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부표
최문경 소설집
2016년 가을 직지 문화의 우수성과 불교예술의 아름다움을 아로새긴 역사소설 『나 홀로 가는 길』을 상재한 작가 최문경은 다시 1년 만에 신작 소설집 『어머니의 부표』란 이름으로 한국문단에 선사했다. 지난 장편이 유려한 스토리라인을 구축하는 정통적 서사작법을 추구했다면, 이번에는 정격적(正格的)인 단편의 미학을 고수했다. 가족의 죽음과 실연의 현장을 직시함으로써 비극적 세계관을 축조했고, 나아가 존귀한 생명의 본위가치를 존중하는 주제의식을 안정적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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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저자가 전통, 인륜, 윤회, 그리움 등으로 주제를 변주해나가면서, 하나의 작품집을 묶어 논하고자 했던 것도 결국 공존의 가치다. 그런 점에서 인간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공존의 출발이다. 부모자식, 연인관계, 가족친지, 이웃사이 등 지상의 모든 천륜과 인연을 겸손하게 이해하고 보듬어 감싸 안는 것은 다시 사랑이다. 격려와 위로의 순간들, 그리고 다시 사람의 기억, 사랑의 추억이다. 그리하여 소설가 최문경은 문학예술로써 세상에 외친다. 사랑이 곧 생명이고, 사랑이 곧 공존이고, 사랑이 곧 억겁윤회를 관통하는 아스라한 전설이라는 것을 말이다. 인생길의 문학은 사랑이고, 그리움이고, 애절한 부름이며, 가닿지 못하는 슬픈 역사라는 것을 말이다. 그러므로 결국 작가는 자신을 뽐내고, 자신만을 아끼는 존재가 아니라,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를 애도하고, 그 누군가를 포옹하는, '타자를 위한 문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세속이 힘겹고 서러운가. 그렇다면 길 위를 보라. 사랑으로 가는 길, 인연으로 가는 길, 그 길을 잊지 말고 걸어라. 저 머나먼 길, 바람 부는 능선 위에 소설가 최문경이 서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1. 어머니의 부표
2. 흔적
3. 원형의 시간을 찾아서
4. 꽃 고 동
5. 풍경 속의 길(낌새)
6. 그 겨울의 풍경
7. 유언의 향기
8. 무너지는 세월
해설 : 애사(哀史)의 땅, 사랑의 번뇌(煩惱)
-우리 시대의 작가 최문경論-
저자
저자
경북 고령 출생.
경희 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졸업.
경희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문학 박사 과정 마침.
1991년 문예지,《광주매일신문》신춘 문예 당선.
장편소설『수채화속의 나그네』
『장마는 끝나지 않았다』
『물한실』
『나홀로 가는 길』
소설집 『파랑새는 있다』
제 1회 문예바다 문학상 수상. 『물한실』(2014년)
2016년도 세종도서, 문학 나눔의 선정. 『파랑새는 있다』
제5회 직지소설문학상 우수상 수상
한국 소설가 협회 중앙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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