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너머의 시민사회와 민주주의(박태준미래전략연구총서 9)
‘촛불 너머의 시민사회와 민주주의’를 꿈꾸는 한국인의 필독 교양서 『촛불 너머의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한국 시민사회와 민주주의는 어디쯤에 와 있는가? 그 민낯과 속살의 실상은 어떠한가? 어떤 한계에 봉착해 있으며 어떻게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가? ‘촛불 너머’의 성찰적 시민사회와 성숙한 민주공화정 국가에 도달하기 위해 지금 여기의 우리에게 없거나 모자라는 ‘시민’으로서의 자질은 무엇인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연구와 사유의 결실이 『촛불 너머의 시민사회와 민주주의』이다. 이 책에서 다섯 분의 필자들은 저마다 다른 다섯 개의 시선으로 한국사회를 들여다보고 책의 제목이 가리키는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다섯 개의 길을 닦아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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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진우 교수는 「우리는 어떻게 시민이 되는가?─성숙한 시민사회의 실천철학」에서 압축성장의 국가중심주의가 야기한 한국사회의 문제점이 '시민 없는 국민국가'와 '시민 없는 시민사회'로 압축된다면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조화롭게 의식하고 공동체의 관심사에 적극 참여하는 '개인'의 양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전상인 교수는 「'마음의 습관'과 한국의 민주주의」에서 민주주의 마음의 핵심인 개인주의와 자유주의의 기본단위로서 '개인'을 주목하고 한국 민주주의가 도입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략되거나 배제되었던, 인간 존중과 자기 결정을 인격화한 '개인'의 탄생이 '시민'의 미생도 넘어설 수 있는 길이라고 밝혀낸다.
임지현 교수는 「'기억': 21세기 한반도의 열려 있는 기억 문화를 위하여」를 통해 이념적 대립이 기억의 투쟁으로 전이되는 현상이 뚜렷해지는 21세기 지구적 상황에서 역사의 희생자의식이 국가적 프로젝트에 민중을 동원하는 민족주의적 권력논리를 정당화하는 '희생자의식 민족주의'의 세계사적인 위험사례들을 탐사하고 한국인의 고통스러운 기억들이 타자의 고통과 연대하면서 보편적 인권의 기억으로 진화해야만 이웃과 미래를 향해 열리게 되는 한국 시민사회의 길을 제시한다.
김석호 교수(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장)는 「한국인의 습속(習俗)과 시민성, 그리고 민주주의」에서 통계자료를 통해 한국인의 '시민성' 수준을 알려주고 민주사회의 존속과 진보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화적 속성인 '시민성'에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가 달려 있기 때문에 개인의 권리와 자율성에 대한 과도한 배타적 강조가 의무보다 권리에 치중해 있는 한국인의 왜곡된 '시민성'을 더 악화시킬 수 있는 소지를 경계하면서, 특히 시민사회 본연의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이 권력의 주체로서 사회적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다양한 유형의 행위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역설한다.
더 나은 공동체로 나아가는 사회적 자산 ?박태준미래전략연구총서?
이 책은 포스텍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가 '미래전략연구' 시리즈로 기획한 아홉 번째 단행본이다. 지난 2013년 2월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부설로 출범한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는 미래사회를 조망하고 대응전략을 탐색하는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연구 결실들로서 '박태준미래전략연구총서'를 지속적으로 출간해 나가고 있다.
기획 의도:
성찰적 시민사회와 성숙한 민주주의로 가야 하는 한국사회,
그 본질적 문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치유하고 극복할 것인가?
우리 사회에는 거대담론적인 미래전략도 있어야 하고, 실사구시적인 미래전략도 있어야 한다. 거대담론적인 미래전략 연구가 이상적인 체제를 기획하는 원대한 작업에 주력한다면, 실사구시적인 미래전략 연구는 가까운 장래에 공동체가 당면할 주요 이슈들을 예측하고 대응책을 제시하는 작업에 주력한다. 그 작업의 일환으로, '더 나은 한국사회'를 위한 길을 안내하는 것에 이 책의 방점이 있다.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어떻게 살아야 인간답게 사는 것인가? 이런 질문들은 모든 '개인'에게 가장 근원적인 문제다. 이 문제의 완전한 해답이 나오는 날에 인문학은 사그라질지 모른다. 더 나은 공동체로 가는 변화의 길은 무엇인가? 더 나은 공동체로 가는 시대정신과 비전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들은 '사회'를 위한 가장 근원적인 문제다.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궁구하는 일은 공동체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에게 운명처럼 주어진 당위적 책무의 하나로서, 당연히 미래전략 탐구를 강력히 요청한다.
'촛불 너머'의 가야할 길, 그 먼 길은 얽히고설킨 남북관계를 풀어내서 평화통일을 이룩해야 한다는 거대한 과제도 짊어져야 하는 여정이니, 이에 눈을 들어 앞길을 내다볼 때는 '시민성을 갖춘 개인'과 그들의 공동체로서 '성찰적 시민사회'와 '성숙한 민주주의'가 얼마나 중요한 시대적 요청인가를 헤아릴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 당대 석학으로 꼽히는 윤평중, 이진우, 전상인, 임지현, 김석호 교수의 목소리를 담은 이 책이 더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목차
목차
삶의 정치와 성찰적 시민사회─진리정치 비판
이진우(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석좌교수, 철학)
우리는 어떻게 시민이 되는가?─성숙한 시민사회의 실천철학
전상인(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사회학)
'마음의 습관'과 한국의 민주주의
임지현(서강대학교 교수, 사학)
'기억': 21세기 한반도의 열려 있는 기억 문화를 위하여
김석호(서울대학교 교수, 사회학)
한국인의 습속(習俗)과 시민성, 그리고 민주주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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