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의 초록을 만졌다(문학의전당 시인선 0296)
이석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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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시인의 세 번째 시조 시집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2005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석구 시인의 세 번째 시조집.
시집 『그늘의 초록을 만졌다』는 변방으로 밀려나 중심이 되어가는 슬픔의 근원지를 찾는다. 그 고귀한 여정은 때로 식물성을 나타내기도 하고, 공동체적 감각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변두리에서 비로소 중심이 된 것들을 하나씩 불러 모아 시인은 아무도 찾지 않는 “그늘의 초록”을 비로소 완성하게 된다.
이석구 시인의 시편은 서정시의 원리가 매우 충실히 작동하고 있는 하나의 성과로서 독자들을 만난다. 우리 주위에서 가파르고도 아름다운 삶을 꾸려가는 이들의 수심(水深)을 깊은 눈으로 바라본다. 그 장면을 이루는 주역들은 아득한 이역(異域)에서 온, 이제는 우리 이웃이 된 존재자들이다. 바깥으로 내비치지 못했던 서로의 조각들이 하나둘 닮아가며 비로소 거대한 그늘이 될 때, 우리는 초록을 만질 수 있다. 태어나 한 번도 본 적 없는 초록의 깊이를.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2005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석구 시인의 세 번째 시조집.
시집 『그늘의 초록을 만졌다』는 변방으로 밀려나 중심이 되어가는 슬픔의 근원지를 찾는다. 그 고귀한 여정은 때로 식물성을 나타내기도 하고, 공동체적 감각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변두리에서 비로소 중심이 된 것들을 하나씩 불러 모아 시인은 아무도 찾지 않는 “그늘의 초록”을 비로소 완성하게 된다.
이석구 시인의 시편은 서정시의 원리가 매우 충실히 작동하고 있는 하나의 성과로서 독자들을 만난다. 우리 주위에서 가파르고도 아름다운 삶을 꾸려가는 이들의 수심(水深)을 깊은 눈으로 바라본다. 그 장면을 이루는 주역들은 아득한 이역(異域)에서 온, 이제는 우리 이웃이 된 존재자들이다. 바깥으로 내비치지 못했던 서로의 조각들이 하나둘 닮아가며 비로소 거대한 그늘이 될 때, 우리는 초록을 만질 수 있다. 태어나 한 번도 본 적 없는 초록의 깊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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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우리가 이석구 시인의 시편들을 읽는 것은, 초록의 기운이 전해주는 풍경이나 삶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과 고스란히 등가가 된다. 그 안에서 우리는 시조 양식에 대한 치밀한 자의식과 탐구 의지, 구체적 사람살이에서 느끼고 얻은 살가운 깨달음의 경험들이 아름다운 형상으로 들어차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시인의 구상과 실천의 경로를 따라가면서, 시조집 전체의 경개(景槪)와 그 안에서 빛을 발하는 가편(佳篇)들을 찾아 시인이 추구하는 세계를 탐색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빛이 매우 근원적인 것으로서, 우리 시대 곳곳에서 살아가는 존재의 변방을 비추는 서정의 결실임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유성호(문학평론가·한양대 교수)
?유성호(문학평론가·한양대 교수)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납매(臘梅) 13 백매(白梅) 14 낮잠 15 곡우(穀雨) 16 먹감나무 둥지 17 위미리 동백 18
상춘(賞春) 20 동백, 다산초당 21 꽃과 꽃잎 사이 22 넝쿨장미 24 청화(靑畵), 혹은 바다에서 25 분재 26 4월에는 28 꽃집 애인 29 모시나비 30
제2부
그늘의 초록을 만졌다 33 바위에 똥을 쌌다 34 마른 수국에서 35 홍매(紅梅) 36 알츠하이머 매화 38 가을 39 넝쿨장미를 넘다 40 화엄사 동백 41 물 건넌 집, 동암(東巖) 42
그대 능소화 44 월동(越冬) 45 어떤 가을 46 그 집, 노란 장미 48 할머니, 제주 동백 49
자운영 50
제3부
마른 강을 지나 53 초록 1 54 초록 2 55 초록 3 56 내성천에게 57 내성천에서 58 내성천 여울 59 보(洑) 위에서 60 물의 시간 61 어떤 초록 62 먼 초록 63 왜가리 64 검은 새 66
제4부
꽃병이 있는 집 69 뾰족뾰족한 봄 70 그 71 꽃구경 72 이 선생 쌈 한 봉지를 받아서 74
만개(滿開) 75 즐거운 산 76 겨울 산행 78 분갈이 79 풀, 꽃 80 만리포에서 82 저녁 바다 83 그리고 사과 84 신월하정인(新月下情人) 86 만행(卍行) 87 쌈 한 봉지 88
제5부
살구로부터 91 오토바이를 타다 92 폭설 93 저절로 감는 눈썹 94 없는 꽃들 96 책상과 밥상 사이 98 이웃집 무하마드 100 한식(寒食) 101 먼 그대 102 오래된 연애 104 나의 집 고양이 105 망고 106 풀잎을 스치며 107 신윤복의〈월야밀회〉에서 108
해설 | 존재의 변방을 비추는 근원적
빛으로서의 서정 109
유성호(문학평론가·한양대 교수)
제1부
납매(臘梅) 13 백매(白梅) 14 낮잠 15 곡우(穀雨) 16 먹감나무 둥지 17 위미리 동백 18
상춘(賞春) 20 동백, 다산초당 21 꽃과 꽃잎 사이 22 넝쿨장미 24 청화(靑畵), 혹은 바다에서 25 분재 26 4월에는 28 꽃집 애인 29 모시나비 30
제2부
그늘의 초록을 만졌다 33 바위에 똥을 쌌다 34 마른 수국에서 35 홍매(紅梅) 36 알츠하이머 매화 38 가을 39 넝쿨장미를 넘다 40 화엄사 동백 41 물 건넌 집, 동암(東巖) 42
그대 능소화 44 월동(越冬) 45 어떤 가을 46 그 집, 노란 장미 48 할머니, 제주 동백 49
자운영 50
제3부
마른 강을 지나 53 초록 1 54 초록 2 55 초록 3 56 내성천에게 57 내성천에서 58 내성천 여울 59 보(洑) 위에서 60 물의 시간 61 어떤 초록 62 먼 초록 63 왜가리 64 검은 새 66
제4부
꽃병이 있는 집 69 뾰족뾰족한 봄 70 그 71 꽃구경 72 이 선생 쌈 한 봉지를 받아서 74
만개(滿開) 75 즐거운 산 76 겨울 산행 78 분갈이 79 풀, 꽃 80 만리포에서 82 저녁 바다 83 그리고 사과 84 신월하정인(新月下情人) 86 만행(卍行) 87 쌈 한 봉지 88
제5부
살구로부터 91 오토바이를 타다 92 폭설 93 저절로 감는 눈썹 94 없는 꽃들 96 책상과 밥상 사이 98 이웃집 무하마드 100 한식(寒食) 101 먼 그대 102 오래된 연애 104 나의 집 고양이 105 망고 106 풀잎을 스치며 107 신윤복의〈월야밀회〉에서 108
해설 | 존재의 변방을 비추는 근원적
빛으로서의 서정 109
유성호(문학평론가·한양대 교수)
저자
저자
이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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