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선역, 동아시아 근원사유(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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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 과학의 시선으로 동아시아 고대사유를 재해석하다”
20세기 초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이후 지난 100년간의 시간은 급속한 격동의 시간이었다. 동시에 이와 같은 과학기술문명의 발전은 4차산업혁명시대 인문학에 대해 전통시대와는 전혀 다른 인식 변화를 요청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인문학자로서 과학의 눈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고대사유를 재해석한 흥미로운 책이 출간되었는데, 동국대학교 오태석 교수의 ≪노장선역, 동아시아 근원사유≫(역락, 2017)가 그것이다.
중국문학 전공자이며 동아시아과학철학회를 이끌고 있는 오태석 교수는 기호학, 수학, 서구문예비평, 양자역학, 상대성이론의 관점을 통해 서구사유와 다른 동아시아 고대사유의 의미를 새롭게 길어 낸 10여 년간의 융복합 연구의 결실을 15편의 글에 담고 있다. 책 중에서 저자는 노자, 장자, 선학, 그리고 주역의 과학철학적 재해석에 초점을 맞추어 자연과학과 동아시아 인문학의 해석학적 접점을 탐구해나간다. 주역의 괘효(卦爻)의 지수 사건적 움직임을 은유와 유동, 그리고 미분으로 해석하고, 율시의 격률 및 한의학 및 생활역학의 확장 양상을 음양 상추(相推)의 프랙털과 융의 동시성 원리로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노장에서는 장자 호접몽의 꿈의 해석학적 반전, 노자의 가도(可道)와 상도(常道), 즉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두 세계의 드나듦 등은 영(0)과 무한의 양가적 속성과 같은 것이어서 어느 하나가 아닌 둘 다 잡고 가야함을 말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인도 불교의 중국화 과정 및 선학이 중국과 동아시아 심미사유에 미친 영향, 그리고 그 진리를 향해나가는 감성적 여행을 동아시아 전통 한시(漢詩)의 심미세계를 통해 뫼비우스적 깨침으로 재해석했다.
저자는 19세기말 Samuel Butler의 소설명이기도 한 ‘Erewhon’(1872, 에레혼), 즉 이상향적은 ‘no where’이 아니라 ‘now here’로 시점 이동을 할 때 비로소 진리와의 접점을 찾을 수 있으며, 이는 서로 다른 두 세계를 이어 주는 뫼비우스(Mobius)의 띠로 표상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보듯이 아버지와 딸의 차원적 거리는 멀리 떨어진 별세계가 아니라 실은 인식의 대각성이라는 특이점적 접점을 통해 가능해지는데, 그 관문은 우리가 각성하는 로그 순간인 ‘지금-여기’일 수 있다고 새롭게 해석한다. 그래서 존재는 보여지는 ‘ex-ist’만이 아니라 밖에도 있고 안에도 내재하는 ‘in-ex-ist’라는 병존적 존재가 우주적 실상이라는 것이다. 15편의 글 중 주역과 노자 두 편은 교육부 우수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융복합의 시대에 인문학과 과학의 접점과 오늘을 사는 삶의 존재론적 의미를 성찰케 해주는 저자의 시각이 흥미로운 책이다.
20세기 초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이후 지난 100년간의 시간은 급속한 격동의 시간이었다. 동시에 이와 같은 과학기술문명의 발전은 4차산업혁명시대 인문학에 대해 전통시대와는 전혀 다른 인식 변화를 요청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인문학자로서 과학의 눈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고대사유를 재해석한 흥미로운 책이 출간되었는데, 동국대학교 오태석 교수의 ≪노장선역, 동아시아 근원사유≫(역락, 2017)가 그것이다.
중국문학 전공자이며 동아시아과학철학회를 이끌고 있는 오태석 교수는 기호학, 수학, 서구문예비평, 양자역학, 상대성이론의 관점을 통해 서구사유와 다른 동아시아 고대사유의 의미를 새롭게 길어 낸 10여 년간의 융복합 연구의 결실을 15편의 글에 담고 있다. 책 중에서 저자는 노자, 장자, 선학, 그리고 주역의 과학철학적 재해석에 초점을 맞추어 자연과학과 동아시아 인문학의 해석학적 접점을 탐구해나간다. 주역의 괘효(卦爻)의 지수 사건적 움직임을 은유와 유동, 그리고 미분으로 해석하고, 율시의 격률 및 한의학 및 생활역학의 확장 양상을 음양 상추(相推)의 프랙털과 융의 동시성 원리로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노장에서는 장자 호접몽의 꿈의 해석학적 반전, 노자의 가도(可道)와 상도(常道), 즉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두 세계의 드나듦 등은 영(0)과 무한의 양가적 속성과 같은 것이어서 어느 하나가 아닌 둘 다 잡고 가야함을 말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인도 불교의 중국화 과정 및 선학이 중국과 동아시아 심미사유에 미친 영향, 그리고 그 진리를 향해나가는 감성적 여행을 동아시아 전통 한시(漢詩)의 심미세계를 통해 뫼비우스적 깨침으로 재해석했다.
저자는 19세기말 Samuel Butler의 소설명이기도 한 ‘Erewhon’(1872, 에레혼), 즉 이상향적은 ‘no where’이 아니라 ‘now here’로 시점 이동을 할 때 비로소 진리와의 접점을 찾을 수 있으며, 이는 서로 다른 두 세계를 이어 주는 뫼비우스(Mobius)의 띠로 표상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보듯이 아버지와 딸의 차원적 거리는 멀리 떨어진 별세계가 아니라 실은 인식의 대각성이라는 특이점적 접점을 통해 가능해지는데, 그 관문은 우리가 각성하는 로그 순간인 ‘지금-여기’일 수 있다고 새롭게 해석한다. 그래서 존재는 보여지는 ‘ex-ist’만이 아니라 밖에도 있고 안에도 내재하는 ‘in-ex-ist’라는 병존적 존재가 우주적 실상이라는 것이다. 15편의 글 중 주역과 노자 두 편은 교육부 우수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융복합의 시대에 인문학과 과학의 접점과 오늘을 사는 삶의 존재론적 의미를 성찰케 해주는 저자의 시각이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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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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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Ⅰ. 은유와 유동의 기호학, 주역
01 주역 기호학의 표상체계___15
1. 주역과 음양기호 15
2. 음양의 기호적 속성과 텍스트 18
3. 음양기호의 시적 지배 25
02 괘ㆍ효의 여정___35
1. 주역 괘효의 기호학적 의미 35
2. 주역 음양론의 과학적 해석 46
03 은유와 유동의 기호학, 주역___73
1. 은유의 열린 지평, 주역 73
2. 생성과 흐름의 사유, 태극 중심선의 미분철학 84
3. 주역 기호학의 해석학적 의미 91
04 음양론의 문화 적용___95
1. 문학예술 96
2. 한의학 109
3. 생활역학 116
4. 맺는말 123
Ⅱ. 초월ㆍ해체ㆍ역설의 사유, 노장
05 역설의 즐거움, 노장 존재론___129
1. 들어가면서 129
2. 노장 존재론의 주안점 131
3. 노장 글쓰기의 비교 143
4. 부정성의 논리 추동 151
5. 역설의 즐거움:뫼비우스 접점 170
06 초월ㆍ해체ㆍ역설의 글쓰기, 장자___177
1. 들어가면서 177
2. 우언의 글쓰기:은유와 역설 179
3. 장자 사유의 여정 185
07 장자의 꿈___219
1. 현상과 잠재의 뫼비우스 시프트:'물화'와 '인시' 219
2. 장자 세계인식의 함의 235
08 양가적 세계인식, 노자___241
1. 노자 글쓰기와 사유 지향 241
2. 부정, 역설, 초월의 글쓰기 247
3. 노자의 양가적 사유 261
4. 유물혼성과 천지불인의 물학 사유 279
5. 동아시아적 진리탐색의 이정표 289
Ⅲ. 중국선과 이선심미
09 중국선의 전개___295
1. 들어가면서 295
2. 중국선의 형성:전래에서 혜능까지 296
3. 중국선의 전개 303
10 시선교융의 송대 시학___317
1. 들어가면서 317
2. 자기초월의 내성사변 320
3. 속중탈속의 반상합도(反常合道) 325
4. 정감심미에서 이선심미(理禪審美)로 329
5. 문자선과 불리문자(不離文字)의 시학 334
6. 시선교융의 송대 시학 342
11 중국시와 의경미학___347
1. 들어가면서 347
2. 한자와 중국시의 친연성 350
3. 언어철학으로 본 의경론 357
4. 의경론의 개념과 전개 367
12 북송 문화의 혼종성___383
1. 들어가면서 383
2. 중국사의 전개와 북송 사회 386
3. 북송 사대부 문화의 혼종성 395
4. 개괄 402
13 사대부 문화와 이선심미___407
1. 송대 지식인 문화와 문예심미 407
2. 송대 이선심미의 형성 426
3. 개괄 433
Ⅳ. 에레혼의 감성 여정, 중국시
14 존재, 관계, 기호의 해석학___437
1. 들어가면서 437
2. 실체인가, 관계인가? 자연과학적 추적 439
3. '정답(定答)'은 있는가? 인문학적 추적 446
4. 뫼비우스의 띠(Mobius strip) 457
15 한시의 뫼비우스적 소통성___463
1. 유비쿼터스 시대의 문학의 자리 464
2. 해 아래 새 것이 없으니 467
3. 온고지신과 줄탁동시(?啄同時) 470
4. 한시와의 카이로스적 소통 473
5. 뫼비우스 시프트의 감성기호학 476
01 주역 기호학의 표상체계___15
1. 주역과 음양기호 15
2. 음양의 기호적 속성과 텍스트 18
3. 음양기호의 시적 지배 25
02 괘ㆍ효의 여정___35
1. 주역 괘효의 기호학적 의미 35
2. 주역 음양론의 과학적 해석 46
03 은유와 유동의 기호학, 주역___73
1. 은유의 열린 지평, 주역 73
2. 생성과 흐름의 사유, 태극 중심선의 미분철학 84
3. 주역 기호학의 해석학적 의미 91
04 음양론의 문화 적용___95
1. 문학예술 96
2. 한의학 109
3. 생활역학 116
4. 맺는말 123
Ⅱ. 초월ㆍ해체ㆍ역설의 사유, 노장
05 역설의 즐거움, 노장 존재론___129
1. 들어가면서 129
2. 노장 존재론의 주안점 131
3. 노장 글쓰기의 비교 143
4. 부정성의 논리 추동 151
5. 역설의 즐거움:뫼비우스 접점 170
06 초월ㆍ해체ㆍ역설의 글쓰기, 장자___177
1. 들어가면서 177
2. 우언의 글쓰기:은유와 역설 179
3. 장자 사유의 여정 185
07 장자의 꿈___219
1. 현상과 잠재의 뫼비우스 시프트:'물화'와 '인시' 219
2. 장자 세계인식의 함의 235
08 양가적 세계인식, 노자___241
1. 노자 글쓰기와 사유 지향 241
2. 부정, 역설, 초월의 글쓰기 247
3. 노자의 양가적 사유 261
4. 유물혼성과 천지불인의 물학 사유 279
5. 동아시아적 진리탐색의 이정표 289
Ⅲ. 중국선과 이선심미
09 중국선의 전개___295
1. 들어가면서 295
2. 중국선의 형성:전래에서 혜능까지 296
3. 중국선의 전개 303
10 시선교융의 송대 시학___317
1. 들어가면서 317
2. 자기초월의 내성사변 320
3. 속중탈속의 반상합도(反常合道) 325
4. 정감심미에서 이선심미(理禪審美)로 329
5. 문자선과 불리문자(不離文字)의 시학 334
6. 시선교융의 송대 시학 342
11 중국시와 의경미학___347
1. 들어가면서 347
2. 한자와 중국시의 친연성 350
3. 언어철학으로 본 의경론 357
4. 의경론의 개념과 전개 367
12 북송 문화의 혼종성___383
1. 들어가면서 383
2. 중국사의 전개와 북송 사회 386
3. 북송 사대부 문화의 혼종성 395
4. 개괄 402
13 사대부 문화와 이선심미___407
1. 송대 지식인 문화와 문예심미 407
2. 송대 이선심미의 형성 426
3. 개괄 433
Ⅳ. 에레혼의 감성 여정, 중국시
14 존재, 관계, 기호의 해석학___437
1. 들어가면서 437
2. 실체인가, 관계인가? 자연과학적 추적 439
3. '정답(定答)'은 있는가? 인문학적 추적 446
4. 뫼비우스의 띠(Mobius strip) 457
15 한시의 뫼비우스적 소통성___463
1. 유비쿼터스 시대의 문학의 자리 464
2. 해 아래 새 것이 없으니 467
3. 온고지신과 줄탁동시(?啄同時) 470
4. 한시와의 카이로스적 소통 473
5. 뫼비우스 시프트의 감성기호학 476
저자
저자
오태석
저자 오태석은 (www.wenxue.kr)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학,석,박사.
경북대학교를 거쳐, 현재 동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대만 중앙연구원(1989), 워싱턴주립대학(1999), 상해사범대학 및 절강대학(2009) 객원교수.
현재 동아시아과학철학회 대표, 동국대학교 중국학연구소장, 세계한학연구회 한국부회장.
한국중국어문학회 회장, 한국중국문학이론학회 회장, 중국어문학회 회장, 한국중국학회 부회장 역임.
저서 ≪황정견시 연구≫(1991), ≪중국문학의 인식과 지평≫(2001), ≪송시사≫(2004, 공저), ≪중국시
의 문예심미적 지형≫(2014), ≪글로벌 문화와 인문경영≫(공저, 2017)
[은유와 유동의 기호학, 주역](2011)으로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기초연구우수성과 50선 수상.
[노자 기호체계의 상호텍스트성 연구](2014)로 2014년도 교육부 우수성과, 교육부장관 표창.
[현대자연과학과 융복합적 중국학 연구](2015)로 한국중어중문학회 2015 우수논문상 수상.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학,석,박사.
경북대학교를 거쳐, 현재 동국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대만 중앙연구원(1989), 워싱턴주립대학(1999), 상해사범대학 및 절강대학(2009) 객원교수.
현재 동아시아과학철학회 대표, 동국대학교 중국학연구소장, 세계한학연구회 한국부회장.
한국중국어문학회 회장, 한국중국문학이론학회 회장, 중국어문학회 회장, 한국중국학회 부회장 역임.
저서 ≪황정견시 연구≫(1991), ≪중국문학의 인식과 지평≫(2001), ≪송시사≫(2004, 공저), ≪중국시
의 문예심미적 지형≫(2014), ≪글로벌 문화와 인문경영≫(공저, 2017)
[은유와 유동의 기호학, 주역](2011)으로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기초연구우수성과 50선 수상.
[노자 기호체계의 상호텍스트성 연구](2014)로 2014년도 교육부 우수성과, 교육부장관 표창.
[현대자연과학과 융복합적 중국학 연구](2015)로 한국중어중문학회 2015 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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