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경제지와 조선의 일용기술(한국의 과학과 문명 28)(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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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이상’과 ‘먹고사는 힘’의 조화를 꾀한 거대한 통합의 길
서유구를 볼 때 그가 얼마나 거대한 통합을 기획했던가 하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서유구의 『임원경제지』는 맹자 이후 정당화되었던 지배자와 피지배자, 노력자와 노심자의 나뉨을 통합하고 차별을 해소하여 새로운 인간형의 탄생을 소망했다. 식력(食力)과 양지(養志)를 통합한 새로운 자립경제인을 희구했다. 향촌인의 실무 지식과 사대부의 이론 지식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16개 분야의 회통이라는 전대미문의 업적을 이룩했다.
풍석은 오로지 이 나라를 위해 필요한 지식이라고 한다면 중국ㆍ일본ㆍ조선의 국적을 가리지 않았고, 유교ㆍ불교ㆍ도교 심지어 서학의 문물을 묻지 않았다. 오래전의 것이나 지금의 것이나 차별하지 않았고, 관(官)에서 인정된 것이냐 민간에 머문 것이냐도 구분하지 않았다. 오직 조선의 현실을 개선하는 데 좋은 것인가, 쓸 만한 것인가가 유일한 기준이었다. 그런 목적으로 그 방대한 소스에서 엄선하고 정제하고 통섭해낸 지식이 『임원경제지』였다.
『임원경제지』에 수록된 내용은 누구에게 소용이 되는 걸까? 조선에서 그 어떤 지위와 영역의 구별 없이, 모든 분야를 넘나들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이다. 농부든, 어부든, 광부든, 갖바치든, 약초꾼이든, 공인(貢人)이든, 향촌에서 개인과 가정과 지역사회의 풍요와 발전을 위해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그 지식을 활용할 주체가 된다. 그리하여 그들이 사대부 문인들이 구현하는 데 실패했던 조선의 비전을 이 땅에서 새롭게 이어갈 수 있도록 풍석이 길을 예비했는지도 모른다.
한국 과학문명이 지닌 보편성과 독자성을 함께 추적하여 그것이 독자적인 과학문명이자 세계 과학문명의 당당한 일원임을 드러내는 데 『임원경제지』는 매우 적절한 역할을 하리라 본다. 『임원경제지』의 내용은 우리 역사 시기를 단절적으로 보지 않고 연속적으로 보며, 고립된 것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고, 고정된 것이 아니라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보게 하는 힘이 있다. 국수적인 민족주의나 근대 지상주의에 대해 거리두기를 할 수 있게 하며, 시공 속에 부단히 교류하면서 형성 발전된 것이라는 열린 과학문명사의 시각을 제공한다. 우리 문명의 미래 구상에도 유용한 점이다.
서유구를 볼 때 그가 얼마나 거대한 통합을 기획했던가 하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서유구의 『임원경제지』는 맹자 이후 정당화되었던 지배자와 피지배자, 노력자와 노심자의 나뉨을 통합하고 차별을 해소하여 새로운 인간형의 탄생을 소망했다. 식력(食力)과 양지(養志)를 통합한 새로운 자립경제인을 희구했다. 향촌인의 실무 지식과 사대부의 이론 지식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16개 분야의 회통이라는 전대미문의 업적을 이룩했다.
풍석은 오로지 이 나라를 위해 필요한 지식이라고 한다면 중국ㆍ일본ㆍ조선의 국적을 가리지 않았고, 유교ㆍ불교ㆍ도교 심지어 서학의 문물을 묻지 않았다. 오래전의 것이나 지금의 것이나 차별하지 않았고, 관(官)에서 인정된 것이냐 민간에 머문 것이냐도 구분하지 않았다. 오직 조선의 현실을 개선하는 데 좋은 것인가, 쓸 만한 것인가가 유일한 기준이었다. 그런 목적으로 그 방대한 소스에서 엄선하고 정제하고 통섭해낸 지식이 『임원경제지』였다.
『임원경제지』에 수록된 내용은 누구에게 소용이 되는 걸까? 조선에서 그 어떤 지위와 영역의 구별 없이, 모든 분야를 넘나들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이다. 농부든, 어부든, 광부든, 갖바치든, 약초꾼이든, 공인(貢人)이든, 향촌에서 개인과 가정과 지역사회의 풍요와 발전을 위해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그 지식을 활용할 주체가 된다. 그리하여 그들이 사대부 문인들이 구현하는 데 실패했던 조선의 비전을 이 땅에서 새롭게 이어갈 수 있도록 풍석이 길을 예비했는지도 모른다.
한국 과학문명이 지닌 보편성과 독자성을 함께 추적하여 그것이 독자적인 과학문명이자 세계 과학문명의 당당한 일원임을 드러내는 데 『임원경제지』는 매우 적절한 역할을 하리라 본다. 『임원경제지』의 내용은 우리 역사 시기를 단절적으로 보지 않고 연속적으로 보며, 고립된 것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고, 고정된 것이 아니라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보게 하는 힘이 있다. 국수적인 민족주의나 근대 지상주의에 대해 거리두기를 할 수 있게 하며, 시공 속에 부단히 교류하면서 형성 발전된 것이라는 열린 과학문명사의 시각을 제공한다. 우리 문명의 미래 구상에도 유용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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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저자 소개와 총서 기획편집위원회
일러두기
발간사_ 〈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를 펴내며
서문
1부 서론
1. 이 책의 문제의식과 범위
2. 연구사 정리
2부 총론: 『임원경제지』의 탄생과 그 의미
1장 『임원경제지』의 탄생 배경
1절. 서유구의 일생과 『임원경제지』
1. 『임원경제지』라는 책
2. 오비거사 서유구의 삶
3. 배움의 역정과 저술 자세
2절. 서유구 3대의 학문
1. 조부 보만재 서명응
2. 부친 학산 서호수
3. 숙부 명고 서형수
4. 형 서유본과 형수 빙허각 이씨
3절. 북학파의 배경과 후대의 영향
1. 북학파의 배경
2. 『임원경제지』의 후대 영향
2장 『임원경제지』의 통합적 이해
1절. 임원16지 서문 분석
1. 상업, 물류, 지리 분야
2. 공업, 건축, 의복 분야
3. 농업, 기상, 동물 분야
4. 음식, 건강, 의학 분야
5. 예능, 교양, 의례 분야
2절. 호사자와 삼매로 본 『임원경제지』
1. 풍석이 좋아한 사람, '호사자'
2. 『임원경제지』의 지향: 일의 '삼매'
3장 『임원경제지』 기술 지식의 특징
1절. 생명
2절. 이용
3절. 만남
4절. 지식
1. 축소냐? 확대냐?
2. 가려 뽑고 연결하고
3. 4개의 논문, 1개의 색인
3부 각론: 『임원경제지』의 일용 기술
1장 상업, 물류, 지리 분야
1절. 재리(財利)와 도리(道理)
1. 상업에 대한 태도
2. 풍족할 때의 도리, 부족할 때의 처신
3. 물질의 절약과 그 너머 연계된 행위
2절. 물산과 물류
1. 재산을 모으는 법
2. 조선 물산과 물류
3. 조선팔도의 장시와 전국도로표
4. 매점매석, 각화(?貨)에 대한 서유구의 입장
3절. 지리와 입지
1. 좋은 터를 잡는 기준
2. 생업의 조건
3. 좋은 물 찾기
4. 물과 흙의 독 기운 피하기
5. 조선팔도의 명당들
2장 공업, 건축, 의복 분야
1절. 건축 및 공업 일반 216
1. 생산력 낙후의 근본 원인 216
2. 공업은 모든 산업의 근본 219
3. 건축과 건축 재료 223
4. 목재 가공기술 228
5. 조명, 연료, 점화 도구 230
2절. 중장비와 광업기술 234
1. 수레와 배
2. 거중기와 녹로
3. 광산 채굴
4. 금속 제련
3절. 방적·방직과 의복
1. 조선의 의생활 평가
2. 누에치기와 비단 제조
3. 부공 공동 노동결사체 구상: 춘경료, 추솔와
4. 삼베와 모시
5. 면화 재배와 길쌈
6. 조선의 복식과 의관
7. 천연 염색
8. 의복 세탁과 관리
3장 농사, 기상, 동물 분야
1절. 농사 일반, 곡물 농업 분야
1. 경위도 사용
2. 농지 측량과 주척
3. 좋은 종자 구하기: 모든 농사의 시작
4. 병충해 대처
5. 농사의 실제
6. 농기구와 수리시설
2절. 채소 원예 과수 농업 분야
1. 채소의 효용, 채식의 가치
2. 채소 키우기 좋은 밭, 휴전(두렁밭)
3. 두렁밭에 적합한 작물, 피해야 할 작물
4. 꽃에 대하여
5. 나무 심기에 대하여
3절. 동물 분야
1. 가축 기르기 일반
2. 말 기르기
3. 소 기르기
4. 그 외의 동물
5. 벌 키우기(양봉)
6. 물고기 기르기(양어)
7. 고기잡이와 낚시
8. 사냥
4절. 기상 분야
1. 날씨 예측법의 기원과 전승
2. 월별로 기상 예측하기
3. 일별로 기상 예측하기
4. 별점
5. 하늘의 빛깔로 예측하기
6. 식물, 동물로 예측하기
4장 음식, 건강, 의학 분야
1절. 음식 조리 분야
1. 주식
2. 과자류
3. 육류, 해물 요리
4. 김치 담그는 법
5. 술빚기
2절. 건강 양생 분야
1. 「보양지」의 양생
2. 스스로 건강 유지하기: 호흡법과 도인안마
3. 보양식에 대하여
4. 정기신: 우리 몸의 3가지 보배
5. 양생 달력
6. 부모님과 노인 봉양
7. 자손 출산과 양육
3절. 의약 의술 분야
1. 『임원경제지』 절반을 차지하는 「인제지」
2. 당시 의학 이론에 대한 서유구의 태도
3. 침구법과 정골법
4. 서유구 본인은 의약을 다루었을까?
5장 예능, 교양, 의례 분야
1절. "새롭게 재편한 육예(六藝),
그 예(藝)에 노닐며 심신을 연마하다"
1. 새로운 육예의 제안
2. 책 읽는 법[讀書法]
3. 활 쏘는 법
4. 셈하는 법: 산법
5. 글씨 쓰는 법
6. 그림 그리는 법
7. 사진법과 서양화
8. 실내음악의 악보
2절. "새롭게 재편한 향례(鄕禮), 그 예(禮)에 기대어 가향을 교화하다"
1. 의례를 새롭게 정리하기
2. 마을 사람과 화합하는 법: 향음주례
3. 선비들과 교류하는 법: 향사례
4. 조선의 마을자치규약: 향약
5. 관례와 혼례
6. 상례
7. 제례
8. 새롭게 구상한 향촌 협력체
9. 사람들의 화합을 높이는 법: 절일(節日)과 모임(會)
3절. "조선 선비의 양아(養雅), 이 풍진 세상에서 천년 아취를 길러내다"
1. 건물 공간의 아취
2. 실내 생활의 아취
3. 풍류와 완상의 아취
4. 문필 기구의 아취
5. 글씨와 그림의 아취
4부 결론: 『임원경제지』로 본 한국문명의 성공조건
주석
표 및 그림 일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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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_ 〈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를 펴내며
서문
1부 서론
1. 이 책의 문제의식과 범위
2. 연구사 정리
2부 총론: 『임원경제지』의 탄생과 그 의미
1장 『임원경제지』의 탄생 배경
1절. 서유구의 일생과 『임원경제지』
1. 『임원경제지』라는 책
2. 오비거사 서유구의 삶
3. 배움의 역정과 저술 자세
2절. 서유구 3대의 학문
1. 조부 보만재 서명응
2. 부친 학산 서호수
3. 숙부 명고 서형수
4. 형 서유본과 형수 빙허각 이씨
3절. 북학파의 배경과 후대의 영향
1. 북학파의 배경
2. 『임원경제지』의 후대 영향
2장 『임원경제지』의 통합적 이해
1절. 임원16지 서문 분석
1. 상업, 물류, 지리 분야
2. 공업, 건축, 의복 분야
3. 농업, 기상, 동물 분야
4. 음식, 건강, 의학 분야
5. 예능, 교양, 의례 분야
2절. 호사자와 삼매로 본 『임원경제지』
1. 풍석이 좋아한 사람, '호사자'
2. 『임원경제지』의 지향: 일의 '삼매'
3장 『임원경제지』 기술 지식의 특징
1절. 생명
2절. 이용
3절. 만남
4절. 지식
1. 축소냐? 확대냐?
2. 가려 뽑고 연결하고
3. 4개의 논문, 1개의 색인
3부 각론: 『임원경제지』의 일용 기술
1장 상업, 물류, 지리 분야
1절. 재리(財利)와 도리(道理)
1. 상업에 대한 태도
2. 풍족할 때의 도리, 부족할 때의 처신
3. 물질의 절약과 그 너머 연계된 행위
2절. 물산과 물류
1. 재산을 모으는 법
2. 조선 물산과 물류
3. 조선팔도의 장시와 전국도로표
4. 매점매석, 각화(?貨)에 대한 서유구의 입장
3절. 지리와 입지
1. 좋은 터를 잡는 기준
2. 생업의 조건
3. 좋은 물 찾기
4. 물과 흙의 독 기운 피하기
5. 조선팔도의 명당들
2장 공업, 건축, 의복 분야
1절. 건축 및 공업 일반 216
1. 생산력 낙후의 근본 원인 216
2. 공업은 모든 산업의 근본 219
3. 건축과 건축 재료 223
4. 목재 가공기술 228
5. 조명, 연료, 점화 도구 230
2절. 중장비와 광업기술 234
1. 수레와 배
2. 거중기와 녹로
3. 광산 채굴
4. 금속 제련
3절. 방적·방직과 의복
1. 조선의 의생활 평가
2. 누에치기와 비단 제조
3. 부공 공동 노동결사체 구상: 춘경료, 추솔와
4. 삼베와 모시
5. 면화 재배와 길쌈
6. 조선의 복식과 의관
7. 천연 염색
8. 의복 세탁과 관리
3장 농사, 기상, 동물 분야
1절. 농사 일반, 곡물 농업 분야
1. 경위도 사용
2. 농지 측량과 주척
3. 좋은 종자 구하기: 모든 농사의 시작
4. 병충해 대처
5. 농사의 실제
6. 농기구와 수리시설
2절. 채소 원예 과수 농업 분야
1. 채소의 효용, 채식의 가치
2. 채소 키우기 좋은 밭, 휴전(두렁밭)
3. 두렁밭에 적합한 작물, 피해야 할 작물
4. 꽃에 대하여
5. 나무 심기에 대하여
3절. 동물 분야
1. 가축 기르기 일반
2. 말 기르기
3. 소 기르기
4. 그 외의 동물
5. 벌 키우기(양봉)
6. 물고기 기르기(양어)
7. 고기잡이와 낚시
8. 사냥
4절. 기상 분야
1. 날씨 예측법의 기원과 전승
2. 월별로 기상 예측하기
3. 일별로 기상 예측하기
4. 별점
5. 하늘의 빛깔로 예측하기
6. 식물, 동물로 예측하기
4장 음식, 건강, 의학 분야
1절. 음식 조리 분야
1. 주식
2. 과자류
3. 육류, 해물 요리
4. 김치 담그는 법
5. 술빚기
2절. 건강 양생 분야
1. 「보양지」의 양생
2. 스스로 건강 유지하기: 호흡법과 도인안마
3. 보양식에 대하여
4. 정기신: 우리 몸의 3가지 보배
5. 양생 달력
6. 부모님과 노인 봉양
7. 자손 출산과 양육
3절. 의약 의술 분야
1. 『임원경제지』 절반을 차지하는 「인제지」
2. 당시 의학 이론에 대한 서유구의 태도
3. 침구법과 정골법
4. 서유구 본인은 의약을 다루었을까?
5장 예능, 교양, 의례 분야
1절. "새롭게 재편한 육예(六藝),
그 예(藝)에 노닐며 심신을 연마하다"
1. 새로운 육예의 제안
2. 책 읽는 법[讀書法]
3. 활 쏘는 법
4. 셈하는 법: 산법
5. 글씨 쓰는 법
6. 그림 그리는 법
7. 사진법과 서양화
8. 실내음악의 악보
2절. "새롭게 재편한 향례(鄕禮), 그 예(禮)에 기대어 가향을 교화하다"
1. 의례를 새롭게 정리하기
2. 마을 사람과 화합하는 법: 향음주례
3. 선비들과 교류하는 법: 향사례
4. 조선의 마을자치규약: 향약
5. 관례와 혼례
6. 상례
7. 제례
8. 새롭게 구상한 향촌 협력체
9. 사람들의 화합을 높이는 법: 절일(節日)과 모임(會)
3절. "조선 선비의 양아(養雅), 이 풍진 세상에서 천년 아취를 길러내다"
1. 건물 공간의 아취
2. 실내 생활의 아취
3. 풍류와 완상의 아취
4. 문필 기구의 아취
5. 글씨와 그림의 아취
4부 결론: 『임원경제지』로 본 한국문명의 성공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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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전종욱
全鍾頊
대구 칠곡 출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동신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KAIST 의과학대학원에서 "패장초 수추출물의 혈관신생효과 연구"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가학과 함께 지곡서당, 도올서원에서 한학을 수련하였고 조선 최대의 실용백과사전 『임원경제지』 중 양생 분야 「보양지」와 의학 분야 「인제지」 번역을 주도하였다. 카이스트 실험실과 한국한의학연구원 신약개발부서를 거치면서 『동의보감』과 『임원경제지』 「인제지」, 『의방유취』의 처방 정보를 빅데이터 기술로 연결하여 신약 개발에 응용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공동 특허 등록을 마쳤다. 조선 어의 이수귀의 임상 에세이 『역시만필』을 공동 번역하였고, (사)임원경제연구소와 함께 『임원경제지』 「보양지 1, 2, 3」, 『임원경제지 개관서』를, (재)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함께 『국역 구급이해방』, 『국역 의림촬요』, 『국역 의감산정요결』, 『국역 의방유취』 등의 번역서를 냈으며, "조선 침구의 지향", "임원경제지와 조선 양생의 지향", "원효의 금광명경 제병품과 한국고대불교의학" 같은 논문이 있다.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에서는 전통의학 연구의 바탕 위에서 박물학 및 과학기술 전반의 형성과 흐름을 좇아 그 내면의 질서를 탐구하는 데로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임원경제지』의 서유구를 비롯한 19세기 조선의 학문이 기존 유불선의 사상적 발전의 토대 위에 다시 서구 학문의 핵심을 소화하여 새로운 문명 회통의 가능성을 보인 점에 주목한다.
대구 칠곡 출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동신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KAIST 의과학대학원에서 "패장초 수추출물의 혈관신생효과 연구"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가학과 함께 지곡서당, 도올서원에서 한학을 수련하였고 조선 최대의 실용백과사전 『임원경제지』 중 양생 분야 「보양지」와 의학 분야 「인제지」 번역을 주도하였다. 카이스트 실험실과 한국한의학연구원 신약개발부서를 거치면서 『동의보감』과 『임원경제지』 「인제지」, 『의방유취』의 처방 정보를 빅데이터 기술로 연결하여 신약 개발에 응용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공동 특허 등록을 마쳤다. 조선 어의 이수귀의 임상 에세이 『역시만필』을 공동 번역하였고, (사)임원경제연구소와 함께 『임원경제지』 「보양지 1, 2, 3」, 『임원경제지 개관서』를, (재)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함께 『국역 구급이해방』, 『국역 의림촬요』, 『국역 의감산정요결』, 『국역 의방유취』 등의 번역서를 냈으며, "조선 침구의 지향", "임원경제지와 조선 양생의 지향", "원효의 금광명경 제병품과 한국고대불교의학" 같은 논문이 있다.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에서는 전통의학 연구의 바탕 위에서 박물학 및 과학기술 전반의 형성과 흐름을 좇아 그 내면의 질서를 탐구하는 데로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임원경제지』의 서유구를 비롯한 19세기 조선의 학문이 기존 유불선의 사상적 발전의 토대 위에 다시 서구 학문의 핵심을 소화하여 새로운 문명 회통의 가능성을 보인 점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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