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학과 시학(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술과 작시술을 위한 탐색서
『수사학과 시학』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전하는 두 가지 테크네인 시에 관한 ‘시학’과 이에 상응하는 수사학의 기술, 즉 ‘수사학’을 번역한 책이다. 이 두 분야는 특히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신수사학과 문학 이론의 부흥기를 맞이하면서 국내외에서 학문적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매우 풍부하고 복합적이기 때문에 소위 ‘수사학의 수사학’ 또는 ‘학문의 학문’으로 불리며 여러 영역에서 특별한 성찰과 견해를 만들어 낸 『수사학』과 서양에서 가장 독보적이고 체계적인 문학 규율로서 잉태되었고 20세기 문학 창작 이론의 부흥에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텍스트인 『시학』. 이 두 개론서를 합본하면서 한국외대 이종오 교수는 원문에 담겨 있는 문장들의 낯설고 불규칙적인 문장 틀(원인과 결과 절에서의 접속사 반복), 문법적 도구 없이 짧게 압축된 형태의 문장 구성, 개념과 용어(시, 이야기, 플롯, 스토리, 재인 등), 서술의 일관성 부재로 인한 의미 파악의 어려움 등 우리말로 옮기는 데 어려운 요인들을 가능한 한 윤색하지 않았다. 역자는 몇 번 찬찬히 읽기를 권유한다. 그 과정이 오히려 이 책이 주는 서술의 전체 의미를 파악하는 데 있어 더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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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수사학 I] - 15
1장. 수사학의 새로운 개념 - 17
2장. 수사학의 정의 - 25
3장. 웅변술의 장르 - 36
4장. 토론적 장르 - 41
5장. 행복 - 46
6장. 선 - 54
7장. 선과 유용한 것 - 60
8장. 정치체제 - 71
9장. 제시적 장르 - 74
10장. 사법적 장르 - 85
11장. 쾌락 - 92
12장. 행위자와 피행위자의 아비투스 - 100
13장. 유죄성의 평가 - 107
14장. 위법 행위에 관련된 중대성 - 113
15장. 기술외적 증거 - 116
[수사학 II] - 127
1장. 어떻게 청자의 정신에 영향을 줄 것인가 - 129
2장. 분노 - 133
3장. 평온함 - 141
4장. 우정과 증오 - 146
5장. 두려움과 신뢰 - 153
6장. 수치심과 경솔함 - 160
7장. 호의 - 167
8장. 연민 - 170
9장. 분개 - 175
10장. 시기심 - 181
11장. 경쟁심과 멸시 - 185
12장. 세대 : 청년 - 188
13장. 노년 - 191
14장. 중년 - 195
15장. 귀족신분 - 197
16장. 부유함 - 199
17장. 권력과 기회 - 201
18장. 세 장르의 담론에 해당하는 일반 공론 - 203
19장. 세 웅변 장르에서의 일반 공론 - 206
20장. 모든 장르들에 공통된 증거와 예증 - 211
21장. 잠언 - 216
22장. 생략삼단논법 - 222
23장. 생략삼단논법의 공론들 - 228
24장. 표면적 생략삼단논법의 공론들 - 244
25장. 논박 - 251
26장. 피해야 할 오류 - 256
[수사학 III] - 259
1장. 수사학 3권의 주제 - 261
2장. 문체의 자질 - 266
3장. 문체의 결핍 - 274
4장. 비교(법) - 278
5장. 정확성 - 281
6장. 과장된 말투 - 285
7장. 적절한 표현 - 288
8장. 리듬 - 292
9장. 문장의 구성 - 295
10장. 올바른 표현 - 301
11장. 회화적 문체와 올바른 표현 - 306
12장. 여러 장르들의 문체들 - 315
13장. 담론의 부분 - 320
14장. 서론(부) - 322
15장. 고소 - 330
16장. 서술(부) - 334
17장. 확증, 증거 - 341
18장. 질문과 대답, 그리고 재담들 - 348
19장. 결론(부) - 352
[시학] - 355
1장. 모방으로 이루어진 시 - 357
2장. 모방 대상에 따른 여러 종류의 시 - 360
3장. 모방 방식에 따른 여러 종류의 시 - 362
4장. 시의 형성 과정 - 364
5장. 희극의 정의 - 368
6장. 비극의 정의 - 370
7장. 행동의 크기 - 374
8장. 행동의 일치 - 376
9장. 시와 역사의 비교 - 378
10장. 단순 행동과 복합 행동 - 381
11장. 복합 행동의 요소 - 382
12장. 비극의 구분 - 385
13장. 인간에 대한 스토리의 특성 - 387
14장. 스토리에서의 비장한 사건 - 391
15장. 비극에서의 품행 - 395
16장. 재인(再認)의 네 가지 형식 - 398
17장. 비극을 구성하는 주제에 관한 혜안(慧眼) - 402
18장. 비극에서의 사태의 급변과 결말 - 405
19장. 비극에서의 사상과 표현 - 408
20장. 표현의 문법적 요소 - 410
21장. 명사의 종류와 형식 - 414
22장. 주해(註解), 은유, 시적 표현의 사용 - 418
23장. 서사시의 구성 - 422
24장. 비극과 서사시의 비교 - 424
25장. 시적 문체에서 제기된 반론과 해결(책) - 429
26장. 서사시의 구성은 비극의 구성보다 우월한가? - 436
저자
저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전하는 두 가지 테크네는 시에 관한 '시학'과 이에 상응하는 수사학의 기술, 즉 '수사학'이다. 담론의 현상과 관련해 그는 두 개의 논문 「작시술(techne poietike)」과 「수사술(techne rhetorike)」을 썼다. 「작시술」은 상상적 환기의 기법을 다루는 저서로 이미지에서 이미지로 나아가는 작품의 진행을 규칙화하려 한 것이라면, 「수사술」은 일상적인 대화술과 공개 석상에서의 담론을 다루는 것으로 사유에서 사유로 나아가는 담론의 진행을 규칙화하려 한 것이다. 이 두 논문은 후일 인간 행위의 재현과 논증을 통한 설득, 즉 '시학'과 '수사학'이라는 이름으로 정리된다. 시학과 수사학에 관련된 이러한 개념의 구분은 글쓰기의 총체적인 행위인 문학의 기원에 관한 의문점을 어느 정도 해결해 주고 있음을 시사한다.
사실 모든 수사학은 플라톤의 것을 제외한다면 다분히 '아리스토텔레스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말은 곧 시학과 수사학에 관한 학문적 논의는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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