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랜 이웃의 문장들(시인동네 시인선 180)
이희정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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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묘법으로 펼쳐진 내 이웃들의 이야기
2019년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시조로 등단한 이희정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내 오랜 이웃의 문장들』이 시인동네 시인선 180으로 출간되었다. 나와 이웃, 나와 타자, 나와 사물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페이소스를 이끌어내는 이번 시집은, 이희정 시인의 오랜 습작의 역량이 고스란히 농축되어 있으며, 젊은 시인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신선한 안정감이 시집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시인의 산문
내 안에 없는 길은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
지나친 속도로 색은 지워지고
너무 일찍 사라진 그녀를 생각한다.
무수한 여름을 그렇게들 돌아섰다, 그렇다 해도
다시 여름이다.
2019년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시조로 등단한 이희정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내 오랜 이웃의 문장들』이 시인동네 시인선 180으로 출간되었다. 나와 이웃, 나와 타자, 나와 사물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페이소스를 이끌어내는 이번 시집은, 이희정 시인의 오랜 습작의 역량이 고스란히 농축되어 있으며, 젊은 시인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신선한 안정감이 시집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시인의 산문
내 안에 없는 길은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
지나친 속도로 색은 지워지고
너무 일찍 사라진 그녀를 생각한다.
무수한 여름을 그렇게들 돌아섰다, 그렇다 해도
다시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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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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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엿보기
시인이 살금살금 다가옵니다. 고양이 걸음입니다. "발자국도 없이 우울만 찍고 다녀요"(「고양이 보법」)라 말하죠. 우울의 근원은 아마 "겨울 속"이거나 "빈 가지"일 텐데요, 여름 속이거나 무성한 가지였다면 그런 걸음걸이는 군더더기입니다. 표시 내고 가서 느긋하게 먹고 나오면 그만일 테니까요. 그러나 시인은 "밥그릇 물어뜯는 개들을/무심하게 지나요"라고 말합니다. 다 먹고 나서도 성에 차지 않는 식탐일 듯한데, 고양이는 그런 곳에 눈을 두지 않습니다.
시인이 시를 쓰는 자리가 바로 거기가 아닐까 합니다. 늘 무언가를 갈구하는, 그래서 허기질 수밖에 없는, 갈빗대가 보이는 고양이 한 마리가 앞을 지납니다. "흘린 말 줍는 놈이 임자,/보법 아닌 묘법이죠"라고 무심히 말하는 가운데 시인의 비책(?策)이 들어 있습니다. 흘린 말을 주울 수 있게 되기까지, 남모르게 슬쩍 취할 수 있을 때까지 숱한 고비들이 있었겠고요. 또, 고비가 높으면 골도 깊겠고 말도 깊겠지요, 아마. 그래요, 시인의 고양이 보법을, 아니 '묘법(猫法)'을 따라가 보기로 합니다.
가장 좁은 통로로 가장 깊게 들어왔다
광경이 아니라
전망이 기다리는
누구든 부분을 사는 것
전부란 없는 거야
폴리스라인을 뚫고 결핍을 조준한다
모종의 단서가 숨어 사는 지층 아래
소심한 갈망을 본다
전지적 시점으로
이것은 비극을 엿보는 한 방식이다
수직의 질문이
징후를 파고들면
막다른 무의식의 말
아파도 아프지 않다
- 「내시경의 역설」 전문
우리는 언제나 속을 궁금해합니다.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라 답답해하면서 말이지요. 그런데 그 답답함을 풀기 위해 들어선 내시경의 시야에 뜻밖의 장면이 들어섭니다. "광경이 아니라/전망이 기다리는" 사람에게 애석하게도 전망이 들어오질 않는 거죠. 애써 "폴리스라인"을 뚫고 "수직"으로 내리꽂은 내시경 앞에 드러나는 것은 허탈한 "징후"일 뿐입니다. 그래서 "아파도 아프지 않다"고 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내시경의 숙명입니다. 작은 징후로 많은 것을 풀어보려는 열망이, 어쩌면 어차피 "전부란 없는 거야"라 일러줄 듯합니다. 전부를 알고 싶지만 부분에 머물게 될 때 누구나 좌절합지요. 문제는 이 좌절이 상처로만 남느냐 도약의 발판이 되느냐의 여부일 것입니다. 내시경에 관한 흥미로운 내용이 하나 있는데, 바로 '역설반응'이란 겁니다. 보통 내시경 검사를 하기 위해 진정시키는 약물을 투입하는데요, 소수의 사람에게서는 거꾸로 평소보다 각성이 커져서 과격한 반응을 보입니다. 시인이란 그 역설반응이 일어나는 소수의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아파도 아프지 않다"는 각성이 더욱 소중합니다. 아픈지 안 아픈지도 모르고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파도 안 아픈 척, 남의 아픔이 내 아픔이 아닌 척 지내온 지난 시절들에 작은 고양이 발자국이 찍힙니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그 아픔을 아는 순간, 환자로 확인되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삶으로 한 발 나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내시경의 역설은 그렇게 우리에게 구원의 손길을 건네줍니다.
이러한 시인의 눈은 세상의 아픈 곳에 두루 미칩니다. 취업준비생, 공공근로 노인, 어렵게 사는 가족, 떠돌이 잡화상 등등이 그런 예입니다. 아직 피지 않은 꽃을 보며 "언젠가, 꼭, 반드시"(「미생의 꽃말」) 꽃말을 붙여주는가 하면 "쓸어도 담기지 않는/망각의 파도"(「노인의 해변」)로 위무하기도 하며, 가난한 집의 문틈으로 "초록이 햇살을 물고 까치발로 구른다"(「바라지」)며 희망을 잃지 않게 다독여주지요. "엔진은 목이 쉬어도/제 갈 길 열며 가는"(「보부상, 박 씨」)에서 보듯 앞의 절망이 채 가시기도 전에 희망으로 되치기를 해냅니다. 이는 시인이 예각화된 시각 못지않게, 남다른 온정을 지녔다는 한 표징이겠습니다.
온정의 눈길로 길을 나설 때, 보이는 것이 죄다 안쓰럽습니다. 군대 가는 아들을 군사분계선에 "부려놓고"는 "긴장이 부푸는 고요와 동요 사이"(「연천」)를 포착해냅니다. '비무장'지대의 '완전무장'이 주는 아이러니입니다. 피데기 말리는 포구를 지나면서 "철조망 건조대마다 만장으로 내걸린"(「피데기 만장」)으로 읊는데요. 납작하게 펼쳐진 오징어를 만장으로 표현한 것도 그렇지만, "먹빛의 쓰라린 내장/다 비워내고 널린 몸"인 오징어를 "바람이 뱉어낸 해조음 늑골에 걸고"로 어부 아낙을 병치한 게 절창입니다. 피데기 신세의 오징어나, 오징어를 말리는 아낙이나, 그걸 보는 시인이나 너나 나나 매한가지죠. 타자의 고통(passion)과 함께(com?)할 때, 연민(compassion)이 일고, 그 가운데 들어앉은 시인이라야 온 우주를 울리게 됩니다.
- 이강엽(대구교대 교수)
시인이 살금살금 다가옵니다. 고양이 걸음입니다. "발자국도 없이 우울만 찍고 다녀요"(「고양이 보법」)라 말하죠. 우울의 근원은 아마 "겨울 속"이거나 "빈 가지"일 텐데요, 여름 속이거나 무성한 가지였다면 그런 걸음걸이는 군더더기입니다. 표시 내고 가서 느긋하게 먹고 나오면 그만일 테니까요. 그러나 시인은 "밥그릇 물어뜯는 개들을/무심하게 지나요"라고 말합니다. 다 먹고 나서도 성에 차지 않는 식탐일 듯한데, 고양이는 그런 곳에 눈을 두지 않습니다.
시인이 시를 쓰는 자리가 바로 거기가 아닐까 합니다. 늘 무언가를 갈구하는, 그래서 허기질 수밖에 없는, 갈빗대가 보이는 고양이 한 마리가 앞을 지납니다. "흘린 말 줍는 놈이 임자,/보법 아닌 묘법이죠"라고 무심히 말하는 가운데 시인의 비책(?策)이 들어 있습니다. 흘린 말을 주울 수 있게 되기까지, 남모르게 슬쩍 취할 수 있을 때까지 숱한 고비들이 있었겠고요. 또, 고비가 높으면 골도 깊겠고 말도 깊겠지요, 아마. 그래요, 시인의 고양이 보법을, 아니 '묘법(猫法)'을 따라가 보기로 합니다.
가장 좁은 통로로 가장 깊게 들어왔다
광경이 아니라
전망이 기다리는
누구든 부분을 사는 것
전부란 없는 거야
폴리스라인을 뚫고 결핍을 조준한다
모종의 단서가 숨어 사는 지층 아래
소심한 갈망을 본다
전지적 시점으로
이것은 비극을 엿보는 한 방식이다
수직의 질문이
징후를 파고들면
막다른 무의식의 말
아파도 아프지 않다
- 「내시경의 역설」 전문
우리는 언제나 속을 궁금해합니다.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라 답답해하면서 말이지요. 그런데 그 답답함을 풀기 위해 들어선 내시경의 시야에 뜻밖의 장면이 들어섭니다. "광경이 아니라/전망이 기다리는" 사람에게 애석하게도 전망이 들어오질 않는 거죠. 애써 "폴리스라인"을 뚫고 "수직"으로 내리꽂은 내시경 앞에 드러나는 것은 허탈한 "징후"일 뿐입니다. 그래서 "아파도 아프지 않다"고 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내시경의 숙명입니다. 작은 징후로 많은 것을 풀어보려는 열망이, 어쩌면 어차피 "전부란 없는 거야"라 일러줄 듯합니다. 전부를 알고 싶지만 부분에 머물게 될 때 누구나 좌절합지요. 문제는 이 좌절이 상처로만 남느냐 도약의 발판이 되느냐의 여부일 것입니다. 내시경에 관한 흥미로운 내용이 하나 있는데, 바로 '역설반응'이란 겁니다. 보통 내시경 검사를 하기 위해 진정시키는 약물을 투입하는데요, 소수의 사람에게서는 거꾸로 평소보다 각성이 커져서 과격한 반응을 보입니다. 시인이란 그 역설반응이 일어나는 소수의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아파도 아프지 않다"는 각성이 더욱 소중합니다. 아픈지 안 아픈지도 모르고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파도 안 아픈 척, 남의 아픔이 내 아픔이 아닌 척 지내온 지난 시절들에 작은 고양이 발자국이 찍힙니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그 아픔을 아는 순간, 환자로 확인되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삶으로 한 발 나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내시경의 역설은 그렇게 우리에게 구원의 손길을 건네줍니다.
이러한 시인의 눈은 세상의 아픈 곳에 두루 미칩니다. 취업준비생, 공공근로 노인, 어렵게 사는 가족, 떠돌이 잡화상 등등이 그런 예입니다. 아직 피지 않은 꽃을 보며 "언젠가, 꼭, 반드시"(「미생의 꽃말」) 꽃말을 붙여주는가 하면 "쓸어도 담기지 않는/망각의 파도"(「노인의 해변」)로 위무하기도 하며, 가난한 집의 문틈으로 "초록이 햇살을 물고 까치발로 구른다"(「바라지」)며 희망을 잃지 않게 다독여주지요. "엔진은 목이 쉬어도/제 갈 길 열며 가는"(「보부상, 박 씨」)에서 보듯 앞의 절망이 채 가시기도 전에 희망으로 되치기를 해냅니다. 이는 시인이 예각화된 시각 못지않게, 남다른 온정을 지녔다는 한 표징이겠습니다.
온정의 눈길로 길을 나설 때, 보이는 것이 죄다 안쓰럽습니다. 군대 가는 아들을 군사분계선에 "부려놓고"는 "긴장이 부푸는 고요와 동요 사이"(「연천」)를 포착해냅니다. '비무장'지대의 '완전무장'이 주는 아이러니입니다. 피데기 말리는 포구를 지나면서 "철조망 건조대마다 만장으로 내걸린"(「피데기 만장」)으로 읊는데요. 납작하게 펼쳐진 오징어를 만장으로 표현한 것도 그렇지만, "먹빛의 쓰라린 내장/다 비워내고 널린 몸"인 오징어를 "바람이 뱉어낸 해조음 늑골에 걸고"로 어부 아낙을 병치한 게 절창입니다. 피데기 신세의 오징어나, 오징어를 말리는 아낙이나, 그걸 보는 시인이나 너나 나나 매한가지죠. 타자의 고통(passion)과 함께(com?)할 때, 연민(compassion)이 일고, 그 가운데 들어앉은 시인이라야 온 우주를 울리게 됩니다.
- 이강엽(대구교대 교수)
목차
목차
제1부
꿈과 꿈ㆍ13/최후의 만찬ㆍ14/대화의 기술ㆍ15/비, 창ㆍ16/적막한 이웃ㆍ17/보들레르 평전ㆍ18/은화과(隱花果)ㆍ20/폭포의 신화학ㆍ21/내시경의 역설ㆍ22/인사ㆍ24/스크랩ㆍ25/여자傳ㆍ26/터널 비전ㆍ28/벚꽃 만남ㆍ29/시인ㆍ30
제2부
오원(悟園)을 재생하다ㆍ33/책갈피의 기분ㆍ34/눈높이 우화ㆍ36/금달래ㆍ37/나의 2월ㆍ38/봄, 불면ㆍ40/짖고 있다ㆍ41/고양이 보법ㆍ42/피아노는 죄가 없다ㆍ43/72년생 프로필ㆍ44/코스모스 사회화ㆍ46/가끔씩 나가기를 누르고 싶다ㆍ47/여름 화법ㆍ48/냉장고를 부탁해ㆍ49/함지박ㆍ50
제3부
방문객ㆍ53/절대로, 라는 말ㆍ54/아침 일기ㆍ55/청동의 시간ㆍ56/알코올성 저녁ㆍ57/실리콘을 떼어내다ㆍ58/화생방展ㆍ60/보부상, 박 씨ㆍ61/맞춤법 검사기ㆍ62/어떤 이력ㆍ63/미생의 꽃말ㆍ64/노인의 해변ㆍ66/완벽한 방언ㆍ67/연민에 부쳐ㆍ68
제4부
비대칭ㆍ71/도둑맞은 날ㆍ72/손을 그리는 손ㆍ74/가을 바게뜨ㆍ75/붉은 콩 빵ㆍ76/선물의 질감ㆍ77/런치 타임ㆍ78/곤드레 읽기ㆍ80/해상 누각ㆍ81/바라지ㆍ82/아마드의 표류기ㆍ84/골목의 플롯ㆍ85/아낌과 궁상ㆍ86
제5부
건조기ㆍ89/아날로그 감성 카페ㆍ90/마더ㆍ91/일요일 오후ㆍ92/빨래들ㆍ93/보온병ㆍ94/하회 종가길ㆍ95/연천ㆍ96/공간의 단상ㆍ97/피데기 만장ㆍ98/아침, 포구를 지나다ㆍ99/어시장 랩소디ㆍ100/아이덴티티ㆍ101/칸나ㆍ102
해설 이강엽(대구교대 교수)ㆍ103
꿈과 꿈ㆍ13/최후의 만찬ㆍ14/대화의 기술ㆍ15/비, 창ㆍ16/적막한 이웃ㆍ17/보들레르 평전ㆍ18/은화과(隱花果)ㆍ20/폭포의 신화학ㆍ21/내시경의 역설ㆍ22/인사ㆍ24/스크랩ㆍ25/여자傳ㆍ26/터널 비전ㆍ28/벚꽃 만남ㆍ29/시인ㆍ30
제2부
오원(悟園)을 재생하다ㆍ33/책갈피의 기분ㆍ34/눈높이 우화ㆍ36/금달래ㆍ37/나의 2월ㆍ38/봄, 불면ㆍ40/짖고 있다ㆍ41/고양이 보법ㆍ42/피아노는 죄가 없다ㆍ43/72년생 프로필ㆍ44/코스모스 사회화ㆍ46/가끔씩 나가기를 누르고 싶다ㆍ47/여름 화법ㆍ48/냉장고를 부탁해ㆍ49/함지박ㆍ50
제3부
방문객ㆍ53/절대로, 라는 말ㆍ54/아침 일기ㆍ55/청동의 시간ㆍ56/알코올성 저녁ㆍ57/실리콘을 떼어내다ㆍ58/화생방展ㆍ60/보부상, 박 씨ㆍ61/맞춤법 검사기ㆍ62/어떤 이력ㆍ63/미생의 꽃말ㆍ64/노인의 해변ㆍ66/완벽한 방언ㆍ67/연민에 부쳐ㆍ68
제4부
비대칭ㆍ71/도둑맞은 날ㆍ72/손을 그리는 손ㆍ74/가을 바게뜨ㆍ75/붉은 콩 빵ㆍ76/선물의 질감ㆍ77/런치 타임ㆍ78/곤드레 읽기ㆍ80/해상 누각ㆍ81/바라지ㆍ82/아마드의 표류기ㆍ84/골목의 플롯ㆍ85/아낌과 궁상ㆍ86
제5부
건조기ㆍ89/아날로그 감성 카페ㆍ90/마더ㆍ91/일요일 오후ㆍ92/빨래들ㆍ93/보온병ㆍ94/하회 종가길ㆍ95/연천ㆍ96/공간의 단상ㆍ97/피데기 만장ㆍ98/아침, 포구를 지나다ㆍ99/어시장 랩소디ㆍ100/아이덴티티ㆍ101/칸나ㆍ102
해설 이강엽(대구교대 교수)ㆍ103
저자
저자
이희정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대구교육대학원 문예창작 스토리텔링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19년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시조 「스크랩」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더율〉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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