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의 풀밭(시인동네 시인선 76)
조용환 시집
조용환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냉장고 속의 풀밭』은 정처 없는 것들에 대한 편지와도 같다. 시인은 이야기가 끝난 뒤 다시 혼자서 웅-웅 울며 밤을 견뎌야 할 냉장고 속으로 들어간다. 농도 짙은 표현과 밀도 있는 시편들은 조용환 시인에 대해 충분히 신뢰를 가질만하다. 어떤 시편은 난해하고 어떤 시편은 마음 가까이에 다가온다. 이 다채로움은 인간의 단면과 닮았다. 결국 삶에 이 모든 것은 삶에 대한 이야기로 향하는데, 조용환 시인이 냉장고 속에 가득 보관해온 신선한 이야기가 여기 한 권으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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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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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제1부
내가 나에게 13 / 냉장고 속의 풀밭 14 / 촤프린 씨는 여기 살지 않는다 16 / 거울 속의 거울 18
피아노학원 근처 21 / 황야의 공중전화 24 / 기차의 얼굴 26 / 망명신청 28 / 어떤 농담 30
그대를 위한 홀로그램 32 / 마이크로 34 / 마네킹 몽정 36 / 우두커니 38 / 비올레타 파라를 기념하다 41
넌 희한한 짐승이 됐구나 44 / 강허달림 46 / 남쪽에 대한 농담 48
제2부
바퀴오디세이 53 / 21그램의 행려 54 / 채플린 씨에게 보내는 편지 56 / 황금물고기 58
나의 잠파노를 위하여 60 / 나의 젤소미나를 위하여 62 / 벽 속의 빛 64
하얗다, 라고 문득 중얼거려지는 때가 있다 66 / 엘리베이터 앞에 서면 나는 단정해지지 68
립스틱이 묻은 유리의 빛 70 / 길모퉁이 카페 72 / 옹기를 깨다 74 / 얼룩을 기록하다 76 / 쭈그렁 달 78
어느 행선지 80 / 모퉁이는 반짝거린다 82
제3부
백결의 아내가 콩 타작을 하는 저녁 85 / 초록 강에서 86 / 빗새를 찾아서 88 / 먼 불빛 90
신성(神性)의 꿈 92 / 그 겨울의 윗목 93 / 율포 무박(無泊) 94 / 뽕짝메들리 96 / 세뱃돈 대신 노래를 98
충장로, 천사에게 100 / 뜨거운 혀 102 / 황홀 103 / 오래된 길 104 / 해당화 선생님 106
비무장지대 108 / 담배연기 스캔들 110 / 2014년 4월 16일 113 / 엔딩크레디트 116 / 가로등 아래 118
해설 기억의 거리에서 쓰는 방랑의 편지 119
이성혁(문학평론가)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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