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무
심취의 황홀경 무아의 도취감 | 수필집
이일성의 『심무』. 이 책은 이일성의 수필 작품을 엮은 책이다. 크게 9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책에 담긴 주옥같은 수필을 통해 독자들을 작가의 수필 세계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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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짜릿한 감동의 체험과 여정이 자아낸 격정의 숨결들."
[책속으로 추가]
추신:
하루일과를 마치고 차분히 마음정리를 한 다음, 조용히 컴퓨터 앞에 앉아 사색의 고요를 누리며 짧은 글이나마 몇 자 써내려 가는 이 순간이, 망중한처럼 얼마나 느긋하고 여유로운지 모른다.
누군가 말이 두려워 글을 쓴다고 했지만, 정작 글을 쓴다는 것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흡사 넓은 바다에 돌을 던져 메우는 느낌 같은 막막함과 막연함이 앞서는 작업인 만큼, 집필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 않은가?
글은 치밀한 구성력과 탄탄한 문장력으로, 짜임새 있고 재미있게 쓰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하고 싶은 얘기는, 철자와 맞춤법, 띄어쓰기는 고사하고, 말로 형언하기 힘든 마음의 격정을 글로써 제대로 담아내기 어려운 점과, 보다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에 대한 불만감이 항상 아쉬울 따름이다.
수필의 특성처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느낀바 생각나는 대로 자유롭게 쓰다 보니, 두서없는 내용과 체계적이지 못한 구성, 단조로운 어휘력에 평범한 문장 전개, 매끄럽지 못한 결말 등 논리적으로 정연치 못한 점이 있더라도 이해를 바란다.
더불어, 나는 현대 신조어 중에 '불광불급(不狂不及)'이란 말을 즐겨 쓴다.
"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다."
(탐닉하지 않고서는, 어떤 일도 성취할 수가 없다.)
미치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겠는가?
아니 미치지 않고서는 알지 못하는, 재미나는 것들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가?
좋든 싫든 한번 살다 가는 우리네 일생인데, 마음껏 사랑하고 멋지게 뽐내며, 즐겁고 건강하게 살다 후회 없이 생을 마감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바램이요, 희망이 아니겠는가?
막상 글을 끝내고 나니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듯, 육신의 족쇄가 풀린 듯, 정신적 해방감과 성취감이 교차하면서 홀가분해짐을 느끼지만, 이내 허전함과 또 다른 관심에 대한 기대감을 지울 수 없는 것은 무엇 까닭일까?
심적 부담감을 떨쳐버리면 편안해 질 것 같았는데, 새로운 호기심이 오감을 자극하는 것처럼 충동질하고 있으니, 언제쯤 방촌 같은 한 치의 마음 자락에 바람 같은 자유를 얻어 걸림 없는 삶을 누릴 수 있을까?
하루를 여는 아침, 오늘도 나는 인생이란 여정의 행로를 가슴에 품고 세상의 모든 거룩한 풍경에 취해 멋과 낭만, 기쁨과 행복, 해방감과 자유로움이란 소중한 삶의 의미와 가치가 전해주는 영겁의 숨결을 느낄 그날을 기다리며 묵묵히 살아가고 있다.
목차
목차
제1장 단상
제2장 소리의 재발견
제3장 LP레코드판의 추억
제4장 대중음악의 인식과 편견
제5장 철길의 미학과 낭만의 여정
제6장 산행에서 만난 그리움
제7장 골목 탐방과 빈티지 사랑
제8장 미인의 조건과 예찬
제9장 말의 책임과 피해
맺음말
저자
저자
1958년 부산 출생
현재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부산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업소 근무
저서 : 세계의 명차(名車)
내 마음의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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