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는 색을 어디에 놓고 사라질까(문학의전당 시인선 297)
강옥매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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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옥매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2015년《시에》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강옥매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담담한 언어로 시 세계를 확장해온 강옥매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무지개는 색을 어디에 놓고 사라질까』에는 희망이 잔류해 있는 겹겹의 말들이 포개져 있다. 가깝고도 멀게 느껴지는 언어를 형상화하여 비로소 희망이라고 불러볼 수 있음 직한 것들의 시작을 대신 고백한다. 무지개가 두고 간 색(色)들의 흔적을 찾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해설을 쓴 고영 시인은 ‘청음’이라는 동음이의어가 가진 여러 의미를 펼쳐놓고 시인의 시를 읽어나간다. 여러 의미가 모여들면서 만들어내는 독특한 무늬를 시인의 색(色)으로 표현한다. 하나의 무지개가 여러 빛깔로 포개져 태어나는 것처럼, 시인의 언어 속엔 다층적으로 축적되어 있는 의미들이 내재되어 있다. 경청한다는 자세, 발견하는 시선 등 시인의 모습이 담겨 있는 시적 화자의 내밀한 실루엣은, 이제껏 호명한 적 없는 것들의 그림자이자 동시에 세계와 교감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처럼 느껴진다.
“나에게 보낸 것 같은 저 곱고 눈부신 문장을/한 행도 한 낱말도 읽지 못했습니다”라고 시를 통해 고백한 시인의 이다음 문장은 이제 어디에도 잔류하지 않고 이 시집에 곡진히 담겨 있다. 눈 녹듯 사라졌다가도 끝끝내 사라지지 않는 만년설처럼, 언어의 운명을 믿고 첫 시집으로 세계에 첫 발을 내딛은 시인의 온기가 갈피마다 맺혀 있다.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2015년《시에》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강옥매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담담한 언어로 시 세계를 확장해온 강옥매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무지개는 색을 어디에 놓고 사라질까』에는 희망이 잔류해 있는 겹겹의 말들이 포개져 있다. 가깝고도 멀게 느껴지는 언어를 형상화하여 비로소 희망이라고 불러볼 수 있음 직한 것들의 시작을 대신 고백한다. 무지개가 두고 간 색(色)들의 흔적을 찾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해설을 쓴 고영 시인은 ‘청음’이라는 동음이의어가 가진 여러 의미를 펼쳐놓고 시인의 시를 읽어나간다. 여러 의미가 모여들면서 만들어내는 독특한 무늬를 시인의 색(色)으로 표현한다. 하나의 무지개가 여러 빛깔로 포개져 태어나는 것처럼, 시인의 언어 속엔 다층적으로 축적되어 있는 의미들이 내재되어 있다. 경청한다는 자세, 발견하는 시선 등 시인의 모습이 담겨 있는 시적 화자의 내밀한 실루엣은, 이제껏 호명한 적 없는 것들의 그림자이자 동시에 세계와 교감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처럼 느껴진다.
“나에게 보낸 것 같은 저 곱고 눈부신 문장을/한 행도 한 낱말도 읽지 못했습니다”라고 시를 통해 고백한 시인의 이다음 문장은 이제 어디에도 잔류하지 않고 이 시집에 곡진히 담겨 있다. 눈 녹듯 사라졌다가도 끝끝내 사라지지 않는 만년설처럼, 언어의 운명을 믿고 첫 시집으로 세계에 첫 발을 내딛은 시인의 온기가 갈피마다 맺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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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강옥매 시인은 따듯한 눈을 가진 사람이다. 따듯한 눈은 겸허한 마음에서 불을 지핀다. 그 불길이 사물들에게 옮겨 붙어 시가 되기도 하고 위안이 되기도 한다. 그는 첫 시집 『무지개는 색을 어디에 놓고 사라질까』에서 따듯하면서도 예리한 시선으로 뭇 사물들이 가진 경이를 보여준다. 그는 유일한 증인이자 기록자의 자세를 잊지 않는다. "상처가 되었던 제 귀를 씻어야겠습니다/거품처럼 부풀어 오른 말을 이제라도 경청해야겠습니다"(「잔설에게 답장하다」)라는 겸허함과 사물에서 포착한 '외로움'과 '짠함'에 대한 연민이 그의 힘이다. 그 힘으로 인간 존재의 가치를 담담하고 진솔하게 풀어놓은 시편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자연과 서정, 고통과 눈물이 담긴 첫 시집이 제법 묵직하다. 그의 시가 우리들 가슴에 무지개 한 줄 남겨놓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이진욱(시인)
?이진욱(시인)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시작(詩作) 13 거미 14 바람개비 15 분실물 16 무릎 18 맨드라미 19 투명 방음벽 20 할미꽃 22 여름장사 23 잔설에게 답장하다 24 오솔길 26 DMZ 철조망에서 27 산마루에 걸터앉아 28 봄은 더디게 30 유언 31 기다림 32
제2부
비의 독서 35 응시(凝視) 36 풍금 소리 38 상강(霜降) 39 당신께 남기고 온 색 40 가장(家長) 42 어떤 풍경 43 일출 44 목력꽃 1 46 목련꽃 2 47 가을비 48
봄 50 벼락 맞은 갈참나무 51 당신이 떠오를 때 52 눈이 시리다 53 된장국 냄새 54
제3부
회한 57 한식(寒食) 58 두꺼운 말씀 59 굴뚝 연기 60 연꽃 축제 62 눈꽃나무 63 현등사에 다녀와서 64 장마의 댓글 65 유채꽃의 말 66 백일홍 선생님 68 문 69 물결은 잔잔했다 70 여름의 집 72 겨울 솟대 73 흔들림에 대하여 74 사진 전시회 76
제4부
신문의 결근 사유서 79 열변 80 봄비에게 말하다 82 고난도 수학문제 83 여름살이 84 내비게이션 86 꽃다발의 힘줄 87 갓김치 88 바닥이 쿵, 하고 말하다 90 노을 91 말[言]이 춤추는 주막에서 92 벚꽃 축제 94 방생 95 당신의 색 96
어머니의 집 98 수묵화를 그리다 100
해설 | 가깝고도 먼'세계'의 말들 101
고영(시인)
제1부
시작(詩作) 13 거미 14 바람개비 15 분실물 16 무릎 18 맨드라미 19 투명 방음벽 20 할미꽃 22 여름장사 23 잔설에게 답장하다 24 오솔길 26 DMZ 철조망에서 27 산마루에 걸터앉아 28 봄은 더디게 30 유언 31 기다림 32
제2부
비의 독서 35 응시(凝視) 36 풍금 소리 38 상강(霜降) 39 당신께 남기고 온 색 40 가장(家長) 42 어떤 풍경 43 일출 44 목력꽃 1 46 목련꽃 2 47 가을비 48
봄 50 벼락 맞은 갈참나무 51 당신이 떠오를 때 52 눈이 시리다 53 된장국 냄새 54
제3부
회한 57 한식(寒食) 58 두꺼운 말씀 59 굴뚝 연기 60 연꽃 축제 62 눈꽃나무 63 현등사에 다녀와서 64 장마의 댓글 65 유채꽃의 말 66 백일홍 선생님 68 문 69 물결은 잔잔했다 70 여름의 집 72 겨울 솟대 73 흔들림에 대하여 74 사진 전시회 76
제4부
신문의 결근 사유서 79 열변 80 봄비에게 말하다 82 고난도 수학문제 83 여름살이 84 내비게이션 86 꽃다발의 힘줄 87 갓김치 88 바닥이 쿵, 하고 말하다 90 노을 91 말[言]이 춤추는 주막에서 92 벚꽃 축제 94 방생 95 당신의 색 96
어머니의 집 98 수묵화를 그리다 100
해설 | 가깝고도 먼'세계'의 말들 101
고영(시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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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옥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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