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다
김스잔나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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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사소한 순간들이 모여
빛나는 이야기로
김스잔나의 수필집 『참, 좋다』는 시대와 삶의 풍파를 온몸으로 견디며 살아낸 한 여성의 내면 기록이자, 세대를 이어 흐르는 가족과 사랑, 신앙, 그리고 여행을 통해 넓혀 나간 의식세계가 담긴 책이다.
단순한 개인의 기록을 넘어, 어느 누구의 삶에도 닿을 수 있는 따뜻한 공감의 언어로 가득하다. 수필 한 편 한 편은 짧고 담백하지만, 그 안에는 삶에 대한 따뜻한 공감과 이해, 그리고 나이 들수록 더 깊어지는 사랑이 자리하고 있다.
저자는 남아선호 사상이 짙게 깔렸던 시대에 여섯 딸 중 맏이로 태어나 전쟁과 가난, 가부장적 질서 속에서의 가족사를 살아냈다. 그런 시대에 딸들을 대학까지 보낸 어머니의 강한 신념과 신앙으로 일군 가족 공동체는 이 수필집의 출발점이자 정신적 뿌리다. 또한 메모광이라 할 만큼 틈틈이 남겨둔 기록을 바탕으로 썼기에 수필 속 모든 순간이 생생하다.
수록된 작품 「버드나무」와 「죽지 못해 산 나무」는 고단했던 결혼 생활과 창업 초기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낸다. 도심 외곽에서 시작한 나무 농장의 고된 노동 속에서도, 저자는 묘목을 사 모으고 농장을 일구는 데 헌신하며 고통마저 삶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빙하 주변의 ‘죽지 못해 산 나무’를 보고는 거대한 자연 앞에서 인간의 나약함과 생명력의 이중성을 마주하며 젊은 날의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사랑과 상실에 대한 사색도 깊다. 남편과의 이별을 담은 「허기」에서는 고요하고도 가슴 먹먹한 애도가 펼쳐지며, 「난설헌에게」에서는 여인으로서의 본능적 감성과 솔직한 회한이 묻어난다. 삶의 끝자락에서야 비로소 깨달은 사랑의 본질과 그 미안함은 누구나 가슴에 담아둘 법한 인생의 진실을 조용히 일깨운다.
빛나는 이야기로
김스잔나의 수필집 『참, 좋다』는 시대와 삶의 풍파를 온몸으로 견디며 살아낸 한 여성의 내면 기록이자, 세대를 이어 흐르는 가족과 사랑, 신앙, 그리고 여행을 통해 넓혀 나간 의식세계가 담긴 책이다.
단순한 개인의 기록을 넘어, 어느 누구의 삶에도 닿을 수 있는 따뜻한 공감의 언어로 가득하다. 수필 한 편 한 편은 짧고 담백하지만, 그 안에는 삶에 대한 따뜻한 공감과 이해, 그리고 나이 들수록 더 깊어지는 사랑이 자리하고 있다.
저자는 남아선호 사상이 짙게 깔렸던 시대에 여섯 딸 중 맏이로 태어나 전쟁과 가난, 가부장적 질서 속에서의 가족사를 살아냈다. 그런 시대에 딸들을 대학까지 보낸 어머니의 강한 신념과 신앙으로 일군 가족 공동체는 이 수필집의 출발점이자 정신적 뿌리다. 또한 메모광이라 할 만큼 틈틈이 남겨둔 기록을 바탕으로 썼기에 수필 속 모든 순간이 생생하다.
수록된 작품 「버드나무」와 「죽지 못해 산 나무」는 고단했던 결혼 생활과 창업 초기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낸다. 도심 외곽에서 시작한 나무 농장의 고된 노동 속에서도, 저자는 묘목을 사 모으고 농장을 일구는 데 헌신하며 고통마저 삶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빙하 주변의 ‘죽지 못해 산 나무’를 보고는 거대한 자연 앞에서 인간의 나약함과 생명력의 이중성을 마주하며 젊은 날의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사랑과 상실에 대한 사색도 깊다. 남편과의 이별을 담은 「허기」에서는 고요하고도 가슴 먹먹한 애도가 펼쳐지며, 「난설헌에게」에서는 여인으로서의 본능적 감성과 솔직한 회한이 묻어난다. 삶의 끝자락에서야 비로소 깨달은 사랑의 본질과 그 미안함은 누구나 가슴에 담아둘 법한 인생의 진실을 조용히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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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저자는 다양한 해외 여행과 문화 체험을 통해서도 삶의 감각을 넓혀간다. 남편의 지병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향한 것을 필두로 하여 캐나다, 알래스카, 하와이 등을 다녀올 기회가 주어졌고, 딸 부부의 유학으로 장기간 이탈리아에도 머물렀다. 「번 더 플로어」를 통해서는 세계적인 댄스 뮤지컬을 통해 춤이 주는 해방감과 예술의 위대함에 대한 감탄을 드러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참, 좋다」는 저자가 터를 잡은 고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통점골은 삶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평화와 명상의 공간이다. 그곳에서 자연과 하나가 되어 계절의 순환을 온몸으로 느끼며 "참, 좋다"는 고백을 반복한다. 단순한 만족의 표현이 아닌, 삶 전체를 껴안는 찬사다.
저자의 삶의 태도는 "지금 이 나이에도 아름다운 것을 보면 한없이 즐겁고, 좀 더 나은 나를 개발하고 정진하고 싶은 충동이 있음에 감사하다"는 문장에서 잘 드러난다. 나이가 들어가며 기억이 흐려질지도 모른다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매 순간을 글로 남기려는 자세에서 이 책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기록은 단지 지나간 날들의 기억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그 시절의 감정과 사랑을 오늘에 되살리는 아름다운 행위이다.
김스잔나 수필가의 이번 수필집은 삶을 소중히 바라보는 한 사람의 태도와 철학을 담고 있다. 저자는 수필이 삶의 치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내며, 고통을 넘은 자리에 아름다움과 관조의 깊이를 새긴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점점 더 '진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려는 용기를 품었고, 그 용기가 글 속에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저자의 문장은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읽는 이의 가슴 깊은 곳에서 은은하게 울리는 힘을 지녔다. 바쁜 하루 속에서도 잠시 멈춰 서서 내 삶의 한 장면을 바라보게 만드는 이 책은, 모든 세대에게 소중한 공감과 위안을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참, 좋다」는 저자가 터를 잡은 고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통점골은 삶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평화와 명상의 공간이다. 그곳에서 자연과 하나가 되어 계절의 순환을 온몸으로 느끼며 "참, 좋다"는 고백을 반복한다. 단순한 만족의 표현이 아닌, 삶 전체를 껴안는 찬사다.
저자의 삶의 태도는 "지금 이 나이에도 아름다운 것을 보면 한없이 즐겁고, 좀 더 나은 나를 개발하고 정진하고 싶은 충동이 있음에 감사하다"는 문장에서 잘 드러난다. 나이가 들어가며 기억이 흐려질지도 모른다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매 순간을 글로 남기려는 자세에서 이 책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기록은 단지 지나간 날들의 기억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그 시절의 감정과 사랑을 오늘에 되살리는 아름다운 행위이다.
김스잔나 수필가의 이번 수필집은 삶을 소중히 바라보는 한 사람의 태도와 철학을 담고 있다. 저자는 수필이 삶의 치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내며, 고통을 넘은 자리에 아름다움과 관조의 깊이를 새긴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점점 더 '진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려는 용기를 품었고, 그 용기가 글 속에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저자의 문장은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읽는 이의 가슴 깊은 곳에서 은은하게 울리는 힘을 지녔다. 바쁜 하루 속에서도 잠시 멈춰 서서 내 삶의 한 장면을 바라보게 만드는 이 책은, 모든 세대에게 소중한 공감과 위안을 선사할 것이다.
목차
목차
1부 _ 기억 저편
어마마마
우리 할머니
기억 저편
노가수의 뮤즈카페
측은지심
버드나무
죽지 못해 산 나무
고향 땅에 집을 짓고
2부 _ 난설헌에게
윗집 아우
손가락에게
선지
난설헌에게
제사와 기념일
허기
지슬 생활의 중도
참, 좋다
3부 _ 세한도를 보며
인연
공연장에서
세한도를 보며
생각하는 정원
삼행시
나인틴 헌드레드
번 더 플로어
가을 남자
4부 _ 가을 여행
시몬과 함께한 미국 여행
재미없는 천국 캐나다
알래스카의 사계
크루즈 여행
성전의 나라 이탈리아
지상 낙원 하와이
삽당령 추억
가을 여행
어마마마
우리 할머니
기억 저편
노가수의 뮤즈카페
측은지심
버드나무
죽지 못해 산 나무
고향 땅에 집을 짓고
2부 _ 난설헌에게
윗집 아우
손가락에게
선지
난설헌에게
제사와 기념일
허기
지슬 생활의 중도
참, 좋다
3부 _ 세한도를 보며
인연
공연장에서
세한도를 보며
생각하는 정원
삼행시
나인틴 헌드레드
번 더 플로어
가을 남자
4부 _ 가을 여행
시몬과 함께한 미국 여행
재미없는 천국 캐나다
알래스카의 사계
크루즈 여행
성전의 나라 이탈리아
지상 낙원 하와이
삽당령 추억
가을 여행
저자
저자
김스잔나
수필가 김스잔나는 1939년 청도군 각북면 지슬1리에서 태어났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 전신인 대구효성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법학을 전공한 남편을 만나 진흥식물원을 경영했다.
노후에는 통점골 산비탈을 따라 층계를 이루며 붙어 있던 다랭이논에 집을 지었다. 제일 먼저 한 일은 위 뜰에다 남편의 무덤을 옮겨 놓는 일이었다. 아침저녁 올라가 인사를 하면서 살아생전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수필에 발을 들여놓은 것도 그 무렵이다. 그는 후배가 운영하고 있는 수필 교실 〈에세이 아카데미〉로 찾아가 본격적인 수필 공부를 시작했다. 2017년 《한국수필》로 등단을 하고 문집 『당신과 함께』와 공저 『기억 저편』을 출간했다.
현재 한국수필가협회, 대구문인협회, 대구수필가협회, 에세이 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후에는 통점골 산비탈을 따라 층계를 이루며 붙어 있던 다랭이논에 집을 지었다. 제일 먼저 한 일은 위 뜰에다 남편의 무덤을 옮겨 놓는 일이었다. 아침저녁 올라가 인사를 하면서 살아생전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수필에 발을 들여놓은 것도 그 무렵이다. 그는 후배가 운영하고 있는 수필 교실 〈에세이 아카데미〉로 찾아가 본격적인 수필 공부를 시작했다. 2017년 《한국수필》로 등단을 하고 문집 『당신과 함께』와 공저 『기억 저편』을 출간했다.
현재 한국수필가협회, 대구문인협회, 대구수필가협회, 에세이 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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