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외전 1(동양고전역주총서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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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외전(韓詩外傳≫은 서한(西漢)시대 초기(初期)에 연(燕)지역의 학자인 한영(韓?) (?~?)이 남긴 저술로, 고사(古事)를 소개하는 방식을 취하며, 주로 ≪시경(詩經)≫ 등의 구절을 말미에 인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는 형식을 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시경≫ 학습방법을 따라 주자(朱子)에 의해 정리된 ≪시경≫을 위주로 하여 배운 고전적인 학습자의 경우에는 ≪모시(毛詩)≫만 해도 대단한 고형(古形)의 텍스트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한시외전≫은 ≪모시≫보다도 더 이전에 융성했던 ≪노시(魯詩)≫, ≪제시(齊詩)≫, ≪한시(韓詩)≫의 존재를 증거하는 중요한 자료이므로, ≪시경≫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위해서 이를 숙지할 필요와 가치가 있다. 특히, 이는 ≪모시≫의 구절에서 특정 시어를 왜 다른 글자로 읽어도 무방한지 그 이유를 해명해 주거나, 특정 구절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기도 한다.
물론 ≪노시≫, ≪제시≫, ≪한시≫는 오래전에 일실되어 그 전모를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그 구절구절의 자투리는 여러 곳에 남아 전하고 있어서, 청나라 말기 왕선겸(王先謙) (1842~1917)은 이를 모으고 정리하여 ≪시삼가의집소(詩三家義集疏)≫같은 명저를 남기기까지 했다. 이 책 역시 낙수(落穗)를 모은 것이라 여러모로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시경≫과 관련한 풍부한 자료를 남기고 있는 ≪한시외전≫은 자료적 측면에서도 매우 각별하여, ≪시경≫이해를 둘러싼 이러한 사정에 요긴한 보탬이 된다.
조선의 문인들도 탐독했던 한시외전(韓詩外傳)
우리 선조들이 많이 읽었던 동양고전으로서의 면모를 살피는데 있어 가장 인상적인 것은 정조(正祖)가 경연(經筵)에서 ≪한시외전≫을 ≪시경≫ 이해의 학술적인 근거로 다루려는 시도를 보인 점이다. 그 이전의 ≪한시외전≫ 독서는 풍부한 교양을 위한 독서에서 그쳤지만, 정조는 이를 뛰어넘어 ≪시전≫이나 ≪모시≫ 이전의 자료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는 안목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물론 교양의 토대로서의 ≪한시외전≫ 독서열풍도 인상적이지 않은 것은 아니다. 조선시대 문인들 가운데 서거정, 김종직, 이행, 유희춘, 김성일, 유몽인, 권필, 이정구, 신흠, 차천로, 허목, 김세렴, 윤휴, 이익, 박지원, 정약용, 이상정, 이유원, 이만도 등도 ≪한시외전≫ 구절을 시문에 가져다 썼으며, 허목, 김세렴, 이익, 한치윤, 이유원 등은 문헌고증(文獻考證)에 ≪한시외전≫ 구절을 자주 인용하였다.
이익은 ≪성호전집(星湖全集)ㆍ정역발(訂易跋)≫에서 홍중징이 지은 ≪정역(訂易)≫이 “규모(規模)는 ≪한시외전≫을 본받았고 정채(精彩)는 주자(朱子)의 ≪의례경전통해(儀禮經傳通解)≫를 본받았으니, 역(易)을 배우는 학자가 어찌 이 한 수를 하찮게 여길 수 있겠는가.”라고 칭찬하면서 ≪한시외전≫을 주자의 ≪의례경전통해≫와 같은 반열에서 논하며 칭송의 근거로 내세웠다.
전통적인 ≪시경≫ 학습방법을 따라 주자(朱子)에 의해 정리된 ≪시경≫을 위주로 하여 배운 고전적인 학습자의 경우에는 ≪모시(毛詩)≫만 해도 대단한 고형(古形)의 텍스트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한시외전≫은 ≪모시≫보다도 더 이전에 융성했던 ≪노시(魯詩)≫, ≪제시(齊詩)≫, ≪한시(韓詩)≫의 존재를 증거하는 중요한 자료이므로, ≪시경≫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위해서 이를 숙지할 필요와 가치가 있다. 특히, 이는 ≪모시≫의 구절에서 특정 시어를 왜 다른 글자로 읽어도 무방한지 그 이유를 해명해 주거나, 특정 구절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기도 한다.
물론 ≪노시≫, ≪제시≫, ≪한시≫는 오래전에 일실되어 그 전모를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그 구절구절의 자투리는 여러 곳에 남아 전하고 있어서, 청나라 말기 왕선겸(王先謙) (1842~1917)은 이를 모으고 정리하여 ≪시삼가의집소(詩三家義集疏)≫같은 명저를 남기기까지 했다. 이 책 역시 낙수(落穗)를 모은 것이라 여러모로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시경≫과 관련한 풍부한 자료를 남기고 있는 ≪한시외전≫은 자료적 측면에서도 매우 각별하여, ≪시경≫이해를 둘러싼 이러한 사정에 요긴한 보탬이 된다.
조선의 문인들도 탐독했던 한시외전(韓詩外傳)
우리 선조들이 많이 읽었던 동양고전으로서의 면모를 살피는데 있어 가장 인상적인 것은 정조(正祖)가 경연(經筵)에서 ≪한시외전≫을 ≪시경≫ 이해의 학술적인 근거로 다루려는 시도를 보인 점이다. 그 이전의 ≪한시외전≫ 독서는 풍부한 교양을 위한 독서에서 그쳤지만, 정조는 이를 뛰어넘어 ≪시전≫이나 ≪모시≫ 이전의 자료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는 안목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물론 교양의 토대로서의 ≪한시외전≫ 독서열풍도 인상적이지 않은 것은 아니다. 조선시대 문인들 가운데 서거정, 김종직, 이행, 유희춘, 김성일, 유몽인, 권필, 이정구, 신흠, 차천로, 허목, 김세렴, 윤휴, 이익, 박지원, 정약용, 이상정, 이유원, 이만도 등도 ≪한시외전≫ 구절을 시문에 가져다 썼으며, 허목, 김세렴, 이익, 한치윤, 이유원 등은 문헌고증(文獻考證)에 ≪한시외전≫ 구절을 자주 인용하였다.
이익은 ≪성호전집(星湖全集)ㆍ정역발(訂易跋)≫에서 홍중징이 지은 ≪정역(訂易)≫이 “규모(規模)는 ≪한시외전≫을 본받았고 정채(精彩)는 주자(朱子)의 ≪의례경전통해(儀禮經傳通解)≫를 본받았으니, 역(易)을 배우는 학자가 어찌 이 한 수를 하찮게 여길 수 있겠는가.”라고 칭찬하면서 ≪한시외전≫을 주자의 ≪의례경전통해≫와 같은 반열에서 논하며 칭송의 근거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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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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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의 구성
≪한시외전(韓詩外傳)≫은 기보총서(畿輔叢書)를 기준으로 할 때, 309개의 장(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314번에 걸쳐 ≪시경≫의 구절을 인용하고 있다. 대개의 경우 각 장마다의 삽화를 정리하면서 관련 ≪시경≫ 구절을 활용하고 있고, 굉장히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특정 구절을 먼저 제시한 후 이를 설명하면서 삽화를 동원하는 형식을 취하기도 한다. 그리고 ≪시경≫ 구절 외에 다른 출전을 동원하여 삽화를 요약하는 경우도 있는데, ≪주역(周易)≫은 6번, ≪논어≫는 3번, ≪노자≫는 2번, ≪서경≫은 1번 인용되었다. 이 밖에도 속담을 활용한 경우가 3번, 일시(逸詩)를 인용한 경우도 2번이나 된다. ≪한시외전≫에서 ≪시경≫을 인용하는 경우에도 양상이 단순하지는 않은데, 하나의 장에서 최대 7개의 ≪시경≫ 구절을 인용하는 경우가 1번, 5개 구절 인용도 1번, 3개 구절 인용은 2번, 2개의 구절 인용은 14번이며, 심지어 ≪시경≫ 구절을 인용하지 않는 장도 무려 23개나 된다. 본 ≪한시외전1≫에서는 총 다섯 권이 수록되어있는데, 각권마다 실려 있는 편(篇)의 수는 일정하지 않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담은 전고(典故)의 보고(寶庫)
≪한시외전(韓詩外傳)≫은 전고(典故)의 보고(寶庫)이다. 풍수지탄(風樹之嘆), 풍수지정(風樹之情), 당랑거철(螳螂拒轍), 등고능부(登高能賦), 해불양파(海不揚波), 시잠(蓍簪), 조가도수(朝歌屠?), 조구(糟丘), 계지오덕(鷄之五德), 삼비(三費), 오제(五際), 잠리(簪履), 석호(石虎), 토포악발(吐哺握髮) 등의 수많은 고사 숙어들의 출전이기에, 독자들이 이 번역서를 통해 원전과 함께 다양한 고사 숙어들을 배워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 번역과 다른 번역 표현을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유일본으로 통용된 번역을 통해 혹시라도 오독되어 올 수도 있었던 여지를 줄이고, 최신 교감의 학술적 성과를 최대한 충실히 반영하여 교양 있는 독자들에게 학술번역으로서의 면모를 일신한 고전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한 시대를 풍미하다가 전승이 끊겨버린 고전(古典)이라는 특성상, 현전하는 남은 자료의 귀중함은 물론, 여러 고전 속에 흩어져 전승하는 한시(韓詩)와 관련된 직ㆍ간접의 소중한 자료들을 최대한 수집, 정리, 발굴하여 이번 번역본에 전폭적으로 수록하였다.
≪한시외전(韓詩外傳)≫은 기보총서(畿輔叢書)를 기준으로 할 때, 309개의 장(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314번에 걸쳐 ≪시경≫의 구절을 인용하고 있다. 대개의 경우 각 장마다의 삽화를 정리하면서 관련 ≪시경≫ 구절을 활용하고 있고, 굉장히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특정 구절을 먼저 제시한 후 이를 설명하면서 삽화를 동원하는 형식을 취하기도 한다. 그리고 ≪시경≫ 구절 외에 다른 출전을 동원하여 삽화를 요약하는 경우도 있는데, ≪주역(周易)≫은 6번, ≪논어≫는 3번, ≪노자≫는 2번, ≪서경≫은 1번 인용되었다. 이 밖에도 속담을 활용한 경우가 3번, 일시(逸詩)를 인용한 경우도 2번이나 된다. ≪한시외전≫에서 ≪시경≫을 인용하는 경우에도 양상이 단순하지는 않은데, 하나의 장에서 최대 7개의 ≪시경≫ 구절을 인용하는 경우가 1번, 5개 구절 인용도 1번, 3개 구절 인용은 2번, 2개의 구절 인용은 14번이며, 심지어 ≪시경≫ 구절을 인용하지 않는 장도 무려 23개나 된다. 본 ≪한시외전1≫에서는 총 다섯 권이 수록되어있는데, 각권마다 실려 있는 편(篇)의 수는 일정하지 않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담은 전고(典故)의 보고(寶庫)
≪한시외전(韓詩外傳)≫은 전고(典故)의 보고(寶庫)이다. 풍수지탄(風樹之嘆), 풍수지정(風樹之情), 당랑거철(螳螂拒轍), 등고능부(登高能賦), 해불양파(海不揚波), 시잠(蓍簪), 조가도수(朝歌屠?), 조구(糟丘), 계지오덕(鷄之五德), 삼비(三費), 오제(五際), 잠리(簪履), 석호(石虎), 토포악발(吐哺握髮) 등의 수많은 고사 숙어들의 출전이기에, 독자들이 이 번역서를 통해 원전과 함께 다양한 고사 숙어들을 배워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 번역과 다른 번역 표현을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유일본으로 통용된 번역을 통해 혹시라도 오독되어 올 수도 있었던 여지를 줄이고, 최신 교감의 학술적 성과를 최대한 충실히 반영하여 교양 있는 독자들에게 학술번역으로서의 면모를 일신한 고전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한 시대를 풍미하다가 전승이 끊겨버린 고전(古典)이라는 특성상, 현전하는 남은 자료의 귀중함은 물론, 여러 고전 속에 흩어져 전승하는 한시(韓詩)와 관련된 직ㆍ간접의 소중한 자료들을 최대한 수집, 정리, 발굴하여 이번 번역본에 전폭적으로 수록하였다.
목차
목차
東洋古典譯註叢書를 발간하면서
解 題
凡 例
參考文獻
1. 韓?의 傳 本傳 / 43
2. 識 / 45
3. ≪韓詩外傳≫의 ≪漢書≫ 〈藝文志〉의 6권본 설과 ≪隋書≫ 〈經籍志〉와 ≪唐書≫ 〈藝文志〉의 10권본 설 韓詩外傳漢志六卷隋唐志十卷 / 47
4. ≪韓詩外傳≫의 舊序 韓詩外傳舊序 / 54
5. ≪韓詩外傳≫ 舊序 韓詩外傳舊序 / 57
6. ≪韓詩外傳≫ 舊序 韓詩外傳舊序 / 59
7. 校刻≪韓詩外傳≫序 校刻韓詩外傳序 / 61
韓詩外傳 卷第一 / 65
韓詩外傳 卷第二 / 109
韓詩外傳 卷第三 / 170
韓詩外傳 卷第四 / 242
韓詩外傳 卷第五 / 296
[附 錄]
1. ≪韓詩外傳1≫ 圖版目錄 / 347
2. ≪韓詩外傳1≫ 總目次 / 348
解 題
凡 例
參考文獻
1. 韓?의 傳 本傳 / 43
2. 識 / 45
3. ≪韓詩外傳≫의 ≪漢書≫ 〈藝文志〉의 6권본 설과 ≪隋書≫ 〈經籍志〉와 ≪唐書≫ 〈藝文志〉의 10권본 설 韓詩外傳漢志六卷隋唐志十卷 / 47
4. ≪韓詩外傳≫의 舊序 韓詩外傳舊序 / 54
5. ≪韓詩外傳≫ 舊序 韓詩外傳舊序 / 57
6. ≪韓詩外傳≫ 舊序 韓詩外傳舊序 / 59
7. 校刻≪韓詩外傳≫序 校刻韓詩外傳序 / 61
韓詩外傳 卷第一 / 65
韓詩外傳 卷第二 / 109
韓詩外傳 卷第三 / 170
韓詩外傳 卷第四 / 242
韓詩外傳 卷第五 / 296
[附 錄]
1. ≪韓詩外傳1≫ 圖版目錄 / 347
2. ≪韓詩外傳1≫ 總目次 /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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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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