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는 나뭇가지에 앉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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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말하는 소소한 삶을 위한 소박하고 정겨운 대화
산다는 것은 모르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과 같다
이오장 시인은 「꽃구름 탔더니 먹구름 나룻배 탔더니 조각배」의 시집에서 촌철살인의 언어로 꼴값정치를 날카롭게 꼬집어 매스컴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 시인의 삶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와 인생의 의미가 어우러지는 시집이다.
시인은 책머리에서 “갈매기는 나뭇가지에 앉지 않는다는 삶의 셈법과 삶을 위해 불끈 움켜쥔 샅바를 챙기면서도, 산다는 의미는 늘 마당놀이와 같다. 찍은 좌표는 까치발이 지워버리고 중심을 잃는 시간의 줄타기. 깃털을 바로 세워 날아갈 방향을 찾아서?한 번 더 계단을 오른다.”라고 했다.
사람의 이성에는 단순한 언어 실현의 저편에 숨어 있는 언어 규칙의 권능이 있으므로 이를 깨트려야만 창조적인 사상이 내포된 새로운 언어가 만들어진다. 그래서 시인을 일반인과 다르게 바라보게 되며 언어의 창조자라고 부른다. 그렇지만 사람의 이성에 자리 잡은 보편적인 문법 규칙을 깨친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작품에서 그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전혀 새로운 언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작법이 있을 뿐이다. 상처를 더욱 진하게 하는 심리적인 효과를 극대화하여 대중의 기억을 일깨우는 역할에 그쳤다. 하므로 시를 쓰면서 변형의 문법을 찾기란 어려우므로 기존의 문법을 따르되 이미지의 새로움을 위한 문장의 순서를 바꾸고 언어의 역할을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산다는 것은 모르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과 같다
이오장 시인은 「꽃구름 탔더니 먹구름 나룻배 탔더니 조각배」의 시집에서 촌철살인의 언어로 꼴값정치를 날카롭게 꼬집어 매스컴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 시인의 삶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와 인생의 의미가 어우러지는 시집이다.
시인은 책머리에서 “갈매기는 나뭇가지에 앉지 않는다는 삶의 셈법과 삶을 위해 불끈 움켜쥔 샅바를 챙기면서도, 산다는 의미는 늘 마당놀이와 같다. 찍은 좌표는 까치발이 지워버리고 중심을 잃는 시간의 줄타기. 깃털을 바로 세워 날아갈 방향을 찾아서?한 번 더 계단을 오른다.”라고 했다.
사람의 이성에는 단순한 언어 실현의 저편에 숨어 있는 언어 규칙의 권능이 있으므로 이를 깨트려야만 창조적인 사상이 내포된 새로운 언어가 만들어진다. 그래서 시인을 일반인과 다르게 바라보게 되며 언어의 창조자라고 부른다. 그렇지만 사람의 이성에 자리 잡은 보편적인 문법 규칙을 깨친다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작품에서 그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전혀 새로운 언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작법이 있을 뿐이다. 상처를 더욱 진하게 하는 심리적인 효과를 극대화하여 대중의 기억을 일깨우는 역할에 그쳤다. 하므로 시를 쓰면서 변형의 문법을 찾기란 어려우므로 기존의 문법을 따르되 이미지의 새로움을 위한 문장의 순서를 바꾸고 언어의 역할을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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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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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장 시인이 꼬집은 출렁거리는 인생 이야기
시는 말의 의미를 결정하고 사유와 삶을 지배한다
시인의 최대 목표는 명작을 만들어내어 누구나가 알아보는, 누구나가 읽으려 드는 그러한 작품을 쓰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을 이루는 데 일반적인 언어가 동원된다면 아무런 성과가 없다. 특정한 언어를 표현한 문장의 밑바닥에 보편적인 문법이 있다는 사실을 놓치지 말고, 그것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야 한다. 전통적으로 내려온 구조주의 언어를 배제하고 특정한 언어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산이 높다"를 "산이 깊다"로 "바다가 넓다"를 "바다가 좁다"로 표현하면서 문장을 끌어간다면 거기에 따르는 새로운 이미지가 생겨나 종래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구조적인 언어요소의 범주에서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 보편적인 언어적 권능의 규칙을 깨트리는 것이다.
시는 말의 의미를 결정하고 사유와 삶을 지배한다. 따라서 보편화를 넘어 경직화시키는 의미를 만들어낸다면 특수한 언어의 집합만 있을 뿐이다. 시의 언어는 이상적인 언어도 없고 언어의 보편성도 없어야 한다. 방언이나 은어와 속어들이 혼합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여도 기준을 넘는 언어는 바람 없이 사라지게 된다. 동질적인 언어사회가 존재하지 않듯이 이상적인 언어도 있을 수 없다. 오직 현실적인 언어만 남는다. 언어의 의미는 사물의 본질과 긍정적인 연결을 통해서 나타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관계에서 드러나게 되는 예가 많다. 붉음은 노랑이 아니고 푸름이 아니라는 식으로 계속 이어진다.
이오장 시인은 "22번째 말 그네를 탄다. 탈 때마다 어지럽고 올라가는 높이와 내려가는 깊이를 재보지만 아직 잣대 하나를 만들지 못했다. 백두산, 한라산, 에베레스트 산 높이를 알면서도 시의 높이를 모른다."고 말한다.
시는 말의 의미를 결정하고 사유와 삶을 지배한다
시인의 최대 목표는 명작을 만들어내어 누구나가 알아보는, 누구나가 읽으려 드는 그러한 작품을 쓰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을 이루는 데 일반적인 언어가 동원된다면 아무런 성과가 없다. 특정한 언어를 표현한 문장의 밑바닥에 보편적인 문법이 있다는 사실을 놓치지 말고, 그것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야 한다. 전통적으로 내려온 구조주의 언어를 배제하고 특정한 언어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산이 높다"를 "산이 깊다"로 "바다가 넓다"를 "바다가 좁다"로 표현하면서 문장을 끌어간다면 거기에 따르는 새로운 이미지가 생겨나 종래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구조적인 언어요소의 범주에서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 보편적인 언어적 권능의 규칙을 깨트리는 것이다.
시는 말의 의미를 결정하고 사유와 삶을 지배한다. 따라서 보편화를 넘어 경직화시키는 의미를 만들어낸다면 특수한 언어의 집합만 있을 뿐이다. 시의 언어는 이상적인 언어도 없고 언어의 보편성도 없어야 한다. 방언이나 은어와 속어들이 혼합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여도 기준을 넘는 언어는 바람 없이 사라지게 된다. 동질적인 언어사회가 존재하지 않듯이 이상적인 언어도 있을 수 없다. 오직 현실적인 언어만 남는다. 언어의 의미는 사물의 본질과 긍정적인 연결을 통해서 나타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관계에서 드러나게 되는 예가 많다. 붉음은 노랑이 아니고 푸름이 아니라는 식으로 계속 이어진다.
이오장 시인은 "22번째 말 그네를 탄다. 탈 때마다 어지럽고 올라가는 높이와 내려가는 깊이를 재보지만 아직 잣대 하나를 만들지 못했다. 백두산, 한라산, 에베레스트 산 높이를 알면서도 시의 높이를 모른다."고 말한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
1
삶의 언저리 | 달의 크기 | 계수나무 | 위고비 | 대화 | 축제의 서막 | 아름다운 인생 | 사랑의 무게 | 낙엽을 밟으며 | 징검다리 자리 | 축제 | 감 떨어졌다 | 관절통 | 돈대 | 선거 | 초분 | 사랑 연구소
2
분꽃 앞에 | 농다리에서 | 출렁거리는 삶 | 매화 | 나무는 기대지 않는다 | 청개구리 | 물의 경계 | 허공을 걷다 | 소리의 풍경 속에서 | 호수 | 귀를 걸다 | 어깨 | 소리 깎기 | 삶의 셈법 | 춘수의 꽃 | 새들은 | 지게 | 푸른 피를 닦다
3
희망 | 팽창의 종소리 | 두더지와 지렁이 | 꽃잎 | 샅바 | 산다는 건 | 신 마당놀이 | 축제 | 공존 | 병꽃의 물을 재다 | 갈등 | 선인장 | 소리의 길 | 나리 | 사다리 | 문자도(文字圖) | 비둘기
4
말다래 | 좌표 | 계단 | 까치밭 | 아스파탐 | 중심 잡기 | 죄와 벌 | 그네 타기 | 시간의 줄 | 불꽃 속으로 | 목이버섯 | 남자의 비애 | 깃털 | 간격 | 갈매기는 나뭇가지에 앉지 않는다 | 수의는 주머니가 없다 | 높이의 부력 | 추락 위험
저자의 시 담론: 경직된 언어는 특수한 언어의 집합만 남는다
1
삶의 언저리 | 달의 크기 | 계수나무 | 위고비 | 대화 | 축제의 서막 | 아름다운 인생 | 사랑의 무게 | 낙엽을 밟으며 | 징검다리 자리 | 축제 | 감 떨어졌다 | 관절통 | 돈대 | 선거 | 초분 | 사랑 연구소
2
분꽃 앞에 | 농다리에서 | 출렁거리는 삶 | 매화 | 나무는 기대지 않는다 | 청개구리 | 물의 경계 | 허공을 걷다 | 소리의 풍경 속에서 | 호수 | 귀를 걸다 | 어깨 | 소리 깎기 | 삶의 셈법 | 춘수의 꽃 | 새들은 | 지게 | 푸른 피를 닦다
3
희망 | 팽창의 종소리 | 두더지와 지렁이 | 꽃잎 | 샅바 | 산다는 건 | 신 마당놀이 | 축제 | 공존 | 병꽃의 물을 재다 | 갈등 | 선인장 | 소리의 길 | 나리 | 사다리 | 문자도(文字圖) | 비둘기
4
말다래 | 좌표 | 계단 | 까치밭 | 아스파탐 | 중심 잡기 | 죄와 벌 | 그네 타기 | 시간의 줄 | 불꽃 속으로 | 목이버섯 | 남자의 비애 | 깃털 | 간격 | 갈매기는 나뭇가지에 앉지 않는다 | 수의는 주머니가 없다 | 높이의 부력 | 추락 위험
저자의 시 담론: 경직된 언어는 특수한 언어의 집합만 남는다
저자
저자
이오장
《믿음의 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국제PEN한국본부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 역임, 부천문인회 명예회장, 한국NGO신문 신춘문예 운영위원.
시집?『바람꽃을 위하여』 『꽃과 나이테』 『꽃과 바람의 변주』 『왕릉』 『화석의 울음』 『꽃의 단상』 『날개』 『아버지, 아버지』 『인간학 개론』 『고라실의 안과 밖』 『천관녀의 달』 『노랑리본』 『99인의 자화상』 『꽃구름 탔더니 먹구름 나룻배 탔더니 조각배』 『이게 나라냐』 『상여소리』 『고발장』 『나무가 생명이다』 『은행꽃』 등 19권, 동시집?『서쪽에서 해뜬 날』 『하얀 꽃바람』, 평론집?『창의적인 언어, 언어의 광합성』, 시평집?『시의 향기를 찾아서』 등이 있다.
시집?『바람꽃을 위하여』 『꽃과 나이테』 『꽃과 바람의 변주』 『왕릉』 『화석의 울음』 『꽃의 단상』 『날개』 『아버지, 아버지』 『인간학 개론』 『고라실의 안과 밖』 『천관녀의 달』 『노랑리본』 『99인의 자화상』 『꽃구름 탔더니 먹구름 나룻배 탔더니 조각배』 『이게 나라냐』 『상여소리』 『고발장』 『나무가 생명이다』 『은행꽃』 등 19권, 동시집?『서쪽에서 해뜬 날』 『하얀 꽃바람』, 평론집?『창의적인 언어, 언어의 광합성』, 시평집?『시의 향기를 찾아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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