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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동춘하 그 유예된 시간 | 김창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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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이라는 순환의 고리에서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생겨나고 잊혀 가는 자연의 이야기를 담은 시집.
일 년이라는 시간의 범주에서 정해진 규칙처럼 네 번씩의 철이 바뀌고 그 순환고리에서 저마다의 생은 이어져 왔다. 인간은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처럼 자연과 별개가 될 수 없었고, 자연의 일부로 존재하면서 생을 이어 왔고 이어 가고 있다. 그 순환 속에서 이제 잊혀 가고 사라져 가는 그립고 슬픈 아릿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그립고 정겹던, 한편으로 조금은 애달픈 이야기들을 꺼내어 반추하면서도 현실을 견디고 살아 나가야 한다는 시인의 자세가 엿보인다.
일 년이라는 시간의 범주에서 정해진 규칙처럼 네 번씩의 철이 바뀌고 그 순환고리에서 저마다의 생은 이어져 왔다. 인간은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처럼 자연과 별개가 될 수 없었고, 자연의 일부로 존재하면서 생을 이어 왔고 이어 가고 있다. 그 순환 속에서 이제 잊혀 가고 사라져 가는 그립고 슬픈 아릿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그립고 정겹던, 한편으로 조금은 애달픈 이야기들을 꺼내어 반추하면서도 현실을 견디고 살아 나가야 한다는 시인의 자세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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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일 년이라는 시간의 범주에서 정해진 규칙처럼 바뀌는 계절의 순환고리 속에서
잊혀져 가는 그리운 것들의 소중하고 애달픈 이야기들을 정겹게 노래하는 시집"
연민과 그리움이 존재함의 본질이라면 그는 그리움의 실체를 찾아 나서는 고독한 여행자다. 에세이와 한 번은 소설로 이제 아홉 번에야 시로 집을 지었고 순전히 자연에서 얻은 자재로 그가 지은 가난한 집에는 철 따라 꽃이 피고 그리운 이야기들이 모여 살게 되었다고 했다. 시로 지은 집 뜨락에 핀 첫 번째 꽃은 분꽃이다.
'나 같은 촌것처럼 분꽃은 시시하게 핀다'며 분꽃의 그리움을 노래한다. 오래 쪼그리고 앉아 분꽃과 눈을 맞추며 다정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았을 듯싶다. 시인은 길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그리움을 일깨워 주는 것이라 했던 헤세의 말에 공감하듯 그렇게 그리움을 찾아 나선다. 그가 찾는 그리움은 들로 산으로 나 있는 오솔길에서 만나는 들꽃과 사람들, 풍경 속에 있는 듯 이른 아침 먼 새벽길을 걸어 출근한다.
누군가와의 만남은 필연적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 속에는 연모와 미움, 원망도 담기게 되지만 그리움이 궤적으로 남는다는 것. 그러니 그가 만든 집의 소재는 새들이 집을 짓듯 순전히 자연에서 얻은 것들, 심오한 뜻이 숨겨 있거나 교훈이 될 만한 이야기일 수 없다고 했다. 다만 빠르고 편리함을 추구하며 많은 것을 잃어 가는 우리들에게서 사라져 가는 소중한 것들을 더듬어 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립고 정겹던, 한편으로 조금은 애달픈 이야기들을 꺼내어 반추하면서도 현실을 견디고 살아 나가야 한다는 것을 말하면서 그는 쑥스러운 듯 입을 가리며 웃었다. 이 책은 그런 그의 쑥스러운 듯한 미소가 은은히 담긴 시집으로, 일 년이라는 시간의 범주에서 정해진 규칙처럼 바뀌는 계절의 순환고리 속에서 잊혀지고 사라져 가는 그리운 것들의 소중하고 애달픈 이야기들을 정겹게 노래한다.
잊혀져 가는 그리운 것들의 소중하고 애달픈 이야기들을 정겹게 노래하는 시집"
연민과 그리움이 존재함의 본질이라면 그는 그리움의 실체를 찾아 나서는 고독한 여행자다. 에세이와 한 번은 소설로 이제 아홉 번에야 시로 집을 지었고 순전히 자연에서 얻은 자재로 그가 지은 가난한 집에는 철 따라 꽃이 피고 그리운 이야기들이 모여 살게 되었다고 했다. 시로 지은 집 뜨락에 핀 첫 번째 꽃은 분꽃이다.
'나 같은 촌것처럼 분꽃은 시시하게 핀다'며 분꽃의 그리움을 노래한다. 오래 쪼그리고 앉아 분꽃과 눈을 맞추며 다정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았을 듯싶다. 시인은 길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그리움을 일깨워 주는 것이라 했던 헤세의 말에 공감하듯 그렇게 그리움을 찾아 나선다. 그가 찾는 그리움은 들로 산으로 나 있는 오솔길에서 만나는 들꽃과 사람들, 풍경 속에 있는 듯 이른 아침 먼 새벽길을 걸어 출근한다.
누군가와의 만남은 필연적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 속에는 연모와 미움, 원망도 담기게 되지만 그리움이 궤적으로 남는다는 것. 그러니 그가 만든 집의 소재는 새들이 집을 짓듯 순전히 자연에서 얻은 것들, 심오한 뜻이 숨겨 있거나 교훈이 될 만한 이야기일 수 없다고 했다. 다만 빠르고 편리함을 추구하며 많은 것을 잃어 가는 우리들에게서 사라져 가는 소중한 것들을 더듬어 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립고 정겹던, 한편으로 조금은 애달픈 이야기들을 꺼내어 반추하면서도 현실을 견디고 살아 나가야 한다는 것을 말하면서 그는 쑥스러운 듯 입을 가리며 웃었다. 이 책은 그런 그의 쑥스러운 듯한 미소가 은은히 담긴 시집으로, 일 년이라는 시간의 범주에서 정해진 규칙처럼 바뀌는 계절의 순환고리 속에서 잊혀지고 사라져 가는 그리운 것들의 소중하고 애달픈 이야기들을 정겹게 노래한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ㆍ4
1부 가을
분꽃ㆍ12
오솔길ㆍ14
들국화ㆍ17
박꽃ㆍ18
감나무ㆍ20
장터목ㆍ22
구멍가게ㆍ24
하늘 못ㆍ26
외길ㆍ28
가을 운동회ㆍ30
도리깨ㆍ32
무서리ㆍ34
익어 간다는 것은ㆍ36
산ㆍ38
뚱딴지ㆍ39
둠벙ㆍ40
고마리꽃ㆍ42
코스모스ㆍ46
개똥참외ㆍ49
2부 겨울
철 지난 억새처럼ㆍ52
동백꽃ㆍ55
갈대꽃ㆍ56
첫눈ㆍ58
눈 온 아침ㆍ60
인동초ㆍ65
샘ㆍ66
굴뚝 연기ㆍ68
겨울밤ㆍ70
방패연ㆍ71
겨울 바다ㆍ72
세상을 열고 닫으며ㆍ74
3부 봄
소리로 부르는 그리움ㆍ78
손맛ㆍ81
세상이란ㆍ82
프리지어ㆍ84
떡갈나무 봄 숲에서ㆍ86
제비꽃ㆍ89
매화ㆍ90
할미꽃ㆍ92
둥지ㆍ94
탱자꽃ㆍ96
어매의 놀이터ㆍ97
보리밭ㆍ100
진달래꽃ㆍ101
산수유꽃ㆍ102
돌나물꽃ㆍ104
토끼풀꽃ㆍ106
꽃이 피는 이유는ㆍ108
감꽃ㆍ109
나신상의 전설ㆍ110
송화ㆍ112
금낭화ㆍ114
새삼ㆍ116
들밥ㆍ117
밤꽃ㆍ120
4부 여름
수련ㆍ122
동냥아치ㆍ124
섬과 바다ㆍ126
칡꽃ㆍ128
감자꽃ㆍ130
옥수수ㆍ131
달맞이꽃ㆍ132
맹꽁이ㆍ134
패랭이꽃ㆍ136
호박꽃ㆍ138
참외꽃ㆍ140
능소화ㆍ141
사위질빵꽃ㆍ142
얼음과자ㆍ144
원두막ㆍ146
맥문동ㆍ147
산채송아꽃ㆍ148
쇠똥구리ㆍ150
백일홍꽃ㆍ152
맨드라미ㆍ154
물봉선꽃ㆍ156
하늘타리꽃ㆍ157
섬마을 학교ㆍ158
옥잠화ㆍ160
화진포 해당화ㆍ162
목화ㆍ164
마음을 연다는 것은ㆍ166
추동춘하ㆍ168
에필로그ㆍ171
1부 가을
분꽃ㆍ12
오솔길ㆍ14
들국화ㆍ17
박꽃ㆍ18
감나무ㆍ20
장터목ㆍ22
구멍가게ㆍ24
하늘 못ㆍ26
외길ㆍ28
가을 운동회ㆍ30
도리깨ㆍ32
무서리ㆍ34
익어 간다는 것은ㆍ36
산ㆍ38
뚱딴지ㆍ39
둠벙ㆍ40
고마리꽃ㆍ42
코스모스ㆍ46
개똥참외ㆍ49
2부 겨울
철 지난 억새처럼ㆍ52
동백꽃ㆍ55
갈대꽃ㆍ56
첫눈ㆍ58
눈 온 아침ㆍ60
인동초ㆍ65
샘ㆍ66
굴뚝 연기ㆍ68
겨울밤ㆍ70
방패연ㆍ71
겨울 바다ㆍ72
세상을 열고 닫으며ㆍ74
3부 봄
소리로 부르는 그리움ㆍ78
손맛ㆍ81
세상이란ㆍ82
프리지어ㆍ84
떡갈나무 봄 숲에서ㆍ86
제비꽃ㆍ89
매화ㆍ90
할미꽃ㆍ92
둥지ㆍ94
탱자꽃ㆍ96
어매의 놀이터ㆍ97
보리밭ㆍ100
진달래꽃ㆍ101
산수유꽃ㆍ102
돌나물꽃ㆍ104
토끼풀꽃ㆍ106
꽃이 피는 이유는ㆍ108
감꽃ㆍ109
나신상의 전설ㆍ110
송화ㆍ112
금낭화ㆍ114
새삼ㆍ116
들밥ㆍ117
밤꽃ㆍ120
4부 여름
수련ㆍ122
동냥아치ㆍ124
섬과 바다ㆍ126
칡꽃ㆍ128
감자꽃ㆍ130
옥수수ㆍ131
달맞이꽃ㆍ132
맹꽁이ㆍ134
패랭이꽃ㆍ136
호박꽃ㆍ138
참외꽃ㆍ140
능소화ㆍ141
사위질빵꽃ㆍ142
얼음과자ㆍ144
원두막ㆍ146
맥문동ㆍ147
산채송아꽃ㆍ148
쇠똥구리ㆍ150
백일홍꽃ㆍ152
맨드라미ㆍ154
물봉선꽃ㆍ156
하늘타리꽃ㆍ157
섬마을 학교ㆍ158
옥잠화ㆍ160
화진포 해당화ㆍ162
목화ㆍ164
마음을 연다는 것은ㆍ166
추동춘하ㆍ168
에필로그ㆍ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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