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한국 대표 소설 110 소세트 17: 미의 사제들(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전5권)
이외수의 〈고수〉, 이순원의 〈말을 찾아서〉, 윤대녕의 〈상춘곡〉, 김별아의 〈삭매와 자미〉, 김훈의 〈저만치 혼자서〉 등이 이룬 탁월한 미적 성취는 이 복잡다단한 현실과 현대적 개인의식이 만나는 교묘한 지점들을 보여준다. 이것은 평지돌출의 성과라기보다는 이효석 등에게서 맹아가 보였던 심미주의가 창조적으로 발전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작품에 드러난 심미적 이성을 통해 한국문학은 세계적 보편성과 인간 본성의 심연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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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식민지, 해방, 전쟁, 분단의 험난한 파고를 겪어온 20세기의 한국 문학은 그 시련의 틈바구니에서도 높은 고도의 미적 세련과 언어적 성취를 이룩했다. 이러한 경지가 더욱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현대사와의 접촉면을 넓게 유지한 채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때론, 핍진한 현실에서의 극단적 도피로, 혹은 속물적 근대성에 대한 저항으로, 미적 현대성에 대한 무모한 질주로, 때론 강박적 사회 이데올로기를 넘어서고자 하는 전복적 실험으로 다양하게 변주되어 왔다. 이외수의 〈고수〉, 이순원의 〈말을 찾아서〉, 윤대녕의 〈상춘곡〉, 김별아의 〈삭매와 자미〉, 김훈의 〈저만치 혼자서〉 등이 이룬 탁월한 미적 성취는 이 복잡다단한 현실과 현대적 개인의식이 만나는 교묘한 지점들을 보여준다. 이것은 평지돌출의 성과라기보다는 이효석 등에게서 맹아가 보였던 심미주의가 창조적으로 발전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작품에 드러난 심미적 이성을 통해 한국문학은 세계적 보편성과 인간 본성의 심연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시원시원하고 박진감 넘치는 빠른 스토리 전개와 비현실적 묘사 『고수』(Grand Master)
생명을 존중하는 작가의 의식이 그대로 투영된 아름다운 소설 『말을 찾아서』(Looking for a Horse)
아름다운 소리와 색깔, 빛과 향기가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문체로 어우러져 있는 작품 『상춘곡』(Song of Everlasting Spring)
문체면이나 구성면, 주제면에서 매우 뛰어난 작품 『삭매와 자미』(Sakmae and Jami)
세속적이고 동물적인 삶에 대한 역설적인 긍정과 인간 존재의 허무 『저만치 혼자서』(Alone over There)
출판사 서평
시원시원하고 박진감 넘치는 빠른 스토리 전개와 비현실적 묘사 『고수』
그의 몇몇 단편 작품 중에서도 『고수』는 초인적인 인물로 등장하는 한 못생긴 어린 소녀와 그 아이로 인해 속물들이 몰락하는 과정을 최대한 극적인 기법을 사용해 능숙한 솜씨로 그려낸 수작이다. 세상 인간들이 돈 앞에 무릎 꿇는 추악하고 나약한 모습을 도박판이라는 극적인 공간 안에서 긴박하게 펼쳐 보인다.
생명을 존중하는 작가의 의식이 그대로 투영된 아름다운 소설 『말을 찾아서』
이순원 작가의 『말을 찾아서』는 섬세한 감수성으로 소설의 미학적 특성을 뛰어나게 성취한 작품이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연상시키면서 이야기에 '노새'가 등장하는데, 작가 이순원은 이와 달리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맺음과 그에 따라 어른으로 한층 성숙해가는 아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었다. 생명을 존중하는 작가의 의식이 그대로 투영된 아름다운 소설이다.
아름다운 소리와 색깔, 빛과 향기가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문체로 어우러져 있는 작품 『상춘곡』
주인공이 스물여섯 때 만난 첫사랑 란영에게 보내는 서한 형식으로 시작하는 소설은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랑 이야기와 함께 우연히 시인 미당을 만나게 된 인연의 장면을 그린다. 해가 바뀌어도 봄이 되면 피어나는 벚꽃처럼 영원한 삶의 가치, 사랑을 노래하는 윤대녕 작가의 대표 단편작이다.
문체면이나 구성면, 주제면에서 매우 뛰어난 작품 『삭매와 자미』
『삭매와 자미』는 특별하게 후한(後漢) 헌제(獻帝) 때의 서역 정벌에 나선 장군 삭매에 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소설이다. 작가는 자신이 속한 시공간을 떠나 이야기하고자 한 특별한 의도의 소산으로 이 작품을 집필하였다. 삭매와 사막에서 우연히 만난 아름다운 이국의 여인 자미의 운명적 사랑이라는 모티프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문체면이나 구성면, 주제면에서 매우 뛰어난 작품 가운데 하나로 남을 만하다.
세속적이고 동물적인 삶에 대한 역설적인 긍정과 인간 존재의 허무 『저만치 혼자서』
김훈의 단편 『저만치 혼자서』는 철새가 떠나고 돌아오는 충청남도 바닷가의 호스피스 수녀원에서 생의 마지막을 향해 걸어가는 늙고 병든 수녀들의 시간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거기서 불가항력의 불가피한 세상의 질서를 압축적으로 보아내면서 세속적이고 동물적인 삶에 대한 역설적인 긍정과 아득한 인간 존재의 허무를 오가는 특유의 소설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목차
목차
말을 찾아서 ? 이순원 Looking for a Horse - Lee Soon-won
상춘곡 ? 윤대녕 Song of Everlasting Spring-Youn Dae-nyeong
삭매와 자미 - 김별아 Sakmae and Jami-Kim Byeol-ah
저만치 혼자서 - 김훈 Alone Over There-Kim Hoon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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