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된 범(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11)(양장본 Hardcover)
어느날 소년은 아버지가 범에게 물려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복수를 결심했어요. 그리고 삼 년간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뛰어난 활 솜씨를 갖추게 되고, 마침내 원수인 범을 잡으러 산으로 향하지요. 과연 소년은 둔갑술을 부리는 범을 무사히 물리칠 수 있을까요?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꾸민 옛이야기 그림책입니다.
박영만 작가의 〈조선전래동화집〉 원전!
우리 민족의 개성과 원형이 살아 있는 이야기!
원래 옛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어 내려오기 때문에 들려주는 사람과 듣는 사람, 그리고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형되기도 해요. 하지만 우리 민족의 옛이야기는 그 원형을 되찾는 것이 특히나 중요했답니다. 바로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특수한 역사적 상황 때문이에요. 우리의 옛이야기는 일제강점기와 이후 서양 문물의 유입으로 인해 의도적으로 조작되고 변형, 왜곡되었어요. 그리고 원형에 관한 고민 없이 마구잡이로 개작되어 지금까지 읽히고 있지요.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는 옛이야기를 처음 만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옛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기획되었답니다.
박영만 작가는 전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우리 옛이야기의 원형을 듣고 채록하는 데 힘썼어요. 그리고 그렇게 모은 75편의 옛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냈는데, 그것이 바로 〈조선전래동화집〉이지요. 〈조선전래동화집〉은 한동안 사라져 찾을 수 없었으나, 숭실대학교 권혁래 교수가 발굴하여 재 발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는 귀한 자료가 되었답니다.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시리즈는 옛이야기의 원형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선전래동화집〉을 원전으로, 원유순, 이미애, 소중애 등 최고의 동화 작가들과 함께 만든 그림책이에요. 박영만의 작가적 개성과 세계관 등이 맛깔스럽게 녹아 있는 원작의 표현과 말투를 잘 살리면서도 그림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솜씨 있게 이야기를 다듬었지요. 뿐만 아니라 풍부한 묘사 표현과 생생한 입말체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동시에 책 속 주인공들을 눈앞에서 만나는 듯 몰입하게 될 거예요.
또한 최상급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다양한 화풍으로 그려 낸 개성 있고 아름다운 그림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풍부하게 하고, 생생하게 살아 있는 등장인물들의 표정과 깔깔거리며 뛰쳐나올 듯한 동물들의 움직임은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주지요. 책의 끝부분에 실린 권혁래 교수의 쉽고 재미있는 작품 해설은 우리 옛이야기가 전하는 깊은 뜻과 참된 교훈을 깨닫도록 도와줄 거예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한 소년의 환상적인 모험!
이 이야기의 주인공 소년은 아버지가 범에게 물려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복수를 결심했어요. 그리고 삼 년간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뛰어난 활 솜씨를 갖추게 되고, 마침내 원수인 범을 잡으러 산으로 향합니다. 범들은 둔갑술을 부려 독수리, 검불, 고양이로 변신해 소년에게 달려들었어요. 지혜로운 소년은 변신한 범들을 모두 물리칠 수 있었지요. 더 이상 소년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던 범들은 개가 되어서 사람의 집을 지키겠다고 약속하며 잘못을 빌었어요.
산이 많은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범이 많았어요. 높고 험한 산뿐 아니라 마을 뒷산 고개를 넘다가도 집채만 한 범이 갑자기 눈앞에 떡 하니 나타나기도 했지요. 그래서인지 단군신화부터 시작해 우리나라의 전설과 민담에는 범이 자주 등장한답니다. 옛이야기 속에서 범은 신통한 힘을 지닌 존재로 나타나기도 하고,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관리로 비유되기도 하지요. 또 힘없는 동물인 토끼나 까치에게 골탕을 먹을 만큼 어리석은 모습으로 나오기도 해요. 〈개가된 범〉에서도 다양한 모습의 범을 만날 수 있어요. 범은 독수리, 검불, 고양이로 변신을 하고 사람을 죽이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나약한 모습으로 줄에 묶인 채 사람의 집을 지키게 되지요.
연약했던 소년이 이와 같이 범을 무찌르고 영웅이 된 것은 아버지에 대한 효심과 어머니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어머니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길을 떠나겠다는 아들에게 어려운 과제를 주었어요. 활을 쏘아 물동이 위의 쪽박에 꽂힌 바늘을 맞추고, 머리 위에 놓인 작디작은 좁쌀을 맞추는 등 자칫 어머니가 다칠 수도 있는 위험한 과제였지요. 하지만 소년은 어머니가 낸 어려운 과제를 무사히 해결하면서 한층 더 강해질 수 있었지요. 아이들은 소년과 범의 흥미진진한 대결 이야기를 통해 참다운 용기를 배우고, 또 소년처럼 열심히 노력하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될 거예요.
목차
목차
저자
저자
《 조선전래동화집》은 원 이야기를 살리면서도 문장과 표현을 독창적으로 다듬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작가가 작사한 '압록강 행진곡'은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