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당신들 앞에 또 다른 당신이 되어(시인동네 시인선 124)
이송희 시집
Regular price
$10.11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200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송희의 시집 『수많은 당신들 앞에 또 다른 당신이 되어』가 시인동네 시인선 124으로 출간되었다.
등단 이후 꾸준히 작품집과 평론집을 출간하며 가람시조문학상 신인상, 오늘의시조신인상 등을 수상하기도 한 이송희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전통적 시조의 현대적 가능성을 최대치까지 끌어내 보여준다.
이번 시집에서 이송희 시인은 수많은 당신을 호출한다. “당신을 보내고 당신과 마주한 저녁”처럼 당신에게 이르는 길은 굳게 잠겨 있거나 막다른 골목이지만, “내 무릎을 받아주던” 당신을 끌어안으면 “바닥은 부스스 일어나/ 길이 되기”도 한다. 시인은 문득 나 또한 당신들 앞에서는 또 다른 당신일 뿐임을 자각한다. 그리고 나와 타자의 간극을 안부가 출렁이는 순간으로, 벌어지면서 몸을 끼워 맞추는 순간으로 전환시킨다. 시인의 감각은 여기서 빛난다. 서로의 낯선 얼굴을 바라보는 시선 속에는 사랑의 기억과 상실감과 희망이 층층이 쌓여 혼란스럽게 일렁이고 있다. 이성혁 문학평론가의 언급처럼 “한국의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마음의 초상들이 서정적으로” 그려진다.
이송희 시인의 시집 『수많은 당신들 앞에 또 다른 당신이 되어』 역시 상실감을 연원으로 하는 서정시가의 전통을 잇고 있다. 하지만 그는 시조의 전통적인 형식을 실험적으로 변형하면서 시의 현대성을 획득하는 데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는 현실 세계를 리얼리스틱하게 투시하면서 신선한 언어 감각을 잃지 않음과 함께, 상실과 슬픔을 바탕으로 한 서정을 풀어내는 것이다. 이 시집에는 시인 자신이 화자가 아닌 시편들이 적지 않다. 실연한 청년이나 실직 노동자가 화자인 경우도 있다. 이송희 시인은 다양한 이들이 겪는 슬픔을 살펴보고 그들의 마음을 노래한다. 이로부터 한국의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마음의 초상들이 서정적으로 그려진다.
-이성혁 문학평론가, 해설 중에서
등단 이후 꾸준히 작품집과 평론집을 출간하며 가람시조문학상 신인상, 오늘의시조신인상 등을 수상하기도 한 이송희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전통적 시조의 현대적 가능성을 최대치까지 끌어내 보여준다.
이번 시집에서 이송희 시인은 수많은 당신을 호출한다. “당신을 보내고 당신과 마주한 저녁”처럼 당신에게 이르는 길은 굳게 잠겨 있거나 막다른 골목이지만, “내 무릎을 받아주던” 당신을 끌어안으면 “바닥은 부스스 일어나/ 길이 되기”도 한다. 시인은 문득 나 또한 당신들 앞에서는 또 다른 당신일 뿐임을 자각한다. 그리고 나와 타자의 간극을 안부가 출렁이는 순간으로, 벌어지면서 몸을 끼워 맞추는 순간으로 전환시킨다. 시인의 감각은 여기서 빛난다. 서로의 낯선 얼굴을 바라보는 시선 속에는 사랑의 기억과 상실감과 희망이 층층이 쌓여 혼란스럽게 일렁이고 있다. 이성혁 문학평론가의 언급처럼 “한국의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마음의 초상들이 서정적으로” 그려진다.
이송희 시인의 시집 『수많은 당신들 앞에 또 다른 당신이 되어』 역시 상실감을 연원으로 하는 서정시가의 전통을 잇고 있다. 하지만 그는 시조의 전통적인 형식을 실험적으로 변형하면서 시의 현대성을 획득하는 데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는 현실 세계를 리얼리스틱하게 투시하면서 신선한 언어 감각을 잃지 않음과 함께, 상실과 슬픔을 바탕으로 한 서정을 풀어내는 것이다. 이 시집에는 시인 자신이 화자가 아닌 시편들이 적지 않다. 실연한 청년이나 실직 노동자가 화자인 경우도 있다. 이송희 시인은 다양한 이들이 겪는 슬픔을 살펴보고 그들의 마음을 노래한다. 이로부터 한국의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마음의 초상들이 서정적으로 그려진다.
-이성혁 문학평론가, 해설 중에서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암전 · 13
식탁 · 14
유리벽 · 16
데이트 · 18
압화 · 19
블랙 · 20
유리잔을 마주하다 · 22
바닥에 대한 단상 · 24
바닥의 계보 · 25
컵 · 26
터미널 · 28
시간선(時間線)을 맞추다 · 30
우편함 · 31
외눈 · 32
펜 · 34
제2부
옐로우 · 37
카니발 · 38
잃어버린 열쇠 · 40
팔월 · 42
여름, 비에 젖다 · 43
사막의 표정 · 44
화장 · 46
태풍이 지나간 뒤 · 48
선인장 · 49
화이트 · 50
꽃잎의 시간 · 52
액자 · 54
소나기 · 55
엑스트라 56
레드 · 58
제3부
인형놀이 · 61
그날 · 62
모노드라마 · 63
열리지 않는 가방 · 64
사각지대 · 66
가위 · 68
불안한 골목 · 69
아무 일 없던 것처럼 · 70
성냥개비 하나가 · 72
군함도 · 74
그릇의 시간 · 75
흑백 · 76
세탁 중입니다 · 78
행복 익스프레스 · 79
종이컵 · 80
제4부
벌레들 · 83
시간의문 · 84
십이월 · 85
빨대를 꽂다 · 86
첫눈 · 88
구멍 · 89
평균대에 서다 · 90
심우장(尋牛莊)에서 · 92
붉은 문 · 93
독감 · 94
외투 · 95
산벚나무의 시간 · 96
문 · 98
데자뷔 · 99
겨울의 환(幻) · 100
해설 사랑의 기억과 '사회적 서정시' · 101
이성혁(문학평론가)
제1부
암전 · 13
식탁 · 14
유리벽 · 16
데이트 · 18
압화 · 19
블랙 · 20
유리잔을 마주하다 · 22
바닥에 대한 단상 · 24
바닥의 계보 · 25
컵 · 26
터미널 · 28
시간선(時間線)을 맞추다 · 30
우편함 · 31
외눈 · 32
펜 · 34
제2부
옐로우 · 37
카니발 · 38
잃어버린 열쇠 · 40
팔월 · 42
여름, 비에 젖다 · 43
사막의 표정 · 44
화장 · 46
태풍이 지나간 뒤 · 48
선인장 · 49
화이트 · 50
꽃잎의 시간 · 52
액자 · 54
소나기 · 55
엑스트라 56
레드 · 58
제3부
인형놀이 · 61
그날 · 62
모노드라마 · 63
열리지 않는 가방 · 64
사각지대 · 66
가위 · 68
불안한 골목 · 69
아무 일 없던 것처럼 · 70
성냥개비 하나가 · 72
군함도 · 74
그릇의 시간 · 75
흑백 · 76
세탁 중입니다 · 78
행복 익스프레스 · 79
종이컵 · 80
제4부
벌레들 · 83
시간의문 · 84
십이월 · 85
빨대를 꽂다 · 86
첫눈 · 88
구멍 · 89
평균대에 서다 · 90
심우장(尋牛莊)에서 · 92
붉은 문 · 93
독감 · 94
외투 · 95
산벚나무의 시간 · 96
문 · 98
데자뷔 · 99
겨울의 환(幻) · 100
해설 사랑의 기억과 '사회적 서정시' · 101
이성혁(문학평론가)
저자
저자
이송희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200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했다. 시집 『환절기의 판화』 『아포리아 숲』 『이름의 고고학』 『이태리 면사무소』, 평론집 『아달린의 방』 『길 위의 문장』 『경계의 시학』, 학술서 『현대시와 인지시학』, 그 외 저서로 『눈물로 읽는 사서함』 등이 있다. 가람시조문학상 신인상과 오늘의시조시인상 등을 수상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