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소담 클래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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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고전을 아우르는 로맨스 소설의 원형
전 세계 독자가 사랑하는 작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제인 오스틴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며 소담출판사에서 소담 클래식 세 번째 권으로 『오만과 편견』이 출간됐다. 전 세계에서 2천만 부 이상 판매된 작품이자, BBC 조사 결과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책 2위에 선정된 이 소설은 현대 로맨스 소설 전개의 모태가 된 작품이다.
런던 교외 지주 가문의 딸 엘리자베스 베넷과 펨벌리 영지의 주인이자 잘생긴 다아시는 무도회에서 처음 마주친다. 첫 만남부터 그녀가 매력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춤추기를 거부하는 다아시에게 엘리자베스는 불쾌함을 느끼며 그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을 키워나간다. 그러나 이후로 엘리자베스에게 호감이 생긴 다아시는 그녀와의 신분 차이를 무시하고 청혼하지만 거절당하게 된다.
결혼만이 생활의 안정을 보장해 주는 시대에 자신의 독립심을 중요시하며 존중할 수 없는 남자와는 결혼하지 않겠다는 엘리자베스와 오만하고 신분과 교양의 차이를 따지지만 결국 사랑이라는 무형의 감정 앞에 져 버리는 다아시.
오만과 편견은 리전시 시대, 남녀의 결혼을 둘러싼 영국 사회의 지극히 작은 부분을 정확하고 밀도 있게 묘사한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으로 현재까지도 수없이 사랑받으며 여러 창작자들에게 영감의 샘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 세계 독자가 사랑하는 작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
제인 오스틴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며 소담출판사에서 소담 클래식 세 번째 권으로 『오만과 편견』이 출간됐다. 전 세계에서 2천만 부 이상 판매된 작품이자, BBC 조사 결과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책 2위에 선정된 이 소설은 현대 로맨스 소설 전개의 모태가 된 작품이다.
런던 교외 지주 가문의 딸 엘리자베스 베넷과 펨벌리 영지의 주인이자 잘생긴 다아시는 무도회에서 처음 마주친다. 첫 만남부터 그녀가 매력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춤추기를 거부하는 다아시에게 엘리자베스는 불쾌함을 느끼며 그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을 키워나간다. 그러나 이후로 엘리자베스에게 호감이 생긴 다아시는 그녀와의 신분 차이를 무시하고 청혼하지만 거절당하게 된다.
결혼만이 생활의 안정을 보장해 주는 시대에 자신의 독립심을 중요시하며 존중할 수 없는 남자와는 결혼하지 않겠다는 엘리자베스와 오만하고 신분과 교양의 차이를 따지지만 결국 사랑이라는 무형의 감정 앞에 져 버리는 다아시.
오만과 편견은 리전시 시대, 남녀의 결혼을 둘러싼 영국 사회의 지극히 작은 부분을 정확하고 밀도 있게 묘사한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으로 현재까지도 수없이 사랑받으며 여러 창작자들에게 영감의 샘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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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남의 눈을 가리는 오만
내 눈을 가리는 편견
상당한 재력을 갖춘 미혼의 남자라면 틀림없이 결혼을 원할 것이라는 사실에는 누구나 다 고개를 끄덕거릴 것이다.
첫 문장이 유명한 소설이 있다. American Book Review에 따르면 『오만과 편견』의 첫 문장은 영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첫 문장 목록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첫 문장이 유명하다는 것은 글 자체가 그만큼의 의의와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오만과 편견』의 첫 문장이 유명한 까닭은 이 첫 문장에 소설의 전개 방향과 당대의 사회적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오만과 편견』은 리전시 시대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조지 3세 말년, 병든 아버지를 대신해 황태자였던 조지 4세가 섭정을 하던 당시 식민지 미국에서는 독립 전쟁이 일어나고 프랑스에서는 나폴레옹이 등장해 영국에 선전포고를 하는 등 유럽은 한창 혼돈의 도가니에 빠져 있었다. 혼란스러운 시대의 물결은 민병대가 도시 곳곳에 주둔하는 등 소설의 배경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소설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는 못한다. 소설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소재는 바로 '결혼'이다.
영국 교외에 거주하는 베넷가는 시골 지주로, 이들은 젠트리 계급이며 상류층은 아니지만 여유롭게 사교계 생활을 할 정도로 넉넉한 재산을 지닌 가문이다. 그러나 아들이 없는 관계로 아버지인 베넷 씨가 사망하면 모든 재산은 가까운 남자 친척인 사촌 콜린스에게 돌아가고 딸들은 거주할 곳을 잃게 된다. 어머니인 베넷 부인은 다섯 딸의 불투명한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 딸들의 결혼 문제에 매달린다.
결혼은 교양은 있지만 재산은 없는 젊은 여성에게는 품위를 잃지 않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생계준비고, 그 행복은 장담할 수 없다 하더라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상의 대비책이었다.
본문에서도 집어서 말하듯 당시 여성은 결혼을 통해서만 안락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었다.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은 형제나 친척들을 전전하며 불안정하게 생계를 이어가야만 했기에, 여성들에게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합이라는 의미보다는 불안정한 미래를 보장받을 수단이었다.
이러한 배경을 인식하고 『오만과 편견』을 읽는다면, 자신을 존중하지 않고 모욕적으로 굴었다는 이유로 다아시의 청혼을 거절한 엘리자베스가 재해석될 것이다. 다아시는 영지의 주인인 데다 연수입도 베넷가의 몇 배나 되는 상류층 계급이다. 이보다 더 좋은 신랑감이 나타날까 싶을 정도로 신분으로도, 재산으로도 완벽한 사람이었지만 엘리자베스는 자신과 가족들을 존중하지 않는 남자를 남편으로 맞을 수 없다며 그의 청혼을 거절한다.
그런 엘리자베스의 마음이 달라진 건 다아시의 편지를 받으면서이다. 엘리자베스는 오만하다고만 생각했던 다아시를 자신 또한 편견에 가득찬 눈으로 보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다아시의 청혼과 엘리자베스의 거절은 두 사람이 길러온 오만과 편견이 절정에 다다르는 동시에 해소되는 역할을 한다.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의 거절에 자신이 오만했으며, 자신의 신분이 오히려 그러한 오만을 인정하고 부추기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태도를 고쳤으며 엘리자베스는 그간 자신이 다아시에 대한 편견으로 눈을 가려 그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만과 편견이라는 서로의 단점이자 약점이 사라진 후 그들은 이상적인 한 쌍으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게 된다.
다아시와 엘리자베스 외에도 『오만과 편견』에는 여러 유형의 부부와 사랑의 유형이 등장한다. 사랑보다는 정으로 함께 사는 베넷 부부, 선량하고 서로를 사랑하며 마지막에 극적으로 결합한 빙리와 제인, 아내감을 원했던 콜린스와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 사랑하지 않는 남자의 청혼을 받아들인 샬럿 루카스. 이 여러 쌍의 부부는 영국 사회에서 결혼이 여성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어떤 결혼이 이상적인지를 독자에게 묻는다.
제인 오스틴의 글은 거대한 시대의 흐름이 아닌 당시를 살아가던 사람으로서 발견할 수 있는 작고 섬세한 부분을 조명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작가의 의도와 더불어 수없이 많은 프레임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이 명작은 250년 동안 사랑받아 왔으며 여전히 전 세계 독자들에게 필독서로 읽히고 있다.
내 눈을 가리는 편견
상당한 재력을 갖춘 미혼의 남자라면 틀림없이 결혼을 원할 것이라는 사실에는 누구나 다 고개를 끄덕거릴 것이다.
첫 문장이 유명한 소설이 있다. American Book Review에 따르면 『오만과 편견』의 첫 문장은 영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첫 문장 목록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첫 문장이 유명하다는 것은 글 자체가 그만큼의 의의와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오만과 편견』의 첫 문장이 유명한 까닭은 이 첫 문장에 소설의 전개 방향과 당대의 사회적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오만과 편견』은 리전시 시대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조지 3세 말년, 병든 아버지를 대신해 황태자였던 조지 4세가 섭정을 하던 당시 식민지 미국에서는 독립 전쟁이 일어나고 프랑스에서는 나폴레옹이 등장해 영국에 선전포고를 하는 등 유럽은 한창 혼돈의 도가니에 빠져 있었다. 혼란스러운 시대의 물결은 민병대가 도시 곳곳에 주둔하는 등 소설의 배경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소설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는 못한다. 소설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소재는 바로 '결혼'이다.
영국 교외에 거주하는 베넷가는 시골 지주로, 이들은 젠트리 계급이며 상류층은 아니지만 여유롭게 사교계 생활을 할 정도로 넉넉한 재산을 지닌 가문이다. 그러나 아들이 없는 관계로 아버지인 베넷 씨가 사망하면 모든 재산은 가까운 남자 친척인 사촌 콜린스에게 돌아가고 딸들은 거주할 곳을 잃게 된다. 어머니인 베넷 부인은 다섯 딸의 불투명한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 딸들의 결혼 문제에 매달린다.
결혼은 교양은 있지만 재산은 없는 젊은 여성에게는 품위를 잃지 않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생계준비고, 그 행복은 장담할 수 없다 하더라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상의 대비책이었다.
본문에서도 집어서 말하듯 당시 여성은 결혼을 통해서만 안락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었다.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은 형제나 친척들을 전전하며 불안정하게 생계를 이어가야만 했기에, 여성들에게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합이라는 의미보다는 불안정한 미래를 보장받을 수단이었다.
이러한 배경을 인식하고 『오만과 편견』을 읽는다면, 자신을 존중하지 않고 모욕적으로 굴었다는 이유로 다아시의 청혼을 거절한 엘리자베스가 재해석될 것이다. 다아시는 영지의 주인인 데다 연수입도 베넷가의 몇 배나 되는 상류층 계급이다. 이보다 더 좋은 신랑감이 나타날까 싶을 정도로 신분으로도, 재산으로도 완벽한 사람이었지만 엘리자베스는 자신과 가족들을 존중하지 않는 남자를 남편으로 맞을 수 없다며 그의 청혼을 거절한다.
그런 엘리자베스의 마음이 달라진 건 다아시의 편지를 받으면서이다. 엘리자베스는 오만하다고만 생각했던 다아시를 자신 또한 편견에 가득찬 눈으로 보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다아시의 청혼과 엘리자베스의 거절은 두 사람이 길러온 오만과 편견이 절정에 다다르는 동시에 해소되는 역할을 한다.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의 거절에 자신이 오만했으며, 자신의 신분이 오히려 그러한 오만을 인정하고 부추기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태도를 고쳤으며 엘리자베스는 그간 자신이 다아시에 대한 편견으로 눈을 가려 그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만과 편견이라는 서로의 단점이자 약점이 사라진 후 그들은 이상적인 한 쌍으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게 된다.
다아시와 엘리자베스 외에도 『오만과 편견』에는 여러 유형의 부부와 사랑의 유형이 등장한다. 사랑보다는 정으로 함께 사는 베넷 부부, 선량하고 서로를 사랑하며 마지막에 극적으로 결합한 빙리와 제인, 아내감을 원했던 콜린스와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 사랑하지 않는 남자의 청혼을 받아들인 샬럿 루카스. 이 여러 쌍의 부부는 영국 사회에서 결혼이 여성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어떤 결혼이 이상적인지를 독자에게 묻는다.
제인 오스틴의 글은 거대한 시대의 흐름이 아닌 당시를 살아가던 사람으로서 발견할 수 있는 작고 섬세한 부분을 조명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작가의 의도와 더불어 수없이 많은 프레임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이 명작은 250년 동안 사랑받아 왔으며 여전히 전 세계 독자들에게 필독서로 읽히고 있다.
목차
목차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에 대하여
작품 줄거리 및 해설
역자 후기
제인 오스틴에 대하여
작품 줄거리 및 해설
역자 후기
저자
저자
제인 오스틴
제인 오스틴은 목사 조지 오스틴과 어머니 커샌드라 리 오스틴 사이의 8남매 중 7번째로 태어났다. 『수잔』이라는 서간체 소설을 필두로 1796년에서 1797년 사이에 『첫인상』을 집필한 후, 출간하려 했으나 출판을 거절당했다. 이후 이 작품의 제목을 『오만과 편견』으로 바꿔 출간하고, 1798년엔 『노생거 사원』을 완성한다. 오스틴은 이성의 시대와 낭만주의 시대인 감성의 시대를 걸쳐 살면서 비감성적인 소설만을 고집했다. 평생 글쓰기에만 몰두한 오스틴은, 42세였던 1817년 일곱 번째 소설 『샌디턴』을 집필하는 중 중병으로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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