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 마음(문학의전당 시인선)
이정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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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 마음으로 세상에 띄우는 갸륵한 편지
2010년 《참여문학》에 동시가 당선되어 등단한 이정희 시인의 시집 『미안한 마음』이 문학의전당 시인선으로 출간되었다. 이정희 시인은 평생을 교단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낸 교육자이자 엄마이고 시인이다. 따뜻한 세상을 염원하는, 현직 교장 선생님의 감사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시집은 어린이를 비롯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띄우는 갸륵한 편지다. 이 편지를 읽는 동안은 누구를 막론하고 내내 행복할 것이다.
2010년 《참여문학》에 동시가 당선되어 등단한 이정희 시인의 시집 『미안한 마음』이 문학의전당 시인선으로 출간되었다. 이정희 시인은 평생을 교단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낸 교육자이자 엄마이고 시인이다. 따뜻한 세상을 염원하는, 현직 교장 선생님의 감사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시집은 어린이를 비롯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띄우는 갸륵한 편지다. 이 편지를 읽는 동안은 누구를 막론하고 내내 행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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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초등학교 4학년, '주말에 한 일' 일기 쓰기 과제가 있었습니다. 월요일 수업이 끝나고 담임선생님께서 일기장을 나누어 주시며 "우리 정희 글 잘 쓰는구나!" 작은 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선생님의 그 칭찬을 세상에서 가장 큰 소리로 들었습니다. 저는 정말 제가 글을 잘 쓰는 줄 알았고 더 열심히 정성껏 글쓰기를 하였습니다. 당연히 글쓰기 실력도 늘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 자신감은 글쓰기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여린 몸 어디에 감추었니?
튀어나오고 싶어 주체할 수 없는
커다란 끼
작은 가슴에 자라는
우주의 꿈
세상 바꾸는 힘
칭찬의 영양제로 사랑의 물을 주면
스스로 꽃 피우고 영그는
그 이름,
어 린 이
- 「어린이」 전문
1983년 강원도 정선 사북초등학교로 첫 발령을 받아 담임을 맡으며 저도 저의 선생님처럼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 칭찬을 많이 해주는 선생님이 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우리 반 아이들도 칭찬을 들으면 정말 자신이 잘한다고 믿고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칭찬은 짐승도 춤추게 한다고 합니다.
내 별명 '나 잘해'
못하는 게 없지
아무리 크고 힘든 일도
시작은 작더라고
하다 못하면 거기까진 했잖아
후회는 없지
내 별명 '나 잘해'
안 되는 게 없지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일도
시작하면 되더라고
까짓것 죽기 아니면 살기지
'나 잘해'
멋지잖아
- 「나 잘해」 전문
어른의 욕심과 조바심은 비교하고 다그치고 칭찬에 인색하게 만듭니다. 각기 다른 어린이! 다독여주고 기다려주고 칭찬해주고 정성을 다하면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그릇을 만들어 갑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40년 세월 즐겁고 때론 속상하고 행복했고 아름다웠던 이야기들을 교직을 마무리하며 이 시집 『미안한 마음』을 어린이와 부모님께 바칩니다. 모쪼록 세상의 주인이 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는 선생님의 그 칭찬을 세상에서 가장 큰 소리로 들었습니다. 저는 정말 제가 글을 잘 쓰는 줄 알았고 더 열심히 정성껏 글쓰기를 하였습니다. 당연히 글쓰기 실력도 늘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 자신감은 글쓰기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여린 몸 어디에 감추었니?
튀어나오고 싶어 주체할 수 없는
커다란 끼
작은 가슴에 자라는
우주의 꿈
세상 바꾸는 힘
칭찬의 영양제로 사랑의 물을 주면
스스로 꽃 피우고 영그는
그 이름,
어 린 이
- 「어린이」 전문
1983년 강원도 정선 사북초등학교로 첫 발령을 받아 담임을 맡으며 저도 저의 선생님처럼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 칭찬을 많이 해주는 선생님이 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우리 반 아이들도 칭찬을 들으면 정말 자신이 잘한다고 믿고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칭찬은 짐승도 춤추게 한다고 합니다.
내 별명 '나 잘해'
못하는 게 없지
아무리 크고 힘든 일도
시작은 작더라고
하다 못하면 거기까진 했잖아
후회는 없지
내 별명 '나 잘해'
안 되는 게 없지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일도
시작하면 되더라고
까짓것 죽기 아니면 살기지
'나 잘해'
멋지잖아
- 「나 잘해」 전문
어른의 욕심과 조바심은 비교하고 다그치고 칭찬에 인색하게 만듭니다. 각기 다른 어린이! 다독여주고 기다려주고 칭찬해주고 정성을 다하면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그릇을 만들어 갑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40년 세월 즐겁고 때론 속상하고 행복했고 아름다웠던 이야기들을 교직을 마무리하며 이 시집 『미안한 마음』을 어린이와 부모님께 바칩니다. 모쪼록 세상의 주인이 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목차
목차
제1부
별 13/초록 주인 14/복도에서 15/누가 더 16/똑같다 18/난 대장이니까 19/아침맞이 20/할머니의 응원 22/보충 공부 23/쉬는 시간 24/어른들은 모르시나 봐 26/사랑의 날 27/고백 28/눈동자 30/말 31/강아지와 나 32/나 잘해 34
제2부
마음 37/코로나 19 38/복지국가 39/살아가는 일 40/배려 42/민들레처럼 43/오래된 소나무 44/꼬마 무지개 46/목표 47/껍데기 48/학부모 참여 수업 49/먼 길 50/할머니와 나 52/치매 53/해외여행 54/그래서 아름답지 56/발견 57/미안한 마음 58
제3부
욕심 61/믿어주세요 62/오늘의 교육 현장 63/오늘이 가장 젊고 행복한 날 64/이주의 양식 66/발령 67/타인 68/베풀고 양보하고 사랑하며 70/감사한 마음 71/머나먼 논산 72/사람꽃 74/동창 75/어머니 76/인생 78/아파트 야시장에서 79/천보산 자연병원 80
제4부
선물 83/그리운 나의 집 84/요양원에서 보내온 사진 1 85/요양원에서 보내온 사진 2 86/초보의 기도 87/세월호의 기도 88/삶 90/비 오는 날의 그리움 91/신의 결정 92/폭우 속 고속도로 달리는 닭장차 94/카센터에서 95/우리 형 군대 가고 96/입대 98/국군 택배 99/면회 100/두 몫으로 살아간다 102/애국 104
제5부
생각 107/고맙다 1 108/고맙다 2 109/큰 사람 110/소나기 111/응급실에서 112/휴지의 꿈 113/명패 114/신호등 앞에서 115/우리 가족 116
별 13/초록 주인 14/복도에서 15/누가 더 16/똑같다 18/난 대장이니까 19/아침맞이 20/할머니의 응원 22/보충 공부 23/쉬는 시간 24/어른들은 모르시나 봐 26/사랑의 날 27/고백 28/눈동자 30/말 31/강아지와 나 32/나 잘해 34
제2부
마음 37/코로나 19 38/복지국가 39/살아가는 일 40/배려 42/민들레처럼 43/오래된 소나무 44/꼬마 무지개 46/목표 47/껍데기 48/학부모 참여 수업 49/먼 길 50/할머니와 나 52/치매 53/해외여행 54/그래서 아름답지 56/발견 57/미안한 마음 58
제3부
욕심 61/믿어주세요 62/오늘의 교육 현장 63/오늘이 가장 젊고 행복한 날 64/이주의 양식 66/발령 67/타인 68/베풀고 양보하고 사랑하며 70/감사한 마음 71/머나먼 논산 72/사람꽃 74/동창 75/어머니 76/인생 78/아파트 야시장에서 79/천보산 자연병원 80
제4부
선물 83/그리운 나의 집 84/요양원에서 보내온 사진 1 85/요양원에서 보내온 사진 2 86/초보의 기도 87/세월호의 기도 88/삶 90/비 오는 날의 그리움 91/신의 결정 92/폭우 속 고속도로 달리는 닭장차 94/카센터에서 95/우리 형 군대 가고 96/입대 98/국군 택배 99/면회 100/두 몫으로 살아간다 102/애국 104
제5부
생각 107/고맙다 1 108/고맙다 2 109/큰 사람 110/소나기 111/응급실에서 112/휴지의 꿈 113/명패 114/신호등 앞에서 115/우리 가족 116
저자
저자
이정희
아호 설란원(雪蘭院).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전주교대, 수원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2010년 계간 《참여문학》에 동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동시집 『우리 사는 세상 사랑이래요』 『함께 살아요』, 시집 『미안한 마음』을 펴냈다. 한국문인협회, 의정부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양주 회천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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