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에게로 진다(시인동네 시인선 198)
김병해 시집
Regular price
$11.24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서정시를 읽는 윤리
2010년 《서정시학》으로 등단한 김병해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오늘은 너에게로 진다』가 시인동네 시인선 198로 출간되었다. 김병해 시인은 서정의 극단으로까지 치달으며 서정시를 지키고자 하는 시인이다. 자기 표현의 발화인 서정시가 그의 독백에 그치지 않고 외부로 반향하는 것은 이것을 듣는 이가 있어서다. 그의 목소리가 공허하지 않은 것은 삶의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기 때문이며, 그것이 시의 본류라 믿기 때문이다.
2010년 《서정시학》으로 등단한 김병해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오늘은 너에게로 진다』가 시인동네 시인선 198로 출간되었다. 김병해 시인은 서정의 극단으로까지 치달으며 서정시를 지키고자 하는 시인이다. 자기 표현의 발화인 서정시가 그의 독백에 그치지 않고 외부로 반향하는 것은 이것을 듣는 이가 있어서다. 그의 목소리가 공허하지 않은 것은 삶의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기 때문이며, 그것이 시의 본류라 믿기 때문이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해설 엿보기
삶이란 막막한 것이어서 세속사들조차 번번이 난감하다. 숱한 질문을 던지며 살아왔으나 점차 궁금증이 사라지면서 이미 '지식'이 된 것을 지키기에 바쁘다. 이것이야말로 삶이 부실해지는 조짐임을 모른 채 '앎'을 숭앙하게 된다. 번연히 살아 있는 오감으로도 다 알 수 없는 세계를 후경에 두고, 보이지 않는 것은 믿지 않겠노라는 현실주의자들은 세속에서의 안정과 행복을 최상의 가치로 여긴다. 과거를 추억하는 시간 속으로 밀려나 살다 보면 미래를 꿈꾸는 일이 허황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인간은 어째서 앎과 지식의 절대성을 신뢰하는가. 관념으로만 진리를 궁구하는 학문의 능력 안에서 자신을 포위한 문제를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는 것일까. 이것이야말로 차갑기 짝이 없고 추상적인데 말이다. 하지만 시인은 이와 다른 방식의 삶을 기꺼이 살아간다. 비논리의 정서를 지닌 채 방황하고, 현존재로서 충실한 삶에 머물지 않고 저 너머의 '다른' 삶과 세계를 갈망한다. 오히려 학문을 망각할 때, 식자의 언어를 부술 때 비로소 시언어를 만난다. 시인은 학문과 대결하지도 등거리를 두지도 않으면서 삶의 진실을 사유하고, 학문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독해할 수 있는 순연한 시언어를 창안한다. 자문자답하는 형식 속에서 끝없이 난처해지고 초라해지고 슬퍼지는 사람이 시인이며, 이러한 감정이 지속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답을 써보는 것이 시작(詩作)이다.
김병해 시인은 『오늘은 너에게로 진다』에서 무수한 삶의 질문들을 껴안고 있다. 방향성이 없는 사유를 펼치고 이것이 막막함으로 이어진다 할지라도 바로 그곳이 '시'의 자리임을 그는 잘 알고 있다. 답을 찾으면서 답을 잃어버리고, 방황이 필연인 삶을 이어가는 중에 어떤 말이 시가 되어 나타난다. 시인의 사소한 일상사와 내면 풍경을 간접 경험하면서 감동하는 것은 시인의 언어에서 우리의 비루함ㆍ불량함ㆍ초라함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서정시가 지닌 능력이며, 그러한 시를 읽으면서 어떤 불편을 느끼는 것이 서정시를 읽는 이의 윤리다.
김병해 시에서는 기표로 나타나는 비유나 수사를 찾아보기 어렵다. 흔한 직유법조차 섣불리 쓰지 않는 그의 시는 그 자체로 하나의 비유다. 누구나 읽을 수 있게 쉽고 간결하게 우리말을 운용하면서 리듬을 살리고, 바닥까지 닿았다가 상승하는 정서를 그려나간다. 재래적 경험을 환수하는 일에 빠져 있지 않고 부단히 현실을 돌아보면서 자연스러운 시언어를 구사한다. 서정이 그대로 시가 되면서 시인이 보유한 문제적인 시각이 자연스레 드러난다.
새들도 반기는 가지를 가려서 앉고
나비도 기다리던 꽃을 찾아서 난다
다녀가며 발자국 남기는 일 없고
다시 오마 기별 먼저 넣는 일 없이
꽃대궁 눙치는 눈흘김 외려 몸 달아
일면식의 통성명도 반갑기만 하여
스적대는 바람으로 휘고 곧음 저울질하고
아슴한 향기의 편편으로 꽃 소풍 가늠되는
꽃차례 누일 막다른 허공에도
뭉클하니 옹근 문장 한 줄 내걸 줄 아니
이만하면 삼천대천 이승의 업
무량겁도 너끈히 건널 만하려나
- 「무한화서(無限花序)」 전문
이렇게 농익은 서정을 우려내는 시야말로 독자 일반이 기다리고 반기는 시가 아닐까. 시인의 언어가 주관적이라 할지라도 그때의 감흥을 나의 것으로 객관화할 수 있는 동일시는 서정시가 지닌 구심력에서 온다. 지금 읽는 김병해 시를 이성복 시론에 의탁하려는 이유도 이러한 점에 기반한다. 잔잔한 서정의 파문 속에서 자기성찰의 계기를 만드는 일이야말로 서정시를 읽는 이유일 테니까 말이다.
이성복 시론집 『무한화서』(2015)에 이어 김병해의 「무한화서(無限花序)」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세계의 진실을 각기 다른 형식에 담아낸 듯한 시다. 김병해 시를 이성복 시론의 메타적 수행으로 보더라도 심히 어긋나는 발언은 아닐 거라는 얘기다. 『무한화서』 0장에서 '구심성ㆍ추상ㆍ거룩'의 기표, '원심성ㆍ구체ㆍ비천'의 기표들을 등치하면서 제시한 시론의 방향성을 시적으로 변용한 것으로 읽게 된다. 앞의 기표들은 무한화서에, 뒤의 기표들은 유한화서에 속한다고 보면 될 듯하다.
이렇게만 보더라도 무한화서는 유한화서를 초극하는 시론이다.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으로부터 알 수 없는 세계로 진입한다는 것이 이성복 시론이다. 이는 외부로의 확장이기보다 내면으로 수렴하는 세계 이해의 방식이다. 이성복이 쓴 대로 옮겨 보면 "구체에서 추상으로, 비천한 데서 거룩한 데로 나아가는 시"가 무한화서다. 그리고 이것이 번번이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려다 끝없이 실패하는 형식"으로 귀결된다는 것이 그의 시론 0장의 핵심 내용이다.
위의 시에 한정해서 보면 꽃대궁에 꽃이 먼저 피는 자리가 아래쪽이냐 위쪽이냐의 차이로 시론을 마련한 이성복과, "꽃차례 누일 막다른 허공"에서 "뭉클하니 옹근 문장 한 줄"이 피어나는 기대를 품은 시인의 정서는 한 곳에서 만난다. 문장을 쓰는 자리도 꽃의 자리처럼 "허공"일 수밖에 없는 이치, 무한 공간을 마음속으로 안아 들여 한 줄 문장으로 표현하면서 다시금 드넓어지는 시적 수행. 이것을 "이승의 업"으로 여기는 시 쓰기는 김병해가 쓴 대로 지금 이곳에서의 "업"이다. 따라서 '삼천대천ㆍ무량겁'을 건너왔을 시인이 쓰는 문장 한 줄이란 것은 우주를 내면으로 들여 한 줄로 압축한 것과 다르지 않다. 광막한 허공에 꽃자리를 마련하는 마음으로 문장을 피워 올리는 시인의 과업이 자연을 닮은 것은 여기에 기인한다. 또 다른 시에서도 시인은 허공에 뜬 달을 두고 "왕복으로 궁글려 읽어 넘기는 데/꼬박 한 달 걸"(「달빛 문장」)렸다면서 세계 이해의 방식을 "한 문장"으로 압축한다. 이렇듯 구체적인 사물에서 시작하여 추상으로 나아가는 김병해 시를 이성복 시론 '무한화서'로 이해한다 해도 무리는 없을 듯하다.
- 김효숙(문학평론가)
**
■ 시인의 산문
잎 틔우는 아픈 날들을 견디느라
오지도 않은 사랑이 떠났다.
이로써 나는
사람들이 나를 통과해서 지나가기 바란다.
고향으로 가는 길은 모두 추억이어서
슬픔은 번번이 생각을 놓친다.
외롭지 않은 나를 만나기 위해
이제 함부로 한껏 절망해야지.
강장동물이 입으로 배설하듯
꽃잎 지우며
시를 뱉으며
삶이란 막막한 것이어서 세속사들조차 번번이 난감하다. 숱한 질문을 던지며 살아왔으나 점차 궁금증이 사라지면서 이미 '지식'이 된 것을 지키기에 바쁘다. 이것이야말로 삶이 부실해지는 조짐임을 모른 채 '앎'을 숭앙하게 된다. 번연히 살아 있는 오감으로도 다 알 수 없는 세계를 후경에 두고, 보이지 않는 것은 믿지 않겠노라는 현실주의자들은 세속에서의 안정과 행복을 최상의 가치로 여긴다. 과거를 추억하는 시간 속으로 밀려나 살다 보면 미래를 꿈꾸는 일이 허황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인간은 어째서 앎과 지식의 절대성을 신뢰하는가. 관념으로만 진리를 궁구하는 학문의 능력 안에서 자신을 포위한 문제를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는 것일까. 이것이야말로 차갑기 짝이 없고 추상적인데 말이다. 하지만 시인은 이와 다른 방식의 삶을 기꺼이 살아간다. 비논리의 정서를 지닌 채 방황하고, 현존재로서 충실한 삶에 머물지 않고 저 너머의 '다른' 삶과 세계를 갈망한다. 오히려 학문을 망각할 때, 식자의 언어를 부술 때 비로소 시언어를 만난다. 시인은 학문과 대결하지도 등거리를 두지도 않으면서 삶의 진실을 사유하고, 학문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독해할 수 있는 순연한 시언어를 창안한다. 자문자답하는 형식 속에서 끝없이 난처해지고 초라해지고 슬퍼지는 사람이 시인이며, 이러한 감정이 지속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답을 써보는 것이 시작(詩作)이다.
김병해 시인은 『오늘은 너에게로 진다』에서 무수한 삶의 질문들을 껴안고 있다. 방향성이 없는 사유를 펼치고 이것이 막막함으로 이어진다 할지라도 바로 그곳이 '시'의 자리임을 그는 잘 알고 있다. 답을 찾으면서 답을 잃어버리고, 방황이 필연인 삶을 이어가는 중에 어떤 말이 시가 되어 나타난다. 시인의 사소한 일상사와 내면 풍경을 간접 경험하면서 감동하는 것은 시인의 언어에서 우리의 비루함ㆍ불량함ㆍ초라함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서정시가 지닌 능력이며, 그러한 시를 읽으면서 어떤 불편을 느끼는 것이 서정시를 읽는 이의 윤리다.
김병해 시에서는 기표로 나타나는 비유나 수사를 찾아보기 어렵다. 흔한 직유법조차 섣불리 쓰지 않는 그의 시는 그 자체로 하나의 비유다. 누구나 읽을 수 있게 쉽고 간결하게 우리말을 운용하면서 리듬을 살리고, 바닥까지 닿았다가 상승하는 정서를 그려나간다. 재래적 경험을 환수하는 일에 빠져 있지 않고 부단히 현실을 돌아보면서 자연스러운 시언어를 구사한다. 서정이 그대로 시가 되면서 시인이 보유한 문제적인 시각이 자연스레 드러난다.
새들도 반기는 가지를 가려서 앉고
나비도 기다리던 꽃을 찾아서 난다
다녀가며 발자국 남기는 일 없고
다시 오마 기별 먼저 넣는 일 없이
꽃대궁 눙치는 눈흘김 외려 몸 달아
일면식의 통성명도 반갑기만 하여
스적대는 바람으로 휘고 곧음 저울질하고
아슴한 향기의 편편으로 꽃 소풍 가늠되는
꽃차례 누일 막다른 허공에도
뭉클하니 옹근 문장 한 줄 내걸 줄 아니
이만하면 삼천대천 이승의 업
무량겁도 너끈히 건널 만하려나
- 「무한화서(無限花序)」 전문
이렇게 농익은 서정을 우려내는 시야말로 독자 일반이 기다리고 반기는 시가 아닐까. 시인의 언어가 주관적이라 할지라도 그때의 감흥을 나의 것으로 객관화할 수 있는 동일시는 서정시가 지닌 구심력에서 온다. 지금 읽는 김병해 시를 이성복 시론에 의탁하려는 이유도 이러한 점에 기반한다. 잔잔한 서정의 파문 속에서 자기성찰의 계기를 만드는 일이야말로 서정시를 읽는 이유일 테니까 말이다.
이성복 시론집 『무한화서』(2015)에 이어 김병해의 「무한화서(無限花序)」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세계의 진실을 각기 다른 형식에 담아낸 듯한 시다. 김병해 시를 이성복 시론의 메타적 수행으로 보더라도 심히 어긋나는 발언은 아닐 거라는 얘기다. 『무한화서』 0장에서 '구심성ㆍ추상ㆍ거룩'의 기표, '원심성ㆍ구체ㆍ비천'의 기표들을 등치하면서 제시한 시론의 방향성을 시적으로 변용한 것으로 읽게 된다. 앞의 기표들은 무한화서에, 뒤의 기표들은 유한화서에 속한다고 보면 될 듯하다.
이렇게만 보더라도 무한화서는 유한화서를 초극하는 시론이다.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으로부터 알 수 없는 세계로 진입한다는 것이 이성복 시론이다. 이는 외부로의 확장이기보다 내면으로 수렴하는 세계 이해의 방식이다. 이성복이 쓴 대로 옮겨 보면 "구체에서 추상으로, 비천한 데서 거룩한 데로 나아가는 시"가 무한화서다. 그리고 이것이 번번이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려다 끝없이 실패하는 형식"으로 귀결된다는 것이 그의 시론 0장의 핵심 내용이다.
위의 시에 한정해서 보면 꽃대궁에 꽃이 먼저 피는 자리가 아래쪽이냐 위쪽이냐의 차이로 시론을 마련한 이성복과, "꽃차례 누일 막다른 허공"에서 "뭉클하니 옹근 문장 한 줄"이 피어나는 기대를 품은 시인의 정서는 한 곳에서 만난다. 문장을 쓰는 자리도 꽃의 자리처럼 "허공"일 수밖에 없는 이치, 무한 공간을 마음속으로 안아 들여 한 줄 문장으로 표현하면서 다시금 드넓어지는 시적 수행. 이것을 "이승의 업"으로 여기는 시 쓰기는 김병해가 쓴 대로 지금 이곳에서의 "업"이다. 따라서 '삼천대천ㆍ무량겁'을 건너왔을 시인이 쓰는 문장 한 줄이란 것은 우주를 내면으로 들여 한 줄로 압축한 것과 다르지 않다. 광막한 허공에 꽃자리를 마련하는 마음으로 문장을 피워 올리는 시인의 과업이 자연을 닮은 것은 여기에 기인한다. 또 다른 시에서도 시인은 허공에 뜬 달을 두고 "왕복으로 궁글려 읽어 넘기는 데/꼬박 한 달 걸"(「달빛 문장」)렸다면서 세계 이해의 방식을 "한 문장"으로 압축한다. 이렇듯 구체적인 사물에서 시작하여 추상으로 나아가는 김병해 시를 이성복 시론 '무한화서'로 이해한다 해도 무리는 없을 듯하다.
- 김효숙(문학평론가)
**
■ 시인의 산문
잎 틔우는 아픈 날들을 견디느라
오지도 않은 사랑이 떠났다.
이로써 나는
사람들이 나를 통과해서 지나가기 바란다.
고향으로 가는 길은 모두 추억이어서
슬픔은 번번이 생각을 놓친다.
외롭지 않은 나를 만나기 위해
이제 함부로 한껏 절망해야지.
강장동물이 입으로 배설하듯
꽃잎 지우며
시를 뱉으며
목차
목차
제1부
생선ㆍ13/꽃ㆍ14/수렁ㆍ15/눈으로 들어온 그대ㆍ16/무게의 호기심ㆍ18/변신에 대한 몽상ㆍ19/적소일기(謫所日記)ㆍ20/슬픈 것들의 감옥ㆍ22/미안ㆍ23/어둠도 상속된다면ㆍ24/어떤 위로는 저녁이다ㆍ26/입춘ㆍ27/북을 돋우다가ㆍ28/의자ㆍ30/재회ㆍ31/무한화서(無限花序)ㆍ32
제2부
동백ㆍ35/덫과 닻ㆍ36/중이염ㆍ37/누군가를 물들인다는 건ㆍ38/유품ㆍ40/앉은뱅이꽃ㆍ41/그리움의 생김새ㆍ42/한식(寒食)ㆍ44/삭망(朔望)ㆍ45/모듬살이ㆍ46/철새ㆍ48/홀연, 봄꽃ㆍ49/지나가고 있다ㆍ50/지금 아니더라도ㆍ52
제3부
달빛 문장ㆍ55/홍매화, 화엄이 불콰하다ㆍ56/혁명이 그러하리ㆍ57/잔치국수ㆍ58/몸ㆍ60/완벽한 통역ㆍ61/커피 미학ㆍ62/병법(兵法)ㆍ64/어둠길ㆍ66/세월ㆍ67/못갖춘마디ㆍ68/미운 평등ㆍ70/통증ㆍ72/활어회ㆍ73/지하철, 혹은 묘비명ㆍ74
제4부
아침 고요ㆍ77/순긋ㆍ78/봄은 늦어서ㆍ80/들ㆍ82/우주정거장ㆍ84/신동역 연가(戀歌)ㆍ86/상강(霜降) 무렵ㆍ88/화병(花病)ㆍ90/쑥대밭ㆍ91/감꽃, 진다ㆍ92/유월 텃밭ㆍ94/콩나물 기르기ㆍ95/수화(手話)ㆍ96/대낮의 홍두깨ㆍ98
해설 김효숙(문학평론가)ㆍ99
생선ㆍ13/꽃ㆍ14/수렁ㆍ15/눈으로 들어온 그대ㆍ16/무게의 호기심ㆍ18/변신에 대한 몽상ㆍ19/적소일기(謫所日記)ㆍ20/슬픈 것들의 감옥ㆍ22/미안ㆍ23/어둠도 상속된다면ㆍ24/어떤 위로는 저녁이다ㆍ26/입춘ㆍ27/북을 돋우다가ㆍ28/의자ㆍ30/재회ㆍ31/무한화서(無限花序)ㆍ32
제2부
동백ㆍ35/덫과 닻ㆍ36/중이염ㆍ37/누군가를 물들인다는 건ㆍ38/유품ㆍ40/앉은뱅이꽃ㆍ41/그리움의 생김새ㆍ42/한식(寒食)ㆍ44/삭망(朔望)ㆍ45/모듬살이ㆍ46/철새ㆍ48/홀연, 봄꽃ㆍ49/지나가고 있다ㆍ50/지금 아니더라도ㆍ52
제3부
달빛 문장ㆍ55/홍매화, 화엄이 불콰하다ㆍ56/혁명이 그러하리ㆍ57/잔치국수ㆍ58/몸ㆍ60/완벽한 통역ㆍ61/커피 미학ㆍ62/병법(兵法)ㆍ64/어둠길ㆍ66/세월ㆍ67/못갖춘마디ㆍ68/미운 평등ㆍ70/통증ㆍ72/활어회ㆍ73/지하철, 혹은 묘비명ㆍ74
제4부
아침 고요ㆍ77/순긋ㆍ78/봄은 늦어서ㆍ80/들ㆍ82/우주정거장ㆍ84/신동역 연가(戀歌)ㆍ86/상강(霜降) 무렵ㆍ88/화병(花病)ㆍ90/쑥대밭ㆍ91/감꽃, 진다ㆍ92/유월 텃밭ㆍ94/콩나물 기르기ㆍ95/수화(手話)ㆍ96/대낮의 홍두깨ㆍ98
해설 김효숙(문학평론가)ㆍ99
저자
저자
김병해
대구에서 태어나 2010년 《서정시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그대가 나를 다녀가네』가 있다. 〈미래서정〉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