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짱과 얌전이의 결투(책마중문고)
우리 학교 애들은 나를 '쌈짱'이라고 불러요. 난 덩치도 크고 성격도 못됐고 싸움도 잘하거든요. 그런데 나랑 반대인 녀석이 있어요. 바로 공부도 잘하고 조용한 ‘얌전이’예요. 난 항상 칭찬만 받는 얌전이 녀석이 얄미워 결투 신청을 했어요. 그런데 내가 쓴 결투장의 글씨가 틀렸다고 창피를 줬어요! 재수 없는 녀석! 꼭 혼내 주고 말 거예요. 얌전이, 이제부터 너랑 전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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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쌈짱, 얌전이에게 전쟁을 선포하다
이 책은 캐나다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크리스티 아동문학상 및 캐나다 총독상을 수상한 작가이기도 한 질 티보의 동화로, 외모와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소년이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밝고 유쾌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덩치도 크고 싸움도 아주 잘하는 주인공 쌈짱은 같은 반의 얌전이 녀석이 눈엣가시 같습니다. 얌전이는 키는 작지만 착하고 잘생긴 데다 선생님 말도 잘 듣는 모범생이거든요. 쌈짱은 괜히 얌전이를 때리고 괴롭히며 심술을 부립니다. 얌전이의 행동 하나 하나가 맘에 안 드는 쌈짱은 벼르다가 얌전이에게 결투를 신청하는 쪽지를 보냅니다. 하지만 얌전이는 맞춤법이 엉망진창인 쌈짱의 쪽지에 자기는 싸우고 싶지 않다고 써서 돌려보내지요. 친절하게 틀린 글자도 고쳐서 말이에요. 그 뒤로 쌈짱은 맞춤법도 제대로 모른다고 애들에게 놀림을 받게 되고 맙니다.
자존심이 상한 쌈짱은 매일 밤 국어 공부에 매달립니다. 몇 번이고 쪽지를 다시 얌전이에게 보내며 맞춤법을 확인 받던 쌈짱은 마침내 틀린 글자가 하나도 없이 백점짜리 결투장을 보내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결전의 날이 되자 쌈짱은 많은 부하들을 이끌고 얌전이 앞을 막아섭니다. 겁에 질린 얌전이는 쌈짱이 양쪽의 군사 수가 똑같아지도록 계산을 할 줄 알면 싸우겠다고 말합니다. 숫자 계산을 제대로 못한 쌈짱은 창피만 당한 채 또다시 얌전이와의 결투를 미룰 수밖에 없게 되고 이번엔 산수 공부에 몰두합니다. 얌전이의 도움으로 점점 더 어려운 계산도 할 줄 알게 된 쌈짱은 마침내 얌전이가 낸 문제의 정답을 알아내고 결투를 하게 됩니다. 또다시 찾아온 결전의 날, 얌전이는 웃음이 터질 만큼 기발한 제안으로 싸움을 피하고 쌈짱과 단짝친구가 됩니다.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소재로 한 이 짧은 동화에서 작가 질 티보는 아이들 사이에 일어나는 폭력과 다툼이라는 자칫 무거워지기 쉬운 소재를 밝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일상과 심리를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안겨 줄 것입니다.
● 시리즈 소개
어린이작가정신 <책마중 문고> 시리즈
드넓은 책의 세계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두 팔 벌려 맞이하는 문학 시리즈입니다. 그림책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문장과 풍부한 그림으로 읽기 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하여 책 읽기가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 등에서 겪게 되는 정서적ㆍ사회적 문제를 다룬 이야기,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하여 아이들의 마음에 올바른 가치관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꿈과 희망, 사랑, 행복을 심어 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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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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