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바람에 무너지다
최종암 장편소설
문화재청은 공주 공산성에 대한 ‘2014년 제7차 발굴조사’에서 백제시대 완전한 형태를 갖춘 대형 목곽고와 당시 저수지에 수장된 화살촉, 철모, 갑옷과 칼, 창, 마면주, 마탁, 깃대와 깃대꽂이 등 다량의 전쟁 도구들이 발견돼 백제 멸망 당시 나당 연합군과의 치열한 전쟁 상황이 추론된다고 밝혔다. 또한 저수지에서는 수상한 두개골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되었는데, 학계는 그 두개골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목이 잘려 수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그 두개골, 양 옆이 심하게 깨져 있었던 그 두개골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였을까.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그랬더니 매우 흥미로운 내용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의자는 계백이 패하고 3일 뒤인 서기 660년 7월 13일 밤, 당시 웅진성(현 공주 공산성)으로 파천 내지는 피신을 한다. 그리고 5일 후인 18일 석연치 않은 항복을 하고 만다. 혹시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우리는 계백의 황산벌 전투 이후의 일은 별로 관심이 없었다. 황산벌 전투 이후 의자는 곧바로 항복을 하고 백제는 패망한 것으로만 알고 있다.
작가가 뒤져본 자료를 보면 의자는 황산벌 전투 이후 사비성 남쪽으로 군사를 보내 나당연합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의자는 그 전투에서마저 패하자 웅진성으로 피신해 지방군을 기다린다. 당시 중앙군보다도 훨씬 큰 세력이었던 지방군이 합세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랬던 의자가 단 며칠 만에 맥없이 항복을 한다. 당시 지방의 귀족 및 성주들은 일부나마 의자와의 합세를 위해 움직이고 있었고, 나당연합군이 웅진성을 강제로 함락시키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계백이 황산벌 전투를 치르고 의자가 공산성에서 항복하기까지 8일 동안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야기는 당시의 역사적 기록을 토대로 개연적 상상을 한 것이다. 소설 속에 나오는 가공의 인물은 주석에 따로 표기를 했다. 이야기의 주인공도 가공된 인물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당시 목이 잘려 저수지에 수장된 두개골이다. 작가는 이제부터 그 두개골의 주인공을 '국담'이라고 명명하고 긴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최종암
목차
목차
계백의 패전
국담
결사항전
파천
*제2부. 수성
웅진성
역모
흥망계절의 정신
전쟁의식
*제3부. 배신
소정방의 회유
운명의 장난
최후의 결전
백제의 한
저자
저자
대학을 졸업하고 30여 년간 기자 생활을 하고 있다. 지금은 충청권 대표 일간신문 '금강일보'에서 근무를 하며 틈틈이 소설을 쓰고 있다. '저출산 고령사회 복지행정'으로 충북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관련 서적과 논문도 꾸준히 쓰고 있다. 그러고 보니 내 인생은 기사 쓰고, 소설 쓰고, 논문 쓰는 '글쟁이 인생'인 것 같다.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