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한국 대표 소설 110 세트 3: 여성(소세트)(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현대 소설)(전5권)
『아시아 한국 대표 소설 110 세트』제3권 《여성》편. 21세기 한국소설은 여성작가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각과 사유로 현대인의 내면을 진솔하게 형상화할 뿐 아니라 특히 여성 주체들을 새롭게 호출하며 한국문학을 더욱 다양하고 풍요로운 반석에 올리고 있다. 오정희, 최윤, 신경숙, 공지영, 은희경은 세대를 가로질러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작가들이다. 이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사의 여러 국면에서 여성들이 벌인 삶의 고투와 문학적 성취를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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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21세기 한국소설은 여성작가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각과 사유로 현대인의 내면을 진솔하게 형상화할 뿐 아니라 특히 여성 주체들을 새롭게 호출하며 한국문학을 더욱 다양하고 풍요로운 반석에 올리고 있다. 이는 전반적으로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권리가 신장된 데 따른 자연스러운 결실이라기보다 100년의 한국근대문학사에서 여성작가들이 가부장적 사회에서 억압되고 훼손된 여성들의 목소리를 옮기고 문제화하는 과정에서 성취되었다. 한국은 오랜 세월 유교적 전통이 강한 가부장적인 사회였으며 현대에 와서도 분단과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의 과정 속에서 여성들의 고통은 극심했다. 여성작가들의 많은 경우가 민주화운동의 일선에서, 그리고 가정과 직장에서 '가부장제, 남성과 여성, 사랑과 욕망' 등의 문제와 맞닥뜨려 이를 실존적으로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오정희, 최윤, 신경숙, 공지영, 은희경은 세대를 가로질러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작가들이다. 이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사의 여러 국면에서 여성들이 벌인 삶의 고투와 문학적 성취를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일상적 안정의 이면에서 들끓는 무서운 에너지『중국인 거리』(Chinatown)
가슴 저 깊은 곳에 감추어진 둔중한 통증『풍금이 있던 자리』(The Place Where the Harmonium Was)
집단 앞에 놓여 있는 개개의'나'『하나코는 없다』(The Last of Hanak'o)
소시민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시민적 양심 『인간에 대한 예의』(Human Decency)
한국 사회의 문제적 조건들을 돌아보다『빈처』(Poor Man's Wife)
출판사 서평
일상적 안정의 이면에서 들끓는 무서운 에너지『중국인 거리』
죽음의 사건과 함께 삶과 생명의 양면성이 공존하고 있다. 소녀는 이 둘을 통해 혼란과 어두움의 세계뿐만 아니라 삶의 온전한 의미에 보다 접근하게 된다고 할 수 있다.「중국인 거리」는 이처럼 전쟁이 휩쓸고 간 자리에 남은 상처와 함께 그 속에서 세상의 빛과 어두움을 알아 나가는 소녀의 모습을 통해 전후의 한 풍경을 성장서사로 담고 있는 작품이다.
가슴 저 깊은 곳에 감추어진 둔중한 통증『풍금이 있던 자리』
'눈먼 송아지'는 화자'나'를 포함한 그들 연약한 운명을 상징하며, 더 큰 사랑의 보살핌을 기다리는 인간 존재의 보편적 자리를 생각하게 만든다. 눈먼 아기 송아지에게 젖을 내어 주는 어미 소, 새끼 까치들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어미 까치의 모습은「풍금이 있던 자리」의 아픈 사랑들이 마침내 가닿아야 할 궁극의 풍경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며, 동시에 그것은 신경숙 문학을 일구어 낸 원점의 풍경이기도 할 것이다.
집단 앞에 놓여 있는 개개의'나'『하나코는 없다』
'미로'와'안개'의 이미지가 뒤섞인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작된다. 이국적이고 비현실적으로 묘사된'물과 안개의 도시'베네치아의 풍경에는'최면 상태'인 듯 혼돈스러운 그의 내면이 투영돼 있다. 그는 미로 속을 헤매듯이 불분명한 기억들을 더듬어 가면서, 안개처럼 모호한 하나코의 실체를 되살려 내고자 한다.
소시민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시민적 양심 『인간에 대한 예의』
믿음이'되고'희망이'되는'소설이 현실 그 자체는 아니다. 공지영이 말하는 것처럼 현실은 상처투성이다. 믿음과 희망으로 포장한다고 해서 상처가 치유되지는 않는다. 공지영의 소설은 믿음이 무너지고 희망이 사라진 그다음을 바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이 기댈 곳은 그 무너진 공동체의 앙상한 토대다.
한국 사회의 문제적 조건들을 돌아보다『빈처』
이야기 속 한 구절 그대로 한 여성의'이루어진 사랑의 남루한 일상'을 정면에서 꾸밈없이 보여 준 소설이다. 이 소설은, '아줌마', '마누라', '여편네' 그리고 아저씨'라는 이 범박한 인칭대명사들의 멋없는 인생을 통해, 개인의 사회적 존재를 제약하는 한국 사회의 문제적 조건들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이다.
목차
목차
풍금이 있던 자리 - 신경숙
하나코는 없다 - 최윤
인간에 대한 예의 - 공지영
빈처 - 은희경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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