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당신(문학의전당 시인선 263)
이지령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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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지령의 밀도 높은 첫 시집
삶의 이야기와 함께 투사하는 구체적인 세계
2005년 《현대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지령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구체적인 당신』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등단 12년 만에 엮은 첫 시집의 견고하고도 밀도 있는 세계는 ‘기다림’과 ‘쓸쓸함’ 사이에서 태어난 구체적인 이야기를 입고 태어났다. “다만, 내가 가장 잘한 일은 시와 한바탕 잘 놀았다”(「내가 가장 잘한 일」)라고 말하는 시인의 삶에서, ‘시’는 문턱과도 같다. 기다리는 이가 오고 가는 그 문턱에 기대어, 시인은 많은 시간을 견뎌낸 것인지도 모른다. “멀리 나갔던 마음이 되돌아”(「금목서」)오기까지 시인은 묵묵히 자기 안에서 피어나는 상처를 보듬고, 부재하는 마음 한구석을 오로지 시로 채웠다. 이 견고한 시에 대해 생기는 믿음은 55편으로 구성된 시편을 따라 읽으면 자연스럽게 차오른다. ‘따뜻한 무관심’이 빈번하고, ‘내 고요는 어디서 오려나’ 기다리는 시인의 세계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그 문턱을 넘으면 보일지도 모르는, 당신이라는 세계, 구체적인 당신이 온다.
삶의 이야기와 함께 투사하는 구체적인 세계
2005년 《현대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지령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구체적인 당신』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등단 12년 만에 엮은 첫 시집의 견고하고도 밀도 있는 세계는 ‘기다림’과 ‘쓸쓸함’ 사이에서 태어난 구체적인 이야기를 입고 태어났다. “다만, 내가 가장 잘한 일은 시와 한바탕 잘 놀았다”(「내가 가장 잘한 일」)라고 말하는 시인의 삶에서, ‘시’는 문턱과도 같다. 기다리는 이가 오고 가는 그 문턱에 기대어, 시인은 많은 시간을 견뎌낸 것인지도 모른다. “멀리 나갔던 마음이 되돌아”(「금목서」)오기까지 시인은 묵묵히 자기 안에서 피어나는 상처를 보듬고, 부재하는 마음 한구석을 오로지 시로 채웠다. 이 견고한 시에 대해 생기는 믿음은 55편으로 구성된 시편을 따라 읽으면 자연스럽게 차오른다. ‘따뜻한 무관심’이 빈번하고, ‘내 고요는 어디서 오려나’ 기다리는 시인의 세계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그 문턱을 넘으면 보일지도 모르는, 당신이라는 세계, 구체적인 당신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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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그리움과 기다림 사이에서 태어난 구체적인 세계
당신에게로 향하는 55편의 이야기
일견, 연서(戀書)의 형식을 지닌 자기고백적인 진술에 담긴 구체적인 당신의 모습은, 화자가 얼마나 지극하게 당신을 사모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두 화자의 마음속에 정서적 파문을 일으키고, 이 심문(心紋)을 토대로 그려낸 주관적 묘사가 바로 이 시의 내용이라 할 수 있다. 화자의 마음속에 당신이 "통증"이었다면, 봄볕이나 가을볕 아래 새까매진 당신의 이마 위에 칼자국이 두드러질 때 "당신을 똑바로 볼 수 없는 몰캉한 눈물"이 그 통증의 실체인 것이다. 이처럼 그녀의 시는 화자의 정서를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 구체화한다.
당신에게로 향하는 55편의 이야기
일견, 연서(戀書)의 형식을 지닌 자기고백적인 진술에 담긴 구체적인 당신의 모습은, 화자가 얼마나 지극하게 당신을 사모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두 화자의 마음속에 정서적 파문을 일으키고, 이 심문(心紋)을 토대로 그려낸 주관적 묘사가 바로 이 시의 내용이라 할 수 있다. 화자의 마음속에 당신이 "통증"이었다면, 봄볕이나 가을볕 아래 새까매진 당신의 이마 위에 칼자국이 두드러질 때 "당신을 똑바로 볼 수 없는 몰캉한 눈물"이 그 통증의 실체인 것이다. 이처럼 그녀의 시는 화자의 정서를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 구체화한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구체적인 나비 13 / 구체적인 낙타 14 / 쾌족과 미완 그리고 자유 16 / 능소화 20 / 띄어쓰기 22
구체적인 당신 24 / 물 위에 쓰는 자화상 27 / 눈 내리는 아침을 소장하다 30 / 여여(如如) 32
공그르기를 암송하다 34 / 낯선 나를 호감하다 36 / 무례한 시 쓰기 38 / 몰랑한 눈빛을 위한 수다 40
친애하는 스마트폰에 관한 기억 43 / 구체적인 몰입 44 / 관념어 내보내기 46 / 내가 가장 잘한 일 48
빗소리 변주곡 50 / 담쟁이 51 / 오동꽃 52 / 구체적인 퇴근길 54 / 행복한 앉은뱅이 56 / 뜻밖에 배롱나무 57
적막에 꽃핀다! 58 / 시인의 봄밤 60 / 어린 왕자에게 62 / 너무나 구체적인 64
제2부
단풍잎 67 / 눈부처가 주는 생경한 슬픔 68 / 내 고요는 어디서 오려나 70 / 팔손이나무 7 / 2사랑니 74
천리향 76 / 아, 동백 78 / 아찔한 오진 79 / 대금산 진달래 80 / 뜬금없는 생각이 흘러 81
언젠가 그 먼 훗날 82 / 눈 내리는 일 84 / 오래전 처방전 86 / 금목서 87 / 어머니가 뜯어주는 산조 한마당 88
핀다! 90 / 할미꽃 91 / 아버지의 스토리텔링 92 / 안부를 물어주다 94 / 따뜻한 무관심 95 / 옷장을 정리하다가 96
이명 98 / 연분홍 립스틱 100 / 숯 101 / 허공에 집중 102 / 포장마차가 있는 풍경 104 / 천년학 105 / 지천명 106
해설 | 구상성(具象性)의 시학 107
김정남(문학평론가·관동대 교수)
제1부
구체적인 나비 13 / 구체적인 낙타 14 / 쾌족과 미완 그리고 자유 16 / 능소화 20 / 띄어쓰기 22
구체적인 당신 24 / 물 위에 쓰는 자화상 27 / 눈 내리는 아침을 소장하다 30 / 여여(如如) 32
공그르기를 암송하다 34 / 낯선 나를 호감하다 36 / 무례한 시 쓰기 38 / 몰랑한 눈빛을 위한 수다 40
친애하는 스마트폰에 관한 기억 43 / 구체적인 몰입 44 / 관념어 내보내기 46 / 내가 가장 잘한 일 48
빗소리 변주곡 50 / 담쟁이 51 / 오동꽃 52 / 구체적인 퇴근길 54 / 행복한 앉은뱅이 56 / 뜻밖에 배롱나무 57
적막에 꽃핀다! 58 / 시인의 봄밤 60 / 어린 왕자에게 62 / 너무나 구체적인 64
제2부
단풍잎 67 / 눈부처가 주는 생경한 슬픔 68 / 내 고요는 어디서 오려나 70 / 팔손이나무 7 / 2사랑니 74
천리향 76 / 아, 동백 78 / 아찔한 오진 79 / 대금산 진달래 80 / 뜬금없는 생각이 흘러 81
언젠가 그 먼 훗날 82 / 눈 내리는 일 84 / 오래전 처방전 86 / 금목서 87 / 어머니가 뜯어주는 산조 한마당 88
핀다! 90 / 할미꽃 91 / 아버지의 스토리텔링 92 / 안부를 물어주다 94 / 따뜻한 무관심 95 / 옷장을 정리하다가 96
이명 98 / 연분홍 립스틱 100 / 숯 101 / 허공에 집중 102 / 포장마차가 있는 풍경 104 / 천년학 105 / 지천명 106
해설 | 구상성(具象性)의 시학 107
김정남(문학평론가·관동대 교수)
저자
저자
이지령
저자 이지령 시인은 부산에서 태어나 통영에서 성장하고 지금껏 통영에서 살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5년 《현대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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