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열다(문학의전당 신인선 294)
차현각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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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각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2005년《문예연구》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차현각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쓰는 일은 곧 듣는 일로부터 시작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오랜 시간을 쌓아올린 차현각 시인의 첫 시집 『귀를 열다』는 듣는다는 감각의 귀함을 전하는 시편들로 가득 차 있다.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이렇게 말한다. “지난밤에도 울다 떠난 것들이 있다. 더 많은 것들이 떠나기 위해 울고 있다.” 이 울음소리를 추적하는 시인의 섬세하고도 예민한 청각이 많은 감각을 불러와 떠난 것들을 재구성하는 역할을 충실히 했을 것이다. 보는 것과 쓰는 것을 잇는 교두보의 역할로 시인의 시세계를 세우는 가장 중요한 감각이었을 것이다.
강연호 시인은 해설을 통해 “차현각의 시집은 귀를 여는 내적 감각과 이를 통한 시적 순간의 포착을 통해 형상화된다. 이런 점에서 귀를 여는 힘은 차현각의 시세계를 지탱하는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세상을 순하게 듣는 시인의 힘에는 오랜 세월과 연륜이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귀를 여는 힘으로 읽어낸다. “독해 불가능한/긴 문장만 가슴에 품고”(「경계에서」) 듣는 일로 의미를 찾아가는 시인의 시편들이 마음의 귀를 열어 시를 듣는 즐거움으로 초대할 것이다. 미지의 수신호를 엿듣고, 그것을 받아 적은 듯 시의 내밀함이 건네는 귓속말을 들어볼 차례다.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2005년《문예연구》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차현각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쓰는 일은 곧 듣는 일로부터 시작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오랜 시간을 쌓아올린 차현각 시인의 첫 시집 『귀를 열다』는 듣는다는 감각의 귀함을 전하는 시편들로 가득 차 있다.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이렇게 말한다. “지난밤에도 울다 떠난 것들이 있다. 더 많은 것들이 떠나기 위해 울고 있다.” 이 울음소리를 추적하는 시인의 섬세하고도 예민한 청각이 많은 감각을 불러와 떠난 것들을 재구성하는 역할을 충실히 했을 것이다. 보는 것과 쓰는 것을 잇는 교두보의 역할로 시인의 시세계를 세우는 가장 중요한 감각이었을 것이다.
강연호 시인은 해설을 통해 “차현각의 시집은 귀를 여는 내적 감각과 이를 통한 시적 순간의 포착을 통해 형상화된다. 이런 점에서 귀를 여는 힘은 차현각의 시세계를 지탱하는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세상을 순하게 듣는 시인의 힘에는 오랜 세월과 연륜이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귀를 여는 힘으로 읽어낸다. “독해 불가능한/긴 문장만 가슴에 품고”(「경계에서」) 듣는 일로 의미를 찾아가는 시인의 시편들이 마음의 귀를 열어 시를 듣는 즐거움으로 초대할 것이다. 미지의 수신호를 엿듣고, 그것을 받아 적은 듯 시의 내밀함이 건네는 귓속말을 들어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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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차현각의 시집은 귀를 여는 내적 감각과 이를 통한 시적 순간의 포착을 통해 형상화된다. 이런 점에서 귀를 여는 힘은 차현각의 시세계를 지탱하는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다. 귀를 열어 이렇게 세상을 순하게 듣기까지 시인은 아마 오랜 세월과 연륜을 축적해야 했을 것이다. 그의 시집에서 귀를 여는 힘은 그러므로 세월의 힘이기도 하고 연륜의 힘이기도 할 것인데, 어찌 보면 귀를 여는 힘이 세월과 연륜의 힘으로 확산되었을 수도 있고, 또 달리 보면 세월과 연륜의 힘이 귀를 여는 힘으로 집약되었다고 할 수도 있겠다. 어쨌든 귀를 열어 세상을 듣는 시집『귀를 열다』를 펼쳐보며, 우리도 가만히 함께 귀를 열어 조곤조곤 세상의 전언에 귀를 기울여보기로 한다.
?강연호(시인·원광대 교수)
?강연호(시인·원광대 교수)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연두 13
미나리꽝 14
대밭 이모 16
대패 18
산벚꽃 20
귀를 열다 22
이파리가 흔들리는 소리는 24
자두꽃 25
배롱나무 26
유월 28
애기똥풀 30
곡우 31
수만리 32
하루 34
어느 봄날 36
제2부
오월 39
미루나무 이파리가 흔들리며 40
이도백하 지나며 42
사월 44
붓꽃 46
고래아이 48
여름 50
갈보리 51
우물 52
백로 54
물매화 56
능소화 58
개심사 60
갈아엎다 62
가을도 다저녁이어서 64
제3부
늦꽃 67
이 도시에서 가장 낮은 곳 68
먼 길 69
능소화 지고 70
거미 72
조문 74
금 간다는 것 76
경배의 자세 78
황홀한 단절 79
오월 80
물비린내 82
장마 84
우람이 생각 86
고요의 파문 88
한식 90
제4부
멸치 93
왕궁 가는 길 94
시린 발 96
갈대와 억새 사이 98
봄날 간다 100
시클라멘 102
콩나물 기르기 103
기억한다는 것 104
그들이 사는 곳 106
가족 108
봄날 109
백년의 기억 110
연리지 112
경계에서 114
해설 | 귀를 여는 힘 115
강연호(시인·원광대 교수)
제1부
연두 13
미나리꽝 14
대밭 이모 16
대패 18
산벚꽃 20
귀를 열다 22
이파리가 흔들리는 소리는 24
자두꽃 25
배롱나무 26
유월 28
애기똥풀 30
곡우 31
수만리 32
하루 34
어느 봄날 36
제2부
오월 39
미루나무 이파리가 흔들리며 40
이도백하 지나며 42
사월 44
붓꽃 46
고래아이 48
여름 50
갈보리 51
우물 52
백로 54
물매화 56
능소화 58
개심사 60
갈아엎다 62
가을도 다저녁이어서 64
제3부
늦꽃 67
이 도시에서 가장 낮은 곳 68
먼 길 69
능소화 지고 70
거미 72
조문 74
금 간다는 것 76
경배의 자세 78
황홀한 단절 79
오월 80
물비린내 82
장마 84
우람이 생각 86
고요의 파문 88
한식 90
제4부
멸치 93
왕궁 가는 길 94
시린 발 96
갈대와 억새 사이 98
봄날 간다 100
시클라멘 102
콩나물 기르기 103
기억한다는 것 104
그들이 사는 곳 106
가족 108
봄날 109
백년의 기억 110
연리지 112
경계에서 114
해설 | 귀를 여는 힘 115
강연호(시인·원광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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