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엘렉트라(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19)
소포클레스 소설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엘렉트라』. 그리스 시대의 3대 비극 작가인 소포클레스. 그는 많은 작품을 통해 신이 정한 비극적인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이 그 운명에 당당히 마주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작품 《오이디푸스 왕》에서도 피할 수 없는 저주의 운명을 타고난 주인공이 그 운명을 향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마지막까지 운명을 회피하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로 자신의 눈을 도려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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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깊고 넓은 나를 만드는 성장의 시간
성찰의 시간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깊은 밤 함께할 수 있는 멘토 같은 고전을 선별해 엮은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시리즈'를 소개한다. 이 시리즈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여타 다른 고전들과 달리 독자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보다 현대적인 번역을 추구하였다. 더불어 독자 스스로가 저자와 주인공의 삶을 자신의 삶에 투영시켜 현재의 좌표를 되짚어볼 수 있도록 이 시대에 적합한 방향키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심야책방의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시리즈'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감성근육을 키우고, 우리가 더 이상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응원한다.
책소개
운명! 결국 인간의 삶은
단지 신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
그리스 시대의 3대 비극 작가인 소포클레스. 그는 많은 작품을 통해 신이 정한 비극적인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이 그 운명에 당당히 마주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작품 《오이디푸스 왕》에서도 피할 수 없는 저주의 운명을 타고난 주인공이 그 운명을 향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마지막까지 운명을 회피하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로 자신의 눈을 도려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장면을 목격하신 왕께서 고통에 겨운 신음을 내며
왕비의 시신을 밧줄에서 끌어내려 바닥에 눕히셨습니다.
그다음은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었습니다.
왕께서 왕비의 드레스에 달린
금 브로치를 뜯어 그 날카로운 끝으로 자신의 눈을 찌르며,
자신이 겪은 고통과 자신이 저지른 죄를 다시는 봐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어둠 속인 지금부터는 보지 말아야 했던 분들은
봐야 한다고 통곡하시며, 간절히 보고팠던 분들을 알아봐선
안 된다고도 울부짖으셨습니다.
그 말을 되풀이할 때마다,
핀으로 자신의 두 눈을 한두 번도 더 반복해서 찔러댔습니다.
그렇게 찌를 때마다, 얼굴 아래로 흘러내린 피는 서서히 뚝뚝 흘러내린 게 아니라,
검은 비와 핏빛 우박이 뒤섞인 소낙비처럼 쏟아졌습니다.
이처럼 작가는 '운명'을 앞에 두고도 물러서지 않고,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선택하는 인간의 고귀함을 자신의 작품들 속에서 드러낸다. 특히 《오이디푸스 왕》은 '인간으로써 지닌 지혜'와 그 '지혜를 활용해야 하는 상황'의 끝없는 간극 속에서 인간이 이 거대한 우주에서 얼마나 볼품없는 위치인지를 극렬히 보여주는데 그 기저에는 끝없는 탐구와 질문을 통해 일어나는 '주체적인 비극'이 오히려 인간을 두려움과 고통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유일한 출구임을, 작가는 통렬하게 가르쳐준다.
아아! 그대 인간의 자손이여!
목숨이 붙어 있어도 없는 것과 다름없구나!
인간이 저 스스로 쟁취한 건
한갓 행복의 그림자로,
순식간에 사라지는 그림자 아니었던가?
오이디푸스여, 이제 내가 그대를 바라보듯
그대의 파멸을 보라, 내 어찌 죽어야 할 운명의
인간을 행복하다 할 수 있겠는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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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고네
엘렉트라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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