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앗(문학의전당 시인선 295)
김학성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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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성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2012년《충북작가》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학성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이번 시집 『띠앗』은 시인의 관찰과 경험에서 길어 올린 지혜와 연민의 시詩들로 가득 차 있다. 그것은 곧 시각의 새로운 변화를 일깨우는 방식으로, 자신의 세계를 풍부하게 하는 방식으로까지 나아간다. 읽는 독자에게는 고귀한 경험이자 동시에 시인이 언어로 새겨놓은 순간의 의지를 엿보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한다. 해설을 통해 백인덕 시인은 이번 시집을 “지혜와 연민 ‘사이’에 깃든 시”라고 호명한다. 조촐하면서도 허허롭지만, 풍자를 통해 때론 찌릿하게 다가오는 이 시적 정서가 빠르고 첨단을 걷는 시대에 고귀하게 보이기도 한다.
“육십오 년 그어오던 줄이 어느 오후 느닷없는 눈으로/한순간 지워졌다”라고 예감하는 인간적 소망은, 시간 앞에서 속수무책이지만 시인은 그런 순간을 놓치지 않고 불안한 예감을 다가올 직감으로 교환하면서 ‘자기 자신답게 되기’의 과정을 거친다. 그것이 ‘지혜’라고 불러봄직한 이 시집의 지점이기도 하다. 시간의 물결 속에서 조금은 다른 자세로 견뎌온 시인의 면모는, 이번 시집의 자세이자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도약이다.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2012년《충북작가》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학성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이번 시집 『띠앗』은 시인의 관찰과 경험에서 길어 올린 지혜와 연민의 시詩들로 가득 차 있다. 그것은 곧 시각의 새로운 변화를 일깨우는 방식으로, 자신의 세계를 풍부하게 하는 방식으로까지 나아간다. 읽는 독자에게는 고귀한 경험이자 동시에 시인이 언어로 새겨놓은 순간의 의지를 엿보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한다. 해설을 통해 백인덕 시인은 이번 시집을 “지혜와 연민 ‘사이’에 깃든 시”라고 호명한다. 조촐하면서도 허허롭지만, 풍자를 통해 때론 찌릿하게 다가오는 이 시적 정서가 빠르고 첨단을 걷는 시대에 고귀하게 보이기도 한다.
“육십오 년 그어오던 줄이 어느 오후 느닷없는 눈으로/한순간 지워졌다”라고 예감하는 인간적 소망은, 시간 앞에서 속수무책이지만 시인은 그런 순간을 놓치지 않고 불안한 예감을 다가올 직감으로 교환하면서 ‘자기 자신답게 되기’의 과정을 거친다. 그것이 ‘지혜’라고 불러봄직한 이 시집의 지점이기도 하다. 시간의 물결 속에서 조금은 다른 자세로 견뎌온 시인의 면모는, 이번 시집의 자세이자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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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띠앗』은 김학성 시인의 첫 시집이다. 노년에 이르러 느지막이 낸 시집이 순하지 않고, 고단한 삶의 통점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는 긴장된 언어로 가득 차 있어 그저 놀랍기만 하다. 시인의 생업인 농사일부터 가족과 이웃과 지인들의 허드렛일까지, 그들의 일상을 놓치지 않고 범상치 않게 시를 불러내어 그 시의 위의(威儀)로 누추한 현실을 보듬어 다독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 시집에서 오래 눈길을 끄는 것은, 가족과 집안일의 애환을 노래한 시편들이다. 시어른들을 정성껏 모시고 넉넉지 못한 살림 속에 오랜 세월 동고동락한 아내에게, 시인은 자신이 쓴"시집 한 권 들려주고 싶다"고 말한다. 이제 그 바람이 이루어졌으니, 시인이 살고 있는 미원의 너른 뜰이 더욱 환해질 것만 같다. 마지막으로, 시인이 이번 시집에 추억의 온기로 불러낸 여러 이름들에 다시 한 번 눈길이 간다. 생은 여전히 고되고 아름다우니, '띠앗'의 모닥불로 몸을 덥힌 후 또 한 시절을 건너가기를.
?송찬호(시인)
?송찬호(시인)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갈등(葛藤) 13 산이네 14 일렁이다 16 남귤북지(南橘北枳) 17 아카시 20 궁상이 무가 22 땅내 24 불 불 불 불 달맞이꽃? 25 매내미재 26 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 28 눈치채다 29 대추나무 가지마다 흐드러지는 30 절임배추 32 공약 34
제2부
철부지 37 고구마 38 양수기는 그르렁거리고 40 하지가 코앞인데 42 아내에게 45 그래 그래 46 선 아비 48 젖는 기저귀 50 ㅇ ㅅ ㄴ ㅅ ㅁ ㅁ ㄲ 52 돈 주고 매 벌어준 날 1 54 돈 주고 매 벌어준 날 2 56 돈 주고 매 벌어준 날 3 58
오월 붉은 언덕에 이사 온 밤톨 삼 형제 60 비에 젖은 크리스마스 64
제3부
집으로 67 첫눈 68 그럴 때마다 너는 안 오고 70 할 말 있시유 72 기능성 수의(壽衣) 74 우리 동네 이씨 76 참새도 고양이도 저승사자도 배고픈 세상 78 고마워유 80 웰 다잉(Well Dying) 82 ★★이야기 84 베스트멤버 86 홑고쟁이만 입었는데 88 도대체 90 소희야! 94
제4부
소스라치다 97 아! 매화다 98 김서방 올 것 같은 날 100 그리고 101 호맹(好盲) 102 갈꽃 피는 강 104 비밀번호 105 땔감 106 장수(長壽), 그보다 더 궁금한 108 아직 109 꾸깃꾸깃 깍두기 시 110 연상의 여인과 연애하고 싶다 112
금낭화 113 다람쥐 어린이집 밤 줍기 114
해설 | 지혜와 연민'사이'에 깃든 시 115
백인덕(시인)
제1부
갈등(葛藤) 13 산이네 14 일렁이다 16 남귤북지(南橘北枳) 17 아카시 20 궁상이 무가 22 땅내 24 불 불 불 불 달맞이꽃? 25 매내미재 26 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 28 눈치채다 29 대추나무 가지마다 흐드러지는 30 절임배추 32 공약 34
제2부
철부지 37 고구마 38 양수기는 그르렁거리고 40 하지가 코앞인데 42 아내에게 45 그래 그래 46 선 아비 48 젖는 기저귀 50 ㅇ ㅅ ㄴ ㅅ ㅁ ㅁ ㄲ 52 돈 주고 매 벌어준 날 1 54 돈 주고 매 벌어준 날 2 56 돈 주고 매 벌어준 날 3 58
오월 붉은 언덕에 이사 온 밤톨 삼 형제 60 비에 젖은 크리스마스 64
제3부
집으로 67 첫눈 68 그럴 때마다 너는 안 오고 70 할 말 있시유 72 기능성 수의(壽衣) 74 우리 동네 이씨 76 참새도 고양이도 저승사자도 배고픈 세상 78 고마워유 80 웰 다잉(Well Dying) 82 ★★이야기 84 베스트멤버 86 홑고쟁이만 입었는데 88 도대체 90 소희야! 94
제4부
소스라치다 97 아! 매화다 98 김서방 올 것 같은 날 100 그리고 101 호맹(好盲) 102 갈꽃 피는 강 104 비밀번호 105 땔감 106 장수(長壽), 그보다 더 궁금한 108 아직 109 꾸깃꾸깃 깍두기 시 110 연상의 여인과 연애하고 싶다 112
금낭화 113 다람쥐 어린이집 밤 줍기 114
해설 | 지혜와 연민'사이'에 깃든 시 115
백인덕(시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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