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에 먼저 붙는 말(문학의전당 시인선 285)
박봉준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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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준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강원 고성에서 태어나 강원대학교를 졸업하고 2004년 《시와비평》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박봉준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시인이 선보이는 ‘연상의 힘’을 통해 우리는 시 한 편을 입체적으로 이루는, 더 넓은, 더 깊은 심연을 들여다볼 수 있다. 거기엔 시인이 직접 체험한 일화나 일상의 장면들이 내재되어 있는데, 그것을 담담하게 드러낼 때 비로소 ‘연상의 힘’은 더욱 힘을 얻는다. 첫 시집으로는 이룩하기 어려운 무덤덤함과 ‘시’에 대한 눅진한 고민이 이번 시집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토속적인 풍경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 그 사실이 데려오는 다음의 일상을 희망이라고 불러도 될까. 특히 제2부에 드러난 아름다운 풍경들과 제3부에 드러난 어머니에 대한 곡진한 마음 같은 것이, 시인 개인의 경험이나 체험에서 끝나지 않고 더 나아가 읽는 독자의 호수에 조약돌을 던지는 것과 같다. 이 일렁임이 소중해질 때, 우리는 ‘입술에 먼저 붙는 말’을 해보게 될 것이다.
강원 고성에서 태어나 강원대학교를 졸업하고 2004년 《시와비평》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박봉준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시인이 선보이는 ‘연상의 힘’을 통해 우리는 시 한 편을 입체적으로 이루는, 더 넓은, 더 깊은 심연을 들여다볼 수 있다. 거기엔 시인이 직접 체험한 일화나 일상의 장면들이 내재되어 있는데, 그것을 담담하게 드러낼 때 비로소 ‘연상의 힘’은 더욱 힘을 얻는다. 첫 시집으로는 이룩하기 어려운 무덤덤함과 ‘시’에 대한 눅진한 고민이 이번 시집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토속적인 풍경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 그 사실이 데려오는 다음의 일상을 희망이라고 불러도 될까. 특히 제2부에 드러난 아름다운 풍경들과 제3부에 드러난 어머니에 대한 곡진한 마음 같은 것이, 시인 개인의 경험이나 체험에서 끝나지 않고 더 나아가 읽는 독자의 호수에 조약돌을 던지는 것과 같다. 이 일렁임이 소중해질 때, 우리는 ‘입술에 먼저 붙는 말’을 해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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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입술에 먼저 붙는 말』은 박봉준 시인의 첫 시집이다. 하, 첫 시집이 이렇게 무르익어도 되나! 하는 경외심과 함께 강호엔 역시 숨은 고수가 많구나 하는 안도감이 든다. 그들의 존재가 한국 문학을 떠받치는 힘이다. 자극은 또 다른 자극을 불러일으키나니, 이를 '연상의 힘'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단순히 앞으로 가거나, 뒤돌아서 가거나 지금 이 순간 너와 너의 아바타의 닮음을 추궁하는 것 정도는 '연상의 힘'이 아주 미약하게 사용된 경우다. '연상'한다는 것은 폭력적으로 이것과 저것을 이어 붙여 해석하려는 노력이다. '어머니'의 관습적이고 일견 구태의연한 심리적 콤플렉스가 '현실의 사건'으로 내 눈앞에 떠오르고, 그것이 '백태 낀 우리들의 눈[眼]'때문이었음을 어렵게 직시했을 때, "생일날 나는 꽃 대신 리본을 달게 되었지 평생 노란 리본을 달게 되었지"(「4월 16일」) 고백하는 용기가 바로 '연상의 힘'인 것이다. 이 '연상의 힘'이 바로 박봉준 시인의 앞으로의 시적 여정을 가늠해볼 수 있는 키워드가 될 것이다.
?백인덕(시인)
?백인덕(시인)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풀 13
지구는 좌파입니다 14
산딸나무 그늘 16
아물지 않는 기억 17
구겨진 노인 18
동방의 개 20
새섬(鳥島) 22
새섬(鳥島) 2 24
새섬(鳥島) 3 25
무적(霧笛) 26
환생 28
아야진 29
4월 16일 30
새대가리 31
경춘선 완행열차 32
똥 이야기 34
제2부
색깔론 37
폭설 38
준치 40
봄날의 초상(初喪) 42
몽둥이 43
박주가리 44
월선 46
곰과 곰국에 대한 연상 47
스킨다푸스 48
별밭 50
국제식당 51
느티나무 봄을 잉태하다 52
늙은 아이들의 동창회 53
곡우(穀雨) 54
근질근질한 피 55
양은냄비 56
제3부
늙은 호박 59
덤 60
빈 궁(宮) 62
미늘 64
적막강산 66
명자꽃 그 이름 68
가을 산 69
어머니의 술잔 70
눈깔 72
거미 74
나도 명품을 먹는다 76
봄밤 78
산벚꽃 피면 79
일어나 걸어라 80
처남 82
친구 83
능소화 84
제4부
아버지의 노하우 87
청호동 간나 88
누대의 노하우 89
똥강아지 90
여울이 있는 강 91
운석 92
막(幕)을 뚫다 94
벚꽃 지다 96
귀 97
댕기머리 왜가리 98
비 오는 날 99
공전(公轉) 100
간이 동창회 101
영랑호 왜가리 102
소금꽃 103
세탁기 104
해설 | 경계를 지우는 연상의 힘 105
백인덕(시인)
제1부
풀 13
지구는 좌파입니다 14
산딸나무 그늘 16
아물지 않는 기억 17
구겨진 노인 18
동방의 개 20
새섬(鳥島) 22
새섬(鳥島) 2 24
새섬(鳥島) 3 25
무적(霧笛) 26
환생 28
아야진 29
4월 16일 30
새대가리 31
경춘선 완행열차 32
똥 이야기 34
제2부
색깔론 37
폭설 38
준치 40
봄날의 초상(初喪) 42
몽둥이 43
박주가리 44
월선 46
곰과 곰국에 대한 연상 47
스킨다푸스 48
별밭 50
국제식당 51
느티나무 봄을 잉태하다 52
늙은 아이들의 동창회 53
곡우(穀雨) 54
근질근질한 피 55
양은냄비 56
제3부
늙은 호박 59
덤 60
빈 궁(宮) 62
미늘 64
적막강산 66
명자꽃 그 이름 68
가을 산 69
어머니의 술잔 70
눈깔 72
거미 74
나도 명품을 먹는다 76
봄밤 78
산벚꽃 피면 79
일어나 걸어라 80
처남 82
친구 83
능소화 84
제4부
아버지의 노하우 87
청호동 간나 88
누대의 노하우 89
똥강아지 90
여울이 있는 강 91
운석 92
막(幕)을 뚫다 94
벚꽃 지다 96
귀 97
댕기머리 왜가리 98
비 오는 날 99
공전(公轉) 100
간이 동창회 101
영랑호 왜가리 102
소금꽃 103
세탁기 104
해설 | 경계를 지우는 연상의 힘 105
백인덕(시인)
저자
저자
박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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