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에게
진난희 작품집
『영숙이에게』는 저자가 세상 만물을 향한 고운 시선 아래 일상 속 여러 가지 에피소드와 그로부터 떠오른 생각을 정겹고도 영롱한 단어와 문장으로 빚어낸 시와 수필, 서간집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저자의 글들을 통해 위로받고 감동받고 한줄기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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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학교 부적응 소녀가 문학중년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자전 에세이
이 책은 저자가 세상 만물을 향한 고운 시선 아래 일상 속 여러 가지 에피소드와 그로부터 떠오른 생각을 정겹고도 영롱한 단어와 문장으로 빚어낸 시와 수필, 서간집이다. 어렸을 적부터 몸이 약해 학교를 자주 결석했던 저자는 조부가 사시는 산골의 국민학교에서 대자연과 다양한 동식물을 접하며 민감한 감수성을 얻었고 다양한 시인, 소설가들의 작품을 통해 문학적 소양을 길렀다. 그리고 그 후 오랫동안 한 가정의 주부로 살아왔던 일상의 틀을 깨고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썼던 글들의 편린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저자의 글들을 통해 위로받고 감동받고 한줄기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다.
목차
목차
그림자
염색을 하며
마사지
삶은 체질이다
풀파도가 분다
몸살
갑자기 쌀쌀해진 애인의 목소리 위에
누구에게나 비상구는 있다
숨바꼭질
시
편두통
오래된 전설
벗에게
즐거운 인생
겨울 해는 짧다.
감기
영숙이에게
가출
밥
전망 좋은 날로의 유배
스승, 들르시다
황무지
큰언니
대추
막대사탕의 부작용
집시 아이
다방
모래성
진달래 필 무렵
소변금지
까치
분홍색
겨울, 욕심을 먹다.
가면무도회
친정
이백에게
가을에 들어
나비
음악실에 가면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애인별곡
어머니의 주소
표류
흐르는 강물처럼
나무야 나무야
콩나물국
소나기
꽃 피는 초상집
밖은 풍요롭고 내 속은 빈곤하다
요기
아낙, 부엌에서 길을 잃다
뻐꾸기
시인의 마을
수수께끼
불면증
설탕꽃
회춘
낙화
낮달
여름을 불러
알코올 중독
입동
마술비
집에서
감자
해거름에 부쳐
꼬마야
가을에 묶어
노인병원 남자 병동 H의 승천
빨래
달거리
줄탁동시
새우깡은 짜다
선물
푸른 잉태
즐거운 휴일
비요일
골목길 돌아
뻔한 겨울
냉이
내 가난한 나라
매미
코스모스의 시대
여자, 쏘다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입양
편지
버스정거장
장난
여전히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부부
저자
저자
어머니는 부산에서 진난희를 낳았다.
동네 부산대연 국민학교를 다니면서 적응을 못 했다.
경남 합천 〈대기 국민학교〉를 거쳐 〈봉성 국민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이 두 학교는 폐교된 지 오래다.
황매산 진달래 꽃밭에서 폴짝대고 깡충거리며 토끼같이 뛰어놀다가 중학교에 올라갔다.
학교를 너무 싫어했다.
지각과 결석으로 수많은 나날을 보냈다.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삼가중학교〉를 졸업했다.
어린 시절 내내 울적한 시간을 느끼고 살았다.
무료했던 어느 날 입을 닫고 말을 글로 적었다.
말 한마디보다 한 줄의 글이 진심이 되었다.
종종 스승들과 벗들에게 글을 보냈다.
즐겨 했다.
글, 그 옛날의 감칠맛이 늘 따라다녔다.
지금이 때다.
"짜릿한 일필서의 기억이 언제였을까?"
살려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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