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인문학(시인동네 시인선 186)
홍소식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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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로 배우는 인문학 특강
경영학을 전공하고 현재 백석대학교 경상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홍소식 시인의 첫 시집 『복숭아 인문학』이 시인동네 시인선 186으로 출간되었다. 홍소식의 시는 인간성을 집어삼키는 도시에 맞서 인문학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이 인문학은 물론 시가 품고 있는 가능성의 다른 이름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시집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인문학자가 된다.
경영학을 전공하고 현재 백석대학교 경상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홍소식 시인의 첫 시집 『복숭아 인문학』이 시인동네 시인선 186으로 출간되었다. 홍소식의 시는 인간성을 집어삼키는 도시에 맞서 인문학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이 인문학은 물론 시가 품고 있는 가능성의 다른 이름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시집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인문학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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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해설 엿보기
문사철(文史哲), 즉 문학과 역사와 철학으로 대표되는 인문학은 그 범주가 매우 넓다. 인간의 의지와 관계없이 자연계에 나타나는 현상을 연구하는 자연과학을 제외한 모든 학문 영역이 인문학이다.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라면 대체로 인문학이라고 불러도 큰 무리가 없다. 한마디로 인문학은 사람이란 무엇인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렇다면 인문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문학작품을 읽고, 역사를 외우고, 철학자들의 고담준론을 이해하면 되는 것일까. 법을 잘 안다고 법을 잘 지키는 것은 아니다. 인문학도 마찬가지다. 목적과 수단이 전도되면 인문학은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 관한 지식만 쌓는 데 그치고 만다. 그런 인문학은 공염불이나 다름없다.
인간을 진심으로 궁금해하고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을 인문학자가 가져야 할 태도라고 한다면, 우리는 모두 태어날 때부터 인문학자다. 아이와 부모는 서로를 살피고, 아랫사람과 윗사람은 서로를 파악하려 하고, 연인은 못내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시인은 그중에서도 제법 뛰어난 인문학자다. 시인만큼 사람의 마음과 생각에, 또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예민한 족속도 드물다. 시인이 인문학자라면, 시집은 논문이나 연구서쯤일 터. 특히 홍소식 시인의 이번 시집은 그 제목에서부터 얼마간 이러한 사실을 표방하고 있다.
보통 논문은 서론, 본론, 결론으로 이루어진다. 좀 억지를 부리자면, 『복숭아 인문학』의 시편들도 (시집에서 3부로 나눈 것과 상관없이) 크게 세 부류로 묶을 수 있다. 첫째는 서론에 해당하는 것으로 시인의 눈에 비친 세상과 그 속에 숨은 진실을 폭로하는 시들이다. 둘째는 본론으로서 그러한 세상을 살아가는 온갖 군상의 모습과 그들의 처세를 이야기한다. 마지막은 결론 격으로 시와 인생의 의미를 되짚는 작품들이다.
한 권의 시집을 이렇게 도식적으로 읽는다는 것은 물론 어불성설이다. 모든 시는 저마다 해석의 다양성을 품고 있을뿐더러 이 시집에는 저 세 가지로 함부로 구분할 수 없는 시편도 많다. 그런데도 이런 무리수를 두는 까닭은 이 글의 성격에 충실하기 위함이다. 먼저 시집을 접한 사람으로서 느끼고 생각한 바를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 해설이니까. 그러니 이 글은 그저 『복숭아 인문학』이라는 숲을 지나는 여러 갈림길 중 한길의 길라잡이이자 시집 끝에 붙은 긴 각주일 따름이다. 모든 인문학이 그렇듯이.
화려한 불빛 유쾌한 웃음으로 위장된 도시는
탐욕스런 하루를 마감해간다
그 불빛은 내 방에 들어오면 얼음같이 차가운 빛깔인데
당신의 방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혹시 지금도 역겹게 위장된 무지개색일까
아님 당신의 본색일까
조작된 도시에서 유쾌한 웃음은 웃음을 체크한다
당신의 웃음을 알 턱이 없으니 나는 항상 배가 고프다
내가 얼마나 웃었는지는 화장실 거울만이 안다
가끔 낯선 웃음이 주파수를 타고 달려오기도 한다
위로를 가장한 조롱과 비웃음
매일 사표를 품에 안고 다니는 나는 그림자에 가깝다
그림자는 그림자를 보고 매일 웃는다
웃음은 소리보다 냄새가 더 지독하다
같은 냄새를 풍기는 자들의 웃음이 도시의 불을 밝힌다
나를 훈계하던 그림자가 힐끔힐끔 내 눈치만 본다
정말로 배가 고프면 웃는 연습을 더 하라는 뜻일까
- 「이방인의 거울」 부분
이왕에 『복숭아 인문학』의 시들을 세 갈래로 나누었으니, 서론에 해당하는 작품을 먼저 살펴본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여기에 속하는 일군의 시들은 시인이 자기가 속한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방인의 거울」의 표현에 따르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화려한 불빛 유쾌한 웃음으로 위장된 도시"이자 "조작된 도시"다. 이때 화려한 불빛은 "얼음같이 차가운" 도시의 실상을 감추기 위한 것이며, 유쾌한 웃음 역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닌 가면의 웃음이다. 이 허황한 불빛과 웃음을 거두어낸 도시는 "탐욕"이 들끓는 공간. "눈치" 없이 "본색"을 드러낸 자는 퇴출하고, 약한 자에게는 "위로를 가장한 조롱과 비웃음"이 돌아오는 비정한 곳이다.
「이방인의 거울」이 그리는 도시는 생존을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적자생존의 세계다. "매혹적인 선한 눈은 은밀한 범죄를 모의하기 위한/확대된 동공의 표출/솜털의 부드러움은 상대의 방심을 위한 털의 가식"(「이중성」)이라는 구절처럼, 이곳에서는 선의(善意)마저도 속임수에 불과하다. "마주 보는 속임수들의 집합"(「돈다는 것」)에 다름없는 이 세계에서는 "인터넷 전화 사기로 수억을 날"리는(「낚시의 재발견」) 사기가 빈번하고, 세상을 바로 이끌어야 할 지도층은 "포토라인에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판에 박힌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거짓말이 세상을 이끌어 간다는 자조"(「그거 아니」) 섞인 말이 진리로서 통용한다. 죽은 노인이 자신의 장례식을 찾아가는 시 「경계 2」("모두가 호상이란다/사실 만큼 사셨지라우/철없는 아들놈까지 거든다/그것도 내 면전에서/얼마나 짐이 되었을까/며느리 손님 맞는 얼굴에 화색이 돈다")를 보면, 유일하게 믿을 만한 가족조차도 서로를 짐으로 여길 뿐이다.
『복숭아 인문학』의 세계가 시인이 상상력으로 축조한 곳이라면 좋으련만, 시집을 읽어 내려갈수록 우리가 깨닫는 것은 엄혹한 현실이다. "우린 얼마짜리 관계일까"(「청첩의 목적」)를 계산해서 결혼식 축의금을 내고, "자동응답기처럼 반복되는 기도문"(「일요일」)으로 죄의식을 세탁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다큐멘터리다. 이처럼 이 시집은 주머니를 뒤집듯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며, 도시가 애써 숨겨 왔던 우리의 민낯을 폭로한다. 위에서 인용한 시들을 읽다 보면 자괴감에 얼굴이 붉어지고, 진심보다도 타인의 마음을 그때그때 상황으로 미루어 알아내는 눈치야말로 인문학의 정수인 듯싶어 못내 씁쓸해진다.
- 이현호(시인)
문사철(文史哲), 즉 문학과 역사와 철학으로 대표되는 인문학은 그 범주가 매우 넓다. 인간의 의지와 관계없이 자연계에 나타나는 현상을 연구하는 자연과학을 제외한 모든 학문 영역이 인문학이다.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라면 대체로 인문학이라고 불러도 큰 무리가 없다. 한마디로 인문학은 사람이란 무엇인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렇다면 인문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문학작품을 읽고, 역사를 외우고, 철학자들의 고담준론을 이해하면 되는 것일까. 법을 잘 안다고 법을 잘 지키는 것은 아니다. 인문학도 마찬가지다. 목적과 수단이 전도되면 인문학은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 관한 지식만 쌓는 데 그치고 만다. 그런 인문학은 공염불이나 다름없다.
인간을 진심으로 궁금해하고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을 인문학자가 가져야 할 태도라고 한다면, 우리는 모두 태어날 때부터 인문학자다. 아이와 부모는 서로를 살피고, 아랫사람과 윗사람은 서로를 파악하려 하고, 연인은 못내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시인은 그중에서도 제법 뛰어난 인문학자다. 시인만큼 사람의 마음과 생각에, 또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예민한 족속도 드물다. 시인이 인문학자라면, 시집은 논문이나 연구서쯤일 터. 특히 홍소식 시인의 이번 시집은 그 제목에서부터 얼마간 이러한 사실을 표방하고 있다.
보통 논문은 서론, 본론, 결론으로 이루어진다. 좀 억지를 부리자면, 『복숭아 인문학』의 시편들도 (시집에서 3부로 나눈 것과 상관없이) 크게 세 부류로 묶을 수 있다. 첫째는 서론에 해당하는 것으로 시인의 눈에 비친 세상과 그 속에 숨은 진실을 폭로하는 시들이다. 둘째는 본론으로서 그러한 세상을 살아가는 온갖 군상의 모습과 그들의 처세를 이야기한다. 마지막은 결론 격으로 시와 인생의 의미를 되짚는 작품들이다.
한 권의 시집을 이렇게 도식적으로 읽는다는 것은 물론 어불성설이다. 모든 시는 저마다 해석의 다양성을 품고 있을뿐더러 이 시집에는 저 세 가지로 함부로 구분할 수 없는 시편도 많다. 그런데도 이런 무리수를 두는 까닭은 이 글의 성격에 충실하기 위함이다. 먼저 시집을 접한 사람으로서 느끼고 생각한 바를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 해설이니까. 그러니 이 글은 그저 『복숭아 인문학』이라는 숲을 지나는 여러 갈림길 중 한길의 길라잡이이자 시집 끝에 붙은 긴 각주일 따름이다. 모든 인문학이 그렇듯이.
화려한 불빛 유쾌한 웃음으로 위장된 도시는
탐욕스런 하루를 마감해간다
그 불빛은 내 방에 들어오면 얼음같이 차가운 빛깔인데
당신의 방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혹시 지금도 역겹게 위장된 무지개색일까
아님 당신의 본색일까
조작된 도시에서 유쾌한 웃음은 웃음을 체크한다
당신의 웃음을 알 턱이 없으니 나는 항상 배가 고프다
내가 얼마나 웃었는지는 화장실 거울만이 안다
가끔 낯선 웃음이 주파수를 타고 달려오기도 한다
위로를 가장한 조롱과 비웃음
매일 사표를 품에 안고 다니는 나는 그림자에 가깝다
그림자는 그림자를 보고 매일 웃는다
웃음은 소리보다 냄새가 더 지독하다
같은 냄새를 풍기는 자들의 웃음이 도시의 불을 밝힌다
나를 훈계하던 그림자가 힐끔힐끔 내 눈치만 본다
정말로 배가 고프면 웃는 연습을 더 하라는 뜻일까
- 「이방인의 거울」 부분
이왕에 『복숭아 인문학』의 시들을 세 갈래로 나누었으니, 서론에 해당하는 작품을 먼저 살펴본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여기에 속하는 일군의 시들은 시인이 자기가 속한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방인의 거울」의 표현에 따르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화려한 불빛 유쾌한 웃음으로 위장된 도시"이자 "조작된 도시"다. 이때 화려한 불빛은 "얼음같이 차가운" 도시의 실상을 감추기 위한 것이며, 유쾌한 웃음 역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닌 가면의 웃음이다. 이 허황한 불빛과 웃음을 거두어낸 도시는 "탐욕"이 들끓는 공간. "눈치" 없이 "본색"을 드러낸 자는 퇴출하고, 약한 자에게는 "위로를 가장한 조롱과 비웃음"이 돌아오는 비정한 곳이다.
「이방인의 거울」이 그리는 도시는 생존을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적자생존의 세계다. "매혹적인 선한 눈은 은밀한 범죄를 모의하기 위한/확대된 동공의 표출/솜털의 부드러움은 상대의 방심을 위한 털의 가식"(「이중성」)이라는 구절처럼, 이곳에서는 선의(善意)마저도 속임수에 불과하다. "마주 보는 속임수들의 집합"(「돈다는 것」)에 다름없는 이 세계에서는 "인터넷 전화 사기로 수억을 날"리는(「낚시의 재발견」) 사기가 빈번하고, 세상을 바로 이끌어야 할 지도층은 "포토라인에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판에 박힌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거짓말이 세상을 이끌어 간다는 자조"(「그거 아니」) 섞인 말이 진리로서 통용한다. 죽은 노인이 자신의 장례식을 찾아가는 시 「경계 2」("모두가 호상이란다/사실 만큼 사셨지라우/철없는 아들놈까지 거든다/그것도 내 면전에서/얼마나 짐이 되었을까/며느리 손님 맞는 얼굴에 화색이 돈다")를 보면, 유일하게 믿을 만한 가족조차도 서로를 짐으로 여길 뿐이다.
『복숭아 인문학』의 세계가 시인이 상상력으로 축조한 곳이라면 좋으련만, 시집을 읽어 내려갈수록 우리가 깨닫는 것은 엄혹한 현실이다. "우린 얼마짜리 관계일까"(「청첩의 목적」)를 계산해서 결혼식 축의금을 내고, "자동응답기처럼 반복되는 기도문"(「일요일」)으로 죄의식을 세탁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다큐멘터리다. 이처럼 이 시집은 주머니를 뒤집듯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며, 도시가 애써 숨겨 왔던 우리의 민낯을 폭로한다. 위에서 인용한 시들을 읽다 보면 자괴감에 얼굴이 붉어지고, 진심보다도 타인의 마음을 그때그때 상황으로 미루어 알아내는 눈치야말로 인문학의 정수인 듯싶어 못내 씁쓸해진다.
- 이현호(시인)
목차
목차
제1부
환승ㆍ11/일요일ㆍ12/설계ㆍ14/청첩의 목적ㆍ16/조율ㆍ18/공생ㆍ20/시(詩)는 고양이로소이다ㆍ22/현(絃)ㆍ24/스케줄ㆍ26/잔상ㆍ28/우물과 노인ㆍ30/상상ㆍ32/복숭아 인문학ㆍ34/리모컨ㆍ36/경계 1ㆍ38/난민의 의미ㆍ40/프롤로그ㆍ42
제2부
연어 떼가 돌아올 시간ㆍ45/이중성ㆍ46/지팡이ㆍ48/애인ㆍ50/이방인의 거울ㆍ52/건조대ㆍ54/독거ㆍ55/이방인ㆍ56/애인의 존재ㆍ58/할미꽃ㆍ60/바람의 결ㆍ62/고독ㆍ64/걸레ㆍ65/낚시의 재발견ㆍ66/경계 2ㆍ68/애인의 방향ㆍ70/그녀는 내게ㆍ72
제3부
주목ㆍ75/트라이앵글ㆍ76/열목어ㆍ78/소진(消盡)ㆍ80/돈다는 것ㆍ82/그거 아니ㆍ84/갱년기ㆍ86/중년ㆍ88/파지ㆍ90/난민ㆍ92/제비집, 헐리다ㆍ94/아치ㆍ96/소리 집ㆍ98/뿌리ㆍ100/도어락ㆍ102
해설 이현호(시인)ㆍ103
환승ㆍ11/일요일ㆍ12/설계ㆍ14/청첩의 목적ㆍ16/조율ㆍ18/공생ㆍ20/시(詩)는 고양이로소이다ㆍ22/현(絃)ㆍ24/스케줄ㆍ26/잔상ㆍ28/우물과 노인ㆍ30/상상ㆍ32/복숭아 인문학ㆍ34/리모컨ㆍ36/경계 1ㆍ38/난민의 의미ㆍ40/프롤로그ㆍ42
제2부
연어 떼가 돌아올 시간ㆍ45/이중성ㆍ46/지팡이ㆍ48/애인ㆍ50/이방인의 거울ㆍ52/건조대ㆍ54/독거ㆍ55/이방인ㆍ56/애인의 존재ㆍ58/할미꽃ㆍ60/바람의 결ㆍ62/고독ㆍ64/걸레ㆍ65/낚시의 재발견ㆍ66/경계 2ㆍ68/애인의 방향ㆍ70/그녀는 내게ㆍ72
제3부
주목ㆍ75/트라이앵글ㆍ76/열목어ㆍ78/소진(消盡)ㆍ80/돈다는 것ㆍ82/그거 아니ㆍ84/갱년기ㆍ86/중년ㆍ88/파지ㆍ90/난민ㆍ92/제비집, 헐리다ㆍ94/아치ㆍ96/소리 집ㆍ98/뿌리ㆍ100/도어락ㆍ102
해설 이현호(시인)ㆍ103
저자
저자
홍소식
시인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연세대 정경대학원을 졸업하고 경기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2019년 《열린시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하이닉스 인재개발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백석대학교 경상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연세대 정경대학원을 졸업하고 경기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2019년 《열린시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하이닉스 인재개발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백석대학교 경상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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