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속의 하루
김건섭 시집
김건섭 시집『주머니 속의 하루』. 우리의 마음속 어딘가에 내려 앉아있다.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아둔 이야기를 담백하게 읊조리는 시인 김건섭이 《머물지 않으면, 떠나지도 않는 것을》이후 10년 만에 발표한 시집이다. 시인의 시선은 참 따스하다. 그냥 스쳐 가도 될 대수롭지 않은 사안에도 그들을 바라보며 연민의 정을 느끼고 있다. 오늘날 이러한 풍요 가운데도 사상의 허기, 취업 문제 등으로 고뇌하는 신세대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철학을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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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당신의 주머니 속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있나요?
바쁜 공직생활을 마치고 시 쓰기에 전념해온 김건섭 시인,
그가 은퇴 후에야 꺼내볼 수 있게 된 일상의 소중함을 전하려 한다
누구에게나 못다 한 이야기는 있다. 살기 바빠 묻어둔 기억, 입 언저리에 맴돌다 사라져버린 말들까지. 그렇게 사라진 이야기들은 우리의 마음속 어딘가에 내려 앉아있다.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아둔 이야기를 담백하게 읊조리는 시인 김건섭. 그가 『머물지 않으면, 떠나지도 않는 것을』 이후 10년 만에 시집을 발표했다. 그동안 시인이 주머니 속에 곱게 개켜뒀던 이야기를 들어보자.
시인의 시선은 참 따스하다. 그냥 스쳐 가도 될 대수롭지 않은 사안에도 그들을 바라보며 연민의 정을 느끼고 있다. 오늘날 이러한 풍요 가운데도 사상의 허기, 취업 문제 등으로 고뇌하는 신세대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철학을 볼 수가 있다.
장사현 / 문학평론가
연탄 구이 불화로 집에
둘레둘레 모여 있다.
온 세상을 다 짊어지고 간다.
아직은 옛날을, 그 힘든 세월을
느낄 수 없는 나이들인데…
- 「화로구이」 전문
목차
목차
제1부 짧은 생각들
홀로코스트(holocaust) · 13
타이어 · 14
폐차장 · 15
개화(開花) 1 · 16
개화(開花) 2 · 17
이왕이면 · 18
파나마 운하 · 19
추억 2 · 20
담배 · 21
화분 · 22
화로구이 · 23
황룡사 터 · 24
누구 책임 · 25
노숙 · 26
하늘길 · 27
출근 · 28
가을 · 29
낙엽 2 · 30
사랑 · 31
겨울 예감 · 32
상상 · 33
물수제비 · 34
후회 · 35
마포 종점 · 36
가을 속으로 · 37
초복 · 38
몰랐지? · 39
과속 카메라 · 40
겨울, 청평사 · 41
얼음지치기 · 42
새벽에 · 43
아침 거미 · 44
기부 · 45
소리꾼 · 46
성형 · 47
명예퇴직 · 48
웬수 · 49
이 세상 · 50
그날 이후 · 51
사과 · 52
튜머(tumor) · 53
세상사 · 54
겨울 풍경 · 55
펀드 매니저 · 56
구세군 · 57
보호색 · 58
자유낙하 · 59
화재 · 60
제2부 또 하나의 의미
지식과 지혜 · 63
로드킬 · 64
상한가(上限價) · 65
대화, 이야기 그리고 전설 · 66
기일(忌日) · 67
도어 락 · 68
양심 · 69
곡예 운전 · 70
모기 3 · 71
절두산 · 72
고향 · 73
몽유도원도 · 74
컴퓨터 · 75
초여름 · 76
굴종과 용기 · 77
아토피 · 78
타산지석 · 79
핵무기 · 80
만리장성 · 81
탐욕 · 82
노력 · 83
꽃과 벌 · 84
불면(不眠) · 85
갈대와 억새 · 86
고독 · 87
마네킹 · 88
수치심 · 89
서울, 아파트 · 90
하루살이 · 91
구토 · 92
작별 · 93
연(鳶) · 94
상대성 원리 · 95
고려의 별빛 · 96
장수시대 · 97
백세시대 · 98
제로 썸 · 99
보릿고개 · 100
해탈 · 101
갱년 · 102
장미 · 103
기다림 · 104
민망 · 105
목표 · 106
제3부 주머니 속의 하루
찔레꽃(송찬호 시인) · 109
집으로 · 110
비석 · 112
모기 4 · 114
팽이 · 115
관습, 그 이기심에 대하여 · 116
사은품 · 118
탄성한계 · 119
전복 · 120
추억 1 · 122
부재중 업무 · 124
귀향길 · 125
자전거에 관한 소고 · 126
가족계획 · 127
제니의 초상(肖像) · 128
열쇠와 자물쇠 · 130
언쟁 · 132
입관 · 133
달맞이꽃 · 134
콘서트 7080 · 135
펜 · 136
눈 · 138
목동 야구장에서 · 140
인연 1 · 142
소녀천하 · 143
생각의 덫 · 146
누구인가 · 148
동백꽃 · 149
달인 · 150
뫼비우스의 띠 · 151
모창 · 152
수양대군의 변 · 154
손톱 깎기 · 157
귀거래사 · 160
수험생 · 162
해바라기 · 163
코스모스 · 164
퇴원 · 165
계림(鷄林) · 166
길상사(吉祥寺) · 168
붓을 씻으며 · 170
수퍼에서 · 172
주머니 속의 하루 · 173
제2부 또 하나의 의미
제3부 주머니 속의 하루
김건섭 시집 평설 · 174
저자
저자
대학 재학 중이던 1976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시 부문 가작, 1981년 \'영대문화상\' 시 부문 가작 경력이 있다. 이후 직장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쓴 시와 수필을 모아 2007년 시와 수필로 엮은 세상 사는 이야기 『머물지 않으면, 떠나지도 않는 것을』(에세이社)이란 책을 출간하였다.
책 발간을 계기로 시에 좀 더 관심을 두게 되었고, 2010년 《영남문학》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4년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끝으로 30년의 감독원 생활을 마무리하였다. 현재 영남문학예술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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