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에서 생각하기(시인동네 시인선 193)
함태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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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의 상상력을 통한 생의 고찰(考察)
2002년 《현대시》로 등단한 함태숙 시인의 세 번째 시집 『토성에서 생각하기』가 시인동네 시인선 193으로 출간되었다. 함태숙 시인은 행성과 물질을 시적 대상으로 하여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친다. 이러한 상상력의 배면에는 성찰과 연대를 꿈꾸는 정치성이 함께 함유되어 있다. 함태숙의 시는 때로 복잡한 윤리적 태도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자유를 꿈꾸지만 그 자유를 통해 다시 인간의 본연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2002년 《현대시》로 등단한 함태숙 시인의 세 번째 시집 『토성에서 생각하기』가 시인동네 시인선 193으로 출간되었다. 함태숙 시인은 행성과 물질을 시적 대상으로 하여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친다. 이러한 상상력의 배면에는 성찰과 연대를 꿈꾸는 정치성이 함께 함유되어 있다. 함태숙의 시는 때로 복잡한 윤리적 태도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자유를 꿈꾸지만 그 자유를 통해 다시 인간의 본연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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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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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 엿보기
인간의 상상은 땅에서 출발하여 가장 먼 우주로 향한다. 시에서 자주 얘기되는 자아의 세계화나 세계의 자아화는 동일성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자주 쓰이는데 이런 개념이 시적 상상력의 근간이 된다. 인간이 발 딛고 살아가는 땅은 현실세계를 환기하며 성찰과 연대의 덕목을 떠올리게 한다. 시는 근본적으로 현실을 성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아왔다. 땅에서 출발한 시적 상상력은 이 세계의 온갖 자연물들과 모든 사물들을 시적 대상으로 선취하기도 하고 허공을 넘어 우주로 향하기도 한다. 시적 주체의 시선이 우주로 향하는 순간, 시는 인간의 원형과 시원을 꿈꾼다. 그러므로 형이상학적 사유가 시의 질료가 되며 시는 제의적 성격을 띠기도 한다.
함태숙은 첫 시집 『새들은 창천에서 죽다』에서부터 현실과 우주의 거리를 시인의 직관으로 단숨에 끌어들여 광활한 사유를 펼쳐왔다. 가령 "너는 몇 겹 하늘 위 공허를 다 데리고/네게서 소멸된 모든 빛을 다 데리고/죄 받듯 온단다/벌 받듯 온단다"(「수태고지」)는 선언적 시행은 마치 신과 교유하는 한 실존의 제의적 고백처럼 읽힌다. 수태고지를 받은 주체는 "내 속의 가장 빛나는 영토를/가져가시고/물고기 한 마리를 내리소서/대지의 어머니가 기원하자/생살이 찢어지며/빗물이 내리쳐/젖은 채 타오르는 강이 생겼다"(「회임」)는 신화적 서사를 받아들인다. 즉 시적 주체의 몸은 우주를 관통하는 하나의 매개체이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하나의 우주이다. 시인은 자기만의 우주를 인식하고 언어화시킬 수 있는 주체이다. 이번 시집에서도 단단하고 날 선 내면의 언어가 곳곳에서 쏟아지듯 흘러나온다. 인간 군상들이 경험하는 사유가 행성을 배경으로 한 상상력으로 습합되고 진화한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가진 운명적 결함을 목도하는 점이다. 시는 인간의 결함을 깨닫게 하는 유일한 언어이다. 하여 "여긴 왜 시어가 없지?/더 이상 방을 잃은 그들"(「사물의 본연」)이라고 방황의 순간에서도 시를 찾는 주체를 만난다. 시는 "홀로 서 있는 기둥처럼/분명 서로에게로 집결하던 하나의 문장을/구조화"하는 언어이다. 시인은 시를 통해 사물의 본연을 인식하려는 태도를 가진다. 이러한 인식은 다음의 시와 같은 해석을 낳는다.
너와 빗줄기는 무주고혼이라 폭우에는 강을 돌아보고 오는 일 몸속을 파고들고 물뱀을 끄집어내고
습기를 다 놓을 때까지 세상과의 일을 멈추지 않을 거야 흙탕물을 튕기며 우리가 모르는 전투가 시작되었다
한 번의 화해가 있었을지 모르지 우글거리는 초록 뱀들의 터널에서 최초의 감정을 숨기고 흉해지기로 한 마음이
배를 까뒤집으며 피크닉 박스 안의 생이 쏟아진다 퉁퉁 불어 풀려 나온 검정 구두들
주검을 품고 무거워지는 적란운들
함부로 부러지고 떠내려 오는 것들은 누구의 잠으로 흘러가나 핀셋으로 끄집어 올리는 꿈속의 꿈 피부 아래에 꿈틀거리는 빗줄기와 말하기 위해 존재를 구부리는 최초의 환형 문자들
사랑이란 말을 고안하기 위해 인류가 공들여 온 섬세한 죄악들
왜 이렇게 된 건지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인지
답변보다는 질문이 하고 싶어져 오래 견딘 지옥이 있었지
눈과 음부에 사이좋게 나눠 갖고서 급류를 만들어가는 기필코 충돌하고야마는
에덴의 내부가
- 「초록에 대한 해석」 전문
시인이 내놓는 초록에 대한 해석은 원형의 서사에 가깝다. 타자로 대표되는 '너'와 사물로 대표되는 '빗줄기'는 모두 이 세계를 떠도는 외로운 영혼들인 무주고혼이다. 무주고혼의 존재는 근원의 몸을 가진다. 폭우가 오면 강을 돌아보고 몸속의 물뱀을 꺼내는 일을 서슴없이 한다. 그것이 인간이 숙명처럼 치러야 하는 전쟁이다. 인간의 몸속에 있는 뱀은 원죄의 상징이다. 인간은 "최초의 감정을 숨기고 흉해지기로 한 마음"과 매번 싸워야 한다. 뱀을 통해서 경험하게 되는 것은 "배를 까뒤집으며 피크닉 박스 안의 생"이며 "퉁퉁 불어 풀려 나온 검정 구두들"이고 "주검을 품고 무거워지는 적란운들"이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시인의 사유 속에서 "꿈속의 꿈"으로 환치되어 "최초의 환형 문자들"로 화한다.
시인은 원죄를 껴안고 사는 인간의 숙명을 원형 상징을 통해 고민하고 있다. 사랑은 인간의 원형적이고 보편적인 관념에 속한다. 인간은 누구나 탈(persona)을 쓰고 살아가며 이것 없이는 사회적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 원형은 영혼의 가장 밑바닥을 보여주는 일이다. 시의 이미지는 폭우와 초록으로 가득하다. 이런 이미지들은 "눈과 음부에 사이좋게 나눠 갖고" 또한 "기필코 충돌하고야마는" 관계 속에 있다. 마치 에덴의 공간처럼.
이처럼 함태숙의 언어는 먼 기억으로부터 소환된 상상에 젖줄을 대고 있다. "제가 살지 않은 시대의 글자"(「콜링」)를 보며 "신들의 필기체"와 같은 언어를 쓰다듬으며 "신의 도형"을 상상한다. 언어에 대한 감각은 근원에 대한 희구를 불러일으킨다. 시의 주체는 "텅 빈 입과 텅 빈 귀와 당신의 텅 빈 얼굴 호명되어야 완성되는 기나긴 창세"를 완성하기 위해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 이재훈(시인)
■ 시인의 산문
예술의 질료는 어떻게 순도를 확언할까?
더욱더 많은 것들의 합산으로 더욱더 그것이 되는 빛들의, 자기가 되는 방식……
이것을 작품의 질료성이라 번역할 수 있을까.
각각의 편수들은 폐허의 원재료들이며, 파괴를 목표하지 않은 창조란 없음을 밝힌다.
미학은 폐허의 징후-
손 안에 잠시 체류했던 이 작디작은 무력한 것들을 상자에 실어 보낸다.
인간의 상상은 땅에서 출발하여 가장 먼 우주로 향한다. 시에서 자주 얘기되는 자아의 세계화나 세계의 자아화는 동일성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자주 쓰이는데 이런 개념이 시적 상상력의 근간이 된다. 인간이 발 딛고 살아가는 땅은 현실세계를 환기하며 성찰과 연대의 덕목을 떠올리게 한다. 시는 근본적으로 현실을 성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아왔다. 땅에서 출발한 시적 상상력은 이 세계의 온갖 자연물들과 모든 사물들을 시적 대상으로 선취하기도 하고 허공을 넘어 우주로 향하기도 한다. 시적 주체의 시선이 우주로 향하는 순간, 시는 인간의 원형과 시원을 꿈꾼다. 그러므로 형이상학적 사유가 시의 질료가 되며 시는 제의적 성격을 띠기도 한다.
함태숙은 첫 시집 『새들은 창천에서 죽다』에서부터 현실과 우주의 거리를 시인의 직관으로 단숨에 끌어들여 광활한 사유를 펼쳐왔다. 가령 "너는 몇 겹 하늘 위 공허를 다 데리고/네게서 소멸된 모든 빛을 다 데리고/죄 받듯 온단다/벌 받듯 온단다"(「수태고지」)는 선언적 시행은 마치 신과 교유하는 한 실존의 제의적 고백처럼 읽힌다. 수태고지를 받은 주체는 "내 속의 가장 빛나는 영토를/가져가시고/물고기 한 마리를 내리소서/대지의 어머니가 기원하자/생살이 찢어지며/빗물이 내리쳐/젖은 채 타오르는 강이 생겼다"(「회임」)는 신화적 서사를 받아들인다. 즉 시적 주체의 몸은 우주를 관통하는 하나의 매개체이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하나의 우주이다. 시인은 자기만의 우주를 인식하고 언어화시킬 수 있는 주체이다. 이번 시집에서도 단단하고 날 선 내면의 언어가 곳곳에서 쏟아지듯 흘러나온다. 인간 군상들이 경험하는 사유가 행성을 배경으로 한 상상력으로 습합되고 진화한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가진 운명적 결함을 목도하는 점이다. 시는 인간의 결함을 깨닫게 하는 유일한 언어이다. 하여 "여긴 왜 시어가 없지?/더 이상 방을 잃은 그들"(「사물의 본연」)이라고 방황의 순간에서도 시를 찾는 주체를 만난다. 시는 "홀로 서 있는 기둥처럼/분명 서로에게로 집결하던 하나의 문장을/구조화"하는 언어이다. 시인은 시를 통해 사물의 본연을 인식하려는 태도를 가진다. 이러한 인식은 다음의 시와 같은 해석을 낳는다.
너와 빗줄기는 무주고혼이라 폭우에는 강을 돌아보고 오는 일 몸속을 파고들고 물뱀을 끄집어내고
습기를 다 놓을 때까지 세상과의 일을 멈추지 않을 거야 흙탕물을 튕기며 우리가 모르는 전투가 시작되었다
한 번의 화해가 있었을지 모르지 우글거리는 초록 뱀들의 터널에서 최초의 감정을 숨기고 흉해지기로 한 마음이
배를 까뒤집으며 피크닉 박스 안의 생이 쏟아진다 퉁퉁 불어 풀려 나온 검정 구두들
주검을 품고 무거워지는 적란운들
함부로 부러지고 떠내려 오는 것들은 누구의 잠으로 흘러가나 핀셋으로 끄집어 올리는 꿈속의 꿈 피부 아래에 꿈틀거리는 빗줄기와 말하기 위해 존재를 구부리는 최초의 환형 문자들
사랑이란 말을 고안하기 위해 인류가 공들여 온 섬세한 죄악들
왜 이렇게 된 건지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인지
답변보다는 질문이 하고 싶어져 오래 견딘 지옥이 있었지
눈과 음부에 사이좋게 나눠 갖고서 급류를 만들어가는 기필코 충돌하고야마는
에덴의 내부가
- 「초록에 대한 해석」 전문
시인이 내놓는 초록에 대한 해석은 원형의 서사에 가깝다. 타자로 대표되는 '너'와 사물로 대표되는 '빗줄기'는 모두 이 세계를 떠도는 외로운 영혼들인 무주고혼이다. 무주고혼의 존재는 근원의 몸을 가진다. 폭우가 오면 강을 돌아보고 몸속의 물뱀을 꺼내는 일을 서슴없이 한다. 그것이 인간이 숙명처럼 치러야 하는 전쟁이다. 인간의 몸속에 있는 뱀은 원죄의 상징이다. 인간은 "최초의 감정을 숨기고 흉해지기로 한 마음"과 매번 싸워야 한다. 뱀을 통해서 경험하게 되는 것은 "배를 까뒤집으며 피크닉 박스 안의 생"이며 "퉁퉁 불어 풀려 나온 검정 구두들"이고 "주검을 품고 무거워지는 적란운들"이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시인의 사유 속에서 "꿈속의 꿈"으로 환치되어 "최초의 환형 문자들"로 화한다.
시인은 원죄를 껴안고 사는 인간의 숙명을 원형 상징을 통해 고민하고 있다. 사랑은 인간의 원형적이고 보편적인 관념에 속한다. 인간은 누구나 탈(persona)을 쓰고 살아가며 이것 없이는 사회적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 원형은 영혼의 가장 밑바닥을 보여주는 일이다. 시의 이미지는 폭우와 초록으로 가득하다. 이런 이미지들은 "눈과 음부에 사이좋게 나눠 갖고" 또한 "기필코 충돌하고야마는" 관계 속에 있다. 마치 에덴의 공간처럼.
이처럼 함태숙의 언어는 먼 기억으로부터 소환된 상상에 젖줄을 대고 있다. "제가 살지 않은 시대의 글자"(「콜링」)를 보며 "신들의 필기체"와 같은 언어를 쓰다듬으며 "신의 도형"을 상상한다. 언어에 대한 감각은 근원에 대한 희구를 불러일으킨다. 시의 주체는 "텅 빈 입과 텅 빈 귀와 당신의 텅 빈 얼굴 호명되어야 완성되는 기나긴 창세"를 완성하기 위해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 이재훈(시인)
■ 시인의 산문
예술의 질료는 어떻게 순도를 확언할까?
더욱더 많은 것들의 합산으로 더욱더 그것이 되는 빛들의, 자기가 되는 방식……
이것을 작품의 질료성이라 번역할 수 있을까.
각각의 편수들은 폐허의 원재료들이며, 파괴를 목표하지 않은 창조란 없음을 밝힌다.
미학은 폐허의 징후-
손 안에 잠시 체류했던 이 작디작은 무력한 것들을 상자에 실어 보낸다.
목차
목차
제1부
너의 천사ㆍ13/다마스커스 칼ㆍ14/감자전ㆍ16/돼지가 오는 밤ㆍ18/신촌 우화ㆍ20/코비드 연인ㆍ23/우리는 혀를 나눠 먹었죠ㆍ26/링링ㆍ28/작은 의자와 작은 테이블의 철판요리 집ㆍ30/토성에서 생각하기ㆍ32/상수역 4번 출구ㆍ34/여자의 정면ㆍ37/독후감ㆍ38/영혼은 육체를 모사하고ㆍ40
제2부
콜링ㆍ43/수국과 나ㆍ44/작약을 보내다ㆍ46/수원에서ㆍ48/강의 벤치ㆍ51/포레스트ㆍ52/안목ㆍ54/델타 행성ㆍ56/밤의 천변에서ㆍ58/청귤이 오는 소식ㆍ60/회복기ㆍ62/여수에서ㆍ64/흑작약ㆍ66
제3부
북쪽의 수문ㆍ69/시간의 정원ㆍ70/거울 회관ㆍ72/내가 망친 페이지ㆍ74/유체이탈ㆍ76/사물의 본연ㆍ77/초록에 대한 해석ㆍ78/나의 각다귀ㆍ80/두 개의 눈동자ㆍ82/두 개의 붉은 사립문이 있는 화령전ㆍ84/투명한 미래ㆍ85/흑염소를 먹으러 갑시다ㆍ86/테헤란로ㆍ88
제4부
글자의 품위ㆍ91/말린 꽃ㆍ92/몸 끝의 인드라ㆍ94/시인의 부고ㆍ96/생일ㆍ98/사랑은 지옥에서 돌아온 흰 개와 같아ㆍ100/너의 칼로ㆍ102/거미에 대한 생각ㆍ104/흰 새의 방ㆍ106/물의 관람석ㆍ108/비 오는 눈동자ㆍ110/너를 등에 업고ㆍ112
해설 이재훈(시인)ㆍ115
너의 천사ㆍ13/다마스커스 칼ㆍ14/감자전ㆍ16/돼지가 오는 밤ㆍ18/신촌 우화ㆍ20/코비드 연인ㆍ23/우리는 혀를 나눠 먹었죠ㆍ26/링링ㆍ28/작은 의자와 작은 테이블의 철판요리 집ㆍ30/토성에서 생각하기ㆍ32/상수역 4번 출구ㆍ34/여자의 정면ㆍ37/독후감ㆍ38/영혼은 육체를 모사하고ㆍ40
제2부
콜링ㆍ43/수국과 나ㆍ44/작약을 보내다ㆍ46/수원에서ㆍ48/강의 벤치ㆍ51/포레스트ㆍ52/안목ㆍ54/델타 행성ㆍ56/밤의 천변에서ㆍ58/청귤이 오는 소식ㆍ60/회복기ㆍ62/여수에서ㆍ64/흑작약ㆍ66
제3부
북쪽의 수문ㆍ69/시간의 정원ㆍ70/거울 회관ㆍ72/내가 망친 페이지ㆍ74/유체이탈ㆍ76/사물의 본연ㆍ77/초록에 대한 해석ㆍ78/나의 각다귀ㆍ80/두 개의 눈동자ㆍ82/두 개의 붉은 사립문이 있는 화령전ㆍ84/투명한 미래ㆍ85/흑염소를 먹으러 갑시다ㆍ86/테헤란로ㆍ88
제4부
글자의 품위ㆍ91/말린 꽃ㆍ92/몸 끝의 인드라ㆍ94/시인의 부고ㆍ96/생일ㆍ98/사랑은 지옥에서 돌아온 흰 개와 같아ㆍ100/너의 칼로ㆍ102/거미에 대한 생각ㆍ104/흰 새의 방ㆍ106/물의 관람석ㆍ108/비 오는 눈동자ㆍ110/너를 등에 업고ㆍ112
해설 이재훈(시인)ㆍ115
저자
저자
함태숙
시인
강원 강릉에서 태어나 중앙대 심리학과 및 동대학원 임상심리 전공. 2002년 《현대시》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새들은 창천에서 죽다』 『그대는 한 사람의 인류』가 있다.
강원 강릉에서 태어나 중앙대 심리학과 및 동대학원 임상심리 전공. 2002년 《현대시》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새들은 창천에서 죽다』 『그대는 한 사람의 인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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