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국 속의 동아시아 문학(만주국과동아시아문학총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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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국 및 20세기 전반 동아시아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소설 작품
일본 제국의 자장에서 벗어나려고 했던 다성성을 지닌 한 중 일 11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모았다. 이 책은 만주국은 물론 20세기 전반 동아시아의 관계를 이해함에 있어 중요한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피식민자인 한국과 중국의 작가들이 만주국을 바라보는 관점을 기반으로 일본인들의 것도 함께 수록하고 있기에 피해자의 감성을 담은 다른 대안적 시야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일본 제국의 자장에서 벗어나려고 했던 다성성을 지닌 한 중 일 11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모았다. 이 책은 만주국은 물론 20세기 전반 동아시아의 관계를 이해함에 있어 중요한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피식민자인 한국과 중국의 작가들이 만주국을 바라보는 관점을 기반으로 일본인들의 것도 함께 수록하고 있기에 피해자의 감성을 담은 다른 대안적 시야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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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일국一國의 관점을 넘어서기
만주국에 대한 기존의 책들은 주로 일국적 관점에 서 있었다. 한국에서는 만주국에서의 한국인에 대한 것만을, 중국에서는 만주국에서의 중국인만을, 그리고 일본에서는 만주국에서의 일본인만을 다루었다.
그러나 만주국은 중국을 비롯하여 한국과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공존하였기에 일국적 관점으로는 그 실상을 파악하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한국, 중국, 일본의 문학을 함께 한 책에서 보는 것은 만주국의 진면목을 드러낼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은 한국문학뿐만 아니라 중국문학, 일본문학을 전공한 이들이 긴밀하게 협업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작업이기에 그동안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행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기에 한국에서 출간한 [만주국 속의 동아시아 문학]이라는 작업물은 만주국은 물론이고 20세기 전반 동아시아의 관계를 이해함에 있어 중요한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피해자의 관점에 서기
만주국에 대한 기존의 연구와 저작들은 주로 일본의 학자들에 의해서 작성되었다. 일본이 만주국을 지배하였기 때문에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작업의 결과물을 번역하여 출판했기에 그 관점에 포박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일본의 학자들이 산출한 저작들은, 그 정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식민주의적 관점을 벗어나기 어려웠다. 식민주의를 비판하는 이들의 저작물에서도 피식민자들의 고통과 입장은 거의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다. 일본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이들조차도 조선과 중국의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미래를 생각하였는지는 관심의 밖이었다. 그러나 [만주국 속의 동아시아 문학]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작가들이 만주국을 바라보는 관점을 기반으로 일본인들의 것도 함께 수록하였기 때문에 피해자의 감성을 담은 다른 대안적 시야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한ㆍ 중ㆍ 일 작품을 모으다
'만주국'이라는 곳은 한?중?일 작가들에게 각각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그러나 이들의 공통점은 '다성성'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이다. 비록 일본 작가의 경우, 조선과 중국의 작가들과는 사뭇 다른 다성성이지만, 그들 역시 '일본 내지와 다른 특성을 지닌 문학을 만들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지니고 있었다.
다성성을 가질 수 있었던 작가들은 제국에 포섭되지 않은 작가들이었으며, 이와 같은 기반 위에서 성차나 생태 등의 문제까지 끌어들였다. 이 책에 수록된 11명의 작가들 역시 정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제국의 자장에서 벗어나려고 했던 이들이다. 수록된 한?중?일 작품들은 각 4편이며 다음과 같다.
제1부-한국소설[소금](강경애), [벼](안수길), [제화](황건), [암야](김창걸)
제2부-중국소설[야광나무 꽃](이츠), [골목길](량산딩), [통근전차](왕치우잉), [교민](메이냥)
제3부-일본소설[밤 이야기](아키하라 가쓰지), [어떤 환경][어떤 환경](속편)(기타무라 겐지로), [주祝라는 남자](우시지마 하루코)
만주―하늘부터 툭 틔었을 만주, 땅은 물론 공기마저 환할 만주, 그곳에 십 년간 이룩하여 놓은 제2 응봉리, 아버지와 어머니, 형수며 부형 친구, 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곳, 그곳에 가서 맘대로 뛰놀고 맘대로 부르짖고 부조와 형제들과 함께 먹고 일하자, 그들이 호미로 파서 쌓아놓았다면 나는 그들의 2세를 가르치고 키워서 그들의 생활을 굳건히 해주고 빛나게 해주자. 그렇게 하는 것이 십 년간 흙을 판 고향 사람들의 노고勞苦에 대한 뒤에 오는 사람의 갚음이다. 이렇게 생각만 하여도 찬수의 가슴은 뛰었다.
―안수길, [벼] 일부
만주국에 대한 기존의 책들은 주로 일국적 관점에 서 있었다. 한국에서는 만주국에서의 한국인에 대한 것만을, 중국에서는 만주국에서의 중국인만을, 그리고 일본에서는 만주국에서의 일본인만을 다루었다.
그러나 만주국은 중국을 비롯하여 한국과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공존하였기에 일국적 관점으로는 그 실상을 파악하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한국, 중국, 일본의 문학을 함께 한 책에서 보는 것은 만주국의 진면목을 드러낼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은 한국문학뿐만 아니라 중국문학, 일본문학을 전공한 이들이 긴밀하게 협업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작업이기에 그동안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행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기에 한국에서 출간한 [만주국 속의 동아시아 문학]이라는 작업물은 만주국은 물론이고 20세기 전반 동아시아의 관계를 이해함에 있어 중요한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피해자의 관점에 서기
만주국에 대한 기존의 연구와 저작들은 주로 일본의 학자들에 의해서 작성되었다. 일본이 만주국을 지배하였기 때문에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작업의 결과물을 번역하여 출판했기에 그 관점에 포박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일본의 학자들이 산출한 저작들은, 그 정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식민주의적 관점을 벗어나기 어려웠다. 식민주의를 비판하는 이들의 저작물에서도 피식민자들의 고통과 입장은 거의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다. 일본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이들조차도 조선과 중국의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미래를 생각하였는지는 관심의 밖이었다. 그러나 [만주국 속의 동아시아 문학]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작가들이 만주국을 바라보는 관점을 기반으로 일본인들의 것도 함께 수록하였기 때문에 피해자의 감성을 담은 다른 대안적 시야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한ㆍ 중ㆍ 일 작품을 모으다
'만주국'이라는 곳은 한?중?일 작가들에게 각각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그러나 이들의 공통점은 '다성성'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이다. 비록 일본 작가의 경우, 조선과 중국의 작가들과는 사뭇 다른 다성성이지만, 그들 역시 '일본 내지와 다른 특성을 지닌 문학을 만들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지니고 있었다.
다성성을 가질 수 있었던 작가들은 제국에 포섭되지 않은 작가들이었으며, 이와 같은 기반 위에서 성차나 생태 등의 문제까지 끌어들였다. 이 책에 수록된 11명의 작가들 역시 정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제국의 자장에서 벗어나려고 했던 이들이다. 수록된 한?중?일 작품들은 각 4편이며 다음과 같다.
제1부-한국소설[소금](강경애), [벼](안수길), [제화](황건), [암야](김창걸)
제2부-중국소설[야광나무 꽃](이츠), [골목길](량산딩), [통근전차](왕치우잉), [교민](메이냥)
제3부-일본소설[밤 이야기](아키하라 가쓰지), [어떤 환경][어떤 환경](속편)(기타무라 겐지로), [주祝라는 남자](우시지마 하루코)
만주―하늘부터 툭 틔었을 만주, 땅은 물론 공기마저 환할 만주, 그곳에 십 년간 이룩하여 놓은 제2 응봉리, 아버지와 어머니, 형수며 부형 친구, 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곳, 그곳에 가서 맘대로 뛰놀고 맘대로 부르짖고 부조와 형제들과 함께 먹고 일하자, 그들이 호미로 파서 쌓아놓았다면 나는 그들의 2세를 가르치고 키워서 그들의 생활을 굳건히 해주고 빛나게 해주자. 그렇게 하는 것이 십 년간 흙을 판 고향 사람들의 노고勞苦에 대한 뒤에 오는 사람의 갚음이다. 이렇게 생각만 하여도 찬수의 가슴은 뛰었다.
―안수길, [벼] 일부
목차
목차
책머리에 3
제1부_ 한국
소금 강경애姜敬愛 11
벼 안수길安壽吉 73
제화 황건?健 151
암야 김창걸金昌傑 199
제2부_ 중국
야광나무 꽃 이츠疑遲 229
골목길 량산딩梁山丁 261
통근전차 왕치우잉王秋螢 289
교민 메이냥梅娘 329
제3부_ 일본
밤 이야기 아키하라 가쓰지秋原勝二 345
어떤 환경 기타무라 겐지로北村謙次? 389
어떤 환경(속편) 430
주祝라는 남자 우시지마 하루코牛島春子 453
제1부_ 한국
소금 강경애姜敬愛 11
벼 안수길安壽吉 73
제화 황건?健 151
암야 김창걸金昌傑 199
제2부_ 중국
야광나무 꽃 이츠疑遲 229
골목길 량산딩梁山丁 261
통근전차 왕치우잉王秋螢 289
교민 메이냥梅娘 329
제3부_ 일본
밤 이야기 아키하라 가쓰지秋原勝二 345
어떤 환경 기타무라 겐지로北村謙次? 389
어떤 환경(속편) 430
주祝라는 남자 우시지마 하루코牛島春子 453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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