪽에서 시작하게 하고, 하나의 글이 홀수로 끝나면, 그다음 짝수 쪽은 '빈칸'을 넣었다. 자신은 재주가 없어 쪽 수 채우는 것도 만만치 않아, 쪽 수 늘리려는 고육지책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빈칸'에는 기억하고 싶은 것, 추억해야 할 것 아니면 낙서라도 할 수 있게 점선을 넣었다. 결국, 독자와 아름다운 '시간 때우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시간 때우기'는 내용이 무겁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상의 짐도 무거워 헐떡이는데 에세이조차 부담을 주기 싫어서다. 힘겨운 세상살이를 잠시 이 에세이집 [시간 때우기]에 내려놓으며 살아가는 무게감을 풀어내자는 의도이다.
[시간 때우기]에 들어있는 에세이 방식은 이렇다.
지나가다 하늘을 쳐다보면 구름이, 구름의 형상을 만들어낸 모양 전체로 보이는 방식이다. 대상이 없다는 말이다. 대상이 없으니 글을 읽으며 고민할 필요가 없다. 시간 때우기는 하되 횡설수설한 생각을 할 필요도 가치도 없을 만큼 편안한 글이다.
또 하나 방식은 "알려고 하면 다쳐"라는 말이 있듯, 이 에세이집에서는 알려고 해도 다칠 일 없고, 알아봤자 알려고 노력했던 것보다 더 빨리 잊힐 것이기 때문에 독서라는 큰 부담을 가지지 말라는 방식으로 썼다. 이 또한 편안함을 강조한 뜻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저자의 직업은 교수였다. 가벼우면서도 가볍지 않은 에세이라는 걸 독자는 금방 알게 될 것이다.
[시간 때우기]는 정지안 시인이 7번째 시집 '술도 못 먹는 영은이'를 첫 에세이집으로 낸 것이다. 시집 7권을 발표하며 행운의 숫자 7을 기다리느라 그간 시간을 때우고 있었을까.
저자가 에세이집 이름을 '시간 때우기'라고 한 것은 사실 겸손의 발로이다. 학술서적도 아니고 수필가들이 유려하게 일상에 대해서 아름답게 쓴 예술 서적도 아니라면서, 그냥 보면 좋고 안 봐도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지만 내심 호기심을 자극하게 한다.
독서는 결코 시간 때우기가 될 수 없지만, 시간 때우기라는 의미를 살리면서 읽기 편하도록 편집에 신경을 썼다. 글은 항상 홀수 쪽에서 시작하게 하고, 하나의 글이 홀수로 끝나면, 그다음 짝수 쪽은 '빈칸'을 넣었다. 자신은 재주가 없어 쪽 수 채우는 것도 만만치 않아, 쪽 수 늘리려는 고육지책이라며 너스레를 떤다.
'빈칸'에는 기억하고 싶은 것, 추억해야 할 것 아니면 낙서라도 할 수 있게 점선을 넣었다. 결국, 독자와 아름다운 '시간 때우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시간 때우기'는 내용이 무겁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상의 짐도 무거워 헐떡이는데 에세이조차 부담을 주기 싫어서다. 힘겨운 세상살이를 잠시 이 에세이집 [시간 때우기]에 내려놓으며 살아가는 무게감을 풀어내자는 의도이다.
[시간 때우기]에 들어있는 에세이 방식은 이렇다.
지나가다 하늘을 쳐다보면 구름이, 구름의 형상을 만들어낸 모양 전체로 보이는 방식이다. 대상이 없다는 말이다. 대상이 없으니 글을 읽으며 고민할 필요가 없다. 시간 때우기는 하되 횡설수설한 생각을 할 필요도 가치도 없을 만큼 편안한 글이다.
또 하나 방식은 "알려고 하면 다쳐"라는 말이 있듯, 이 에세이집에서는 알려고 해도 다칠 일 없고, 알아봤자 알려고 노력했던 것보다 더 빨리 잊힐 것이기 때문에 독서라는 큰 부담을 가지지 말라는 방식으로 썼다. 이 또한 편안함을 강조한 뜻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저자의 직업은 교수였다. 가벼우면서도 가볍지 않은 에세이라는 걸 독자는 금방 알게 될 것이다.
목차
목차
시간 때우기: 01-01-0001/2018. 03. 05(월)
시간 때우기: 01-02-0002/2018. 03. 09(금)
시간 때우기: 01-03-0003/2018. 03. 21(수)
시간 때우기: 01-04-0004/2018. 03. 22(목)
시간 때우기: 01-05-0005/2018. 03. 26(월)
시간 때우기: 01-06-0006/2018. 04. 03(화)
시간 때우기: 01-07-0007/2018. 04. 06(금)
시간 때우기: 01-08-0008/2018. 04. 10(화)
시간 때우기: 01-09-0009/2018. 04. 16(월)
시간 때우기: 01-10-0010/2018. 04. 20(금)
시간 때우기: 01-11-0011/2018. 04. 27(금)
시간 때우기: 01-12-0012/2018. 05. 02(수)
시간 때우기: 01-02-0002/2018. 03. 09(금)
시간 때우기: 01-03-0003/2018. 03. 21(수)
시간 때우기: 01-04-0004/2018. 03. 22(목)
시간 때우기: 01-05-0005/2018. 03. 26(월)
시간 때우기: 01-06-0006/2018. 04. 03(화)
시간 때우기: 01-07-0007/2018. 04. 06(금)
시간 때우기: 01-08-0008/2018. 04. 10(화)
시간 때우기: 01-09-0009/2018. 04. 16(월)
시간 때우기: 01-10-0010/2018. 04. 20(금)
시간 때우기: 01-11-0011/2018. 04. 27(금)
시간 때우기: 01-12-0012/2018. 05. 02(수)
저자
저자
정지안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고 자람.
동국대학교 산업공학과 졸업, 동 대학원에서 공학석사와 공학박사 학위를 받음.
세계 시문학연구회(2002)와 문예사조(2005)를 통해 등단.
(주)에세이에서 제1시집 『내가선 자리 또 하늘을 보니』(2006년 7월) 출판.
도서출판 문예촌에서 제2시집 『무엇을 찾을지 모를 혼자만의 여행』(2011년 6월)출판.
교보문고 퍼플에서 전자책 및 주문도서(POD;publishing on demand) 형식으로 제3시집 『어디를 봐도 별게 없네』(2014년 1월)와 제4시집 『어느 해, 그냥 2013년』(2014년 1월)을 동시에 출간.
그리고 같은 방법으로 5번째 시집 『한번 세게 분 바람』(2015년 4월)과 6번째 시집 『새벽 다섯 시 반』(2015년 5월)을 출간.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 PEN 한국본부 회원, 세계 시문학연구회 회원.
동국대학교 산업공학과 졸업, 동 대학원에서 공학석사와 공학박사 학위를 받음.
세계 시문학연구회(2002)와 문예사조(2005)를 통해 등단.
(주)에세이에서 제1시집 『내가선 자리 또 하늘을 보니』(2006년 7월) 출판.
도서출판 문예촌에서 제2시집 『무엇을 찾을지 모를 혼자만의 여행』(2011년 6월)출판.
교보문고 퍼플에서 전자책 및 주문도서(POD;publishing on demand) 형식으로 제3시집 『어디를 봐도 별게 없네』(2014년 1월)와 제4시집 『어느 해, 그냥 2013년』(2014년 1월)을 동시에 출간.
그리고 같은 방법으로 5번째 시집 『한번 세게 분 바람』(2015년 4월)과 6번째 시집 『새벽 다섯 시 반』(2015년 5월)을 출간.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 PEN 한국본부 회원, 세계 시문학연구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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