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나의 배후가 되었다(문학의전당 시인선 328)
Regular price
$10.11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문학의전당 시인선 328권. 1991년 《시세계》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정신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당신이 나의 배후가 되었다』가 출간되었다.
시편 전체를 감싸는 것은 통증이다. 육체가 느끼는 물리적 통증은 존재의 근원적 통증에 닿아 있다. 해설을 쓴 백인덕 시인의 말처럼, “시집에서 비중 있게 등장하는 ‘병(病)’과 그 상관어휘들인 ‘시, 혹, 세월’ 등과 그것의 확장이라 할 수 있는 ‘시간, 증상, 기억’ 등은 읽는 방식에 따라서 탄원서나 기도문의 문양을 갖기도 하고, 혹은 반성문이나 남몰래 써야만 하는 치부(恥部)의 기록처럼” 보이지만 결국 ‘구원에의 희구(希求)와 성취’에 다름 아니다. 삶과 죽음에 대한 간결하고도 곡진한 시인의 사유가 아프게 다가온다.
김정신 시인도 오랫동안 병마와 싸우며 힘겨운 삶의 고통을 벗어나려고 끊임없이 발버둥 치고 있다. 그러나 어려운 역경 속에서 첫사랑을 회복하게 되면서 “먹다 남은/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면서/첫사랑이 떠올라 울컥했지요”(「빵과 포도주」)라며 그 고통이 신이 내린 선물임을 깨닫게 된다. “병(病)은/신(神)이 내린 선물//지상을 건너는 최상의 왕관,”(「낮은 자의 노래」)이며 이 모든 고통의 배후에는 “병든 이후/당신을 멀리했으나/이제야/병은/당신이 주신 은총임을 깨닫”(「기적 1」)게 됨을 고백하고 있다.
김정신의 시는 시라기보다는 산문에 가깝다. 하지만 산문이라 하기에는 너무나도 잘 정제된 영롱한 결정체이기에 아름다운 시일 수밖에 없다. 많은 고통과 번뇌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이 시집을 통하여 위로와 구원의 길을 얻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바이다.
-최충희(한국외대 명예교수), 추천사 중에서
시편 전체를 감싸는 것은 통증이다. 육체가 느끼는 물리적 통증은 존재의 근원적 통증에 닿아 있다. 해설을 쓴 백인덕 시인의 말처럼, “시집에서 비중 있게 등장하는 ‘병(病)’과 그 상관어휘들인 ‘시, 혹, 세월’ 등과 그것의 확장이라 할 수 있는 ‘시간, 증상, 기억’ 등은 읽는 방식에 따라서 탄원서나 기도문의 문양을 갖기도 하고, 혹은 반성문이나 남몰래 써야만 하는 치부(恥部)의 기록처럼” 보이지만 결국 ‘구원에의 희구(希求)와 성취’에 다름 아니다. 삶과 죽음에 대한 간결하고도 곡진한 시인의 사유가 아프게 다가온다.
김정신 시인도 오랫동안 병마와 싸우며 힘겨운 삶의 고통을 벗어나려고 끊임없이 발버둥 치고 있다. 그러나 어려운 역경 속에서 첫사랑을 회복하게 되면서 “먹다 남은/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면서/첫사랑이 떠올라 울컥했지요”(「빵과 포도주」)라며 그 고통이 신이 내린 선물임을 깨닫게 된다. “병(病)은/신(神)이 내린 선물//지상을 건너는 최상의 왕관,”(「낮은 자의 노래」)이며 이 모든 고통의 배후에는 “병든 이후/당신을 멀리했으나/이제야/병은/당신이 주신 은총임을 깨닫”(「기적 1」)게 됨을 고백하고 있다.
김정신의 시는 시라기보다는 산문에 가깝다. 하지만 산문이라 하기에는 너무나도 잘 정제된 영롱한 결정체이기에 아름다운 시일 수밖에 없다. 많은 고통과 번뇌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이 시집을 통하여 위로와 구원의 길을 얻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바이다.
-최충희(한국외대 명예교수), 추천사 중에서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시인 13
나는 이방인이 되었다 14
겨자씨 한 알 15
철부지 노인 16
봄날, 버드나무 아래서 18
병 또는 혹 같은 것 19
사이 20
어느 날의 깨달음 21
얼음꽃으로 태어나다 22
퇴원 24
꿈 25
나이아가라 폭포를 바라보는 네 가지 관점 26
고백 1 28
고백 2 29
김 노인 30
오래된 벽지 32
얼굴 33
증상 34
나의 배후 36
제2부
물고기 가족 39
그 총각 40
아버지 아버지 내 아버지 41
어머니의 훈장 42
그 나라는 평안하신가요 44
도쿄 까마귀 46
부부 47
환(幻) 48
신발들 50
내 마음 속 군대 52
그리고 다시 세월이 흘렀다 54
침술사 56
춤추는 하이힐 57
기억 속 줄무늬 58
나에게 밤은 60
시간강사 1 62
시간강사 2 64
낮은 자의 노래 65
입이 전부인 사람 66
제3부
종려나무 69
순간 70
빵과 포도주 71
시내산을 오르며 72
잠잠하라 고요하라 74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76
소녀야 일어나라 78
싯딤나무 80
갈릴리 호수에서 81
꽃잎은 82
기적 1 84
기적 2 86
다리를 만드는 사람 88
반전 89
진주에서 90
요나의 물고기 뱃속 가시 같은 92
너도 알다시피 93
선물 94
아바 아버지 96
해설 | 구원(救援)이 오는 방식 97
백인덕(시인)
제1부
시인 13
나는 이방인이 되었다 14
겨자씨 한 알 15
철부지 노인 16
봄날, 버드나무 아래서 18
병 또는 혹 같은 것 19
사이 20
어느 날의 깨달음 21
얼음꽃으로 태어나다 22
퇴원 24
꿈 25
나이아가라 폭포를 바라보는 네 가지 관점 26
고백 1 28
고백 2 29
김 노인 30
오래된 벽지 32
얼굴 33
증상 34
나의 배후 36
제2부
물고기 가족 39
그 총각 40
아버지 아버지 내 아버지 41
어머니의 훈장 42
그 나라는 평안하신가요 44
도쿄 까마귀 46
부부 47
환(幻) 48
신발들 50
내 마음 속 군대 52
그리고 다시 세월이 흘렀다 54
침술사 56
춤추는 하이힐 57
기억 속 줄무늬 58
나에게 밤은 60
시간강사 1 62
시간강사 2 64
낮은 자의 노래 65
입이 전부인 사람 66
제3부
종려나무 69
순간 70
빵과 포도주 71
시내산을 오르며 72
잠잠하라 고요하라 74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76
소녀야 일어나라 78
싯딤나무 80
갈릴리 호수에서 81
꽃잎은 82
기적 1 84
기적 2 86
다리를 만드는 사람 88
반전 89
진주에서 90
요나의 물고기 뱃속 가시 같은 92
너도 알다시피 93
선물 94
아바 아버지 96
해설 | 구원(救援)이 오는 방식 97
백인덕(시인)
저자
저자
김정신
제주에서 태어나 경북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와 경북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박사 졸업, 한국외대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 졸업했다. 1991년 박재삼 시인의 심사로 《시세계》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묘비묘비묘비』 『이 그물을 어찌하랴』와 저서로 『서정주 시정신』 『한국근·현대시 바로 보기』 『고통의 시 쓰기, 사랑의 시 읽기』 등이 있다. 현재 경북대학교 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