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의 집(정소성 문학전집 2)
1977년 소설가로 데뷔하여 42년째 글을 써 온 정소성 씨가 그의 문단생활을 총 정리하는 34권의 문학전집을 펴낸다. 전집 목록 1권 『천년을 내리는 눈』에 이어 두 번째인 『악령의 집』은 그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전작으로 씌어져 《일간스포츠》에 근 일 년간 분재된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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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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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전집의 의의가 여기에 있다. 전집도 어차피 세월 속에서 망각으로 빠지긴 마찬가지다. 혹시라도 후세의 독자들에게 좋은 읽을거리로 남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문학전집의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정소성 문학전집을 내면서」 중에서
이 소설은 정소성이 작가로서 추구하고 선택한 소설의 미학이 무엇인가 하는 점을 극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다시 말해 그는 어떤 미학의 소설이 짙은 망각의 세월 속에서 가장 끈질긴 생명력을 가질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나름의 해답을 한 것이다. 정소성은 문단 데뷔 시절에 『누보로망의 이론』이라는 번역서를 들고 나왔을 뿐만 아니라, 조금 서구 취향적 소설을 시도한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가 12년간의 문단 생활 중 발표한 소설들은 전혀 다른 것이었다. 그는 전통적인 리얼리즘 소설 기법으로 시종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악령의 집』이 전통적인 리얼리즘 기법의 소설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이 소설이 등장인물의 성격을 부각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이러한 성격에 바탕을 둔 심리의 추구에 역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러한 인물의 성격 형성과 심리의 추구가 가장 견고한 소설의 미학이라고 증언하고 싶은 것이다.
―정규웅의 정소성 작품론 「고전적 소설미학의 추구」 중에서
목차
목차
제1부 두 개의 노란 우산
제2부 기벽의 노인
제3부 정원의 식탁
제4부 별들의 야유회
제5부 관찰자의 시선
제6부 무덤과 두 노파
제7부 나루터의 젊은이들
제8부 인간의 지하실
제9부 떠도는 혼
제10부 종소리
제11부 변전
제12부 인간의 수평선
제13부 결혼식이 있던 날
제14부 세월
제15부 무너지는 산
제16부 피날레 무대
정소성 작품론 | 고전적 소설미학의 추구…정규웅
저자
저자
1957 2월 대구 삼덕국민학교 졸업
1963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고등학교 졸업
1969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불문학과 졸업
1969-71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불어담당간사
1974 동 대학교 대학원 불문학과 석사학위 획득
(논문 「셍텍쥐페리에 있어서 생명과 생성」)
1976 동 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1971-74 중앙고등학교 불어강사(고려중앙학원)
1974-76 전북대학교 교양과정부 불어강사
1976-79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외국어교육과 전임강사(불어 전공)
1977 단편소설 「잃어버린 황혼」으로 『현대문학』 천료, 등단
1979-81 단국대학교 인문대학 조교수
1982 프랑스정부 초청 도불, 그르노블 3대학(문과대학) 대학원 수학
불문학 박사학위 획득
(논문 「셍텍쥐페리의 자연관 연구L'idee de la nature chez antoine de Saint-Exupery)
1981-84 단국대학교 인문대학 부교수
1985 제17회 동인문학상 수상(중편소설 「아테네 가는 배」)
1985 제1회 윤동주문학상 수상(중편소설 「뜨거운 강」)
1988 제1회 만우 박영준문학상 수상(중편소설 「말」)
1994 제29회 월탄문학상 수상(대하소설 『대동여지도』)
2012 제8회 류주현문학상 수상(장편소설 『설향』)
1985- 단국대학교 대학원 교수
2009 단국대학교 정년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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