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쓸쓸함(지혜사랑 시선 113)
김미선 시집
김미선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뜨거운 쓸쓸함]. 시인은 군더더기 하나도 없는‘절제의 미학’을 통하여 내공의 단아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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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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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高僧의 설법, 노老배우의 눈빛, 할머니의 손맛에는 공통점이 있다.
구구한 설명이나 꾸밈이 없다. 단 한 마디로, 한순간으로, 한 번의 손길로 우주를 표현한다.
내공의 힘이다. 김미선 시인의 시는 내공의 힘이다.
----정영자, 부산여성문학인협회 이사장, 문학계간지 『여기』발행인
구렛나루에서 새들이 둥지를 틀고 어깨 위에서 나무가 자라난다는 말이 있다. 시를 쓴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비우고 타인의 몸과 마음을 비우게 함으로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티없이 맑고 깨끗한 세계로 변모시킨다는 것을 뜻하게 된다. 김미선 시인은언어의 사제이며, 그녀의'절제의 미학'은"영혼의 지독한 추위를 소화([떠도는 시인을 위하여])"시키는 수도승의 그것과도 같다. 법력法力(시력詩力)이 깊으니까 언어와 행동이 절제되어 있고, 언어와 행동이 절제되어 있으니까 그 무엇을 행하여도 모자라거나 넘치는 것이 없다. [염주 한 알]로 성과 속의 경계에서 그토록 아름답고 예쁜'상사화'를 피워놓고, "나도 있어, 나도 봄이야, 돌 틈 사이 꽃씨 환희 햇살 받고 섰다. 마당귀에 버려진 팔각 문짝 사이로 바위취와 제비꽃 싹 틔운다([꽃 보러 간다])"라는 '극락의 세계'를 창출해내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을 증명해 준다. 김미선 시인의 {뜨거운 쓸쓸함}은 절제의 미학의 소산이며, 묵언정진?言精進의 기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반경환, {애지} 주간, 철학예술가
목차
목차
1부
봄날에 12
변신 13
드라이 플라워 14
차 한 잔 16
보이차를 끓이며 17
아버지의 봄날 18
덕장에서 19
틈 21
이사 1 22
이사 2 23
이사 3 24
중독 25
뜨거운 쓸쓸함 26
관습법 27
터닝 포인트 29
불면에 대한 변명 31
떠도는 시인을 위하여 32
2부
에드바르트 뭉크의 가을 34
구절초 36
동해일기 37
아름다운 탈출 38
풍경 안으로 39
칡꽃이 필 때 40
선인장 41
사막은 충만을 기억한다 42
꽃 보러 간다 43
뱀딸기 44
발효 45
바람의 흔적 46
겨울 장마 48
변산 일몰 49
서해 썰물 50
사막을 지나며 52
비는 기차가 되어 53
3부
밤 열차 56
백도에 가서 57
푸켓 기행 58
지심도 1박 60
방아섬 소묘 61
동피랑에 가서 1 63
동피랑에 가서 2 64
내연산을 오르며 65
모노레이크 가는 길 67
그랜드 캐년에서 69
요세미티에서의 우화 70
우포 늪 72
모리재를 오르며 73
진해시편 74
수치마을에 가서 76
변산, 지나며 77
청송 가는 길 78
4부
염주 한 알 82
내소사에서 84
하안거 85
검은 산호 86
통도사 홍매화 87
화엄경을 읽으며 88
새벽 예불 89
평사리에서 91
환상에 대하여 92
외톨이 나무 93
골다공증 95
비는 지금 먼 곳을 다녀오는 중이다 96
소야도 97
꽃의 탄생 98
안드로메다성좌 99
인디언 썸머를 삼키며 101
수도승 102
해설내공의 단아함 그리고 마주침의 시학정영자 104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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