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나팔꽃(문학의전당 시인선 266)
이윤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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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에서 스며 나오는 말들로 엮은 이윤 시인의 첫 시집
틈새에서 스며 나오는 말들 이윤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2011년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윤 시인의 첫 시집. 삶을 마주하여 고요하고 은밀하게 투쟁해온 그녀의 기록이 치열하게 녹아 있다. ‘무심코’ 던지는 시인의 말 속에는 간결해지기 위해 수많은 통로를 거쳐온 시인의 일상이 곁들여져 있고, ‘무심코’ 태어나는 시인의 시 속에는 불행한 서정의 주체로서 살아내기 위해 용기를 내는 많은 화자가 있다. 이 치열하고 절박한 심정이 빚어낸 시들은 어떤 읽는 이의 마음을 덧대어도 연결될 수 있을 만큼 세밀하고 공정하다. 진실을 풍미하기 위해 제 안을 떠도는 고통과 그리움을 착즙하였을 시인의 농도 짙은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틈새에서 스며 나오는 말들 이윤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2011년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윤 시인의 첫 시집. 삶을 마주하여 고요하고 은밀하게 투쟁해온 그녀의 기록이 치열하게 녹아 있다. ‘무심코’ 던지는 시인의 말 속에는 간결해지기 위해 수많은 통로를 거쳐온 시인의 일상이 곁들여져 있고, ‘무심코’ 태어나는 시인의 시 속에는 불행한 서정의 주체로서 살아내기 위해 용기를 내는 많은 화자가 있다. 이 치열하고 절박한 심정이 빚어낸 시들은 어떤 읽는 이의 마음을 덧대어도 연결될 수 있을 만큼 세밀하고 공정하다. 진실을 풍미하기 위해 제 안을 떠도는 고통과 그리움을 착즙하였을 시인의 농도 짙은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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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오랫동안 서정이었으면서도 서정이 아닌 것이 있었다. 여기서 미학적인 형상화 문제 등에 대한 논의는 상투적이다. 대신 이런 질문이 가능하다. 불행한 서정의 주체로서 진심과 진실의 깊이는 통용이 가능한 미학일까. 그러니까 이윤의 시는 서정에 대한 투쟁이 아니라 '생의 투쟁'이다. "오늘도 무덤에 들어간 나는/눈을 꼭 감는다"(「집무덤」)는 그의 시는 아프다. 이 아픔 속에는 어둠이 있고, 우리는 어느 가을밤의 창문처럼 조용하고 쓸쓸하게 흔들린다. 진심의 깊이 때문이다. 이때 진심의 깊이는 어둡지만 무량하고, 언어를 앞세운 시적 기교를 훌쩍 넘어선 마음의 파동을 감지할 수 있다. "저 비는 누구의 맨살 위에 온종일 꽃을 그리다 다시 지우고 잎을 매다는가. 빗방울이 만드는 헐거운 그림 꽃. 잘록해진 길바닥은 쓰러진 화병같다."(「기다림에 들다」) 그는 단지 아름다움을 사생해낸 조형이 아니라 진솔하고 깊은 생의 내면풍경을 아프게 덧댄 사물의 이력을 꺼낸다. 이것이 바로 이윤 시인이 가진 서정의 힘이다. 진심을 메스처럼 움켜쥔 그의 삶을 표지화한 듯, 그리하여 더욱 아프게 그가 숨긴 생의 환영(幻影)이 어둠마저 흔든다. "새는 지절대다 모과꽃 속에 숨었다//당신은 내 속에 들어갔다//산다는 것은 결국 누군가에
말려들어 가는 것"(「무심코」) 그렇다. 우리는 어둠마저 적실 듯 아픈 생의 숨결에 온몸이 젖어드는 것이다. 무심코, 아프게, 무심코,
- 김륭(시인)
말려들어 가는 것"(「무심코」) 그렇다. 우리는 어둠마저 적실 듯 아픈 생의 숨결에 온몸이 젖어드는 것이다. 무심코, 아프게, 무심코,
- 김륭(시인)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가을 창문 13
비망록 14
내성 15
병마개 16
문 너머 나팔꽃 18
봄 편지 19
페르시안 블루 입술 20
흰 새 22
청춘 병동 24
빈집 25
내 이름은 황티센 26
검은콩 요정 28
무진이 30
양조장 근처 32
이분법 34
옛집 36
제2부
기다림에 들다 39
우포늪에서 40
장맛비 41
외등(外燈) 42
껌 44
목백일홍 45
우화 46
오월을 스쳐가는 먼 詩에게 48
가을비 49
솔의 상처 50
그늘을 가꾸는 남자 52
코끼리 두루마리 휴지를 말다 53
파문 1 54
파문 2 55
자귀꽃 56
달의 무늬 58
제3부
영남루에서 61
송정리를 지나며 62
백중날 64
마타리꽃 66
물 이야기 68
너의 눈동자에 눈부처로 복사된 나 70
한 마리 새 72
금잔화 73
부도 직전 74
정전(停電) 76
봄날의 오독(澳獨) 77
먼 부처에게 78
버드나무 80
피아노 81
비어 있는 여자 82
강가에서 84
제4부
사람 속으로 87
명다리 88
위양리 가는 길 90
회화나무 250 91
억새풀 연서 92
미란(靡?)과의 대화 94
집 무덤 96
사과를 먹으며 97
삼계로51번길 98
시장통 속옷 가게 100
끈처럼 102
그곳은 금지! 104
개나리 안부 106
무심코 108
해설 | 틈새에서 스며 나오는 말들 109
박지영(시인·문학평론가)
제1부
가을 창문 13
비망록 14
내성 15
병마개 16
문 너머 나팔꽃 18
봄 편지 19
페르시안 블루 입술 20
흰 새 22
청춘 병동 24
빈집 25
내 이름은 황티센 26
검은콩 요정 28
무진이 30
양조장 근처 32
이분법 34
옛집 36
제2부
기다림에 들다 39
우포늪에서 40
장맛비 41
외등(外燈) 42
껌 44
목백일홍 45
우화 46
오월을 스쳐가는 먼 詩에게 48
가을비 49
솔의 상처 50
그늘을 가꾸는 남자 52
코끼리 두루마리 휴지를 말다 53
파문 1 54
파문 2 55
자귀꽃 56
달의 무늬 58
제3부
영남루에서 61
송정리를 지나며 62
백중날 64
마타리꽃 66
물 이야기 68
너의 눈동자에 눈부처로 복사된 나 70
한 마리 새 72
금잔화 73
부도 직전 74
정전(停電) 76
봄날의 오독(澳獨) 77
먼 부처에게 78
버드나무 80
피아노 81
비어 있는 여자 82
강가에서 84
제4부
사람 속으로 87
명다리 88
위양리 가는 길 90
회화나무 250 91
억새풀 연서 92
미란(靡?)과의 대화 94
집 무덤 96
사과를 먹으며 97
삼계로51번길 98
시장통 속옷 가게 100
끈처럼 102
그곳은 금지! 104
개나리 안부 106
무심코 108
해설 | 틈새에서 스며 나오는 말들 109
박지영(시인·문학평론가)
저자
저자
이윤
저자 이윤 시인은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2011년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김해문인협회, 밀양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가야문화예술진흥회 편집장을 맡고 있다. 2017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창작지원금을 수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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