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철학자는 꽃이 지는 이유를 잊고(시인동네 시인선 117)
정경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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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2005년 《경인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정경미 시인의 신작 시집 『어린 철학자는 꽃이 지는 이유를 잊고』가 시인동네 시인선 117로 출간되었다.
정경미 시인은 ‘클릭’이라는 사유를 통해, 일상의 지루하고 반복적인 흐름 위로 새 창 하나를 띄운다. 그 새 창에는 시인이 활을 팽팽하게 당겨 쏘아올린 화살들이 일차원적이던 세계로 쏟아진다. “도시의 옆구리” 정도 되는 우리의 세계에 틈입하여 새로운 감각을 펼쳐 현실의 경계를 허물어 나간다. “십일월”이나 “박태기나무의 구두”, “아부다비” 등의 연작들은 시인이 새 창을 띄워 바라본 다층적인 세계로, 우리는 그 세계를 통해 우리가 향유하고 있던 현실을 새롭고 흥미진진하게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해설을 쓴 백인덕 시인은 “정경미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이성에 의해 합리적이라고 보증되었던 현실에 의문을 제기한다. 사적(史的)으로 이 의문은 초현실주의의 목표를 넘어선다.”라고 이야기한다. 꿈과 환상의 세계가 결코 현실을 돌아설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과정에서 시인은 언어라는 채찍을 벼르고, 드넓게 내다보이는 세계를 향해 시를 쓴다. 그것은 아마 현실에 처음 도착한 질문일 것이다.
우리는 그 질문을 받아들고 시인의 시집 앞에 선다. “도시는 허물어지고 찬란한 경적이 팔차선 도로를 건너”가는 풍경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현실과 초현실의 포개어짐 속에서 시인이 겹쳐 비추고자 했던 것은 “은유를 넘어서려는 기도(企圖)”일지도 모른다. 그것이 가장 사실적이면서도 가장 비현실적인 것인 동시에, 그 주소가 우리가 당도해 있는 세계의 지금이라는 것을 이 시집을 통해 경유할 수 있다.
정경미 시인은 ‘클릭’이라는 사유를 통해, 일상의 지루하고 반복적인 흐름 위로 새 창 하나를 띄운다. 그 새 창에는 시인이 활을 팽팽하게 당겨 쏘아올린 화살들이 일차원적이던 세계로 쏟아진다. “도시의 옆구리” 정도 되는 우리의 세계에 틈입하여 새로운 감각을 펼쳐 현실의 경계를 허물어 나간다. “십일월”이나 “박태기나무의 구두”, “아부다비” 등의 연작들은 시인이 새 창을 띄워 바라본 다층적인 세계로, 우리는 그 세계를 통해 우리가 향유하고 있던 현실을 새롭고 흥미진진하게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해설을 쓴 백인덕 시인은 “정경미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이성에 의해 합리적이라고 보증되었던 현실에 의문을 제기한다. 사적(史的)으로 이 의문은 초현실주의의 목표를 넘어선다.”라고 이야기한다. 꿈과 환상의 세계가 결코 현실을 돌아설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과정에서 시인은 언어라는 채찍을 벼르고, 드넓게 내다보이는 세계를 향해 시를 쓴다. 그것은 아마 현실에 처음 도착한 질문일 것이다.
우리는 그 질문을 받아들고 시인의 시집 앞에 선다. “도시는 허물어지고 찬란한 경적이 팔차선 도로를 건너”가는 풍경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현실과 초현실의 포개어짐 속에서 시인이 겹쳐 비추고자 했던 것은 “은유를 넘어서려는 기도(企圖)”일지도 모른다. 그것이 가장 사실적이면서도 가장 비현실적인 것인 동시에, 그 주소가 우리가 당도해 있는 세계의 지금이라는 것을 이 시집을 통해 경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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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클릭 13
유혹 14
십일월의 푸시킨 1 15
십일월의 푸시킨 2 16
십일월의 푸시킨 3 18
십일월의 푸시킨 4 20
십일월의 푸시킨 5 21
십일월의 푸시킨 6 22
십일월의 푸시킨 7 23
십일월의 푸시킨 8 24
십일월의 푸시킨 9 26
십일월의 푸시킨 10 28
십일월의 푸시킨 11 30
십일월의 푸시킨 12 31
나는 클릭한다 32
제2부
에덴의 골목 35
하오의 빠삐용 36
헬 바르트 뭉크의 연인들 38
마취과 병동 40
어떤 일탈 42
매직 쇼 1 43
매직 쇼 2 44
매직 쇼 3 46
매직 쇼 4 48
매직 쇼 5 50
조준(照準) 52
이월의 광기 54
적소(謫所) 56
타임캡슐에 기대어 1 58
타임캡슐에 기대어 2 60
제3부
박태기나무의 구두 1 63
박태기나무의 구두 2 64
박태기나무의 구두 3 65
박태기나무의 구두 4 66
박태기나무의 구두 5 67
박태기나무의 구두 6 68
박태기나무의 구두 7 70
박태기나무의 구두 8 72
박태기나무의 구두 9 73
박태기나무의 구두 10 74
브레비카리스의 반란 76
아부다비 1 78
아부다비 2 79
아부다비 3 80
사막 검색 82
제4부
아웃사이더 85
램프란트 미술관에서 86
붉은 소나기 87
반정 88
붉은 르네상스 90
일기오보 기타 91
구스타프 빌리지 92
재생처방전 94
도시철도 1 96
도시철도 2 97
걸어 다니는 조각 98
늙은 스피노자 100
겨울 알리바이 101
샛별미술관에서 102
비의 진혼곡 104
해설 이중부재와 시 쓰기의 괴로움 105
백인덕(시인)
제1부
클릭 13
유혹 14
십일월의 푸시킨 1 15
십일월의 푸시킨 2 16
십일월의 푸시킨 3 18
십일월의 푸시킨 4 20
십일월의 푸시킨 5 21
십일월의 푸시킨 6 22
십일월의 푸시킨 7 23
십일월의 푸시킨 8 24
십일월의 푸시킨 9 26
십일월의 푸시킨 10 28
십일월의 푸시킨 11 30
십일월의 푸시킨 12 31
나는 클릭한다 32
제2부
에덴의 골목 35
하오의 빠삐용 36
헬 바르트 뭉크의 연인들 38
마취과 병동 40
어떤 일탈 42
매직 쇼 1 43
매직 쇼 2 44
매직 쇼 3 46
매직 쇼 4 48
매직 쇼 5 50
조준(照準) 52
이월의 광기 54
적소(謫所) 56
타임캡슐에 기대어 1 58
타임캡슐에 기대어 2 60
제3부
박태기나무의 구두 1 63
박태기나무의 구두 2 64
박태기나무의 구두 3 65
박태기나무의 구두 4 66
박태기나무의 구두 5 67
박태기나무의 구두 6 68
박태기나무의 구두 7 70
박태기나무의 구두 8 72
박태기나무의 구두 9 73
박태기나무의 구두 10 74
브레비카리스의 반란 76
아부다비 1 78
아부다비 2 79
아부다비 3 80
사막 검색 82
제4부
아웃사이더 85
램프란트 미술관에서 86
붉은 소나기 87
반정 88
붉은 르네상스 90
일기오보 기타 91
구스타프 빌리지 92
재생처방전 94
도시철도 1 96
도시철도 2 97
걸어 다니는 조각 98
늙은 스피노자 100
겨울 알리바이 101
샛별미술관에서 102
비의 진혼곡 104
해설 이중부재와 시 쓰기의 괴로움 105
백인덕(시인)
저자
저자
정경미
필명 정빈.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2005년 《경인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길은 언제나 뜬눈이다』 『차라투스트라의 입』 『거제도 시편』 등이 있다. 한국시인협회, 부산작가회의 회원, 〈시와 관객〉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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