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개소문 전쟁
동아시아 고대문명 최후의 대결
『연개소문 전쟁』에서 저자는 연개소문의 공적이 잔혹한 독재자라는 오명에 가려진 것이라는 의심을 품고, 그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뛰어난 인물이었음을 밝혀내고자 한다. 그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였던 당-고구려 전쟁도 주도한 그의 이름을 따서 ‘연개소문 전쟁’으로 명명하고자 했다. 너무나 잘 안다고 생각했던 역사적 인물 연개소문, 그의 숨겨진 진면목을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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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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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면목을 복원하다!
당대의 영웅 당 태종을 물리치고, 낡은 귀족정을 타파한
'진정한 혁명가' 연개소문의 재발견
고구려 영류왕을 죽이고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장악했던 연개소문, 그는 자신의 정적들은 물론이고 친척 중에서도 반란의 불씨가 될 만한 인물들을 모두 제거했다. 그야말로 피도 눈물도 없는 행보였다. 그런 그에게 역사는 '잔인하고 포악한 인물'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줬다.
하지만 사실 이런 부정적인 평가 뒤에 가려진 그의 성과는 놀라울 정도이다. 전쟁에서 실패해 본 적이 없는 당 태종을 막아내고 계속해서 반복되는 전쟁을 최종적으로 승리로 이끈 것도, 고구려 귀족정의 병폐를 처단한 것도 모두 그의 공적이었다. 동아시아 통일제국을 건설하고자 마지막 남은 강대국 고구려의 멸망을 위해 장기간에 걸친 소모전까지 불사하고 도전해오는 당 제국을 막아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또한, 스스로 귀족이면서 귀족정의 폐단을 청산하는 데 앞장선 것 역시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분명 아니었다.
역사 발굴꾼을 자처하는 저자는 이러한 연개소문의 공적이 잔혹한 독재자라는 오명에 가려진 것이라는 의심을 품고, 그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뛰어난 인물이었음을 밝혀낸다. 따라서 그의 눈부신 활약이 돋보였던 당-고구려 전쟁도 주도한 그의 이름을 따서 '연개소문 전쟁'으로 명명하고자 했다. 너무나 잘 안다고 생각했던 역사적 인물 연개소문, 그의 숨겨진 진면목을 재조명해 본다.
목차
목차
1. 잔혹한 쿠데타 … 008
2. 그는 누구인가 … 012
3. 고구려의 현재 … 037
4. 연개소문 정권 … 059
5. 폭풍 전야 … 095
6. 전쟁의 시작 … 102
7. 연이은 전쟁 … 168
8. 연개소문의 죽음, 그리고 고구려의 멸망 … 210
9. 남은 후예들 … 241
에필로그 … 260
마치면서 … 263
참고문헌 … 265
저자
저자
역사 발굴꾼을 꿈꾸며
저자는 역사의 이면에 존재하는 가려져 있던 진실을 밝혀내는 역사 발굴꾼을 지향한다. 기록은 있으나 그간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던 흥미로운 이야기, 충분한 기록은 없어도 충분히 찾아볼 만한 가치를 지닌 역사적 사실, 기록 자체는 비록 남아 있지 않아도 문맥 사이에 숨겨져 오랫동안 발견되지 못했던 진실을 찾아 다시 세상에 기록을 남기는 것 말이다.
그래서 20년의 세월 동안 3,000권의 책을 읽으면서 익힌 진득함을 가지고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심이 가는 대상에 대해서는 구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자료를 섭렵하고 또 깊이 있게 파헤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주된 관심 분야는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주류가 아닌 인물들과 집단들이다. 가능한 한 역사에 묻혀 있던 그들을 현재로 불러와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알리고 역사의 가치를 재부여하고자 한다. 이는 소외된 인물들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모든 인간 군상들까지 포함한다. 비록 한편으로 유명하다 할지라도 실제보다 희화화되었다든지 지나친 악평으로 그 역사적 실체가 가려진 존재들을 다시 한 번 드러내는 것을 추구한다.
재미없기로 소문난 게 역사이고, 지금 다루고자 하는 것 역시 그 역사를 소재로 한 이야기지만, 한편으로는 그래서 충분히 다룰 만하다고 생각한다. 강단 역사학 교수들이 써 내려간 역사는 너무나 진지하고 객관성에만 치중하여 재미가 없는 경우가 많고, 재야 사학자들은 종종 민족주의에 함몰되어 지나치게 주관적으로 보고 싶어하는 현실만 보는 측면이 강하다. 그래서 그 중간에서 그들이 다루지 않던 소재를 중심으로, 그리고 이미 다뤄졌던 소재라 하더라도 시각을 달리하여 바라볼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을 새롭게 파고들어 궁극에는 깨달음의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찾고자 한다.
지은 책 _ 『강조의 난』(2017, 북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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