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득장자언
어떻게 장자의 말을 얻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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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산과 물을 넘어온 이들이 만릿길을 멀다 않고 공의 글을 얻으러 왔다. 공의 글이 나오면 곧바로 사방으로 퍼졌다. 그림과 글씨, 또는 편지글과 주고받은 시들도 누군가 입에 올리기만 해도 바로 전국으로 전해졌다.…… 나라를 다스리는 대업이 진계유의 삶 속에 있었으니 누가 요순시대 고요(皐陶)와 기(夔)가 기산과 영수에서 어질었다고 하겠는가?” -동기창(董其昌)
“멀리 오랑캐의 추장과 소수 민족의 수령들도 모두 진계유의 시문을 구하고자 했으며, 가까이는 술집과 찻집에 모두 그의 화상(?像)을 걸었고, 심지어는 궁벽한 시골의 작은 고을에서 떡을 팔거나 된장을 파는 이들까지도 모두 ‘미공’이라는 이름을 갖다 붙이는 것에 시달렸다.” -전겸익(錢謙益)
나는 젊어서부터 사방의 이름난 현인들을 따라 배우며 들을 때마다 곧바로 손바닥에 적어 마음에 새겨 두었다. 나의 띠집에 서리가 내려 물이 떨어질 때, 한두 마디씩 골라 종이에 써서 병풍에 붙여 두었다. 그 말씀에 감히 보태 쓰지 못했으니, 훗날 자손들이 밭을 가는 틈에, 몇 줄의 글자라도 대충 아는 자가 있다면 이를 분명하게 읽어 주기 바란다. “어떻게 장자(長者)의 말을 얻었는가”라고 한다면, 내 어찌 [그 물음을] 감당할 수 있으리오? -「서문」
∽ ∽ ∽
“동서남북 산과 물을 넘어온 이들이 만릿길을 멀다 않고 공의 글을 얻으러 왔다. 공의 글이 나오면 곧바로 사방으로 퍼졌다. 그림과 글씨, 또는 편지글과 주고받은 시들도 누군가 입에 올리기만 해도 바로 전국으로 전해졌다.…… 나라를 다스리는 대업이 진계유의 삶 속에 있었으니 누가 요순시대 고요(皐陶)와 기(夔)가 기산과 영수에서 어질었다고 하겠는가?” -동기창(董其昌)
“멀리 오랑캐의 추장과 소수 민족의 수령들도 모두 진계유의 시문을 구하고자 했으며, 가까이는 술집과 찻집에 모두 그의 화상(?像)을 걸었고, 심지어는 궁벽한 시골의 작은 고을에서 떡을 팔거나 된장을 파는 이들까지도 모두 ‘미공’이라는 이름을 갖다 붙이는 것에 시달렸다.” -전겸익(錢謙益)
“멀리 오랑캐의 추장과 소수 민족의 수령들도 모두 진계유의 시문을 구하고자 했으며, 가까이는 술집과 찻집에 모두 그의 화상(?像)을 걸었고, 심지어는 궁벽한 시골의 작은 고을에서 떡을 팔거나 된장을 파는 이들까지도 모두 ‘미공’이라는 이름을 갖다 붙이는 것에 시달렸다.” -전겸익(錢謙益)
나는 젊어서부터 사방의 이름난 현인들을 따라 배우며 들을 때마다 곧바로 손바닥에 적어 마음에 새겨 두었다. 나의 띠집에 서리가 내려 물이 떨어질 때, 한두 마디씩 골라 종이에 써서 병풍에 붙여 두었다. 그 말씀에 감히 보태 쓰지 못했으니, 훗날 자손들이 밭을 가는 틈에, 몇 줄의 글자라도 대충 아는 자가 있다면 이를 분명하게 읽어 주기 바란다. “어떻게 장자(長者)의 말을 얻었는가”라고 한다면, 내 어찌 [그 물음을] 감당할 수 있으리오? -「서문」
∽ ∽ ∽
“동서남북 산과 물을 넘어온 이들이 만릿길을 멀다 않고 공의 글을 얻으러 왔다. 공의 글이 나오면 곧바로 사방으로 퍼졌다. 그림과 글씨, 또는 편지글과 주고받은 시들도 누군가 입에 올리기만 해도 바로 전국으로 전해졌다.…… 나라를 다스리는 대업이 진계유의 삶 속에 있었으니 누가 요순시대 고요(皐陶)와 기(夔)가 기산과 영수에서 어질었다고 하겠는가?” -동기창(董其昌)
“멀리 오랑캐의 추장과 소수 민족의 수령들도 모두 진계유의 시문을 구하고자 했으며, 가까이는 술집과 찻집에 모두 그의 화상(?像)을 걸었고, 심지어는 궁벽한 시골의 작은 고을에서 떡을 팔거나 된장을 파는 이들까지도 모두 ‘미공’이라는 이름을 갖다 붙이는 것에 시달렸다.” -전겸익(錢謙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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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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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역자의 말
서문
1. 복과 덕
2. 선을 의심함
3. 조용히 앉아본 뒤에야
4. 높이 오를 때
5. 덕과 재능
6. 천명을 세움
7. 나아가고 물러날 때
8. 명예를 너무 좋아하면
9. 맛없음
10. 공론이란
11. 청고(淸苦)
12. 귀신을 부리는 법
13. 뒤돌아보기
14. 나라 걱정은 마음으로
15. 탐욕으로 청렴을 논함
16. 다 갖춘 사람은 없어
17. 수재에서 은퇴까지
18. 돈으로 글을 쓰려는가
19. 남을 탓할 때
20. 한가할 때 바쁘게
21. 호걸을 살필 때
22. 발산보다는 수렴
23. 즐거운 마음을 길러라!
24. 선비를 뽑을 때
25. 탕진
26. 기심(機心)
27. 세속을 벗어난 사람인가
28. 독서
29. 꽃이 피면 진다
30. 수재
31. 마음은 유혹되기 쉬우니
32. 규탄하는 자의 약석
33. 스스로 만든 번뇌
34. 용병과 용기
35. 묘책
36. 말을 다 하는 것
37. 선악
38. 배우고 나누기
39. 기계
40. 태화(太和)
41. 입으로 나가는 것
42. 신문
43. 부귀공명을 누리려면
44. 방종하는 군자
45. 혼돈
46. 뜻을 세우면
47. 정신의 기호(嗜好)
48. 가요
49. 객기(客氣)
50. 극과 극이 마주치지 않게
51. 공부
52. 응보
53. 감춤과 드러남
54. 정을 다함
55. 말과 복
56. 취미(趣味)
57. 순응
58. 자성(自省)
59. 주고받음
60. 곧음과 굽음
61. 수도거성
62. 사람을 살리는 무기
63. 누구를 위하여
64. 말은 줄일수록
65. 사람을 살필 때
66. 교우
67. 흰 옷
68. 도서(圖書)
69. 바보처럼
70. 좋은 일
71. 먹고 입는 것
72. 도야(陶冶)
73. 원기(元氣)
74. 민(民)
75. 중후함
76. 늙음
77. 한마디의 말
78. 하루라도
79. 세 가지 일
80. 주인
81. 조화
82. 고삐 뚫린 사람
83. 군자
84. 용서
85. 권선
86. 정신 수습
87. 호연지기
88. 군자를 만나고도
89. 마음 손님
90. 거친 마음
91. 즐거움은 함께
92. 공과 덕
93. 용병
94. 대인(大人)
95. 식견
96. 각박함
97. 마주 오는 배
98. 사람 알기
99. 좋은 말하기
100. 덕불고(德不孤)
101. 재물과 사랑
102. 감정에 따른 말
103. 그래도 군자
104. 청렴하면서 유능함
105. 명예와 절개
106. 청복(淸福)
107. 자기 용서
108. 정치가 혼탁하면
109. 소소익선
110. 세상과 함께
111. 미오(迷悟)
112. 유불(儒佛)
113. 교우와 독서
114. 공사(公事)
115. 생명 존중
116. 중용(中庸)
117. 예(禮)
118. 인재(人才)
119. 정토(淨土)
120. 한거(閑居)
121. 글공부
발문-심덕선
부록-『열조시집소전(列朝詩集小傳)』 「진계유(陳繼儒)」/『명사』 「은일열전(隱逸列傳)」
진계유 연보
서문
1. 복과 덕
2. 선을 의심함
3. 조용히 앉아본 뒤에야
4. 높이 오를 때
5. 덕과 재능
6. 천명을 세움
7. 나아가고 물러날 때
8. 명예를 너무 좋아하면
9. 맛없음
10. 공론이란
11. 청고(淸苦)
12. 귀신을 부리는 법
13. 뒤돌아보기
14. 나라 걱정은 마음으로
15. 탐욕으로 청렴을 논함
16. 다 갖춘 사람은 없어
17. 수재에서 은퇴까지
18. 돈으로 글을 쓰려는가
19. 남을 탓할 때
20. 한가할 때 바쁘게
21. 호걸을 살필 때
22. 발산보다는 수렴
23. 즐거운 마음을 길러라!
24. 선비를 뽑을 때
25. 탕진
26. 기심(機心)
27. 세속을 벗어난 사람인가
28. 독서
29. 꽃이 피면 진다
30. 수재
31. 마음은 유혹되기 쉬우니
32. 규탄하는 자의 약석
33. 스스로 만든 번뇌
34. 용병과 용기
35. 묘책
36. 말을 다 하는 것
37. 선악
38. 배우고 나누기
39. 기계
40. 태화(太和)
41. 입으로 나가는 것
42. 신문
43. 부귀공명을 누리려면
44. 방종하는 군자
45. 혼돈
46. 뜻을 세우면
47. 정신의 기호(嗜好)
48. 가요
49. 객기(客氣)
50. 극과 극이 마주치지 않게
51. 공부
52. 응보
53. 감춤과 드러남
54. 정을 다함
55. 말과 복
56. 취미(趣味)
57. 순응
58. 자성(自省)
59. 주고받음
60. 곧음과 굽음
61. 수도거성
62. 사람을 살리는 무기
63. 누구를 위하여
64. 말은 줄일수록
65. 사람을 살필 때
66. 교우
67. 흰 옷
68. 도서(圖書)
69. 바보처럼
70. 좋은 일
71. 먹고 입는 것
72. 도야(陶冶)
73. 원기(元氣)
74. 민(民)
75. 중후함
76. 늙음
77. 한마디의 말
78. 하루라도
79. 세 가지 일
80. 주인
81. 조화
82. 고삐 뚫린 사람
83. 군자
84. 용서
85. 권선
86. 정신 수습
87. 호연지기
88. 군자를 만나고도
89. 마음 손님
90. 거친 마음
91. 즐거움은 함께
92. 공과 덕
93. 용병
94. 대인(大人)
95. 식견
96. 각박함
97. 마주 오는 배
98. 사람 알기
99. 좋은 말하기
100. 덕불고(德不孤)
101. 재물과 사랑
102. 감정에 따른 말
103. 그래도 군자
104. 청렴하면서 유능함
105. 명예와 절개
106. 청복(淸福)
107. 자기 용서
108. 정치가 혼탁하면
109. 소소익선
110. 세상과 함께
111. 미오(迷悟)
112. 유불(儒佛)
113. 교우와 독서
114. 공사(公事)
115. 생명 존중
116. 중용(中庸)
117. 예(禮)
118. 인재(人才)
119. 정토(淨土)
120. 한거(閑居)
121. 글공부
발문-심덕선
부록-『열조시집소전(列朝詩集小傳)』 「진계유(陳繼儒)」/『명사』 「은일열전(隱逸列傳)」
진계유 연보
저자
저자
진계유
(陳繼儒, 1558~1639)
자는 중순(仲醇), 호는 미공(眉公 또는 ?公). 송강부(松江府) 화정(華亭: 지금의 상하이 쑹장) 사람으로 명말 청초의 문학자, 서법가, 화가로 활동하였다. 한미한 사대부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남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과거시험에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과장의 부패한 현실과 경제적 여건은 생계를 위한 문화 사업으로 그를 내몰았다. 그렇지만 그는 당시 문단의 영수였던 왕세정(王世貞)으로부터 문학적 재능을 인정을 받았으며, 동향의 벗인 동기창(董其昌)과 교유하며 당시 예술세계를 이끌었다. 세속과 절연하지 않는 담담한 그의 한거는 말 그대로 중용적 삶의 전형을 이루었다. 그가 수집한 귀중한 책과 저술들은 『보안당비급(寶顔堂秘?)』(48책)으로 남아 전한다.
자는 중순(仲醇), 호는 미공(眉公 또는 ?公). 송강부(松江府) 화정(華亭: 지금의 상하이 쑹장) 사람으로 명말 청초의 문학자, 서법가, 화가로 활동하였다. 한미한 사대부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남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과거시험에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과장의 부패한 현실과 경제적 여건은 생계를 위한 문화 사업으로 그를 내몰았다. 그렇지만 그는 당시 문단의 영수였던 왕세정(王世貞)으로부터 문학적 재능을 인정을 받았으며, 동향의 벗인 동기창(董其昌)과 교유하며 당시 예술세계를 이끌었다. 세속과 절연하지 않는 담담한 그의 한거는 말 그대로 중용적 삶의 전형을 이루었다. 그가 수집한 귀중한 책과 저술들은 『보안당비급(寶顔堂秘?)』(48책)으로 남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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