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 의병운동(주제별 한국독립운동의 역사)
전기, 중기의병
의병은 임진왜란 때 크게 일어났다. 이 때 일어난 임진의병은 왜군의 침략을 물리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임진의병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받은 것이 한말 의병이지만, 임진의병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임진의병이 정부의 지원을 받았음에 비하여 한말 의병은 오히려 관군의 탄압을 받았다. 임진의병은 명나라의 지원을 받는 국제적인 환경에서 항쟁했으나, 한말 의병은 청나라나 러시아의 지원은 고사하고, 오히려 영국과 미국이 일본을 지원하는 형세였다. 이처럼 한말 의병은 고립무원의 항쟁이었으니 그만큼 희생이 컸다. 『한말 의병운동』은 한말 의병운동을 다룬 책으로 '갑오변란과 의병의 개시', '을미사변과 의병의 봉기'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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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위 글은 영국의 종군기자 맥켄지(F.A.Mckenzie)가 1907년 경기도 지역에서 의병을 찾아 취재할 때 들었던 어느 의병의 고백이다. 이 고백은 의병들이 전쟁에서 질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일본의 노예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자유로운 백성으로 살고자 일어났음을 알려준다. 의암 유인석도 의병을 일으키고 발표한 격문에서 '의사'들이 떨치고 일어나 창을 베개 삼아 거적자리에서 자고, 끓는 물속이나 불속이라도 뛰어들어 나라를 구하자고 호소하였다. 이처럼 의병은 외국의 침략으로 국가가 위태로울 때 스스로 무장하여 일어난 의사(義士)들을 말한다. 이들은 우리 땅에서 우리끼리 자유롭게 살려는 뜻을 이루고자 나섰으며, 나아가 나라를 구하고자 무기를 들고 목숨 바쳐 항쟁하였다.
의병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인석과 최익현 같은 유교지식인 또는 전직 관료들이 참여하였지만, 최근 '촛불 혁명'을 이룬 이들이 일반 민중이듯이 대부분은 평민이었다. 이들은 왕족과 권문세족들로부터 차별과 억압을 받아왔으며, 한편으로는 왕조가 망하고 양반이 없어지기를 바랐던 평민들이었다. 이들이 의병을 일으킨 것은 양반의 지배를 받는 것도 싫지만, 왜놈 아래에 사는 것은 죽기보다 더 싫었기 때문이었다.
의병은 임진왜란 때 크게 일어났다. 이 때 일어난 임진의병(壬辰義兵)은 왜군의 침략을 물리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임진의병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받은 것이 한말 의병이지만, 임진의병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임진의병이 정부의 지원을 받았음에 비하여 한말 의병은 오히려 관군의 탄압을 받았다. 임진의병은 명나라의 지원을 받는 국제적인 환경에서 항쟁했으나, 한말 의병은 청나라나 러시아의 지원은 고사하고, 오히려 영국과 미국이 일본을 지원하는 형세였다. 이처럼 한말 의병은 고립무원의 항쟁이었으니 그만큼 희생이 컸다.
한말 의병투쟁을 하다가 희생된 이들은 많게는 20만 명까지 말해진다. 일본 자료를 근거로 5,6만 명의 의병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된 바도 있다. 독립운동 과정에서 안중근과 윤봉길의사처럼 이름을 남긴 이도 있으나, 이름 없이 희생된 이들이 훨씬 많다. 그 중에서도 의병 희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지금까지 활동사항이 알려진 의병이 1천여 명에 불과하니 수많은 의병들이 이름도 없이 삼천리 강토에 붉은 피를 적셨음을 알 수 있다. 이들은 부모처자와 영원한 이별을 하고 전장터로 나가면서 살아 돌아갈 것을 기약하지 않았다. 의병들은 마치 불나방이 자동차 불빛에 달려들 듯이, 거대한 제국주의 일본을 상대로 싸우다가 목숨을 바쳤다. 이들을 우리 민족의 혼〔國粹〕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목차
목차
1장 일제의 침략과 전기의병
1. 갑오변란과 의병의 개시
2. 을미사변과 의병 봉기
3. 단발령 공포와 의병 봉기
1) 경기 지역
2) 강원 지역
3) 충청 지역
4) 영남 지역
5) 호남 지역
6) 북한 지역
2장 국권 상실의 위기와 중기의병
1. 한일의정서와 을사늑약
2. 지역별 의병운동의 전개
1) 강원 지역
2) 충청 지역
3) 영남 지역
4) 호남 지역
5) 북한 지역
한말 의병운동의 특성과 의의
주 및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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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충남대학교 사학과 졸업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문학박사
일본 와세다대학교·캐나다 UBC 방문교수
한국근현대사학회 회장·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 소장·박물관장 역임
현 충남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주요저서
『한말의병연구』, 일조각, 1997
『중국동북지역 한국독립운동사』(공저), 집문당, 1997
『제노사이드와 한국근대』(공저), 경인문화사, 2009
『한말전기의병』,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09
『한국독립운동의 역사』(공저),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13
『윤봉길』, 역사공간, 2013
『호서유림의 사상과 민족운동』, 지식산업사, 2016
『행동하는 지식인, 한국의 독립운동가』, 충남대 출판문화원, 2016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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