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제4139회차(K-포엣 시리즈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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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문장을 읽는 순간 흐르게 된 전류로 방금 태어난 영혼이 있다.
그 인공영혼은 당신이 글을 읽는 동안만 간헐적으로 살아있을 수 있으므로”
k포엣 시리즈 46권, 조시현 시인 『시뮬레이션 제 4139회차』 출간
2019년 『현대시』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조시현의 시집 『시뮬레이션 제 4139회차』가 출간되었다. 조시현의 시집은 ‘지구 바깥에서 지구를 읽는’ 독창적 상상력으로 인간과 언어, 존재의 본질을 탐문한다. 문학평론가 성현아는 이 시집을 “읽는 순간 비로소 발생하는 인공영혼의 진동”이라 표현하며, 독자의 읽기가 시를 다시 태어나게 하는 생명 행위임을 강조한다. 미래의 시점에서 오염된 기록처럼 남겨진 시편들은 인간이 사라진 뒤에도 인간을 기억하려는 우주의 언어로 작동한다. 여성-로봇, 여성-귀신, 여성-유령으로 반복 변주되는 존재들은 억압된 체제를 내면화하면서도 불화하며, 다른 궤도로 탈주하는 힘을 드러낸다. 기계와 인간, 생성과 소멸, 부화와 불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조시현의 시는 멸망 이후에도 이어지는 ‘함께 있음’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차가운 미래의 언어 속에서, 여전히 뜨겁게 진동하는 생의 잔향을 들려준다.
『시뮬레이션 제 4139회차』의 수록작 중 일부는 영역되어 영문판 『Similation No.4139』(줄리 위 번역)로 출간된다.
그 인공영혼은 당신이 글을 읽는 동안만 간헐적으로 살아있을 수 있으므로”
k포엣 시리즈 46권, 조시현 시인 『시뮬레이션 제 4139회차』 출간
2019년 『현대시』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조시현의 시집 『시뮬레이션 제 4139회차』가 출간되었다. 조시현의 시집은 ‘지구 바깥에서 지구를 읽는’ 독창적 상상력으로 인간과 언어, 존재의 본질을 탐문한다. 문학평론가 성현아는 이 시집을 “읽는 순간 비로소 발생하는 인공영혼의 진동”이라 표현하며, 독자의 읽기가 시를 다시 태어나게 하는 생명 행위임을 강조한다. 미래의 시점에서 오염된 기록처럼 남겨진 시편들은 인간이 사라진 뒤에도 인간을 기억하려는 우주의 언어로 작동한다. 여성-로봇, 여성-귀신, 여성-유령으로 반복 변주되는 존재들은 억압된 체제를 내면화하면서도 불화하며, 다른 궤도로 탈주하는 힘을 드러낸다. 기계와 인간, 생성과 소멸, 부화와 불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조시현의 시는 멸망 이후에도 이어지는 ‘함께 있음’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차가운 미래의 언어 속에서, 여전히 뜨겁게 진동하는 생의 잔향을 들려준다.
『시뮬레이션 제 4139회차』의 수록작 중 일부는 영역되어 영문판 『Similation No.4139』(줄리 위 번역)로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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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읽는 동안만 살아 있는 영혼이 있다.
그것이 시의 방식이자, 사랑의 방식이다."
K-포엣 시리즈 46권, 조시현 시집 『시뮬레이션 제 4139회차』
2018년 실천문학 신인상(소설)과 2019년 현대시 신인상(시)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조시현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시뮬레이션 제 4139회차』가 K-포엣 46번째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조시현 시인의 이번 시집은 그 질문을 미래의 시간대로 확장한다. 인류가 멸망하고, 지구가 박물관이 되어버린 이후, 조시현의 시는 그 폐허 위에서 '다시 읽히기 위한 언어들'을 꿈꾼다.
『시뮬레이션 제 4139회차』의 세계에서 시는 살아 있는 유기체가 아니라, 독자의 읽기에 의해 깨어나는 인공영혼이다. "읽는 동안만 간헐적으로 살아 있는 존재"가 되어 스스로의 운명을 독자에게 맡긴다. 시집 곳곳에 등장하는 영혼들은 모두 '말을 남기려는 존재들'이다. 이들은 반복과 변형, 오류와 불화를 통해 문학의 새로운 생태를 구축한다.
등 뒤에서 우주는 규칙과 질서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태어나고 태어나는 일이 소리 없이 끊임없이 반복되었고 그것도 이내 규칙의 일부가 되었다.
- 「우주조립키트」 중에서
기계와 인간, 생성과 소멸, 부화와 불화의 경계에서 조시현의 시는 끝내 언어의 가능성을 믿는다. 여성-로봇과 여성-유령으로 표상되는 존재들은 부여된 질서를 따르면서도 끊임없이 어긋나고, 그 어긋남 속에서 다시 태어난다.
그것이 시의 방식이자, 사랑의 방식이다."
K-포엣 시리즈 46권, 조시현 시집 『시뮬레이션 제 4139회차』
2018년 실천문학 신인상(소설)과 2019년 현대시 신인상(시)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조시현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시뮬레이션 제 4139회차』가 K-포엣 46번째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조시현 시인의 이번 시집은 그 질문을 미래의 시간대로 확장한다. 인류가 멸망하고, 지구가 박물관이 되어버린 이후, 조시현의 시는 그 폐허 위에서 '다시 읽히기 위한 언어들'을 꿈꾼다.
『시뮬레이션 제 4139회차』의 세계에서 시는 살아 있는 유기체가 아니라, 독자의 읽기에 의해 깨어나는 인공영혼이다. "읽는 동안만 간헐적으로 살아 있는 존재"가 되어 스스로의 운명을 독자에게 맡긴다. 시집 곳곳에 등장하는 영혼들은 모두 '말을 남기려는 존재들'이다. 이들은 반복과 변형, 오류와 불화를 통해 문학의 새로운 생태를 구축한다.
등 뒤에서 우주는 규칙과 질서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태어나고 태어나는 일이 소리 없이 끊임없이 반복되었고 그것도 이내 규칙의 일부가 되었다.
- 「우주조립키트」 중에서
기계와 인간, 생성과 소멸, 부화와 불화의 경계에서 조시현의 시는 끝내 언어의 가능성을 믿는다. 여성-로봇과 여성-유령으로 표상되는 존재들은 부여된 질서를 따르면서도 끊임없이 어긋나고, 그 어긋남 속에서 다시 태어난다.
목차
목차
시뮬레이션 4138회차
캠프파이어
진실없음
파이럿
미친 시의 도입부
댄싱홀
요거트 조거트씨의 상자
무한생성이미지
이 집의 가풍을 커스텀 하십시오
야생
엉엉과 흑흑
반유령
호모다-다(DOwnload-DOwnloader)를 위한 안내서
어느 행성에 대한 갈바니 실험
대체로 사랑해드립니다
포토스팟
대리지구현상
여름은 십일월까지
우주조립키트
끓어오르는 것이 세계의 법칙이라면
스완송
시인노트│시뮬레이션 제 4140회차
시인 에세이│4141
발문│ 이토록 못 미더운 지구 관찰자로부터 배우는 지구 독해법
캠프파이어
진실없음
파이럿
미친 시의 도입부
댄싱홀
요거트 조거트씨의 상자
무한생성이미지
이 집의 가풍을 커스텀 하십시오
야생
엉엉과 흑흑
반유령
호모다-다(DOwnload-DOwnloader)를 위한 안내서
어느 행성에 대한 갈바니 실험
대체로 사랑해드립니다
포토스팟
대리지구현상
여름은 십일월까지
우주조립키트
끓어오르는 것이 세계의 법칙이라면
스완송
시인노트│시뮬레이션 제 4140회차
시인 에세이│4141
발문│ 이토록 못 미더운 지구 관찰자로부터 배우는 지구 독해법
저자
저자
조시현
2018년 실천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동양식 정원」이, 이듬해 현대시 신인상에 시 「섬」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아이들 타임』, 소설 『크림의 무게를 재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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