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좀 알아도고(시인동네 시인선 200)
이종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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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동네 시인선 200호 기념 시집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종문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내 마음 좀 알아도고』가 시인동네 시인선 200호 기념으로 출간되었다. 시가 일상의 생활 속에서 소비될 때, 해학의 언어는 매우 필수적인 것이 된다. 그런 점에서 이종문은 “유머의 급진주의”(테리 이글턴T.Eagleton)를 아는 시인이다. 이종문의 언어의 고향에선 시와 노래가 서로를 껴안고, 단순성의 미학이 존중받으며, 유머의 급진주의가 화석화된 이분법을 깨뜨린다. 이 시집은 너무 첨예하며, 너무 진지한 작금의 문학판에 신선한 경종이 될 것이다.
■ 해설 엿보기
현대문학은 재현에 대한 불신으로 그동안 얼마나 가혹하게 언어를 다루어왔는가. 현대에 올수록 언어는 수많은 언어 수행자들에 의해 의심받고, 취조당해왔으며, 혹독한 고문을 당해왔다. 모더니즘에서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는 현대문학 텍스트들은 이렇게 의심의 눈초리들에 강타당한 상처투성이들로 가득하다. 언어와의 이 치열한 싸움 끝에 시에서 사라진 것은 무엇보다 음악성이다. 먼 고대에 모든 시는 노래와 하나였고, 시에서 노래를 분리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시는 음악에 가장 가까운 언어였고, 언어가 흥을 주체하지 못해 노래로 변하는 순간에 만들어졌다. 시인은 흔한 말로 언어의 마술사이자 뮤즈를 불러내는 주술사였으며, 슬프거나 기쁘거나 흥을 못 참아 노래를 부르는 가인이었다. 독자들은 문자를 몰라도 귀와 공감 능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시를 즐길 수 있었다. 시는 읽힌 것이 아니라 음유시인의 말과 노래를 통해 들려졌다. 그러나 구텐베르크의 문자혁명 이후 시와 노래는 본격적으로 분리되기 시작했다. 노래와 작별한 시들은 오로지 문자만으로 텍스트화되었고, 노래는 다른 세상에서 다른 기억이 되어버렸다. 시에 남아 있던 노래는 점점 시를 떠나기 시작했고, 이제 그 누구도 노래를 시의 필수품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노드롭 프라이(N. Frye)는 수많은 텍스트의 근저에 그 모든 텍스트의 모체라 할 수 있는 어떤 것, 즉 ‘원형(archetype)’이 존재한다고 보았고, 그것을 “텍스트와 텍스트를 이어주며 반복해서 출현하는 이미지나 상징들”이라 정의하였다. 이렇게 원형의 존재를 명시하고 나면 원형 이후의 모든 텍스트는 그것의 다양한 복제이거나 변용이 된다. 프라이의 비평 작업은 수많은 텍스트가 공유하고 있는 일종의 ‘기원?언어’를 찾고 ‘현재?언어’가 그것의 끝없는 반복임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이런 점에서 원형은 모든 후발 텍스트들의 어머니?언어이며 그것들의 고향?언어이다. 이종문의 이번 시집을 읽으면서 내가 느꼈던 것도 이런 기원?언어의 향취 같은 것이었다. 무엇보다 그에게 시는 아직도, 여전히, 노래이다. 후발 언어가 아무리 노래를 죽여도 시에는 여전히 노래의 피가 흐르고 있다. 노래는 지워지지 않는 기억처럼, 마치 집단 무의식처럼, 시 안에 살아있다. 원형은 지워지지 않는다. 그것은 다만 잊히거나 흐려질 뿐이다. 이종문은 시와 노래의 행복한 결혼 상태를 시조에서 찾는다. 그 가락은 단순하지만 친근하고, 잊혔지만 다시 기억나는, 한때 우리 모두의 흥얼거림이었던 노래이다.
참 놀라운 일이구나, 이 호박씨 하나 속에
새파란 떡잎 두 장 고이 엎드리고 있다
각질을 우지끈 깨고 두 팔을 딱, 벌리다니
어안이 벙벙하구나, 바로 그 떡잎 속에
담장을 온통 덮을 긴긴 문장 품고 있다
조금씩 조금씩 풀어 자서전을 쓴다는 게
기적이 따로 없구나, 그 문맥 젖줄 물고
누렇게 익은 호박 그 소복한 씨앗마다
새파란 떡잎 두 장이 고이 숨어 있다는 게
- 「호박씨 하나 속에」 전문
시인은 떡잎 두 장이 발아하는 찬란한 순간을 3(4)·4조 4음보의 가사체 안에 담아내고 있다. 그가 끌어들인 노래 덕분에 떡잎이 발아하는 모습은 운동성(율동)을 갖게 된다. 노래는 추임새처럼 동작에 지속성을 부여한다. 그리하여 마침내 떡잎이 “각질을 우지끈 깨고 두 팔을 딱, 벌리”는 순간, 이 시의 음악은 마치 우주의 탄생을 축하하는 팡파르처럼 환하게 울린다. 시인이 노리는 것은 이와 같은 ‘의미와 소리 사이의 황홀한 결합’이다. 사소한 가사조차도 노래에 담기면 더 큰 울림을 갖는다. 2016년 미국의 대중 가수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받았을 때, 그 선정 이유는 그가 “위대한 미국 노래의 전통 안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했기 때문”이었다. 밥 딜런의 문학에 대해 ‘노래가 시냐’고 따지거나 ‘그 가사가 노벨상의 수준에 올라 있느냐’고 묻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밥 딜런의 문학에서 시와 노래는 분리 불가능하다. 앞의 질문들은 시에서 노래를 솎아내고, 노래에서 시를 발라내는 사람들의 우둔한 질문일 뿐이다. 그 자신 노벨문학상 후보였던 살만 루시디(S. Rushdie)는 “오르페우스에서 파이즈에 이르기까지 노래와 시는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딜런은 음유시인 전통의 찬란한 상속자”라고 칭송했다. 그런 점에서 시조 시인은 한국판 음유시인으로서 한국식 기원?언어의 전통을 살려내는 존재이다.
- 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종문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내 마음 좀 알아도고』가 시인동네 시인선 200호 기념으로 출간되었다. 시가 일상의 생활 속에서 소비될 때, 해학의 언어는 매우 필수적인 것이 된다. 그런 점에서 이종문은 “유머의 급진주의”(테리 이글턴T.Eagleton)를 아는 시인이다. 이종문의 언어의 고향에선 시와 노래가 서로를 껴안고, 단순성의 미학이 존중받으며, 유머의 급진주의가 화석화된 이분법을 깨뜨린다. 이 시집은 너무 첨예하며, 너무 진지한 작금의 문학판에 신선한 경종이 될 것이다.
■ 해설 엿보기
현대문학은 재현에 대한 불신으로 그동안 얼마나 가혹하게 언어를 다루어왔는가. 현대에 올수록 언어는 수많은 언어 수행자들에 의해 의심받고, 취조당해왔으며, 혹독한 고문을 당해왔다. 모더니즘에서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는 현대문학 텍스트들은 이렇게 의심의 눈초리들에 강타당한 상처투성이들로 가득하다. 언어와의 이 치열한 싸움 끝에 시에서 사라진 것은 무엇보다 음악성이다. 먼 고대에 모든 시는 노래와 하나였고, 시에서 노래를 분리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시는 음악에 가장 가까운 언어였고, 언어가 흥을 주체하지 못해 노래로 변하는 순간에 만들어졌다. 시인은 흔한 말로 언어의 마술사이자 뮤즈를 불러내는 주술사였으며, 슬프거나 기쁘거나 흥을 못 참아 노래를 부르는 가인이었다. 독자들은 문자를 몰라도 귀와 공감 능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시를 즐길 수 있었다. 시는 읽힌 것이 아니라 음유시인의 말과 노래를 통해 들려졌다. 그러나 구텐베르크의 문자혁명 이후 시와 노래는 본격적으로 분리되기 시작했다. 노래와 작별한 시들은 오로지 문자만으로 텍스트화되었고, 노래는 다른 세상에서 다른 기억이 되어버렸다. 시에 남아 있던 노래는 점점 시를 떠나기 시작했고, 이제 그 누구도 노래를 시의 필수품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노드롭 프라이(N. Frye)는 수많은 텍스트의 근저에 그 모든 텍스트의 모체라 할 수 있는 어떤 것, 즉 ‘원형(archetype)’이 존재한다고 보았고, 그것을 “텍스트와 텍스트를 이어주며 반복해서 출현하는 이미지나 상징들”이라 정의하였다. 이렇게 원형의 존재를 명시하고 나면 원형 이후의 모든 텍스트는 그것의 다양한 복제이거나 변용이 된다. 프라이의 비평 작업은 수많은 텍스트가 공유하고 있는 일종의 ‘기원?언어’를 찾고 ‘현재?언어’가 그것의 끝없는 반복임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이런 점에서 원형은 모든 후발 텍스트들의 어머니?언어이며 그것들의 고향?언어이다. 이종문의 이번 시집을 읽으면서 내가 느꼈던 것도 이런 기원?언어의 향취 같은 것이었다. 무엇보다 그에게 시는 아직도, 여전히, 노래이다. 후발 언어가 아무리 노래를 죽여도 시에는 여전히 노래의 피가 흐르고 있다. 노래는 지워지지 않는 기억처럼, 마치 집단 무의식처럼, 시 안에 살아있다. 원형은 지워지지 않는다. 그것은 다만 잊히거나 흐려질 뿐이다. 이종문은 시와 노래의 행복한 결혼 상태를 시조에서 찾는다. 그 가락은 단순하지만 친근하고, 잊혔지만 다시 기억나는, 한때 우리 모두의 흥얼거림이었던 노래이다.
참 놀라운 일이구나, 이 호박씨 하나 속에
새파란 떡잎 두 장 고이 엎드리고 있다
각질을 우지끈 깨고 두 팔을 딱, 벌리다니
어안이 벙벙하구나, 바로 그 떡잎 속에
담장을 온통 덮을 긴긴 문장 품고 있다
조금씩 조금씩 풀어 자서전을 쓴다는 게
기적이 따로 없구나, 그 문맥 젖줄 물고
누렇게 익은 호박 그 소복한 씨앗마다
새파란 떡잎 두 장이 고이 숨어 있다는 게
- 「호박씨 하나 속에」 전문
시인은 떡잎 두 장이 발아하는 찬란한 순간을 3(4)·4조 4음보의 가사체 안에 담아내고 있다. 그가 끌어들인 노래 덕분에 떡잎이 발아하는 모습은 운동성(율동)을 갖게 된다. 노래는 추임새처럼 동작에 지속성을 부여한다. 그리하여 마침내 떡잎이 “각질을 우지끈 깨고 두 팔을 딱, 벌리”는 순간, 이 시의 음악은 마치 우주의 탄생을 축하하는 팡파르처럼 환하게 울린다. 시인이 노리는 것은 이와 같은 ‘의미와 소리 사이의 황홀한 결합’이다. 사소한 가사조차도 노래에 담기면 더 큰 울림을 갖는다. 2016년 미국의 대중 가수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받았을 때, 그 선정 이유는 그가 “위대한 미국 노래의 전통 안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했기 때문”이었다. 밥 딜런의 문학에 대해 ‘노래가 시냐’고 따지거나 ‘그 가사가 노벨상의 수준에 올라 있느냐’고 묻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밥 딜런의 문학에서 시와 노래는 분리 불가능하다. 앞의 질문들은 시에서 노래를 솎아내고, 노래에서 시를 발라내는 사람들의 우둔한 질문일 뿐이다. 그 자신 노벨문학상 후보였던 살만 루시디(S. Rushdie)는 “오르페우스에서 파이즈에 이르기까지 노래와 시는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딜런은 음유시인 전통의 찬란한 상속자”라고 칭송했다. 그런 점에서 시조 시인은 한국판 음유시인으로서 한국식 기원?언어의 전통을 살려내는 존재이다.
- 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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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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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산문
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고 가슴 뭉클한 시집을 내는 것이
나의 오래된 꿈이었다.
분수를 모르는 허황한 꿈인 줄
모르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꿈도 내 맘대로 못 꾸나 뭐.
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고 가슴 뭉클한 시집을 내는 것이
나의 오래된 꿈이었다.
분수를 모르는 허황한 꿈인 줄
모르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꿈도 내 맘대로 못 꾸나 뭐.
목차
목차
제1부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를 보며ㆍ13/호박씨 하나 속에ㆍ14/하관ㆍ15/내 비로소 철이 들어ㆍ16/아이쿠나 식겁이야ㆍ17/그마 깨지 마이소ㆍ18/땀이 온통 범벅이야ㆍ19/누가 대답 하겠노?ㆍ20/글치ㆍ22/안 될 때는 우얄끼고ㆍ23/아버님 생각ㆍ24/시인ㆍ26/편지ㆍ27/이제는 됐다는 듯ㆍ28/내 잘못도 있었거든ㆍ29/고맙심더, 미안심더ㆍ30
제2부
범종이 당목에게ㆍ33/니가 도로 꺼져 줄래ㆍ34/벌레들께 고함ㆍ35/저 새빨간 대추 하나ㆍ36/그냥 돌아왔답니다ㆍ37/내 원망은 하지 말고ㆍ38/그날의 오줌 소리ㆍ40/열쇠의 말ㆍ41/그게 죽을 죄입니까ㆍ42/봄ㆍ43/초승달이 곱더군요ㆍ44/천만에ㆍ45/절만 받고 있지 말고ㆍ46/나 원ㆍ47/그대 얼굴ㆍ48/이불 덮어 재워 주랴ㆍ49/입적ㆍ50
제3부
내 마음 좀 알아도고ㆍ53/봄날ㆍ54/돌연!ㆍ55/야자가 자살하다ㆍ56/이게 다 웬 떡이야ㆍ57/중복ㆍ58/초승달에 걸린 거야ㆍ59/관계ㆍ60/매운탕은 끼리노께ㆍ61/지은 죄ㆍ62/야호! 소리칠 뻔했네ㆍ63/내 고향 땅 애벌레야ㆍ64/몰라ㆍ66/나쁜 놈ㆍ67/참 희한한 일이군요ㆍ68/까닭ㆍ69/물증ㆍ70
제4부
자나?ㆍ73/정말 어쩔 수가 없어ㆍ74/양파ㆍ75/매미 껍질ㆍ76/누이 좋고 매부 좋고ㆍ77/물어볼 수밖에 없지ㆍ78/만감ㆍ79/내가 넘어갈 줄 아나ㆍ80/장관이 다 웬 말이고ㆍ81/황혼녘ㆍ82/2주일간 영창 갔다ㆍ83/마누라꽃ㆍ84/사자가 누워 있다ㆍ85/오늘은 이판사판ㆍ86/씨발ㆍ87/저를 용서 하이소ㆍ88
제5부
아뿔싸ㆍ91/그마 그냥 살지 그래ㆍ92/울 엄마는 답이 없다ㆍ94/후네끼고 엉기난다ㆍ95/영벽정 가는 길ㆍ96/수덕사 갈라 카머ㆍ97/강아ㆍ98/이 애미를 용서해라ㆍ99/이거야 정말ㆍ100/코로나 선물ㆍ101/마스크 이불ㆍ102/요즈음ㆍ103/누가 좋다 카더나ㆍ104/올봄에는 못 가봤다ㆍ105/대구는 0! 대구 만세!!ㆍ106
해설 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ㆍ107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를 보며ㆍ13/호박씨 하나 속에ㆍ14/하관ㆍ15/내 비로소 철이 들어ㆍ16/아이쿠나 식겁이야ㆍ17/그마 깨지 마이소ㆍ18/땀이 온통 범벅이야ㆍ19/누가 대답 하겠노?ㆍ20/글치ㆍ22/안 될 때는 우얄끼고ㆍ23/아버님 생각ㆍ24/시인ㆍ26/편지ㆍ27/이제는 됐다는 듯ㆍ28/내 잘못도 있었거든ㆍ29/고맙심더, 미안심더ㆍ30
제2부
범종이 당목에게ㆍ33/니가 도로 꺼져 줄래ㆍ34/벌레들께 고함ㆍ35/저 새빨간 대추 하나ㆍ36/그냥 돌아왔답니다ㆍ37/내 원망은 하지 말고ㆍ38/그날의 오줌 소리ㆍ40/열쇠의 말ㆍ41/그게 죽을 죄입니까ㆍ42/봄ㆍ43/초승달이 곱더군요ㆍ44/천만에ㆍ45/절만 받고 있지 말고ㆍ46/나 원ㆍ47/그대 얼굴ㆍ48/이불 덮어 재워 주랴ㆍ49/입적ㆍ50
제3부
내 마음 좀 알아도고ㆍ53/봄날ㆍ54/돌연!ㆍ55/야자가 자살하다ㆍ56/이게 다 웬 떡이야ㆍ57/중복ㆍ58/초승달에 걸린 거야ㆍ59/관계ㆍ60/매운탕은 끼리노께ㆍ61/지은 죄ㆍ62/야호! 소리칠 뻔했네ㆍ63/내 고향 땅 애벌레야ㆍ64/몰라ㆍ66/나쁜 놈ㆍ67/참 희한한 일이군요ㆍ68/까닭ㆍ69/물증ㆍ70
제4부
자나?ㆍ73/정말 어쩔 수가 없어ㆍ74/양파ㆍ75/매미 껍질ㆍ76/누이 좋고 매부 좋고ㆍ77/물어볼 수밖에 없지ㆍ78/만감ㆍ79/내가 넘어갈 줄 아나ㆍ80/장관이 다 웬 말이고ㆍ81/황혼녘ㆍ82/2주일간 영창 갔다ㆍ83/마누라꽃ㆍ84/사자가 누워 있다ㆍ85/오늘은 이판사판ㆍ86/씨발ㆍ87/저를 용서 하이소ㆍ88
제5부
아뿔싸ㆍ91/그마 그냥 살지 그래ㆍ92/울 엄마는 답이 없다ㆍ94/후네끼고 엉기난다ㆍ95/영벽정 가는 길ㆍ96/수덕사 갈라 카머ㆍ97/강아ㆍ98/이 애미를 용서해라ㆍ99/이거야 정말ㆍ100/코로나 선물ㆍ101/마스크 이불ㆍ102/요즈음ㆍ103/누가 좋다 카더나ㆍ104/올봄에는 못 가봤다ㆍ105/대구는 0! 대구 만세!!ㆍ106
해설 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ㆍ107
저자
저자
이종문
시인
1955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 『저녁밥 찾는 소리』 『봄날도 환한 봄날』 『정말 꿈틀, 하지 뭐니』 『묵 값은 내가 낼게』 『아버지가 서 계시네』 『그때 생각나서 웃네』 등과 시선집 『웃지 말라니까 글쎄』, 산문집 『나무의 주인』이 있다. 한국시조작품상, 유심작품상, 중앙시조대상, 이호우·이영도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역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계명대 한문교육과를 정년 퇴임하고, 성주 가천의 가야산 농막에서 칠불봉 쳐다보며 잘 놀고 있다.
1955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 『저녁밥 찾는 소리』 『봄날도 환한 봄날』 『정말 꿈틀, 하지 뭐니』 『묵 값은 내가 낼게』 『아버지가 서 계시네』 『그때 생각나서 웃네』 등과 시선집 『웃지 말라니까 글쎄』, 산문집 『나무의 주인』이 있다. 한국시조작품상, 유심작품상, 중앙시조대상, 이호우·이영도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역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계명대 한문교육과를 정년 퇴임하고, 성주 가천의 가야산 농막에서 칠불봉 쳐다보며 잘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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