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눈을 뜨는 아침(문학의전당 시인선 408)
고은주라는 존재의 집
2015년 《문학세계》로 등단한 고은주 시인의 첫 시집 『천 개의 눈을 뜨는 아침』이 문학의전당 시인선 408로 출간되었다. 고은주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삶의 양태가 아니라 ‘경계’, 그것이 소시민적 비애든 생활인의 한계든 상관없이 경계를 극복하려는 의지의 표명을 우선하여 보여준다. 그는 대지와 하늘의 경계, 바다와 땅의 경계, 바람과 가만히 있는 억새, 풀꽃, 갈잎의 경계에서 부재를 현존케 하는 존재로서 자기 정위(定位)의 큰 틀을 그린다. 그리고 마침내 ‘황량한 빈 들’을 거주가 가능한 대지로 경작한다. 그 대지는 소유라는 존재의 욕망 대신 비로소 실눈을 뜨는 존재의 자성과 발아(發芽)의 장(場)으로 펼쳐진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시집은 그 발아(發芽)의 장(場)을 보여주는 대지의 축소판이자, 그 대지에, 고은주 시인이 독자를 초대하는 손짓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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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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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단비의 서(序) 13/쇠똥구리 14/송화 16/겨울 공화국 17/영원의 꽃 18/낙타 20/통증 21/가을 앞에서 22/어느 한 밤 24/물억새 25/깃대를 꽂으며 26/연의 밀어(密語) 28/갈잎의 비명 29/쥐똥나무를 보며 30
제2부
돌의 외침 33/변신 34/잠의 주문 36/갱년기 37/나의 겨울 산 38/서고사 가는 길 40/한살이 41/오월의 꽃 42/노을 단상 1 44/떼로 피면 45/얼음의 소리 46/샛별 48/별똥별 49/말살이 50
제3부
시인이란 53/노을의 경계 54/기원 56/함성 1 58/함성 2 59/지금 우리는 60/겨울 들녘에서 62/부활 64/파도에게 65/사월의 제주 66/나와 너의 거리 68/광야 70/말의 비행 72
제4부
토담 75/아빠의 자리 76/엄마의 노을 78/엄마를 봄 80/삶터 82/고향 83/바람의 뜰 84/그날이 오면 86/봄을 꿈꾸며 88/활어 89/눈물 90/첫사랑을 위하여 92/간구 94/석류 96
해설 백인덕(시인) 97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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