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노을(문학의전당 시인선 287)
김미경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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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충북 단양에서 태어나 2002년 《문학공간》으로 등단한 김미경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이 시집은 세월을 읽는 하나의 방법이자 단서이다. 긴 시간을 에돌아 만난 첫 시집의 의미처럼 눅진한 삶의 둘레를 천천히 걸으며 듣고, 보고, 느껴온 시인의 감각 총합이다. 시인의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풍경의 정취, 이 모든 것을 발견하는 시인의 자세는 꾸밈없이도 오롯하게 시적인 정수를 길어 올리고 있다. 그런 점에서 ‘노을’이라는 자연 현상은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만나는 장면 전환으로, 빛과 어둠을 교환하는 장소로, 따뜻함과 서늘함이 공존하는 집합으로 상징되기도 한다.
“노을은/거리에서 제일 높은 빌딩/대형 스크린에/자신의 육신을 던져버렸다//‘노을’이란/영화의 예고편”(「노을이 지는 거리」)이라는 구절처럼 시인은 아직 시작되지 않은 삶을 끊임없이 예고편으로 상영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노을의 중계자가 되어 어떤 끝남을 넌지시 이해하고, 또 어떤 시작의 가능성을 남몰래 알아차리고 있는 것이다. 이 시집 한 권이 노을의 단면이자, 이 ‘알아차림’의 근거로서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열어젖히는 예고편이 될 것이다.
충북 단양에서 태어나 2002년 《문학공간》으로 등단한 김미경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이 시집은 세월을 읽는 하나의 방법이자 단서이다. 긴 시간을 에돌아 만난 첫 시집의 의미처럼 눅진한 삶의 둘레를 천천히 걸으며 듣고, 보고, 느껴온 시인의 감각 총합이다. 시인의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풍경의 정취, 이 모든 것을 발견하는 시인의 자세는 꾸밈없이도 오롯하게 시적인 정수를 길어 올리고 있다. 그런 점에서 ‘노을’이라는 자연 현상은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만나는 장면 전환으로, 빛과 어둠을 교환하는 장소로, 따뜻함과 서늘함이 공존하는 집합으로 상징되기도 한다.
“노을은/거리에서 제일 높은 빌딩/대형 스크린에/자신의 육신을 던져버렸다//‘노을’이란/영화의 예고편”(「노을이 지는 거리」)이라는 구절처럼 시인은 아직 시작되지 않은 삶을 끊임없이 예고편으로 상영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노을의 중계자가 되어 어떤 끝남을 넌지시 이해하고, 또 어떤 시작의 가능성을 남몰래 알아차리고 있는 것이다. 이 시집 한 권이 노을의 단면이자, 이 ‘알아차림’의 근거로서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열어젖히는 예고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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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시인은 늘 웃는다. 슬프거나 고통을 이야기하면서도 입가에 번져 있는 미소 그게 내가 본 시인의 모습이다. 어린 시절을 추억하거나 지그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시인에게 큰 행복이다. 한 편 두 편 읽다 보면 저절로 마음이 따스해지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어쩌면 시인이 태어나 유년을 보낸 시골 생활이 시를 쓰는 시원은 아닐까? 그래서 많은 시간 유년을 추억하고 그리워하고 또 거기서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기억에 얼룩으로 무늬로, 더러는 잊히고 더러는 추억으로 고스란히 녹아 있는 내 안의 노을. 혼자인 듯 혼자이지 않고 함께인 듯하지만 혼자인 시인. 시인의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노을은 어떤 모양일까? 너무 화려하지도 요란하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너무 조용하지도 않은 주변과 잘 조화된 아주 투명한 노을, 그게 내가 알고 있는 시인의 노을이다. 시인은 사물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따스한 마음과 눈빛을 가지고 늘 내가 아닌 너에게 눈을 맞춘다. "날갯짓이 생의 전부가 되어버린 나비처럼//그렇게 살아도 좋겠"(「시인의 말」)다는 시인.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슴 뭉클함이 있는 시편들, 그렇게 시인이 마음 구석구석 덤덤하게 덧칠한 시를 읽으며 우리 모두의 마음도 아름다운 노을빛으로 물들어 가길 기대해본다.
?문근식(시인)
?문근식(시인)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낮달 13
폐기 14
황산을 오르며 16
시 18
권정생 생가에서 19
베트남에서 온 효녀 심청 20
어머니 22
추억 24
간수 26
서운암에서 27
90년생 유진이 28
앉아 있다 30
달다 32
마늘종을 뽑으며 34
첫사랑 36
제2부
독 39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40
난, 아직도 42
쓸모없는 비 44
천 개의 눈물 45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너 46
쓸쓸함에 대하여 48
풍등 49
눈빛 성형 50
들키고 싶지 않은 52
명이나물 54
아무것도 아니었던 날들 55
연화봉 그 어디쯤 56
소나무 58
자작나무 숲속에서 60
오미자를 따다가 62
제3부
마음 비우기 65
가끔은 66
꽃등을 달며 67
가을을 즈려밟고 68
단풍 70
입춘 지나 내린 눈 71
아버지의 봄 72
향기로운 밥 74
자작나무 숲속으로 75
단풍잎처럼 76
시월 장미 78
아버지의 땅 79
능소화 80
풀꽃 82
살아간다는 것은 83
빨간 우체통 84
제4부
소나기 87
산 그림 88
저녁 풍경 89
기다림에 지친 책의 변(辯) 90
이월의 햇살 91
노을이 지는 거리 92
와우영의 보름밤 94
별꽃을 보다 95
와우영 들녘에서 96
서양 민들레 98
단풍나무 꽃 99
와우영의 소리들 100
나무의 반란 101
정수원의 아침 102
내일이라는 기약 103
고마리 104
해설 | 노을과 스밈, 세월을 읽는 법 105
백인덕(시인)
제1부
낮달 13
폐기 14
황산을 오르며 16
시 18
권정생 생가에서 19
베트남에서 온 효녀 심청 20
어머니 22
추억 24
간수 26
서운암에서 27
90년생 유진이 28
앉아 있다 30
달다 32
마늘종을 뽑으며 34
첫사랑 36
제2부
독 39
너는 어느 별에서 왔니 40
난, 아직도 42
쓸모없는 비 44
천 개의 눈물 45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너 46
쓸쓸함에 대하여 48
풍등 49
눈빛 성형 50
들키고 싶지 않은 52
명이나물 54
아무것도 아니었던 날들 55
연화봉 그 어디쯤 56
소나무 58
자작나무 숲속에서 60
오미자를 따다가 62
제3부
마음 비우기 65
가끔은 66
꽃등을 달며 67
가을을 즈려밟고 68
단풍 70
입춘 지나 내린 눈 71
아버지의 봄 72
향기로운 밥 74
자작나무 숲속으로 75
단풍잎처럼 76
시월 장미 78
아버지의 땅 79
능소화 80
풀꽃 82
살아간다는 것은 83
빨간 우체통 84
제4부
소나기 87
산 그림 88
저녁 풍경 89
기다림에 지친 책의 변(辯) 90
이월의 햇살 91
노을이 지는 거리 92
와우영의 보름밤 94
별꽃을 보다 95
와우영 들녘에서 96
서양 민들레 98
단풍나무 꽃 99
와우영의 소리들 100
나무의 반란 101
정수원의 아침 102
내일이라는 기약 103
고마리 104
해설 | 노을과 스밈, 세월을 읽는 법 105
백인덕(시인)
저자
저자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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